사람들은 나와 다른 타인이 좋아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이런 콘텐츠를 분류하여 보여준다면 타인의 취향을 참고삼아 새로운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을까?

 

이러한 방식의 서비스로는 개인화(Personalization)와 추천(Recommedation) 기능이 대표적이다. 

 

개인의 이용 정보를 가공하여 그 개인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제안하는 것이 개인화, 또는 맞춤형(Customzing) 이라고 부른다.   단순히 개인의 정보만을 가공하여 사업자가 특정 콘텐츠를 제안하는 단순한 방식에서 타인의 정보를 매칭하여 제공하는 방식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사업자들에게 추천이나 개인화 기능은 더 많은 콘텐츠 소비를 자극하거나 사이트의 방문 빈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온라인 미디어의 대표적인 추천 서비스는 넷플릭스를 꼽는다.  앞서 설명한 쇼핑몰의 추천 기능이 공급자가 마케팅 측면에서 도입한 서비스라면 넷플릭스의 추천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시청 이력을 추천 알고리즘으로 만들어 시청량이 증가할수록 추천 콘텐츠도 다양해진다. 

 


그런데 넷플릭스의 추천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알고리즘의 독특성도 있지만 또 다른 문화적 배경이 있다.  영화 콘텐츠를 구작에서 신작까지 다양하게 시청하는 소위 롱테일(longtail) 소비 문화가 그것이다.  만일 한국에서 추천한 영화가 60년대 출시한 돌아온 해병이었다면 시청할 이용자들이 얼마나 될까? 

 

특정 서비스에 가입된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개인화나 추천에 활용하던 방식이 이전 방식이라면 최근에는 외부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링크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몇가지 주목할만한 움직임이 있다. 

 

구글은 최근 영화 추천 서비스인 Fflick 1천만달러에 인수했다.  Fflick는 이용자들의 트위터 피드를 활용하여 영화를 추천하고 극장 티켓 예약이나 넷플릭스의 링크를 제공한다.  구글은 Fflick 를 유투브와 구글TV등 영상 서비스와 결합할 것이다.

 

 

또하나는 영상 검색 서비스와 소셜TV 서비스를 제공하는 Clicker.com은 페이스북 ID를 자사 페이지에 전면적으로 결합하고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영상 선호 데이터(Like) 를 바탕으로 <Cliker Predict> 서비스를 제공한다.

 

넷플릭스는 최근 페이스북을 추천 서비스와 결합하여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넷플릭스는 DVD 대여가 핵심 서비스로 가정(home) 을 서비스 단위로 한다.  페이스북을 결합한다는 것은 가정 안에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페이스북 계정을 끌어내어 넷플릭스 이용을 개인화 시키는 계기가 될것이다.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더욱 활발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에는 영상에 대한 의견(선호와 비선호)들이 실시간으로 흘러다닌다.  현재적 정보가 개인화에 가치있는 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  반면 페이스북은 영상 추천과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이 결합되어 이용자들의 소셜 그래프를 영상 콘텐츠의 다양한 기호도로 전환시킨다.  페이스북이 만들어낸 소셜 그래프 안에는 트위터와는 달리 다양한 콘텐츠 장르가 포함되어 있다.  

 

소셜을 결합한 영상 미디어는 이용자들의 콘텐츠 시청 정보(나는 지금 시크릿 가든을 보고 있다! 나는 평양성을 좋아한다)를 소셜 네트워킹 안으로 밀어넣어 그것이 다시 자사 사이트로 회귀하는 선순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렇게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개인화에 활용하려는 시도는 영상 소비를 소셜화 시키는데 일조할 수있다.  영상 서비스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개인화와 추천 기능은 일종의 넛지 역할을 할것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게 되는..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오고가는 스트림 중에서 영상과 관련된 이슈가 얼마나 될까?  트위터는 점차 뉴스 플랫폼화 되어가고 있고 페이스북은 개인간의 네트워킹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기업의 팬페이지가 어울어져 메시지가 너무 산만하게 흩어지고 있다.

 

국내에는 트위터, 페이스북 이외에도 미투데이, 요즘, 아임인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 모든 서비스를 영상 미디어 안에 섞어 놓으면 완벽한 개인화가 이루어지는 것일까?  

 

결국, 소셜을 영상 미디어에 결합하려는 시도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기계적으로 엮어내려는 방식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경험과 타인의 경험을 일체화 시키려는 것이 개인화된 추천
(personalized recommendation) 의 결과물이다.   이용자들은 나와 유사한 생각, 또는 내가 모르는 전문적 의견, 전혀 몰랐던 숨겨진 정보를 발견하고 놀라워 해야 한다.  개인화로 성공하기 위한 해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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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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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대여 서비스가 기반이었던 넷플릭스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제를 발표했다.   1,600만 가입자를 확보한 넷플릭스는 캐나다를 기점으로 해외 사업을 시작했고 200여개의 디바이스에 이용이 가능한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서는 그야말로 최강이다.   미국의 밤 시간대 인터넷 트래픽의 20%를 차지할 정도이다.
 

7.99불 무제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는 그 의미가 크다.  첫째는 온라인 동영상이나 TV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이용자의 10/1 정도를 확보해가는 넷플릭스가 DVD 대여를 넘어 온라인 스트리밍 만으로도 월정액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자, 두번째는 유, 무선 네트워크의 고도화로 인해 DVD가 점차 사라지고 인터넷 기반의 스트리밍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미래 인식의 결과이다

 

넷플릭스의 성공 비결은 1997 DVD 대여 문화에서 고객들이 가지고 있던 가장 큰 불만인 연체료 없는 서비스, 2004년 온라인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로 보강과 넷플릭스가 자랑하는 추천 엔진,  가장 많은 디바이스로 접근이 가능한 N-Screen 투자, 수년간 쌓아온 고객 관점에서의 긍정적 브랜드 파워 등을 꼽을 수 있다.

 

한번도 써 본적 없는 남의 나라 서비스에 열광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에스티마님의 블로그에서 넷플릭스의 n-Screen 서비스를 보면 그 위력은 알 수 있다)

Netflix Everywhere 라고 불리울 정도로 라이프스타일에 침투

넷플릭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근본적 문제를 분석함으로써 한국의 온라인 동영상의 성공 방정식을 찾는 것이 미디어 분석자들의 임무일 것이다.

 

넷플릭스의 성공 뒤에는 기술력, 마케팅, CEO의 자질 등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근본적인 성공 비결은 DVD에 있다.

 

한국에는 DVD 소장과 대여 시장이 거의 죽어가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다르다.  영화 산업의 부가 수익의 절반 이상이 DVD 판매와 대여 사업으로 만들어 진다.  1997년 최초 사업이 시작된 넷플릭스는 DVD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우편으로 배달한다.  월정액을 지불하면 정해진 수량 만큼 DVD를 신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인터넷 사이트에 추천 엔진을 배치하여 가입자들의 고착성(Stickness)를 넓혀갔다.   우편 배달 시스템은 물류 비용을 절감하여 블록버스터(오프라인 대여 회사)를 앞지러 갔다. 

 

인터넷 스트리밍이나 TV VOD등 부가 영상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수백억 수준의 콘텐츠 구매 비용이 필요하다.  콘텐츠를 통째로 사거나 일정액의 개런티 금액을 지불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등 다양한 구매 방법이 존재한다. 

그런데 넷플릭스가 최초 출발한
DVD 대여 시장은 VOD 판권 시장과는 다르다.  헐리우드와의 구매 협상 비용을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으나 넷플릭스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2004년 까지는 가입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의 투자와 비용의 안정적 유지가 가능했을 것이다.

 

, DVD 시장의 콘텐츠 판권 시장이 VOD의 부가 판권 시장과는 경제 논리가 틀렸기 때문에 사업의 수익성 확보에 용이했다는 것이다.  만일 넷플릭스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이 사업을 먼저 시작했다면 콘텐츠 판권 비용 확보에 수익의 대부분을 소진했을것이 분명하다.

