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reen 경쟁의 한가운데에 깊숙히 빠져있다 보니 블로그를 소홀히 하였다. 아마도 앞으로..

현장에서 실전 해법으로 블로그의 독자들을 만나기를 기대하며 게으름의 변명을 늘어놓아 본다)

 

N-Screen  은 이제 새로울 것이 없는 용어가 되었다.  N개의 디바이스를 통해 영상 서비스가 제공되고 디바이스간 연계는 이제 흔한 서비스가 되고 있다.

 

PC 와 모바일은 생산성 도구와 커뮤니케이션 도구라는 점에서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지만 PC와 모바일은 N-Screen 생태계 안에서 연계점은 부족하다.

 

오히려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극단 지점에 모바일과  TV가 놓여있다.  TV는 고정형 단말이고 모바일은 이동형 이란 점에서 하나의 선으로 이으면 마이너스와 플러스 영역에 놓여있다.

 

하지만 PC와 모바일과는 달리 극단에 놓인 2개의 단말은 상호 보완적 역할이 가능하다.  이런 의미에서 작년 부터 Second Screen   급부상하였다

 

애플의 Air-Play 등장 이후 모바일의 영상이 쉽게 TV로 옮겨지고 구글TV에 유투브는 모바일에 저장된 구글 계정과 연동하여 클라우드 기반으로 버튼 한번이면 TV스크린 속으로 모바일의 영상을 던질 수 있게 되었다.

 

이번 2013CES에서 메인 주제는 아니었지만 라스베가스의 작은 호텔에서는 넷플릭스의  Super HD 기술 시연과 3D 스트리밍 서비스가 선보였다고 한다. OTT  동영상 서비스가 3D 라니..

 

그런데 이와 함께 DIAL (DIscovery And Launch) 라는 기술 프로토콜에 관한 내용도 함께 전해졌다.  DIAL 는 소위 OPEN Second Screen Protocol 로 유투브와 넷플릭스가 주도하고 있다. 

(모바일과 TV의 앱들이 동일 네트워크 안에서 자동으로 인식되고 앱과 콘텐츠를 론치하는 의미에서 DIAL 이다)

 

이 기술 규격은 모바일과 태블릿 단말의 미디어 앱과  TV(스마트TV 포함) , 블루레이, 셋톱박스 등의 앱이 호환하는 기술 규격과 서비스 방법에 대한 규칙을 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넷플릭스이 제공하는 플레이스테이션3 앱과  TV Second Screen 연동 시연에서 보면 서비스 모습이 구글TV 와 연동되는 유투브 앱과 매우 흡사함을 알 수 있다.  (Seoond Screen 버튼의 위치와 구동 방법)

 

앱간의 호환은 네트워크 프로토콜의 하나인  Universal Plug and Play (UPnP) 기술을 활용한다.

 

넷플릭스와 유투브의 연대는 안드로이드 단말에 국한하여 추진되고 있고 BBC, 훌루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애플의 Air-Play에 대응한 안드로이드 진영의 연대로 보여진다.  

 


이용자 입장에서 보면  미디업 앱들을 유사한 사용성으로 Second Screen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이보다 좋은일이 없다.




또 한편에서는 가전사들에게 매우 이득이다.  스마트TV를 생산하는 삼성, LG  등은 미디어 진영에서 스스로 이 문제를 풀어주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스마트 TV OTT  셋톱박스 등  TV의 스마트화가 급속도로 촉진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표면상으로는 구글TV의 주도력이 높게 보이지만 넷플릭스의 제휴로 미국 시장에선 빅플랫폼의 힘을 얻게 되어 큰 영향력을 보일 수 있다.

 

디바이스의 확산에 기반하여 동일한 사용성의 기술 규격이 모바일과 TV 의 패키징을 연쇄적으로 일으키는 네트워크 효과가 일어난다면  TV의 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TV시장의 변화가  가전사가 만들어내는 스마트TV의 확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TV의 가장 큰 단점은 하드웨어의 파편화이다.   스마트TV가 많일 팔려도 동일한 서비스 품질을 보이기 어렵다는 이 단점으로 플랫폼 파워를 가지기 어렵다.

오히려 OTT 셋톱박스 등 새로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것이 구글TV를 탑재한 셋톱박스이던, 안드로이드 OS로 만든 다양한 셋톱박스 이던 이 시장이 열릴 가능성도 더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TV, 훌루TV 가 나올 수도 있다는 예측을 해본다.

 

Second Screen은 이미 대중화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후방 지원으로 이용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디지털 학습 장벽이 낮아지고 TV와의 연동성을 자극하여 다양한 OTT 셋톱박스의 출현을 가능케 할것이다.    TV시장의 지형 변화는 불가피하다.

 

N-Screen‘N’은 디바이스의 갯수이다.  디바이스간 연계 이용은 결국 그 디바이스가 속한 산업의 변화를 촉진한다.   2013Second Screen 경쟁이 강하게 불고 있다.  그 바람이 한국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경쟁은 치밀하게 준비하는 자에게 해법을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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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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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최근 새로운 개념의 TV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Virtual Cable Operator’ 가 그것이다.  말 그대로 가상의 케이블TV’를 말한다.  케이블TV 처럼 다채널 서비스를 월정액 또는 알라까르떼(A-La-Carte : 채널당 판매 방식) 상품을 Virtual 하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Virtual’의 의미는 무엇인가?

 

케이블이나 IPTV는 법적으로 제도화, 규격화 되어있는 기술 표준에 따라 정해진 네트워크로 서비스가 된다.  방송의 품질이 평균적인 수준을 유지해야 하며 모든 방송 상품은 이용 약관을 가지고 정부 기관에 신고 또는 승인을 얻어야 제공이 가능하다.  

 

기존의 레거시(legacy) 한 플랫폼의 핵심은 이용자 가정까지 연결된 보장된 네트워크인데 ‘Virtual’ 은 인터넷 기반의 다채널 서비스를 뜻한다.

 

OTT(Over The Top) 서비스, 인터넷TV등 기존의 개념와 유사하지만 ‘Virtual Cable Operator’ 라는 주장은 기존의 유료방송 플랫폼과의 대체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점에서 ‘Virtual Cable Operator’가 가지는 상징성이 있다.  

 

케이블, IPTV 가 아니더라도 OTT 기반으로 다채널 방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아닐 수 없다. ‘Virtual Cable Operator’은 이론적으로는 고전적인 케이블방송에 비해 저렴한 번들링 상품 제공과 인터넷 서비스과의 연동등 다양한 서비스 오퍼가 가능하다. 

 

인텔은 이를 위해 셋톱박스를 개발하고 콘텐츠 업계와 접촉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텔의 주장은 아직 까지 설익은 개념에 불과하다.

 

인텔은 PC칩셋 벤더로는 선두이지만 모바일, 태블릿, 스마트TV 등에서 다소 뒤지는 형국이다.  구글TV 1.0의 칩셋(CE 4100 모델)으로 선택받은 인텔은 구글TV 2.0 에서는 ARM에게 그 자리를 내 주기도 했다. 

 

인텔은 홈엔테인먼트 허브 등 새로운 개념을 선도적으로 던져온 전례가 있다. ‘Virtual Cable Operator’도 유사한 이슈 선점 전략이다.  구글, 애플, 스마트TV 제조사들에게 던지는 구애의 메시지 정도가 아닐까?

 

                                                    사진출처 : maximumpc.com

미국의 미디어 시장에서 ‘Virtual Cable Operator’은 혁신적인 개념 임에 틀림 없다.  콘텐츠 가격 질서가 고가와 저가 등이 다양하게 펼쳐져 있는 미국의 미디어 시장에서 ‘Virtual Cable Operator’는 케이블, IPTV, 위성 방송 등 기존 질서에 위협적인 시도가 될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화 되기에는 미국의 미디어 질서는 아직 이르다.  기존의 TV 시장에서 광고 수익과 콘텐츠 판매 수익을 잃지 않고 있고, PC, 스마트모바일등 N-Screen 공간에서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찾고 있는 미디어 플레이어들이 수익의 원천인 기존 방송 시장을 허물어뜨릴 ‘Virtual Cable Operator’을 수용하기는 쉽지 않다.   거기다가 인텔이 주장하는 ‘Virtual Cable Operator’‘TV와 연결된 셋톱박스라는 고전적인 기술 방식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혁신성도 적다.