(물론, 1997년 당시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한 브로드밴드 환경도 아니었지만)

 

이렇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DVD 시장을 넷플릭스는 스스로 허물고 있다.  넷플릭스가 우편 비용으로 한해 6억불 이상을 지불한다.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물류 비용이 증가한다온라인 스트리밍을 위한 인프라 투자와 비교하여 적절한 비용 분산이 필요했을 것이다.  

 

최근 넷플릭스는 헐리우드 비 메이저 회사들과의 다년 계약을 추진하는 등 영상 판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우편 비용등 DVD 대여 사업의 비용 절감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필요한 판권 확보에는 과감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는 것이다. 

 

DVD로 시작하여 스스로 DVD를 허물고 있는 넷플릭스의 도전은 DVD가 온라인 동영상 사업을 위한 다리 역할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한국으로 눈을 돌려보자
. 

DVD
가 죽어버린 한국 시장에는 온라인을 기반으로한 N-Screen형 VOD 사업이 점차 증가히고 있다 곰TV, 티빙닷컴, 통신회사들의 VOD 서비스등이 그것이다.  미국의 DVD가 충성도 높은 고객을 모아주는 역할을 했다면 한국은 DVD 를 건너뛰고 곧 바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입했다.

 

합법적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지상파, 영화사등 메이저 콘텐츠 확보를 위해 수백억이 소요된다.  넷플릭스 처럼 월정액 기반의 가입자를 확보하는데 DVD와 같은 징검다리도 없고 오히려 기형적으로 성장해버린 불법 다운로드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 

 

한국의 미디어 환경에서 불법 다운로드의 기형적 구조만을 탓할 수는 없다.  넷플릭스의 성장에는 DVD라는 기반적 요소 이외에 기술과 미래 인식을 바탕으로 한 고객 과의 접점을 안정적으로 만들어간 마케팅의 힘이 있다는 점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고객과의 접점과 마케팅 요소를 무시한채 저가형 서비스로 경쟁자를 눌러버리거나,  기술 위주의 서비스에만 안주해서는 안된다. 

아울러 불법 다운로드가 기형적으로 커져있는 IT 환경에서 유통 회사와 콘텐츠 오너들과의 관계는 밀접해야한다
.   공동의 힘으로 온라인과 스마트 모바일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를 키워놓고 경쟁을 해도 된다.  
 

넷플릭스의 미디어 경제 논리와 마케팅 경험을 종합적으로 벤치마킹하는 것은 DVD 처럼 온라인 동영상의 지렛대 역할 요소가 없는 한국의 IT 환경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넷플릭스의 미래는 성공 가도가 보장된 것일까?

DVD를 점차 줄여가는 순간 헐리우드등 콘텐츠 오너들과 등을 돌리게 된다.  최근 블록버스터의 파산 보호 신청 이후 DVD의 빠른 쇠락에 위협을 느낀 헐리우드의 메이저 사들은 넷플릭스의 DVD 대여 시점을 DVD 출시 후 28일 이후로 조정한다.  콘텐츠 오너들과의 갈등이 시작된것이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훌루, 아마존등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위해서는 HD급 화질, 안정적 서비스등을 위해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  중국등 아시아 지역까지 진출하고자 하는 넷플릭스의 야망은 과거의 안정적 성장이 아닌 위험한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콘텐츠를 제작하여 유통이 되고 이용자의 경험속으로 들어오는 것은 매우 쉽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비즈니스의 충돌과 격변이 숨어있다.  한번도 이용해본적 없는 넷플릭스에 보내는 찬사를 한국의 IT 환경으로 환치시켜보면 사업자들이 해야할 몫과 이용자들이 격려하고 보호해야할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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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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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훌륭한 분석,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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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이튠즈에서 99센트만 내면 TV 드라마 등 TV용 콘텐츠를 48시간 렌탈(rental)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현재는 SD급 화질로 아이튠즈에서 드라마 편당 1.99불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중이다.

 

99센트와 1.99불은 1불 차이이지만 대여(Rental)과 구매(Buy)라는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대여는 그야말로 일정 기간 동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는 것이고 구매란 콘텐츠를 모바일 단말기에 저장하여 소장할 수 있다.  아이튠즈의 영화 콘텐츠는 대여와 소장으로 서비스가 분리되어 있으나 TV 콘텐츠는 대여 서비스가 없는 상태이다.

 

나비효과!  99센트 렌탈 서비스가 방송과 인터넷 동영상, 그리고 스마트폰 시장까지 어떤 영향을 줄것인가? 

 

지금 시기에 왜 애플은 99센트 영상 서비스를 들고 나왔을까?  이점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콘텐츠 소비 문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 TV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 표에서와 같이 실시간 TV 시청, DVR 녹화 시청, VOD 시청 등으로 나뉜다. 

미국 유료방송 가입자의 TV 시청 유형

한국과는 달리 DVR 이용 시간이 매우 높다.  그리고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TV 시리즈를 아마존이나 넷플릭스에서 DVD로 구매하거나 렌탈하여 시청하는 패턴도 나타난다.  공짜를 원한다면 지금까지는 훌루닷컴이 대안이었다.  
콘텐츠 사업자는 시청자의 숫자나 콘텐츠 판매 수익을 예측하여 50불에서 99센트까지 다양한 가격 모델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TV
에서 방영된 직후 다양한 가격으로 단말기에 상영 시점에 따라 유통된다.  넷플릭스는 월정액 방식 8.99, 훌루는 9.99불 등 패키징 방식과 가격도 다양하다.  대여 방식은 기간별 판매이기 때문에 소장용 다운로드나 DVD 보다 당연히 가격은 낮다.

 

아이튠즈의 99센트는 콘텐츠 유통 시장에서는 가장 낮은 가격이다.  Redbox라는 Kiosk DVD 자판기의 DVD 대여 가격이 1불인데 99센트는 이 보다 낮다.  그것도 TV 방영 즉시  99센트 대여 서비스로 제공되기 때문에 대단히 파격적이다. 

 


기존 아이튠즈의 서비스에 비해 겨우 1불이 낮아졌지만 소장이 아닌 렌탈이라는 측면에서 이용자들은 이전보다 왕성하게 콘텐츠를 소비할 것이다. 렌탈 서비스는 정해진 기간 만큼 시청이 가능하다.  그만큼 저장 공간의 활용이 용이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판매율이 높아질 것은 분명하다  

미국에서는
TV 시리즈 전체를 온라인 동영상으로 시청 하는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99센트 렌탈 서비스는
On-Demander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떤 서비스에 가장 크게 타격을 줄것인가? 

아이폰, 아이패드등 모바일로 연결될 경우 기존
TV는 가족형 매체 라는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지만 훌루등 개인형 영상 서비스는 다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제 막 훌루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월정액 서비스를 제공중인 훌루는 큰 복병을 만난 셈이다.  

물론 Apple TV가 iTV로 이름을 바꾸고 99센트 아이튠즈 서비스에 연결이 가능하다면 케이블이나 IPTV의 TV VOD도 타격을 입을 수도 있겠다.


가격과 제공 방식이 다양하게 펼쳐진 미국의 ON DEAMDN 유통 서비스를 99불 아이튠즈가 일거에 무너뜨린다는 급격한 분석은 현실적이지 않다.   

오히려 99센트 렌탈 서비스로 On Demand 라는 이용자 욕구가 더 활발하게 자극되어 전체 시장 파이가 커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TV 콘텐츠 유통 시장에 얽혀있는 먹이사슬이 99센트 렌탈 서비스로 복잡한 관계를 만들어나갈 것은 자명하다.  그래서 NBC, FOX등 미국의 방송국들은 분명한 찬성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다.  특히 아이튠즈의 99센트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로 인해 곡당 판매율은 상승하였지만 앨범 단위 판매가 위축되는 역효과를 목격한 방송 업계는 애플의 제휴에 선뜻 응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이들이 무시할 수 없는 것은 바로 애플이 품고 있는 이용자 그룹이다.  아이폰, 아이팟터치, 아이패드등 미국 전역에 깔려있는 애플 영토는 2011년에 8천만대가 넘을것으로 추산한다.  이들이 만들어낼 네트워크 효과는 가히 폭발적이다. 