 

‘Virtual Cable Operator’는 의미있는 이슈 임에는 틀림없다.  이러한 개념의 서비스가 한국에 있다. CJ가 제공중인 티빙(www.tving.com) 이나 지상파 방송국들이 만든 푹(www.pooq.co.kr) 은 방송 채널을 N-Screen 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방송채널은 티빙이 200여개 이상으로 우위에 있고 푹은 곧 티빙과 유사하게 유료 미디어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200여개 이상의 방송 채널과 수만편의 VOD N-Screen으로 제공되는 몇 안되는 서비스 중 하나가 티빙이다.

 

앞서 설명한 ‘Virtual Cable Operator’는 케이블 시장인 가정(house)을 대상으로 한다.  반면 한국의 티빙등은 개인(person) 미디어를 지향한다.  특히 스마트 모바일의 진화와 성장을 동기화 하고자 한다.

 

이점에서 ‘Virtual Cable Operator’ 의 적합한 시도가 티빙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 미디어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가화된 유료 방송 시장 질서를 새롭게 써내려갈 시도로 티빙의 발걸음은 눈여겨볼 시도이다. 

 

그렇다면 티빙은 ‘Virtual Cable Operator’ 로서 케이블, IPTV등 기존 유료 방송을 대체할 수 있을까?  이것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다. 

 

이용자들은 기존의 방식으로도 별 불편함이 없다. ‘Virtual Cable Operator’ 로 진화를 준비하는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숙제는 이용자들에게 어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있다.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여 TV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만든 사례가 있다.  1972년 미국에서 기존의 방송 채널의 틈새를 비집고 'HBO(home box office)'가 문을 열였다.   유료채널인 HBO는 1972년 당시 370명의 가입자로 출발하여 현재는 3천5백만 이상의 가구에 공급되고 있다.  미국 드라마의 전성 시대를 연 HBO는 '선별성, 세련미, 독특성, 특권을 누리는 느낌' 이라는 방송 컨셉으로 드라마, 스포츠, 코미디등의 장르를 특별하게 제공하면서 스스로 '부티크 텔레비전'으로 위상을 얻어나갔다.   특별한 문화적 코드를 생산하고 전파함으로써 1996년 이후 HBO 의 슬로건이 된 <It's  not TV. It's HBO>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채널과 콘텐츠의 전송 기술 만으로 기존의 방식을 대체하기는 어렵다.  
TV 는 대중 문화의 큰 축을 이루고 있다.  시청 방식 변화를 위한 개인화등 기술 및 UX 혁신, 롱테일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수요층의 창출, 영상과 정보를 결합한 검색과 SNS의 TV서비스 결합등 새로운 문화 소통 수단으로 발전해 가야 한다.

티빙은 최근 퍼스널 미디어로서 소셜TV’등 새로운 미디어 경험 제공을 선언하였다.  기존의 TV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위한 미래 전략으로 보인다.

포스트(Post) TV 시대에 등장할 ‘Virtual Cable Operator’는 누가 될것인가?  미디어 소비 경험을 새롭게 창출하는 사업자가 명성을 얻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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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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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TV의 획기적인 촉진이 무엇으로 가능할까? 이런 물음으로 가지고 삼성전자가 개최하는 스마트TV 공개 (ES8000) 행사에 참여하였다.   특히 TV 인터페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탓에 Smart Interaction을 직접 체험하자는 의지가 컷다.

행사 초반 설명자는 어려분에게 TV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  쇼파에 누워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영상을 시청하는 이용자들의 문화 출구로서의 터미널 TV는 거실의 콘텐츠 허브임에 틀림없다.

 


TV를 작동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리모컨이 탄생하였다.  리모컨의 편리함으로 다채널 이용이 가능해졌고 TV를 켜고, 작동하고 끄는 행위가 빈번해졌다. 리모컨은 TV 시청자들을 카우치포테이토(Couch Potato)로 만든 주범이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차세대 TV UX로 음성인식과 동작인식을 들고 나왔다.  일명 ‘Smart Interaction’ !

 

기술의 변화로만 본다면 한세대를 훌쩍 뛰어넘는 변화이다.  리모컨은 방향키와 번호, 특정 명령을 내리는 핫키(hot key)의 조합으로 TV를 조정한다.  음성이나 동작인식에서는 이러한 규칙이 필요없다. 

 

 

간단히 평가 소감을 적어본다. 

 

하이~ TV’를 들은 TV에 전원이 켜지면 음성만으로 채널을 선택하고 어플리케이션이 호출된다.  채널의 변경이나 볼륨조정과 같은 기초적인 조작이 그리 낮지 않는 인식율을 보이며 작동이 가능하다.  구글 검색창을 열어 음성으로 검색을 지시할 수도 있다. 

 

동작인식도 가능하다.  손바닥으로 화면을 넘기거나 마우스 처럼 어플리케이션 작동도 가능하다.  별도의 시연 공간에서 사용해 본 소감은 TV의 기본적인 작동에는 손색이 없고 웹 서핑등 영상 이외의 어플리케이션 이용에도 편리함을 줄 수 있다는 평가이다.  다만, 동작인식을 위해 동작 수신부를 향해 특정 손짓을 통한 인식 작업이 다소 어색하다는 단점이 있다. 

 

                          동작인식 중 동작 셋팅 작업

아울러 얼굴 인식을 통해 가족 중에 나를 알아보고 계정을 생성하여
TV안에 개인 콘텐츠 공간을 만들거나 보관할 수 있는 기능도 가족형 매체인 TV의 변화를 가늠케 한다.


 

필자가 본 삼성전자의 스마트TV는 기존의 스마트TV에 비해 전환점에 서있다는 의견이다. 

3,4
년전부터 시작된 스마트TV의 변화는 주로 인터넷과의 연결성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위젯TV, 네트워크TV, TV TV가 인터넷과 연결됨으로써 인터넷의 콘텐츠를 TV를 옮길 수 있다는 컨셉을 지속해왔다.   (TV와 인터넷의 친화력을 가장 극대화한 모델이 구글TV이다.)

 

이러한 컨셉을 계승하면서 삼성전자는 음성, 동작 , 얼굴 인식 등 TV 인터페이스를 핵심 엣지로 잡았다. 

 

아직은 컨셉형이기는 하지만 “TV가 나를 알아보고 추천한다는 키워드는 삼성전자가 정의하고자 하는 TV의 미래를 읽을 수 있다.  (아마도 그것은 삼성전자만의 생각이기 보다는 기술의 순방향적 진보로 보여진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TV 모델의 Smart Interaction 기능은 기본적인 작동(켜고, 끄고, 전환하고) 만을 인식하지만 이후 소프트웨어 패치를 통해 명령어를 늘려나가고 동작인식 SDK 배포를 통해 게임등 어플리케이션의 결합을 시도함으로써 스마트TV 작동과 콘텐츠 전반의 인프라 요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발표자의 말에 의하면 앵그리 버드의 경우 이 SDK로 개발이 완료되었다고 한다)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스마트TV의 기준점이 소위 NUI(Natural User Interface)로 새롭게 쓰여진다면 사실 TV 환경은 큰 변화가 가능하다.  ‘TV의 채널 번호와 리모컨의 연속적인 호출이라는 체계에서 TV 안에는 소위 선형적 (Linear) 질서로 콘텐츠가 배열되어 있다.  첫번째 앱에서 끝 쪽 앱을 호출하기 위해서는 리모컨 키로 몇번을 눌러야 한다. (중간에 에러가 난다면 를 탓할 수 밖에)

 

그런데 TVNUI 도입으로 이러한 질서가 해체되어 콘텐츠 선택과 이용이 쉬어지고 이로인한 콘텐츠 선순환적 소비가 가능하다.