 2010/03/14 - [TV 2.0 & 미디어2.0] - 아이폰,페이스북의 Network Effect!에서 배우는 교훈

애플은
99센트 렌탈 서비스로 콘텐츠 판매 매출도 얻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애플의 모바일 단말기로 왕성한 콘텐츠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소위 iDevice에 대한 고객의 고착성(Stickness)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간접 효과를 얻게 된다.  2년을 단위로 모바일을 교체하는 이용자들은 놀고 먹을 떡이 많은 애플의 영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결국 99센트 렌탈 서비스는 모바일 시장의 권위를 지키는 무기가 될것이다.   아직까지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이렇다할 콘텐츠 판매 모델이 없다.  이점에서 애플은 99센트 서비스로 막강한 네트워크 효과와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여 안드로이드 진영을 압박할 수 있게 된다.   구글TV등 스마트TV 그룹의 큰 약점인 영상 콘텐츠 부족에 대항한 확실한 엣지를 갖추고 있다.  

 

결국 99센트 렌탈 서비스는 미디어 업계의 경쟁 질서에 영향을 주는 나비효과 보다  iDevice의 네트워크 파워를 위한 후방 지원으로서의 나비효과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미국인들의 다양한 콘텐츠 소비 행태가 만들어내는 고객의 역동성 때문에 가능한 추측이다.  대여와 소장이 모두 공존하는 소비 문화와 이에 걸맞는 다양한 서비스와 가격 및 패키징 서비스들은 콘텐츠 생태계와 모바일 단말기의 확산과 유지에 특별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남의 나라 사업자들이 어떻게 되는것이야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무엇보다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 소비와 이에 걸맞는 서비스 모델의 다양성이 한국에도 필요함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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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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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객을 잘 이해하고 상품을 만들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0.99$가 미국인들에게는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0.99$ 게임을 사보면.. 1달러 이상이 주는 느낌보다는 무료인 느낌에 더 가까워서 지르게 되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렌탈 서비스도 그 정도 가격이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내용 중에 오타가 있는 듯 합니다. "ON DEAMDN" 라는 부분이 있네요..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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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애플이 99불 짜리가 셋톱박스를 출시한다는 그럴싸한 루머가 돌았다.
2010/05/30 - [루머]99불 Apple TV는 Google TV와 정반대전략! “숙주모델”
 
 

이번에는 99센트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루머가 전해진다.  신형 애플TV를 위해 99센트로 시청이 가능한 영상 스트리밍(streaming) 서비스를 준비중이라는 것이다.  1.99불 기준의 TV콘텐츠 판매 가격이 99센트로 낮아진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대용량 저장 공간이 필요없기 때문에 셋톱박스의 가격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애플은 이 서비스를 위해 아이튠즈를 클라우드형 시스템으로 바꾸어야 한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던 LaLa를 인수하고 미국의 어느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건립중이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 하기도 하였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
.
  온라인에서는 훌루, 넷플릭스등 이미 스트리밍 VOD 서비스가 존재하고 케이블과 IPTV는 이미 수년전부터 TV를 통한 스트리밍 VOD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아이튠즈를 통해 통합적으로 제공될 클라우드 서비스 때문이다.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영상 콘텐츠 까지 확장 될 경우 구글
TV는 물론 케이블, IPTV등 미국의 유료방송 플랫폼들 모두에게 강력한 경쟁자가 될것이다.  기존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스트리밍 VOD는 특정 플랫폼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제한적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훌루, 넷플릭스등은 모바일과 TV 모두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하지만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관리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묶여 있지는 않다.

 

스트리밍이 클라우드가 결합되어 TV, PC, 모바일등 각종 디바이스가 연결되는 모습은 음악 콘텐츠에서 이미 시작되었는데 영상 분야로 확장될 경우 그 영향력은 더욱 클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언론들은 애플의 스트리밍 소식이 전해지자 블루레이(Blu-ray)의 퇴조를 예상하기도 한다.  영상 저장 포맷으로 기술의 진보를 거듭하고 있는 저장매체로서의 블루레이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본격화될 경우 직접적인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당연하다. 

 

네트워크 속도의 고도화나 통신회사들의 데이터 요금제의 다양화등은 클라우드형 스트리밍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는 조건이다.  HD 수준의 영상 시청이 가능한 네트워크 속도와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도 언제든지 TV에서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중이던 영상의 특정 구간을 모바일에서 다시 이어볼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99센트 보다 몇배의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튠즈와 관련된 수십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소위 콘텐츠 태깅 시스템(contents tagging system) 관련 특허도 그중 하나이다.

 

영상 콘텐츠의 메터데이터를 활용하여 콘텐츠의 특정 구간등을 태깅하여 이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등을 포함한다.  아이튠즈라는 네트워크 안에 저장된 이용자들의 영상 시청 행위는 이러한 데이터 태깅 기술과 결부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클라우드형 스트리밍 서비스는 애플 이외에도 수많은 사업자들이 검토하는 기술이자 인프라이다.  아이튠즈로 파워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애플이 그리 새로울 것 없는 스트리밍 기술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이 고민해야할 부분이다.

 

물론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애플이 직접 관리(management)할 수 없기 때문에 콘텐츠 화질(HD급 이상)등 시청환경을 최적화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애플의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이튠즈를 점점 미디어로 바꾸어놓을 것이고 거실과 개인의 모바일을 통합적으로 장악하려는 시도임에는 부정할 여지가 없다.  무엇보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으로 어떤 비즈니스 모델과 다양한 기능들이 도입될 수 있을지 선행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현존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버튼을 눌러서 시청을 요청하고 돈을 내면 단말기를 통해 영상이 흘러나오는 자판기식 사업 모델이 전부이다. 

스트리밍 서비스에 커머스 기능을 넣거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합하거나 이용자들이 저장한 특정 구간을 소셜 네트워킹과 바로 연동하는 등의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영상 콘텐츠로 구성된 '채널 앱스토어'는 어떤가?  TV로 스트리밍 될 때와 모바일로 스트리밍 될때의 차별화된 UX도 필요하다.  클라우드의 서비스적 특성이 반영된 새로운 아이디어도 가능할 것이다.

(이런 다양한 아이디어의 적용은 케이블이나 IPTV에 비해 온라인 진영이 더 빠를것이다.) 

스트리밍을 단순히 기술이 아닌 서비스로 인식하고 새로운 것을 고민할 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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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문적인 지식을 전파에 노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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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학문적인 지식을 전파에 노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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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위성DMB 사업이 시련을 맞이하고 있다.  위성 DMB 사업자인 TU미디어가 SK텔링크로 합병이 검토되면서 사업의 축소가 예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보기)

2005년 시작된 TU미디어의 위성DMB는 현재 가입자 250~300만을 모으고 있지만 6년 내내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위협 요인은 지상파 DMB 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지상파 DMB가 무료로 제공되는 데다가 SKT, KT등이 서비스하는 모바일과 네비게이션 등 유통 경쟁에서 위성 DMB는 뒤질 수 밖에 없었다.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SKT가 사업 초기 적극적으로 마케팅 지원을 펼치기도 했으나 시장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 작년부터 위성 DMB는 무료 서비스로 제공되고 SKT로부터 보조금으로 연명하는 신세까지 이르게 되었다.

 

                                          TU미디어 출범 초창기 광고

혹자는 위성
DMB의 시련에 대해
이미 예견된 일 이라는 식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냉정한 평가를 통해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을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모바일 IPTV가 논의되고 있는데 위성DMB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진지한 평가가 중요하다.

 

TU미디어가 제공하는 위성DMB는 지상파DMB와 비교하여 유료방송 채널의 수가 7~8배 많다.  케이블방송이 제공하는 모든 장르를 포함하고 있고 VOD 등 양방향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으며 모바일 전용 콘텐츠 개발 등 새로운 콘텐츠 영역도 매우 다양하다.   전세계적으로 모바일의 멀티 채널 패키징 방식으로는 가장 화려한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객과 사업자 측면에서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  100여개가 넘는 방송 채널을 TV에서는 유료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모바일에서는 외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상파DMB라는 무료방식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지상파 DMB보다 훨씬 많은 채널이 제공되고 있으니 보고싶은 채널 때문이라도 위성 DMB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SBS 골프 채널 때문에 케이블TV에 가입하는 현상이 위성 DMB에는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모바일의 방송 시청 행위는 보완재 역할이기 때문일것이다. 

 

사업자 측면에서 본다면 위성DMB는 이동통신 회사가 제공하는 통제된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된다.  방송 서비스로서 품질이 높다는 장점이 있으나 SKT라는 특정 이동통신회사에 가입해야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접근 경로의 제약이 있다.  


TU미디어는
위성DMB SKT를 선택하는 핵심 서비스로 선택되기를 희망했겠지만 3G 마케팅에 DMB는 들러리 수준이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SKT도 위성DMB보다는 지상파DMB 시청이 가능한 모바일을 더 많이 채택한것도 몰락의 이유이다.

 

위성DMB는 전국 서비스라는 강점이 있음에도 고객의 매체 선택 의지와 1개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종속된 서비스로 유통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FOX Mobile은 모바일 훌루(hulu.com)로 불리우는 Bitbop 서비스를 블랙베리에 정식 런칭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로 확장 계획도 가지고 있다.  9.99불로 FOX, CBS, NBC, A&E, Discovery등 인기 케이블 방송 채널의 드라마, 오락 콘텐츠등을 VOD 방식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실시간 방송은 제공되지 않는다. 3G네트워크와 Wifi 환경에서 모두 시청할 수 있다. (관련 기사 보기)

 

Bitbop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블랙베리, 아이폰, 안드로이드등에 서비스가 되기 때문에 특정 네트워크에 종속되지 않는다.  방송의 품질은 네트워크 구간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스마트폰 열풍이후 Bitbop 과 유사한 방식의 방송 서비스가 증가할 전망이다.  넷플릭스의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이 대기하고 있고 훌루도 곧 모바일 버전을 준비중이다.   Mobi TV 40여개의 방송 채널을 패키징하여 1개월, 3개월, 6개월 등 다양한 정액제 방식의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Sling Mobile TV서비스로 가입한 케이블이나 위성 방송의 채널을 모바일로 시청이 가능한 서비스로 100여개 이상의 채널을 집에 설치된 셋톱박스와 나의 모바일로 연결하는 기술로 제공하고 있다.

 

위성DMB가 케이블 방송 자체를 모바일로 옮겨놓으려는 시도라면 어플리케이션 방식의 Bitbop과 같은 서비스들은 네트워크 비종속형의 콘텐츠 중심형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와 같은 서비스가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미 미국에서 ESPN이 자사의 영상 콘텐츠로 유료 모바일 서비스를 수년간 제공하다가 문을 닫는 선례도 있기 때문이다.

한달에 9불을 지불하는 이용자들이 방송의 화질이나 끊김등 네트워크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서비스를 선뜻 지갑을 열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이런 방식의 서비스는 한국에도 최근 월드컵을 맞이하여 SBS가 실시간 방송까지 시청이 가능한 아이폰에 유료 어플리케이션을 제공중이며 TVN, YTN등도 무료 방송 서비스를 아이폰에 시작하였다.  SBS 유료 어플리케이션은 월드컵 특수효과와 연동하여 목표치는 판매되었다고 한다. 

 

위성DMB의 평가가 중요한 이유는 가장 많은 방송 패키징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VOD등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한 미디어로 앞으로 모바일 방송의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그리고 아직 위성DMB에게 기회는 있다.

 

모바일은 독립적 방송 미디어로서도 의미가 있겠지만 TV를 보완하는 보조적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품질이 보장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 환경에서 이용이 가능한 방송 서비스는 새로운 미디어로 자리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에는 퀼컴과 이동통신회사들의 제휴에 의해 주도되는 FLO TV와 같은 실시간 방송 서비스도 있다.  4G등 네트워크의 고도화가 진행되면서 통신 사업자들은 모바일IPTV등 네트워크 종속형 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할 것이다. 

 

모바일 방송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방식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만개해 갈것이다.  지상파DMB도 DMB2.O을 준비하고 있다. 

땅덩어리가 작은 한국에서 더 이상 실패는 자원의 낭비일지 모른다
.  위성DMB에서 큰 교훈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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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트랙백이 하나이고 , 댓글  5개가 달렸습니다.
  1. 흠..합병을 하는군요...이거 보고
    좀 찾아봤는데 TU 서비스는 중지가 안되는걸로
    나오던데요....서비스 자체는 아직 10년이상 더 지속이 되는걸로
    아는데...2015년까지는 위성도 사용권을 사놨다고 하던데..
    어서 어서 안좋은 소식들 잘 해결되서
    별탈 없이 위성 디엠비 봤으면 좋겠습니다.
  2. 작년 하반기부터 들려오기 시작하던 훌루의 유료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가 보다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Hulu Plus라는 이름의 보다 심도있는 카탈로그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3. 아는데...2015년까지는 위성도 사용권을 사놨다고 하던데..
    어서 어서 안좋은 소식들 잘 해결되서
    별탈 없이 위성 디엠비 봤으면 좋겠습니다.
  4. 작년 하반기부터 들려오기 시작하던 훌루의 유료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가 보다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Hulu Plus라는 이름의 보다 심도있는 카탈로그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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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1위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유투브!  하루에 20억개의 비디오가 시청되는 최고의 사이트로 무엇을 찾더라도 없는 영상이 없는 막강한 서비스임에는 틀림없다.

Comscore 발표에 의하면 매월 미국 인터넷 이용자의 83% 는 유투브에 방문한다고 한다. 
 

그러나 2년전 방송국들의 연합체로 프리미엄 영상으로 무장한 훌루닷컴 등장 이후 유투브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은 언론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유투브는 헐리우드를 설득하고 방송국들과의 저작권 이슈를 자신들의 검색 솔루션으로 돌파하면서 프리미엄 영상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하였다
.  아울러 다양한 광고방식의 실험은 수익으로 이어졌고 프리미엄 콘텐츠의 제공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훌루가 약간 주춤하는 사이 유투브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의
지존으로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인터넷을 연결하여 TV는 스마트TV로 재 탄생하고 스마트폰, 아이패드등 태블릿 단말기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유투브는 PC의 경계를 넘어 TV와 모바일로 영토를 점점 늘려갔다.

인터넷에 진지를 구축한 유투브는 모바일이나 스마트TV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영상을 전달한다.  그런데 이러한 방식은 영상을 검색하거나 또는 추천 영상을 우연히 발견하여 플레이 버튼을 직접 눌러서 시청하는 전형적인 PC-Like한 소위 <Lean Forward> 방식이다.

 

다양한 실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는 유투브는 이번엔 이러한 방식의 혁신을 위해 재미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유투브안에 극장 스타일을 만들려는 Theater Viewing을 선보인 바도 있다)
 

이번엔 <Youtube Leanback> 서비스를 준비중인데  유투브를 TV-Like한 방식으로 시청하는 방식의 도입이다. 

 

쇼파에 누워 외우고 있는 채널 번호나 보고싶은 드라마를 리모컨 호출행위 (최소한의 UX) 로 영상을 화면위에 띄우는 방식이 TV-Like한 스타일이다.  유투브 이용자는 평균 230초 길이의 영상을 시청하는데 2 30초 마다 영상을 찾아 플레이 버튼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필요하다.

마치 영상이 사전에 스케쥴에 맞게 편성된 것 같이 자동으로 연관 영상이 플레이 방식이 <Youtube Leanback> 서비스의 핵심이다.  코미디, 드라마등 다양한 장르만 선택하면 된다. (관련기사 보기) 

 

TV에 궁합을 맞추기 위한 유투브의 시도는 구글TV와 무관하지 않다.  구글TV 확산에 유투브는 후방 지원 부대 임에 틀림없다. 