 

이번 삼성전자의 스마트TV의 새로운 시도는 이러한 혁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혁신이 한번의 신제품 개발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리모컨은 그 자체로서 기술의 완성이다.  디자인이나 재질의 변화 정도만 가능하다.  그러나 TV NUI는 이용자들의 음성이나 동작 인식의 패턴을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기능 개선은 물론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결과값을 만들어 내어 자기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  아울러 SDK 공개와 외부 개발자 협업 구조를 만들어 NUI에 걸맞는 콘텐츠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개방에 기초를 둔 플랫폼적 발상이 스마트TV의 전략으로 자리 잡아야한다는 의미이다.   (이점에서 삼성전자의 선전을 기대한다)

 

그런데 한가지 고민이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  현재의 기술 수준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음성인식과 동작인식은 상호 모순성이 존재한다는 판단이다.

 

현재의 Smart Interaction의 음성인식은 단순히 기능 명령어 인식 수준이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대단히 Lean back적 기능이다.  반면 동작인식은 페이지를 넘기거나 별도의 행위를 명령하는 Lean Forward 적 기능이다.  현재의 구현 수준으로는 상호 연계성이 적어 TV 인터페이스로서 어떻게 공존해갈지 조금 더 고민해야할 것 같다.

 


기존의 스마트
TV 보다 5~10% 정도 가격이 올라간다고 하지만 삼성전자의 스마트TV는 매장에 전시되는 순간 당분간 구매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은 분명하다.  하이 TV~”를 연호하며 신기해하는 이용자들이 입 버릇처럼 TV에 명령을 내려 TV의 영상과 어플리케이션을 빈번히 이용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아직 Smart Interaction TV NUI 1.0 이다.  가야할 길은 멀지만 기술 진보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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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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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레미님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새해복많이받으세요 그리고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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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30억건이 넘는 이용량을 보이는 세계 최대의 동영상 서비스 유투브의 진화 속도는 무섭다.  유투브를 이제 UCC 또는 UGC 사이트라고 부르지 않는다.  유투브 안에 서비스되고 있는 콘텐츠의 영역은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개인과 집단, 그리고 상업용 엔터테이먼트 콘텐츠가 섞여 있다. 

 
판도라TV, LiveStream 처럼 국가별로 존재하는 UCC 기반 동영상 서비스들이 즐비하지만 글로벌 서비스로 유투브의 파워는 가히 가공할만하다.

 

익히 알고 있듯 그 힘의 원천은 모바일 단말이나 TV등 이용자가 접하는 모든 단말에서 유투브를 이용할 수 있는 개방 환경과 유투브를 통해 이슈를 생성하려는 콘텐츠 생산자 집단의 노출 욕구가 폭발적 이용량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콘텐츠의 국가간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면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시키거나 직접적인 수익의 기회를 찾기를 희망하는 콘텐츠들이 글로벌 시장을 위해 유투브를 찾는다. 

 

최근 유투브는 미국의 케이블 방송국, 헐리우드 제작사등과 계약을 맺고 유투브 안에 방송 채널개설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미 미국 오바마대통령 취임식
, 영국 왕실 결혼식 등을 생중계하고 인도의 전통 스포츠인 크리켓 경기의 생중계등을 추진해온 바 있는 유투브가 본격적으로 기존 방송과 유사한 포맷의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소식은 미디어 업계에는 다소 충격적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유투브의 방송채널 전략은 유투브의 태동 배경과 맞물려 평가해보면 다소 역설적이다.  2008년 당시 10주년을 맞이한 유투브의 공동 창업자 Chad Hurley의 인터뷰를 보자. (2008년 인터뷰 관련 블로깅 )

유투브는 여전히 유저의 콘텐츠 생산력을 기반으로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툴이 되기를 희망한다.

 

물론 이러한 철학에는 변함이 없겠지만 유투브를 키워준 UCC는 경제성이 낮은 콘텐츠이다.  광고 수익이라는 열매를 따먹기에는 UCC는 콘텐츠의 수익 기여도가 낮다. 

 

UCC로 부강해지는 유투브에 수익력을 가져다 주는 거름은 뮤직비디오나 주요 상업용 콘텐츠 홀더들이 제공하는 방송 영상들이다. 

 

그런데 유투브는 On Demand 적인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영상의 클립들을 주제 배열 방식으로 제공하며 이용자들은 검색의 노출이나 친구의 블로그 방문 시 유투브 안에 새로운 영상이 있음을 인지하고 유투브에 방문하여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시간 배열 방식의 선형적(linear) 미디어와는 달리 유투브는 이용자의 능동적 이용 방식을 자극하였다. (이제는 이러한 방식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지만)

그런데 방송채널 방식을 도입한다는 것은 선형적 미디어로서 기존 방송 미디어와 유사성을 가진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의미 때문에 유투브가 케이블방송국이 될것이라는 지나치게 앞선 평가가 언론으로 나오기도 한다.)

 

비선형적 콘텐츠 시청 환경에 올드미디어적 시청 방법을 결합하려는 시도는 비선형적 뉴미디어가 가지는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하는 꼴이다.

 

유투브가 바라보는 뉴미디어의 미래관은 <미디어 모피스시 Media Morphosis>적 시각이다.  미디어 모피시스란 "뉴미디어는 자발적이고 독립으로 나타나지 않고 기존 미디어의 변형을 통해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새로운 형태가 나타나면 기존의 낡은 형태는 죽어 없어지기 보다는 진화허가나 적용"하려 한다는 이론이다.

 

유투브가 이렇게 기존 미디어 방식과의 공존을 택하는 속내는 비선형적 방법으로 수익을 만들어내는데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선형적, 비선형적 방식 모두 여전히 광고 사업 모델을 주 수익원으로 한다.  그런데 On Demand 방식은 비선형적 방식에 비해 광고를 삽입할 수 있는 저장소(inventory)가 적고 광고 시청 주목율이 낮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존의 방송 시장에서 둥지를 틀고있는 상업 광고주들이 유투브의 광고 상품을 보조적 수단으로만 활용하기 때문에 광고 시장 성장에 한계가 명확하다. 

 

결국 유투브는 방송채널 방식의 기존 미디어 수익 시스템을 도입하기에 이른다.  아울러 또 한가지 이유로는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하고 미로를 헤매고 있는 구글TV를 전면에서 지원하기 위한 콘텐츠 포맷으로서 유투브 방송채널이 필요했을 것이다.

 

유투브의 방송채널은 서비스 방식이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실시간 번역 기술이나 구글플러스등 SNS와의 결합등을 통해 기존 미디어적 방식에 부가된 신선한 시청 방법을 제공할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  

 

한국 유투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투브를 통해 시청되는 콘텐츠 장르가 음악이나 스포츠에 다소 편중되 있음을 알 수 있다.  유투브의 방송채널은 패션, 뷰티, 요리, 스포츠, 음악, 건강 등 19개 분야로 확장된다.  결국 뉴스나 빅 스포츠 이벤트, 드라마등 기존 미디어에서 핵심 수익력을 보이는 콘텐츠 장르를 제외한 전 분야를 다루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출처 : 유투브 블로그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환영할만한 일이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영상 시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미디어 소비 환경에서 보면 10~30대들의 기존 미디어 이탈 현상 까지도 점쳐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유투브 방송채널은 미디어 업계의 경쟁환경에서 보자면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종편보다 유투브가 더 무섭다는 블로거의 는 타당한 지적이다.

 

이미 유투브 코리아만 하더라도 지상파를 포함한 콘텐츠 홀더들이 유투브를 마케팅 시너지를 위한 제휴 사이트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고 있다.