 


구글 컨퍼런스에서 발표되는 YOUTUBE leanback

그런데 유투브의 재미있는 실험이 매우 이유있는 시도임을 뒷받침하는 조사결과가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통적인 TV 프라임 시청시간대가 점차 인터넷 비디오 서비스로 제공되는 무료 콘텐츠로 채워지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  (관련기사 보기)

  

유투브와 같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의 핵심 콘텐츠인 짦은 길이의 영상(Short Form Video)가 본래 주 시청 시간대가 오후 12~3 였는데 점차 전통적인 TV의 프라임 시간대인 저녁 8~11 이동한다는 것이다. 

 

 과거의 인터넷 영상이 주간 시간대에 시청률이 높았던 이유는 첫째는 사무실의 인터넷 연결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인터넷 영상이 TV 콘텐츠 보다 퀄리티가 낮다는 인식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매우 활성화된 Webisode(TV 콘텐츠의 인터넷 버전 영상) TV 방송국들이 인터넷 Web TV에 제공하는 예고편, 하이라이트 버전 영상등 짧은 길이 영상의 품질이 매우 높아졌다.  이로인해 인터넷 영상의 시청률이 TV 시청시간대로 이동할 정도로 이용자들의 반응이 호의적으로 변화했다

물론 15분 이내 길이의 유투브나 웹티비 영상들이 60분 이상의 드라마, 뉴스, 오락등 TV의 프라임타임 콘텐츠를 밀어내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유난히 중간광고가 많은 미국의 방송 이용 환경에서 유투브 영상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그만큼 많은 것이다.

 

그런데 이용자들이 인터넷 영상을 보는 방식의 40%는 인터넷과 연결된 TV라고 한다.  스마트TV의 등장으로 이러한 트렌드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회사들에는 좋은 신호임에는 틀림없다.  저녁 시간대로 인터넷 동영상이 이동했다는 것은 가족들이 모인 거실로 들어왔다는 것이고 수익화에 필요한 광고 사업에도 긍정적 동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Youtube Leanback>은 이러한 트렌드를 제대로 읽은 결과이다.  이들의 치밀한 전략일까?

 

이쯤되면 한가지 물음.  그럼 전통적인 TV 시청대를 침범한다면 기존 TV 사업자들에게는 큰 위협이 아닌가?  맞다.  방송국들은 프라임타임 시간대의 편성을 바꾸어야할지도 모르고 케이블 사업자등은 가입자의 이탈을 고민해야 한다.

 

TV 방송 사업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이 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의 방송국들이 꾸준하게 인터넷 공간을 통해 숏 클립이나 Webisode를 유통하였기 때문이다.   유투브나 기타의 웹 티비 서비스들이 활성화된 것도 방송국들이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배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UCC가 점차 전문가 수준까지 품질이 향상된 것도 한 몫하고 있다.

 

한국의 방송 업계는 온라인 동영상의 다양성을 인정하는데 인색하다.  미국의 ABC등 지상파 방송국들이 유투브에 자사의 페이지를 열고 있는것과는 달리 한국의 메이저 방송국들은 저작권 관리를 우선시 하여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에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지 않다.   보다 적극적으로 인터넷 공간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앞서 설명한 미국 이용자들의 변화는 디지털 매체를 소비하는 글로벌한 현상이다.  스마트TV나 스마트폰등 영상 소비 단말기가 점차 다양화될수록 이러한 경향은 증가할 것이다.  미국 이용자들의 변화를 토대로 한국의 웹티비 서비스들도 다양한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

 

<Youtube Leanback>은 거실로 진입하기 시작한 인터넷 영상을 이용자 친화적으로 만들 어 TV 환경과 가깝게 가려는 전략이다.   

TV와 인터넷은 적이냐 동지냐를 따지는 것은 점점 의미없는 논쟁이 되어가고 있다.  이용자들을 특정 매체에만 꽁꽁 붙들어 매려는것은 지나친 이기심이다. 

 

유투브의 다양한 실험 정신에서 움직임이 둔한 공룡들이 배워야 할 것은 명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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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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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약간 반대로 보입니다. Google TV의 지원부대로서의 YouTube가 아니라, YouTube의 지원부대로서의 Google TV로...^_^;
  2. 구글의 스마트TV가 성공을 하던 실패를 하던,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해줄것이라는 것은 명백합니다. 구글이 실패한다면 뒤를이어 나오는(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지만) 애플이나 MS는 그 단점을 보완하여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는 이미 사용을 경험한 사용자들과 애플이나 MS에 길들여진 사용자들이 TV를 변화시킬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패하더라도 이미 실패가 아닌것이지요..MS가 빙맵과 AR을 결합한 방송을 시연했을때 느낀점은 다양한 위치정보 자체가 하나의 채널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편성표에 의한 시간적 순서로의 채널개념이 아니라 실시간 위치정보로서의 채널..이거야 말로 무한대 채널이 아닐지요? 그리고 4G망에서는 완벽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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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TV 보면서 리모컨으로 쇼핑 방송 시청을 하면서 동시에 리모컨으로 상품을 구매한다  
지난주 몇몇 신문에는 이와 같은 기사가 게재되었다.  (관련기사 보기)

 

이런 의문이 생길수도 있다.  지금까지 이런 방식의 서비스가 불가능 했다는 것인가?  그렇다.  지금까지 지상파 드라마나 OCN의 영화 시청 도중에 TV화면위에 쇼핑 페이지가 열릴 수 없었다.  한국에서 디지털 방식의 유료방송이 개시된지 10년이 되어가지만 간접광고 이슈와 방송의 공익성 문제로 인해 이런 방식의 TV 커머스 서비스는 불가능해왔다.  업계에서는 이를 <방송 연동형 T-커머스>로 불러왔다.  (공식 명칭은 'T-커머스' 이나 편의상 TV 커머스로 쓰기로한다)

 

홈쇼핑 채널을 시청하면서 전화가 아닌 리모컨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는 법적으로 허용되어 10여개의 T-커머스 회사들이 디지털케이블, IPTV 등에 사업을 하고 있다.  홈쇼핑 채널을 시청하면서 리모컨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서비스가 TV 커머스 사업의 중심이며 카달록 쇼핑 등 별도의 독립적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등 독립형 TV 커머스 서비스가 일부 존재한다.   (벨소리 다운로드, 주문배달 등 용역 제공형 사업도 TV커머스 사업자로 승인되어 있다)
대부분은 홈쇼핑 채널 사업자들이 사업을 수행중이며 G마켓등 인터넷 커머스 회사들은 T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않고 있다.  

디지털케이블이 출범한
2004년 경부터 시작된 T-커머스 사업이 시작되었지만 사업자들의 성적표는 홈쇼핑 채널 사업이 벌어들이는 매출의 5%도 되지 않는다
.  T-커머스 사업은 본체 사업의 보조적 수단으로도 제기능을 못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저조한 성적표는 아직까지 디지털 방식의 유료방송(디지털케이블, IPTV)을 가입자가 300만 수준인데다가 리모컨 구매를 위한 이용 방법이 다소 어렵다는 점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사진 : 롯데홈쇼핑 T-Commerce 서비스 화면(홈쇼핑 채널 시청 중 리모컨 쇼핑)

이런 실정이기 때문에 방송 채널과 연동하여 드라마나 오락 프로그램에 리모컨 쇼핑 행위가 결합되는 새로운 방송의
TV 커머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  제대로 된 도입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방송 연동형 TV커머스의 허용은 때 늦은 감이 있다.  지난 5,6년 동안 TV 커머스에 인력과 비용을 투입하여 사업을 해온 홈쇼핑 회사들의 사업 피로도가 매우 크다.  TV 커머스는 본체 유통 사업인 홈쇼핑 채널의 대안 채널로 역할을 기대했지만 보조적 채널 정도에도 못미치고 있으니 오죽 하겠는가?  

그러나 분명 그동안 묵묵히 미래형 사업에 투자해온 홈쇼핑 회사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임에는 틀림 없다.  지난 수년간 쌓아온 TV 커머스 서비스의 사업 노하우가 빛을 볼 때가 왔다.

방송 연동형 TV 커머스 사업은 복잡한 비즈니스 사슬로 묶여있다.  방송 채널을 소유한 지상파나 PP들은 커머스 행위가 가능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들은 TV커머스 사업자와 계약을 통해 채널 콘텐츠의 메타데이터를 활용하여 TV화면 위에서 리모컨 쇼핑이 가능하도록 허용한다.  TV 커머스 사업자는 쇼핑 행위로 발생되는 매출 수수료의 일부를 채널 사업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이 완성된다.

 

 인터넷 서비스 회사들이 인터넷 배너를 뚝딱 몇시간 만들어 링크만으로도 커머스 행위가 가능하지만 TV 커머스는 인터넷 서비스 처럼 솔루션 개발이 그리 단순하지 않다. 
드라마의 출연 배우들의 옷이나 액세서리만을 모아 드라마가 방영되는 내내 TV화면위에 채널 페이지가 열릴 수 있도록 하는 단순한 방식도 수개월이 걸려야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앞서 설명한 리모컨 쇼핑 행위의 어려운 이용방법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방송 연동형 서비스가 가지는 상징성은 크겠지만 사업적 실익은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다.  

 

몇가지 해법을 고민해 본다.  먼저 다소 이상적이지만 혁신적일 수 있는 방법과 두번째로는 사용자의 편익을 고려한 현실적 해법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이상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이 무엇일까? 

그것은 지상파와
OCN PP사업자들이 과감하게 메터데이터를 TV커머스 또는 모든 커머스 사업자들에게 공개하는 방식을 통해 TV커머스 서비스를 다양하게 만들어야 한다
.  

지금의 사업 구도로는 채널사업자와 특정
TV커머스 사업자간의 계약을 통해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  채널 사업자와 TV 커머스 사업자간의 계약을 통한 서비스 방식은 사전 기획을 통해 커머스 서비스를 보다 구조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드라마 한편에는 수만개의 메타데이터가 있다.  단순히 출연자의 옷과 이미 기획된 상품 뿐만 아니라 여행지나 단순 소품, 서적등 다양한 상품 정보의 링크가 가능하다 이미 어떤 드라마가 시작하는 순간 G마켓를 포함한 다양한 인터넷 커머스 공간에는 출연자가 입고 나온 옷이나 액세서리 등이 팔리고 있다.  드라마에서 협찬한 정품뿐만 아니라 유사 제품이 많은 사이트에서 판매된다.   그것이 정보로 개방된다면 많은 사업자들이 이것을 활용하여 TV 커머스를 펼칠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이상적 제안이다.  우선 채널 사업자가 메터데이터를 개방하려하지 않을 것이고 TV매체의 공익성 때문에 TV 커머스 서비스가 무한대로 다양해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TV 커머스 사업자도 진입이 마음대로 허용되지 않는것도 문제이다.

 

두번째 고민은 TV 에서 모든 커머스 서비스를 모아두려하지 말고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라는 것이다 

첫번째 제안이 현실화되더라도 드라마에 나타날 수 있는 수많은 메터데이터 마다
TV리모컨을 이용하여 상품 정보를 링크할 수 없다.  TV화면위에 복잡한 이미지나 데이터가 나타나면 TV 시청 행위를 방해하여 혼잡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TV와 연계하여 제공한다면 TV리모컨의 복잡한 이용 방법도 모바일로 해결할 수 있고 트위터등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로 쇼핑 서비스에 재미요소를 부가하여 상품 정보를 전파할 수도 있을 것이다.  QR코드를 TV화면위에 활용하는것도 방법일것이다.

 

세번째 고민은 지상파 및 PP들이 보다 전향적으로 제휴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성공 모델이 필요하다.   초기 사업의 주도권 이슈로 커머스 사업자들을 옥죄려 든다면 창조적인 서비스가 나올 수 없다.
원래 TV 커머스는 매우 밋밋하고 결제행위를 요구하는 딱딱한 서비스이다.   드라마나 오락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받아들여야 한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마치 악세사리 처럼 스며든 <ARS 서비스>를 보라. 퀴즈나 사연등 프로그램의 일부와 결합되어 자연스럽게 모바일의 <별별 +번호> 버튼을 누르게 하지 않는가?  TV 커머스가 단순하면서 재미요소로 탈바꿈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점에서 더욱 스마트폰과의 결합이 필요하다.  

6
여년전 TV커머스가 법의 테두리에서 허용되어 서비스가 되었을 당시에는 현재의 스마트 단말기 생태계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제야 허용된 방송 채널 연동형 TV 커머스가 성공하려면 사업자들의 폐쇄적 사업 질서를 지양하고 개방적인 사업 방식과 TV와 스마트폰등을 연계한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선보여야한다. 

더 이상
TVTV 스스로의 힘만으로 이용자의 적극적인 시청행위를 끌어낼 수 없는 N-Screen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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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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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엣지나는 이쁜남자옷 중에서는 스타일와우 <--여기만한곳 드문것같더라구여784h
  2. 늘 제레미님 통찰에 놀라고 감동받고 있습니다. 조직에서 그 역량대로 잘 되고 계시겠죠? 제레미님 같은 분 10분과 삼성의 역량을 합하면 구글이랑 한번 싸워볼텐데 발입니다. ^^;
  3. 저도 방통위의 관련 보도자료를 접하고 '깜놀'이었죠. 근데 어떤 과정을 거쳐 시행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방적으로 규제완화를 선언했을 뿐이지, 복잡한 사업자들간의 관계라든지 PPL 관련한 기존 정책(독립제작사)과의 관계라든지 광고심의의 개편이라든지에 대해선 별다른 얘기가 없는 상황이잖습니까? ^^
  4. 공감합니다. 저랑 많은 부분 생각이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 제레미님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걸까요? 다만, 스마트 TV에서 T-Commerce가 더빨리 이루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TV를 보다가 스마트폰으로 맘에드는 악세사리를 찍으면 가글스로 연결되어 상품구매..요게 더 쉬울것 같은데..제생각은 스마트TV가 PC 모니터랑 다른게 뭐냐고 물어본다면, PC 모니터에서 할 수있는 일을 TV에서도 다 할 수 있다고 말하걸랑요..그럼 쇼핑이고 뭐고 다 가능하게 되는거죠..TV를 보면서 인터넷 쇼핑몰(아마존, 인터파크, 지마켓 등등)에서 구입하면 구지 케이블이나 IPTV에 연연해야 되는지도 생각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PC 인터넷에서는 가능한것이 TV에서는 안된다면 방송이 TV라는 기계에 종속된것이라는 말인건데..뭐가뭔지 헷깔리네요..ㅎㅎ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5. 그리고, 또하나 PP들이 제작을 할때 각종 악세사리 의류 등등에 Marker를 삽입하고 그걸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정보와 함께 구매로 이어지게도 할 수있을것 같습니다. 증강현실과 결합해서요. 아님 TV를 시청하다가 앱 기반 증강현실 브라우저(특정 드라마의 증강현실 앱)를 띄우면 TV 화면에 중첩되면서 각종 정보가 튀어나오게 하거나..ㅎㅎ 요거 가능할꺼도 같은데요..이런건 PPL에 포함 되나요?
  6. 안녕하세요. 국립중앙도서관 디토입니다.
    좋은 글 읽고 트랙백 걸고 갑니다. 저희 블로그에도 방문해주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D
  7. 전혀 다른 관련글 <<'안산 다문화 거리'를 아세요?>> 포스팅을 트랙백 걸었네요. 죄송합니다. 삭제해주세요
  8. t-commerce에 관하여 연구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디지털케이블이 출범한 2004년 경부터 시작된 T-커머스 사업이 시작되었지만 사업자들의 성적표는 홈쇼핑 채널 사업이 벌어들이는 매출의 5%도 되지 않는다....이 말씀의 출처를 알 수 있을까요 ^^?
  9. 지식을 추구하기 위해, 우리는 최대한 기사를 읽어보십시오. 우리는 각계의 많은 지식을 얻을려고합니다. 이 게시물에서는 좀 더 잘 알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높은 비율을 달성하기위한 큰 노력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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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제목이다.  이 제목에는 이유가 있다.  최근 2가지의 정반대 소식이 타전되었다.