 

심각한 것은 유투브를 친구로 보고 악수를 청한 미디어 업계에 언젠가 경쟁자로 변신하여 칼을 들이댈 수 있다는 점이다.  당장에는 그 위협이 커 보이지는 않지만 글로벌 미디어로서 유투브의 힘은 한순간에 옥죄어 들것이다.   마케팅 시너지 관계가 아니라 경쟁 관계로 돌변할 수도 있는 것이다.

유투브의 방송채널은 소위 C-P-N-T(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터미널) 의 기존 미디어 시스템을 약화시키는 계기가 될것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방송채널 방식에 이용자들이 열광하다면 그 가능성은 더욱 커지게 된다. 

 

그렇다고 미디어의 글로벌 화가 만개하는 시대에 콘텐츠를 꼭 틀어쥐고 폐쇄적 전략을 경쟁전략 카드로 꺼낼 수는 없다.  로컬하게 추진되고 있는 플랫폼을 더욱 부강하게 만들어 이용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급선무이다.

플랫폼
플랫폼 경쟁전략의 복잡한 계산법은 이제 로컬과 글로벌 사이에 치열하게 벌어질것이다.  로컬 플랫폼의 승리 해법을 찾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로컬 진영의 전향적 제휴가 선행되어야 함을 감지한다.  구체적 해법은 사업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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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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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미국 미디어 시장의 준마 훌루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훌루는  NBC, ABC등 미국 방송국들의 드라마, 오락등 방송 콘텐츠를 핵심으로 한다.    PC와 스마트모바일, 스마트TV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더우기 90만의 유료 가입자와 수천만명의 광고 수익 창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훌루라는 브랜드는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의 대명사가 되었다.

 

군침을 흘릴만한 매물임에 틀림없다.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디즈니 최근에는 애플까지 주인으로 거명되고 있다.

 

2가지 측면에서 훌루 대전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누가 훌루의 새주인이 될것인가,  현재 훌루의 주인들은 왜 팔려고 하는 것일까?

 

광고 수익과 유료 가입자의 두마리 토끼를 적정 수준하여 수익과 시장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는 훌루의 새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이 질문을 누가 훌루의 가치를 활용하여 본체와 훌루의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로 바꾸어 보자.

 

훌루가 시장에 출시한 시점은 5년 전!   유투브의 대항마로 출발한 훌루는 프리미엄 콘텐츠의 가치를 온라인 공간에서 극대화 하고자하였다.

 

훌루가 매각되려는 현재 시점은 스마트모바일 시대!  스마트모바일의 확산 속도와 미디어 소비는 엇비슷하게 정비례하고 있다. 

 

스마트모바일로 유발되는 데이터 트래픽의 39% 이상이 이다.  물론 물론 이중에서 22%가  유투브가 브가 제공하는 숏클립(short-clip) 영상 이지만 프리미엄 콘텐츠의 기여도도 만만치 않다.

 


미디어 업계는 콘텐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고 스마트모바일 생태계에서 단말제조사나
OS 제공사들은 미디어 콘텐츠 끌어안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훌루는 광고 사업과 유료 가입 등 2가지 수익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훌루의 주인은 결국 2가지 비즈니스 모델의 잣대를 가지고 구분지어볼 수 있다.

 

무료 기반의 광고 수익과 유료 가입자 기반의 콘텐츠 판매 수익 중 어떤 무기를 선봉에 세울 것인가를 가늠해보면 누가 훌루를 사기위해 안달이 나 있을지 가늠해볼 수 있다.

 

아이튠즈로 이미 콘텐츠 유통의 핵심을 틀어진 애플이나 TV와 연결된 게임콘솔로  TV 마켓에서 소리없는 강자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훌루의 유료 수익 기반 사업 모델이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수의사를 포기했다는 소식이다)

 

반면 구글은 훌루와 동침을 통해 광고 노출 창고(inventory) 를 늘릴 수 있다.  훌루는 유투브에 이어 평균 동영상 시청 시간이 2위에 달한다.   아울러 구글TV와 훌루의 결합으로 콘텐츠 기근을 해소할 수도 있다.

 

훌루는 이들에게 스마트모바일 경쟁 환경에서 위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사업 모델의 결합 수준만 가지고 평가한 것이다.  문제는 훌루가 없어도 애플이나 구글은 그리 아쉬울것이 없다는 것.

 

특히 아이튠즈의 브랜드 힘이 존재하고 애플은 서비스간의 시너지 관리가 철저한 애플에게 훌루는 간식 수준이다.

 

프리미엄 콘텐츠가 부족한 구글에게 훌루는 명약일 수도 있겠지만 유투브의 트래픽에 못 미치고 넷플릭스와의 경쟁에도 한참이 부족한 훌루의 함량은 구글의 기대에 다소 못미친다.

 

애플과 구글의 입장에서 보면 공격적 수준의 인수가 아니라 방어적 전략으로서의 접근일 가능성이 크다.   방어적 전략 측면이라면 애플 보다는 구글이 인수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보인다.

 

오히려 훌루가 절실히 필요한 사업자는 후발 진영이다.   가장 먼저 1순위로 거론되었던 야후!  그 명성을 점차 잃어가는 야후는 미디어 포털로 영상 분야와 N-Screen 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야후 TV 위젯플랫폼을 만들어 스마트TV 를 선도하려 했던 야후는 주도권을 잡아보기도 전에 가전사와 구글TV 에 패권을 빼앗기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모바일에서 야후는 존재감이 약하다.

 

훌루가 야후에게 간다면 훌루라는 브랜드를 얻어 미디어 포털을 지향하는 야후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  아울러 훌루의 인수를 통해 야후가 건재함으로 과시할 수도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꼭 야후가 아니더라도 루머로 거론되고 있는 월마트,  AOL  등 스마트모바일 생태계의 2부 리그에 필요한 매물이라고 본다.

 

그런데 NBC등 훌루의 주인인 콘텐츠 홀더들은 왜 훌루를 팔고자 할까?  

 

훌루의 오너들은 NBC, News Corp, 디즈니등 콘텐츠 홀더들과 1개 사모펀드로 구성되어 있다.  콘텐츠 연합군의 합작회사는 출발은 산뜻했으나 훌루가 창출 할 수 있는 기대수익과 그들의 보유한 콘텐츠의 증강 가치 사이에서 갈등이 드러났다.  이들이 초빙한 CEOKilar 와 광고 사업 모델과 유료 가입 모델 간의 이견도 나타났다.

 

훌루의 콘텐츠 오너들은 스마트모바일 환경이 도래하기 이전부터 온라인에 사업 공간을 만들어 주도적으로 콘텐츠 비즈니스를 통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런데 콘텐츠 오너들이 훌루에 공급하는 콘텐츠의 가격은  넷플릭스, 아마존, 아이튠즈, 구글TV 등 새롭게 부상하는 콘텐츠 유통에게 팔 수 있는 기대 수익에 비해 적다.  이러한 비즈니스 불균형을 깨고 훌루를 매각함과 동시에 콘텐츠 판권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자는 “Contents is King”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훌루는 콘텐츠 진영의 연합체로서 단일한 이해관계를 가진 사업자들의 시너지로 전세계 미디어 사업자들에게는 성공적인 사업 모델로 칭송받아 왔다.   하지만 이젠 콘텐츠 가치 극대화를 위한 훌루의 또 다른 선택에 미디어 산업의 판도는 또 다른 그림이 그려질 상황이다.  

어쩌면 훌루는 콘텐츠 진영의 애매한 이해관계를 봉합하지 못한채 확실한 오너쉽이 없는 '선장 없는 배' 가 겪을 수 있는 리더쉽의 딜레마에 빠졌다고 볼 수 있다.  미디어 산업의 구조와 이해관계가 국가마다 다르기 때문에 훌루의 문제를 지나치게 평가할 필요는 없다.