미국의
1위 온라인 DVD대여회사이자 가장 많은 TV연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중인 넷플릭스가 해외로 사업확장을 위해 직원 모집에 나섰다는 것이다.  또하나의 소식은 2009년 의욕적으로 해외 사업 개척을 위해 영국으로 진출했던 훌루가 철수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다.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해외 진출은 성공할것인가, 불가능한 것인가?

 

넷플릭스의 해외 사업은 온라인 DVD 대여 모델은 진출 의사가 없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만 준비중이라고 한다.  DVD 대여 사업은 물류기지와 유통 인프라가 필요한 만큼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DVD 유통 사업의 흥망이 국가마다 다르기 때문에 해외 사업으로 진출하기기 쉽지 않을것이다. (관련 정보 보기)

넷플릭스의 선택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이다. 하지만 이러한 구상이 해외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넷플릭스는 DVD 온라인 대여회사로 11백만명 수준의 가입자를 거느린 거대 유통 회사이다.  넷플릭스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DVD 대여> 라는 본체 사업의 충성도에 기반하고 있다.  DVD 대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가입자들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이용한다.  전체 가입자의 40% 이상이 이용한다고 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만으로 해외 사업을 진출할 경우 기반 가입자가 없기 때문에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2008/11/19 - [TV 2.0 & 미디어2.0] - 온라인 DVD대여 넷플릭스의 새로운 도전

그러나 넷플릭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TV 그 자체와 TV와 연결된 각종 게임콘솔, 아이폰 등 스마트폰 등을 통해 동영상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LG, 파나소닉등 TV, 닌텐도 Wii, XBOX등을 포함하여 55개 이상의 TV 연결 단말기에 연결되어 있고 2010년 단말의 수를 100개 이상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인터넷 연결 TV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속도에 따라 해외 사업의 가속화도 병행될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이다.

 


넷플릭스가 한국에도 상륙할 수있을까?  이것은 훌루가 한국에 오지 못하는 이유와 함께 설명이 필요하다.

 

훌루가 영국에서 꽃도 피우지 못한 채 사업을 접을 위기에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영국의 방송사들과의 제휴가 성사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Channel 4,5 그리고 ITV등이 훌루와 방송 콘텐츠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영국의 방송국들은 훌루의 무료 광고 모델에 대한 반감과 자사의 콘텐츠 사업 주도권을 훌루에 빼앗길 우려등으로 인해 결국 제휴 결렬에 이르렀다고 한다.  (관련 정보 보기)

 

태생적으로 훌루는 방송 콘텐츠가 핵심이다.  영어권 나라인 영국에서 미국 드라마만으로도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영국의 방송 콘텐츠 없이는 사업의 확장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영국은 BBC iPlayer와 위성방송인 BSKY Skyplayer와 최근 문을 연 MSN Video Player 서비스들이 인터넷에 열려있다.  이미 영국판 훌루가 수두룩하게 존재한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훌루는 영국의 방송 콘텐츠 확보에 실패함으로써 파이프를 연결하지 못하고 말았다.

 

훌루와는 달리 넷플릭스는 영화 콘텐츠가 핵심이다.  최근에는 방송 드라마등도 확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롱테일에서 최신작까지 수만편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영어권 나라에서는 자국의 영화 콘텐츠가 필요하겠지만 넷플릭스만의 콘텐츠로도 서비스는 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면 미국의 헐리우드가 해외까지 판매 권리를 인정하느냐의 문제이다.  최근 넷플릭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판매용 DVD 매출이 하락이 간접적 영향이 있다는 판단하에 Warner Bros등 유력 영화 홀더들이 DVD 대여 시점을 DVD 출시 28일 이후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넷플릭스와 헐리우드간의 긴장 관계는 해외 사업에 장애가 아닐 수 없다.    

 

넷플릭스의 해외 진출은 점점 가시화될 전망이다.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유통이 물리적 자산의 투자없이 가능한 저비용 구조라는 장점이 있지만 콘텐츠 권리 문제와 자사 콘텐츠 홀더들의 자국 콘텐츠 보호등을 이유로 그 문은 쉽게 열리지 않을 것이다. 

 

넷플릭스의 해외 사업 다각화는 한류 콘텐츠를 통한 아시아권의 사업 확장을 꿈꾸는 국내의 콘텐츠 홀더나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좋은 연구 사례가 될것이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의 멈추지 않는 질주를
Netflix Everwhere 라고 표현한다.  이들의 노력은 World Everywhere로 이어질것인지, 해외 진출을 위한 이들의 업력은 어디서 나오는지 다각도로 분석이 필요하다.


스마트폰
, 태블릿 계열의 아이패드등 디바이스가 콘텐츠 유통 질서를 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오프라인(DVD 대여)과 온라인의 경계에서 하이브리드(Hybrid)한 유통 모델로 오히려 디바이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한국에도 건강한 콘텐츠 유통에 신호탄을 쏘아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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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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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내에서도 영국처럼 제휴안해줄 가능성이 농후하군요,..ㅋ
    그러나 영화는 가능성이 살짝?ㅎㅎ
  2. <쓰리 스크린과 소셜 티비> 책 잘 읽어보았어요. 지금 막 다 읽었네요. 훌루닷컴을 모델로 한 훌루코리아닷컴(예시)같은게 나올 수 있을 지 의문이지만, 나왔으면 좋겠네요! 온미디어나 엠넷이 주도하면 될 것도 같은데.....ㅎㅎ
  3. http://blog.naver.com/cslee141를 방문해보세요. 한국에서 넷플릭스를 보는 방법을 소개해드려요.
  4. 좋은 정보 있어 알려드립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Netflix (넷플릭스) 저렴하게 이용하기
    http://rdfg4567.egloos.com/1775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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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튠즈의 월 30불 동영상 월정액 서비스에 관한 기사가 타전되었다.  애플의 아이튠즈가 TV 방송국들과 콘텐츠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ZD Net가 헤드라인으로 올린 아이튠즈가 미 케이블 TV 흔든다 는 다소 호들갑 스럽다. (기사 보기)

 

아이튠즈의 월정액 방식의 영상 서비스는 수개월전부터 예견되어 왔다.  이 서비스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ZD Net의 평가처럼 이 서비스가 기존의 지배적 유료방송 사업자인 케이블을 위협할 수 있을까?  우선 위협을 가하기 위해서는 백여 개 이상의 TV 채널과 수만편의 HD 급 영상, 그리고 공짜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뮤직비디오 VOD 영상등을 갖추어야 한다.  Linear 채널 기반의 케이블과 경쟁을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콘텐츠 수준을 갖추기에는 다소 역부족으로 보인다.  아울러 TV 방송국들이 자신들의 밥줄인 케이블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경쟁자인 아이튠즈에게 케이블 수준의 동일 홀드백 (콘텐츠가 최초 제공되는 시점 및 기간) 으로 제공할리 만무하다.  거기다가 실시간 채널까지 제공하는 것은 자신들의 광고 수익 기반을 내어주는 것이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이튠즈의 TV 월정액 서비스가 컴캐스트 (미국의 1위 케이블 사업자)에게 위협적이냐는 질문에 컴캐스트 CEO 는 인터넷 서비스는 우리에게 적이 아니라 친구이며 아직은 지켜보아야할 것이라는 평범한 답변을 통해 그리 위협적이지 않다는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보기)


* 물론 디지털 비즈니스는 워낙 역동적이므로 이 판단은 분명치 않을 수 있다.