(미국의 미디어 업계는 방송 플랫폼 주도의 'TV Everywhere' 전략과 콘텐츠 홀더들 주도의 훌루 전략이 있었다. 이 지형의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다음 기회에 고민해보자)

 

훌루의 현재 주인들은 훌루를 어느 플레이어에 매각하는것이 향후에 자신들의 콘텐츠 수익 극대화에 도움이 될것인지를 판단할것이다.  훌루를 인수하는 기업은 훌루 오너들에게 몇년간의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을 약속받으려 할것인데 이는 결국 훌루 오너들에게 부메랑이 될 수도 있다.

 

 훌루는 스마트모바일 시대에 새로운 주인을 찾아 떠날 것이다.  미디어 산업과 플랫폼 사업자간의 비즈니스 질서가 보다 친밀하게 밀착할 것인지, 고전적인 콘텐츠-플랫폼 간 긴장관계를 유지할 것인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미완성의 대기인 훌루가 그 마침표를 어느 품에서 찍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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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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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각의 탄생 2011.08.18 23:06 신고
    아직 이해 수준이 부족하지만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삼성이 훌루를 인수해서 스마트 TV 킬러 컨텐츠로 확보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2. I sincerely got a kick from your article. I really do not truly have much to say in response, I only wanted to comment to reply great work.
  3. 일반대학생 2012.04.28 22:32 신고
    훌루의 매각이 실패한 이유로 컨텐츠제공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음을 꼽는 뉴스가 있던데, 생각해보면 훌루의 주주들이 자칫 잘못하면 훌루 매각이 킹이 될수 없게 만드는 자충수가 될수도 있었다는 판단을 내렸을 수도 있겠네요
secret
재미있는 분석 기사가 있다.  Why Google TV isn’t  dead yet.   주장의 요지는 이렇다.

소니와 로지텍등 일부 제조사와 손을 잡은 구글TV가 비록 지금은 약한 세력이지만 삼성이나 LG가 독자적인 스마트TV OS를 고수하지 않고 구글TV와 제휴하게 될것이고 마치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의 생태계를 넓혀가듯 TV 시장도 변화를 만들어 갈 것 이라는 것이다.    안드로이드가 그랫듯이 구글TV 역시 비용이 개발 장벽이 낮고 비용이 낮은 스마트TV OS가 될 수 있다는 구글 전도사의 믿음도 전하고 있다.

  

이 주장 처럼 구글TV는 날개를 달고 훨훨 날 수 있을까?  

 

구글TV는 최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구글TV에 허니컴 버전의 안드로이드 마켓을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이 스마트TV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TV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구글
TV의 달라진 검색 기능을 보면 안드로이드마켓의 관련 App을 검색 결과값으로 보여준다.  TV 채널 시청 도중 관련 콘텐츠를 검색하기 위해 리모컨을 작동하면 TV 채널 리스트와 DVR이나 VOD 목록을 보여주고 안드로이드 마켓의 관련 콘텐츠 App을 게시해준다.  TV 영상의 이용과 함께 스마트 모바일의 App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TV와 스마트모바일의 생태계를 하나로 묶는 시도가 될것이다.  

 

특히 콘텐츠가 부족한 구글TV에 안드로이드 App을 링크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풍부(rich)한 콘텐츠의 이용 접점을 넓힐 수 있다.  구글TV에 직접 서비스를 연결하거나 별도의 TV App을 만들기 꺼려하는 콘텐츠 사업자들에게도 안드로이드 App만으로도 TV 진입이 가능하다는 개발 장벽을 낮추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러나 구글TV의 이러한 변화가 CNN의 평가 처럼 제조사들이 구글TV를 스마트TV OS로 선택하게 만드는 묘약이라고 보기 어렵다. 

 

우선 구글TV가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태에서 나온 전략이 아니라는 것이다.  구글TV는 제품이 아니라 OS이다.  , 제조사가 채택하여 확산시켜야 하는 일종의 B2B 상품이다.   안드로이드를 채택했던 스마트 모바일의 생태계와는 달리 삼성,LG등 빅 제조사들의 TV 전략은 나름대로 순항을 하고 있다.  특히 삼성의 경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TV App 마켓을 만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략적 행보가 느렸고 이로인해 안드로이드를 채택했어야만 했던 과거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구글TV를 채택함으로써 획기적인 비용 절감 요소가 있다면 제조사의 선택은 언제든지 구글TV를 안을 수 있겠지만 TV 기술에 전문성이 부족한 구글의 힘이 여기까지 미치기는 어렵다.

 

부정적 견해의 두번째 이유는 이용자의 수용 태도가 여전히 스마트TV에 큰 기대가 없다는 것이다.

 

필자의 지속적인 주장이지만 이용자들의 TV 소비 행태는 스마트한 TV” 가 아니라 스마트한 TV 경험 증강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기술의 변화속도가 덩치 큰 TV 보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모바일 분야가 훨씬 빠르고 이용자들의 기호와 니즈를 충족시켜나가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2011년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모두 TV HDMI 단자로 연결하여 모바일과 TV를 연동함으로써 영상을 상호 공유(sharing) 하는 기술들이 발전하고 있다.  모토롤라의 아트릭스나 갤럭시2에는 이런 기술 장치들이 즐비하다.

 


최근 퀼컴은
‘tri-band chip’ 기술을 발표했는데 기술의 핵심이 모바일을 TV와 연결하여dual-band 와이파이와 빠른 속도의 무선 영상 전송 기술들을 담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으로 TV는 연결 장치만 스마트해지면 된다.  

 

유선에서 무선으로 연결하고 영상 전송 시 품질의 유실이 적어지고 모바일과 TV간 콘텐츠가 호환되고 어플리케이션(App)이 상호 연동되는 환경에서 스마트TV의 자리는 독립적이기 보다는 보완적일 수 밖에 없다.  

 

최근 닐슨의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의 pc 이용자의 70%, 스마트폰 이용자의 68% TV 시청 도중 해당 단말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멀티 태스커(multi tasker)”라는 발표는 이젠 상식적으로 이해되는 트렌드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구글TV의 안드로이드 확장은 성장선의 꼭지에서 선택한 회심의 공격전략이기 보다는 주춤한 도입 곡선을 돌파할 회생을 위한 고육지책(苦肉之策)”이다.  

 

최근 넷플릭스 CEOReed Hastings는 한 인터뷰에서 향후 근 미래에 모든 비디오는 Click & Watch가 가능하고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하여 언제 어디서든 온디멘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될것이라고 주장한다.   넷플릭스의 주가 부양용 극단적 전망이기는 하지만 “TV inside 환경, 모든 단말기에 TV경험이 녹아들어갈 수 있는 UX의 변화는 대세임에는 틀림없다.

 

만일 구글이 TV World에서 승부를 보기를 원한다면 구글TV OS 측면에서만 고민하지 말고 클라우드형 콘텐츠 서비스 등 보다 적극적인 생태계의 조성에 힘써야할것이다.   (음악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출시되었고 영화로 확장 예정이다)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와 이용자의 UX에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구글TV의 안드로이드 확장은 첫 단추이지 종착역이 아니다.  구글TV의 다양한 변신이 빨리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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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 Your place is valueble for me.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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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TV가 세상에 나왔다.  그러나 그 출발은 순탄치 않다.  넷플릭스, HBO, 타임워너, 판도라, 유투브 등 영상 콘텐츠를 수혈받았으나 결정적으로 NBC, ABC, CBS등 미국의 핵심 방송국들이 콘텐츠 접근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으로 보면 지상파 3사가 콘텐츠 공급을 중단한것과 같은 결과이다. (관련 기사 보기)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예견된 것이다.  결국 비즈니스 모델의 충돌이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 모바일을 콘텐츠 유통 경로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적극 활용한 미국 방송국들이 구글TV에 콘텐츠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은 위협적 관계로 구글TV를 평가한다는 의미이다.