오히려 아이튠즈가 위협적으로 흔들어놓을 수 있는 시장은 인터넷 동영상 시장이다.  인터넷 동영상 중에서도 인터넷을 TV로 연결하여 거실로 진입하기 위해 백가쟁명식 경쟁을 하고 있는 넷플릭스, Amazon on demand 그리고 이들과 제휴를 하고 있는 XBOX, PS3(최근 넷플릭스와 계약 체결) 등 게임콘솔과 삼성전자등 TV 가전사들이 다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의 동영상 시장은 훌루가 현재 독주 체제를 갖추고 있지만 소위 OTTP(Over The The Top) 진영의 Secondary TV 시장은 지배적 군주가 없다. 

그나마 넷플릭스가 삼성, LG등 가전, XBOX, PS등 게임콘솔 그리고 TIVO 까지 가장 다양한 제휴를 통해 TV에 가까이 가고 있는 수준이다. 

 


그런데 넷플릭스등이 온라인
DVD 대여 사업인 본체 사업을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TV 에 손을 뻗치는것과는 달리 아이튠즈는 콘텐츠 유통 사업으로서의 수익 창출이라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그렇다면 아이튠즈는 자신의 수직적 에코시스템안에 있는 Apple TV나 아이폰등과 연계하는 것은 물론 아이튠즈를 원하는 다른 셋톱박스나 가전사에게도 콘텐츠 몰을 활짝 열어야 한다 

이럴경우 결국
TV 가전이나 셋톱박스 사업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니 환영의 입장일 것이고 케이블이나 IPTV등도 차라리 개방적으로 아이튠즈 서비스를 VOD의 선택형 서비스로 제공하면 그만일 것이다.  이런 면에서 가장 위협을 받아야할 사업자는 넷플릭스, 아마존등이 될것으로 보인다.

물론 애플이 2011TV를 직접 만든다는 소식과 결부시켜 본다는 자신들만의 에코시스템안에서 애플의 왕국을 폐쇄적으로 강화시키는 전략을 택할 수도 있겠다

2009/08/30 - [TV 2.0 & 미디어2.0] - 애플이 만드는 TV의 틈새시장 성공?
 

왜 월정액 방식일까. 그리고 왜 30불수준일까? 애플은 그 어떤 사업자 보다도 인터넷 공간에서 아이튠즈와 앱스토어를 통해 콘텐츠 판매 경험이 많다.  특히 앱스토어에서는 무료와 유료의 적정 비율을 통한 수익 극대화 테스트등 다양한 판매 방식을 만들어 왔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고객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월정액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가졌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지상파들이 인터넷을 통해 영상 판매를 하고 있다
.(현재는 콘팅으로 통합)  1만원 이하의 월정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전체 가입자의 3% 미만 수준이다.   엠넷닷컴등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도 월정액 방식보다는 1일권, 1일권, 장르별 패키지 등 다양한 방식이 선호되는 이유도 월정액 방식에 대한 고객 거부감이 그만큼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으로 건너가면 상황은 다소 다르다.  케이블이나 IPTV가 월정액으로 30불 이상에 서비스되고 있고 HBO등 유료 영화 채널도 월 20불 수준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미국인들의 구매 패턴과 아이튠즈 이용자들의 구매 임계치를 계산한 결과 월정액 30불의 결론이 도출되었을 것이다.

 

아이튠즈 TV 월정액 서비스가 성공한다면 메이저 콘텐츠 사업자나 다큐멘터리등 소위 롱테일 콘텐츠 사업자들에게도 희소식이 아닐 수 있다.  케이블,IPTV 입장에서는 시장 파괴적 상품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 상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튠즈가 콘텐츠를 얼마나 많이 모을 수 있을까.  그리고 위에서 열거한 많은 사업자들과 어떤 제휴를 만들어가면서 그들이 직접 만들 TV 와 어떤 모델로 엮어낼지 궁금하다. 

한국에도 이러한 콘텐츠 전문 유통 사업이 더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결국 시장은 콘텐츠가 키우는 것이 아닐까?  한국형 아이튠즈는 누가 만들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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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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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통신회사 Verzizon이 제공하는 IPTV <FIOS TV> Apple의 앱스토어 모델의 TV 버전인 <Widget Bazaar>를 오픈하였다.  앱스토어의 어플리케이션 판매 모델과 유사하게 외부 개발자가 만든 TV용 유료와 무료 위젯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Widget Bazaar에는 현재 무료 어플리케이션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있다.  TV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에서 매우 상징적인 어플리케이션이라고 볼 수 있다.

TV
안에 소셜 네트워킹의 새로운 링크가 TV
Social을 불어넣어 주었다.
 

Verizon FiOs from Tracy Davidson on Vimeo.


TV채널을 시청하면서 시청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나 의견을 트위터의 팔로어들에게 트윗을 할 수 있다.  TV 화면을 줄여 동시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청 중인 프로그램에 대해 실시간으로 트위터의 네트워크안에 TV 리모컨으로 의견을 보내거나 PC, 모바일에 연결된 팔로어들의 코멘트를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주제에 대해서도 트윗이 가능하다.  (관련 정보 보기)





TV
트위터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현재 TV에 연결되어 있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시청하는지 알 수 있다.  같은 채널을 시청하는 유저들에게 트윗을 할 수 있다.

 

그러나 TV에서 트위터를 쓰기에는 웬지 부족함이 있다.  트워터는 빠른 문자 입력과 거미줄 같은 링크가 생명이다.  무엇보다 TV 리모컨으로 입력을 하기에 속도가 매우 느리다. ON SCREEN KEYBOARD 방식으로 TV 리모컨으로 문자를 하나하나 눌러서 입력해야 한다. 

                       TV트위터 입력을 위해 필요한 ON Screen Keyboard

PC의 자판이나 모바일 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3배 이상의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다.  트위터에 오고가는 수많은 링크들을 모두 오픈할 수도 없다.   물론 TV 트위터 위젯의 역할이 트위터의 모든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아니므로 이문제는 논외로 하자. (TV 셋톱박스가 트위터의 모든 링크를 열 수 있는 플러그인들을 모두 가지기엔 성능이 따르지를 못한다)

 

TV에서 트위터를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는 모바일에 있다.  리모컨으로 입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로 대신 입력을 하는 방식이다. 모바일 네트워크를 가진 통신회사인 Verizon이라면 스마트폰등과의 제휴를 통해 쉽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TV 앱스토어에서 외부 개발자에 의해 그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Apple의 앱스토어에서도 아이폰으로 Apple TV를 콘트롤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된 바도 있다.

 

TV 트위터는 입력 방법의 단점이나 페이지를 여는데 걸리는 로딩 시간이 다소 느리는 등 단점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Social TV로서 TV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TV 위젯은 인터넷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의 축소 버전이다.  내가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의견을 교환하는데 TV 트위터가 좋은 매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TV위젯을 고민하고 있는 기획자나 개발자들은 TV 위젯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계속 가져야 한다. 
시청자들이 왜 TV 트위터를 이용해야 할까?  인터넷을 열어 PC 트위터나 TV 리모컨 옆에 놓은 내 스마트폰의 트위터 계정으로도 충분히 트위터를 즐길 수 있다.  그리 큰 불편함이 없다는 말이다. 

TV 트위터인지에 대해 단순히 PC나 모바일을 흉내내는 방식으로는 TV가 가지는 입력방식의 불편함을 결코 극복할 수 없을 것이다. 

그 해답은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다
.  TV가 점차 혁명의 길로 들어서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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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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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플도 2011년 부터 TV에 뛰어든다고 하고, 2010년대에는 격동의 TV산업이 되겠네요. 국내에서도 수익상품들이 얼른 정착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2. 후!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이런 좋은 글이 있었군요.
    제레미 님의 이번 예언도 정확하게 맞게 떨어지는군요
    지난 8월 19일 Verizon이 VZW의 휴대폰(WiFi)을 FiOS TV 리모컨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는데, 그 이유를 제레미님이 정확하게 찝어주시는군요. Verizon이 이 블로그를 주시하고 있는 것인지..쩝.
    아..그리고 책 감명깊게 ^^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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