 

표면적 이유로는 구글TV가 방송국들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불법적인 콘텐츠 흐름이 조성될 수 있음을 경계한다. 

 
인터넷이 그대로
TV로 이식되어 PC 처럼 자사 콘텐츠가 불법으로 TV에서 시청이 가능하다면
방송 영상의 순수한 영토가 훼손 될 수 있음을 방치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삼성전자들 가전사들의 스마트TV와 애플의 AppleTV등은 방송국들에게 단순히 영상 유통 경로의 마켓 플레이스로 평가된다.  콘텐츠 수익의 크기가 제휴의 기준이다.  AppleTV 0.99불 가격은 기존 방송국들의 가격 질서와 다르기 때문에 거부하는 정도이다.

 

기존의 스마트TV TV 비즈니스 시장에 매장이 하나 더 생긴 형국이다.  그러나 구글TV는 다르다.   인터넷을 TV로 옮기는 구글TV는 인터넷의 비즈니스 모델로 기존 TV 시장을 바꾸어 보겠다는 전략이다. 

 

TV 방송국들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광고는 시청자들의 스마트화가 촉진되면서 TV 이탈이 가속화됨으로써 점차 사업 영역이 감소하고 있다.  방송국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광고 영토를 지켜나가기 위해 TV와 스마트모바일을 통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구글TV가 기존 TV 방송국들의 광고 질서를 위협할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구글TV는 명목적으로 실시간 방송 시간에 일정한 비율로 편성되는 커머셜 광고 시장에 진입하지는 않는다.  구글 검색을 TV에 도입하여 TV 시청 중에 관련 콘텐츠 검색을 촉진함으로써 새로운 광고 시장을 만들려 한다.  

 

이러한 구글TV의 새로운 시도는 크게 본다면 TV 비즈니스 생태계의 긍정적 확장이다.  그러나 자신들의 영토로 여겨지는 TV 안에 이방인이 들어와 장사를 하겠다는 것을 일단은 거부하고 보는 것이 원주민의 생태일 수 밖에 없다.

 

설사 구글TV TV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교조적 실험이라는 비판이 있을지라도 일단은 거부의사를 분명히 함으로써 자신의 영토임을 선언한 것이다.

 

미국에서 벌어지는 구글TV를 둘러싼 콘텐츠 진영과의 갈등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두고볼 일이다. 

 

인터넷이 TV로 옮겨져 새로운 질서가 꿈틀거리는 새로운 혁명을 이방인들의 손에 맡겨둘 것인지, 일정한 제휴의 해법으로 TV 방송국들이 직접 혁명에 동참할 명분을 찾을 것인지, 그 지점이 결국 지금의 갈등을 푸는 시기가 될것이다. 

 

그때까지 구글TV가 박힌 TV와 셋톱박스가 날개돋힌듯 팔리기를 기대하는 것은 구글 이 하면 모두 혁신이라는 앞선 희망일 뿐이다.  구글TV TV 비즈니스 판에 막 몸을 던진 풋내기 상인이다.   

 

구글TV구글이 만들었기 때문에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과 TV의 밀 결합을 시도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그 성공 열쇠가 구글에게만 있는 것일까 


구글TV의 성공 열쇠는 콘텐츠, UX, 기술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   콘텐츠가 가장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구글은 '콘텐츠 진영'을 설득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음악 클라우드 서비스를 들고 음반 업계의 설득에도 그리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기술이 앞선 기업의 DNA가 콘텐츠 업계에는 잘 통하지 않는 것일까? 

혁신적인 비즈니스는 먼저 시도한 기업이 열심히 길을 닦아 놓고 그 과실은 뒤 따라오는 팔로어 기업들이 챙기는 사례가 많다.  

인터넷과 TV의 융합 시장은 구글TV에게만 승자를 허락하지는 않는다.  이 시장을 더 넓고 길게 보아야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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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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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터넷TV에 관심이 많은 1인입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 해박하고 깊이 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아래 표현이 참 인상적입니다.
    "인터넷이 TV로 옮겨져 새로운 질서가 꿈틀거리는 새로운 혁명을 이방인들의 손에 맡겨둘 것인지, 일정한 제휴의 해법으로 TV 방송국들이 직접 혁명에 동참할 명분을 찾을 것인지"
    결국 혁명의 물결은 이미 밀려오고 있고. 보면 나름대로 동참할 명분을 찾으려는 것 같기도 해요.
  3. 미국에 있는 제 친구 말로는 구글TV가 HD방송의 edge에 상당히 근접해있다는 느낌이랍니다. 평소 TV보다는 인터넷에 더 익숙해있는 세대들에게 더 어필할 것 같다는 느낌도 들구요. 회사에서 구매신청을 했습니다. 직접 써보면서 느껴볼려구요. 한국IP주소라 몇몇 서비스에 접속이 잘 될까 의문이네요.
    • 구글티비가 어필할 측면도 많죠.. 특히 인터넷 친화적 서비스를 티비에서 하고 싶은 욕구는 존재할테니까요.. 저도 써보고 평가하고 싶어요..^^ 한국에도 내년 초에는 소니가 출시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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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TV Revue(셋톱박스)로 그 모습을 들어냈다. 

(
구글TV에 대한 평가는 다른 분들의 의견을 참고하시라! 
케즘을 넘기에는 기본기가 부족한 제품력 정도로만 평가하고 싶다)

 

구글TV에서 주목할 기능이 한가지 있다.  Video Call, Video Chat! 이 그것.


로지텍의
HD 카메라를 통해 Skype등 인터넷 전화 이용이 가능하다.  TV에서 영상 통화가 가능한 솔루션은 작년 CES 전시회에서 LG, 삼성등이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시스코가 영상 컨퍼런스 솔루션을 TV에 적용하여 24.99불 월정액 서비스를 선보이고 했다.

 

애플의 TV 셋톱박스인 Apple TV도 카메라 기능을 탑재하여 Face Time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루머도 돌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하던 도중 전화가 걸려오고 작은 화면(Picture-In-Picture)으로 영상을 보면서 큰 화면으로는 통화를 한다.  생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동시간대 시청자들끼리 영상 채팅을 한다.

 

비가 출연하는 도망자 라는 드라마에서 탁자위에 펼쳐진 지구의 어느 한 지점을 찍어 휘릭~ TV화면으로 핑거 플립으로 넘기자 TV 화면위에 영상 통화 화면이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TV와 영상전화의 융합은 영상 시청 행위와 커뮤니케이션의 결합이라는 상징성을 가진다.

TV는 영상을 전달하는 거실의 중심 단말이다.  TV통화 기능이 들어옴으로써 커뮤니케이션 단말기로서 전화기의 일부를 흡수하게 된것이다.  특히 TV가 영상을 보여주는 단말기라는 특성에서 볼 때 영상 통화는 궁합이 잘 맞는것도 같다.

 


스마트
TV의 공통적 기능으로 부상하고 있는
영상 통화는 성공할 수 있을까? 

 

통화 기능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즉시성, 현재성(presence) 일것이다.  전화가 왔을 때 바로 수행이 가능한 기능!  그러나 TV는 영상 시청 행위가 일어나는 그 시점에서만 통화 기능이 의미 있다. 
(TV
가 꺼진 상태에서 갑자기 벨이 울리면서 TV가 켜지는 황당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기술 연구에 몰두하는 회사가 있을까?)


결국
TV에 탑재된 영상 통화 기능은 보조적 수단이다.  무엇을 보조하는가?  모바일이나 집전화의 통화 기능을 TV가 공동으로 수행해주는 수준이다. 

 

3~4년 전부터 미국의 디지털케이블, IPTV 사업자들이 제공해오고 있는 Caller ID on TV 기능은 집전화로 걸려오는 착신 전화번호를 TV 화면위에 뿌려준다.  대표적인 전화 서비스의 보조적 기능이다.

 

                         케이블, IPTV 사업자들의 caller id on TV 서비스

스마트
TV의 영상 통화 기능을 SKYPE나 또다른 독자적 VOIP 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하다. VOIP 계정 하나로 PC, 스마트폰, 태블릿 그리고 TV에서 전화를 걸고 받는다.  TV VOIP 서비스의 영상 통화를 위한 중요한 디바이스가 되어 갈것이지만 앞서 설명한 presence 특성을 100%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조적 수단일 수 밖에 없다.

 

SKYPE VOIP 서비스의 이용자들이 확산되어 갈수록 이와 비례하여 TV의 영상 통화 이용자들도 증가하게 될것이다.  결국 TV 스스로의 힘 만으로 영상 통화가 확산될 수는 없다. 아울러 영상통화 기능이 스마트TV의 핵심 어플리케이션이 되기도 어렵다.

 

결국 TV에서 영상통화는 독립적으로 성공하기는 어렵다.  특히 TV 제조사들이 각기 다른 UX로 서비스를 구현해서는 확산의 걸림돌이 되기 쉽다.  SKYPE 또는 독자적 영상 통화 솔루션등 다양한 서비스가 활용된다면 TV끼리 상호 호환이 안되는 치명적 단잠을 해결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TV에 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하는 것은 쉬운일이지만 TV 2미터 이상 떨어져 TV를 시청하는 이용자들의 음성을 TV로 다시 전달하는 고감도 성능 재현 기술은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도 빨라져야 할것이다.

 

그런데 영상 통화를 위해 TV에 연결된 카메라를 독립적인 TV 서비스로 활용하는것도 필요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소셜
TV의 초기 서비스로 평가되고 있는 영상 컨퍼런싱 기능이다
.  생방송 중 이용자들의 연결을 비디오 컨퍼런싱에 활용하는 등 콘텐츠와 연관된 서비스로 발전시켜 본다면 영상 통화 기능은 소셜TV로 한단계 발전해갈 수도 있을 것이다.

 

TV와 영상통화는 이제 막 융합을 시작하였다.  개인간의 통화는 문자메시지나 트위터등 소셜네트워킹 때문에 점차 감소되어 가지만 TV의 영상 통화는 가족간의 커뮤니케이션이나 집단간 소통을 위해 또다른 니즈를 만들어나갈 수도 있다.

 

영상 이라는 TV의 본질적 특성을 잘 활용해본다면 Face Time으로 다시 부활하고 있는 영상 통화TV를 커뮤니케이션 매체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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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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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구글TV요란한 빈수레 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2010/05/23 - [TV 2.0 & 미디어2.0] - Google TV는 왜 요란한 빈수레인가?


웹과
TV의 만남! 이라는 슬로건 자체는 거스릴 수 없는 명제이지만 TV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구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기존의 사업 지형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두가지의 전제가 필요하다.  이용자의 승인이 필요하고, 사업 지형이 스스로 균열되거나 무너질 조짐이 나타나야 한다.  통신 회사 주도형의 폐쇄형(Walled Garden)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이용자들로 서서히 외면 받기 시작했을 때 앱스토어 모델이 등장하여 일거에 무너진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럼 TV 산업은 어떠한가?  특히 TV산업의 유료 방송은 디지털로의 변화를 10년전부터 준비해왔고 최근에는 N-Screen 전략을 통해 방송 가입자들을 자사의 울타리에 묶어 두고 있다.   TV의 수동적인 매체 속성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변화 속도도 완만하다그만큼 구글TV등 신종 서비스가 빠른 침투를 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가지 장벽이 있다.  
TV는 방송 채널과 영상 콘텐츠가 사업의 핵심 요소이다.  얼마나 많은 채널을 확보하고 있느냐, 스포츠 등 핵심 장르를 보유하고 있느냐, 방송 영상의 화질이 얼마나 좋으냐 등이 사업자의 역량을 판가름하는 기준이다.  TV와 인터넷의 양방향적 소통은 영상 콘텐츠가 확보 되었을 때 빛을 낼 수 있는 공생(共生)의 서비스이다.

 

구글TV도 결국 방송 콘텐츠가 확보되어야 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갈등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미국의 월스트리스 저널 은 구글TV와 미국의 방송국과의 제휴에 이상조짐이 나타난다고 보도하고 있다.  구글은 최근 ABC, CBS, FOX등 미국의 핵심 지상파나 케이블 방송들과 접촉을 시도하였다.  이들에게 구글TV와의 콘텐츠 제휴을 제안하였으나 반가운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구글TV의 feature가 예상해보면 구글TV를 대단히 Tech Driven 서비스라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  풀브라우징, 전용 입력장치, 어플리케이션 등 양방향 장치는 매우 앞서있다.  (Mickey님 블로그 참조)

하지만 이 요소는 '구글' 의 기술력이 아니고도 충분히 구현이 가능하다.  TV에서 소통되는 95% 이상은 영상인데 영상 업계를 향한 새로운 제안이 없다.   애플의 아이튠즈가 헐리우드와 미국 방송국들을 하루 아침에 설득한것이 아니다.  새로운 콘텐츠 유통 모델이 없는 구글TV가 방송국들에게 환영받을리 만무하다.


비즈니스 제휴는 상호 이해관계가 일치해야 한다.  미국의 방송국들이 구글TV의 제휴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구글TV가 특정 이익을 만들어 주지 못한다고 판단했거나 대단히 위협적 존재로 자신들의 영토를 침해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일 것이다.

 

케이블, IPTV등 유료방송 미디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송국들은 구글TV의 유통 파워를 그리 크게 보고 있지 않는듯 하다.  미국의 방송국들은 케이블, 위성 등 기존 유료방송을 통해 광고 수익을 얻는 것 이외에도 직접 훌루를 만들어 온라인 유통을 활용하고 있고 스마트폰, 태블릿등 신종 디바이스를 통한 부가 수익 창출에 직접 팔을 걷어 부쳤다.   최근 HBO는 iPad 영상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스스로 콘텐츠 유통 채널을 만들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아이튠즈, 넷플릭스, 아마존 등 영상 판매가 가능한 유통 서비스에 콘텐츠를 판매하여 수익을 도모하고 있다.   결국 구글TV가 아니라도 스스로 N-Screen을 활용한 전략이 있다는 의미이다.

 

구글TV도 아이튠즈와 같은 신종 뉴미디어 유통 플랫폼으로 본다면 콘텐츠 공급도 가능하다.   그런데 미국 방송국들은 구글TV가 자신들의 콘텐츠 사업을 침해할 수 있다고 본다. 

 

구글TV는 인터넷과 연결되어 훌루등에 접속하여 직접 영상을 가져갈 수 있다는 위협이 존재한다.  2009년 중반 경 BOXEE 라는 개방형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가 셋톱박스에 BOXEE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훌루닷컴에 직접 연결을 시도하자 이 서비스를 차단한 사례가 있다.  FAST COMPANY 는 미국의 방송국들이 구글TV가 자사의 온라인 영상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시킬 수도 있다고 예상하기도 한다.  

 

두번째는 광고 사업의 충돌을 쉽게 예견해볼 수 있다.  구글TV는 콘텐츠 유통 수익이 아니라 자사 영토 확장에 따른 TV 광고 넘보기에 있는데 이를 미국 방송국들이 반가워할 이유가 없다.

 

그래도 구글인데?  방송과 헐리우드를 어떻게 설득하는지 두고볼 일이다.

그렇지만 시간은 많지 않다.  애플TV iTV라는 이름으로 아이폰 OS를 얹어 셋톱박스이던 TV 수상기이던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방송국들과 적당히 피를 섞고 있는 애플의 힘콘텐츠 유통 관점에서는 한발 앞서있다.

 

구글TV, 스마트TV가 나오면 곧 TV 산업이 요동칠것이라는 지나친 조급론을 펼치던  일부 주장은 이젠 조금 차분해질 필요가 있다. 


방송 콘텐츠 업계나 케이블
TV 등 기존 유료방송 진영은 스마트TV, 구글TV 경쟁전략을 고민할 것이 아니라 스마트TV로 스스로 진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    아울러 N-Screen 환경을 활용한 차세대 콘텐츠 유통 모델을 준비하기위해 슬기롭게 협업해야 한다.  

최근 아이패드를 활용한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를 준비하는 미국의 방송업계(방송국, 케이블SO, IPTV등) 의 독자 행보는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2010/08/08 - [TV 2.0 & 미디어2.0] - 아이패드TV,태블릿TV로 반격을 준비하는 유료방송!


스마트
TV TV가 모바일, 앱스토어, 소셜네트워킹 등 외부 자원들과 협업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미래형 서비스이다.  구글, 애플, 삼성, 콘텐츠 업계, 케이블, IPTV ! 누가 먼저 고객을 움직일 것인가?  그 시기는 언제인가? 

고객을 읽고, 업의 본질에 기반한 조금은 냉정한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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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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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V는 예상외로 교체 주기가 무지하게 깁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Smart TV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당장은 구입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 있는 정말 큰맘먹고 구입한 HDTV 50"를 버리고 새로 구입하진 않을꺼니까요..ㅎㅎ
    그만큼 아직은 약간의 여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근차근 준비해야겠죠..^^

    진짜 문제는 타블렛에 대응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건 당장이라도 사고 싶걸랑요..^^
  2. 용인나룻배 2010.08.26 07:41 신고
    정말 탁월한 분석이시네요. 저는 다른 관점에서 구글 tv가 매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tv는 거실공간을 차지하고 온 가족이 공유하며 리모콘 등으로 별 생각없이 조작 가능한 수동형 서비스입니다. 때문에 어린이 노인 주부 등 구성원 모두의 생활습관의 연장선상에서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하는 유저 인터페이스가 필요한데 구글은 일명 "검색"을 넣는 등 사람들이 tv에 접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를 하더군요. 이런 시도는 성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단정적인 분석은 위험할지도 모르죠.. 그만큼 변화가 역동적이니까요.. 구글티비의 지향점은 맞는것 같아요, 속도가 문제겠지요..
  3. 구글TV의 시련! 구글TV를 거부(?)한 미국 방송국. 왜?... 분석기사 잘 읽어봣습니다. 제가 보는 관점은 현재 지상파사가 광고수주가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전통적 콘텐츠 사업자라는 점에서, 구글 등 기타 통신 진영 주도에 의한 가정TV 시장 진입에 결코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4. LG전자나 삼성전자의 스마트TV는 콘텐츠 유통 및 서비스에는 애플이나 구글과 비교하여 인프라나 사업역량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방송 플레이어들과 제휴와 협업이 좀더 용이하지 않을까요? 위협적인 파트너가 아니라 제조사는 TV를 많이 판매하는 방식으로 그리고 방송 플레이어는 콘텐츠 판매 채널을 확장하면서 서로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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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가든(Walled Garden)이란 글자 그래도 닫혀진 정원 으로 사업자가 콘텐츠를 선별하여 제공하고 이용자의 접근 권한을 적절히 차등화함으로써 사업자 위주의 수익모델을 만드는 방식을 의미한다.

 

1999년 미국의 AOL이 어린이 전용 채널에서 부적절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이라고 한다.

 

모바일 비즈니스의 무선 인터넷 사업모델이 대표적 월드가든이었다.  TV 비즈니스에서는 디지털케이블이나 IPTV의 등장으로 전자프로그램 가이드(EPG)나 인터넷 형 서비스인 데이터방송등이 월드가든의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월드가든은 사업자가 통제권한을 가짐으로써 안정적인 품질의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콘텐츠를 일정한 기준으로 선별하여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수익 위주의 전략을 펼치는 사업자 중심의 폐쇄성을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앱스토어 등장으로 모바일의 비즈니스 지형은 이미 월드가든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스마트폰이 전체 모바일 시장의 40%를 넘어서면서 급격히 위축될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TV의 월드가든 비즈니스 모델은 어떤 변화를 겪을 것인가? 

 

디지털 TV 업계의 월드가든은 모바일 생태계와는 차이가 있다.  모바일의 월드가든 모델이 그래도 무선 데이터의 증가에 따라 성장세를 보이면서 음성 시장을 보완하는 수익성을 보이고 있던 것과는 달리 TV의 월드가든 모델은 아직 성공적으로 정착하지 못했다.  TV VOD 서비스나 DVR 서비스가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T-Commerce, 양방향 광고, TV 검색등 인터넷 친화적인 서비스는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구글TV나 스마트TV의 등장으로 TV의 월드가든은 시련을 맞이하고 있다.  미국이나 한국의 IPTV 진영들이 TV형 앱스토어 모델로 제한적이나마 월드가든을 스스로 허물고자 칼을 빼어 들었으나 개발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이용자 또는 고객들은 스마트폰이 빠르게 확산될수록 소위 오픈 가든(Open Garden) 방식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노출된다.  향후 몇 년간은 모바일 생태계의 이용자 경험이 IT를 지배할 경향이 크다.  고객의 눈높이는 스마트폰에 맞추어져 평가되고 이용된다. 이렇게 되면 TV의 월드가든 서비스는 점점 고객들로 외면받을 가능성이 크다.  

 

구글TV 처럼 인터넷과 모바일 생태계를 TV로 이식시키려는 시도가 비록 아직은 위협적이진 않지만 오픈가든형 사업모델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진화 속도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일것이다.

 

사업 모델은 7~10년을 주기로 변화를 겪게된다. 모바일의 월드가든 모델은 7~8년 후 급격한 침체를 맞이하였다.  본래 그 판을 주도하던 주인이 직접 이를 주도한 것이 아니라 변방에서 파괴적인 사업 모델 (disruptive technology)을 모색하는 기업에 의해 혁신이 일어난다.

 

더욱이 과거에는 TV나 모바일은 각각의 사업 공간안에서 움직이던 것이 지금은 자웅동체 처럼 융합하고 있다.  기술의 융합이 무서운 것이 동일한 경험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눈높이가 더욱 날카롭다.  고객이 외면하는 사업 모델은 어찌할 도리가 없지 않는가?

 

흥미로운 예측 데이터가 있다.  컨설팅 회사인 TDG(The Diffusion Group)이 예측한 2020년 까지의 TV 시장의 온라인 콘텐츠 유통 모델의 변화를 보자. ( 보기)


Live TV vs Internet Video 변화예측 

2015년을 기점으로 매우 가파르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기존의 TV 사업을 위협한다.  2020년에는 오히려 인터넷 동영상이 기존 TV 사업을 앞지르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 모델이 급격히 성장한다는 것은 오픈가든으로 분류되는 넷플릭스, 구글TV, 훌루등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 사업이 대세를 이룬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다소 과장된 예측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2015년은 무선 인터넷이 유선 인터넷을 앞지르는 시기이면서 4G등 무선 인터넷의 기술 진보가 극에 달하는 시기이다.  이런 점에서 TV의 월드가든 사업 모델은 향후 5년 안에 급격한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디지털케이블이나 IPTV 사업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TV는 모바일과는 달리 규제 공간에 단단히 묶여 있다.  이점이 오히려 변화를 더디게 하는 안전핀은 아닐까?

 

TV의 월드가든과 오픈가든의 충돌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앞으로 5년은 다양한 변화가 교차할것이다.

오픈가든 모델은 교조적으로만 해석하면
TV와는 적합치 않은 모델로만 보인다.  다양한 담론이 더 치열하게 오고가야 한다. 

오픈가든이 사업자들에게 시사하는 가장 큰 핵심은
유연한 사고와 협업이 아닐까? 모바일 보다는 다소 더디지만 TV도 곧 오픈가든이 점령할 시기가 온다.  누가 먼저 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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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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