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루가 유료화를 시작한다.  9.99불이면 최신 드라마와 오락 콘텐츠등을 PC, TV, 모바일등 멀티 디바이스로 시청이 가능하다. (관련기사보기)

 

2.0 시대의 트렌드를 선도적으로 콘텐츠 사업에 활용한 훌루는 지난 3년간 자유와 개방의 상징이었다.  인터넷의 동영상 서비스(Web TV)가 광고 사업 모델로 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다는 희망을 전세계 콘텐츠 기업들에게 심어준 훌루!



왜 훌루는 유료화의 칼을 빼어들었을까?  여기에는 여러가지 역학구도가 숨어있다.

 

훌루는 콘텐츠 오너 그룹의 연합체이다. FOX, ABC, NBC등 미국 지상파들이 주주로 있는 훌루는 콘텐츠 오너들에게 새로운 신천지를 열어주었다.  그러나 그 신천지가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  콘텐츠 오너들이 돈을 벌고 있는 금맥을 건들여서는 안된다.  그 금맥에서 돈을 뺏어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땅을 파헤쳐야 한다.   이러한 이해관계에 균열이 생겼다.  최근 1년간 훌루의 이용량은 정체에 빠졌다.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훌루 방문자가 4천만에서 증가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정체는 결국 광고 수익이 1억불에서 증가하지 않고 Tipping Point를 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출처 : Silicon Alley Insider

 

프리미엄 콘텐츠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데 한계에 봉착한 훌루는 주주사가 돈을 벌고 있는 TV 시장을 잠식하지 않으면서 수익 구조를 다변화시킬 방법을 찾아야했다.
그것이 곧 유료화이다.  특히 미국의 1위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가 지상파 방송국인 NBC를 인수할 당시 언론들은 NBC 영향력 범위에 있는 훌루닷컴의 변신을 예측했었다.

 

두번째 고려할 것은 스마트폰 출현이후 싹트고 있는 콘텐츠 유료화 분위기를 활용하려는 전술적 시도이다.  특히 아이패드 등장이후 ABC등 방송국들은 다양한 콘텐츠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여 이용자들의 미디어 이용 행위를 다양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TV가 인터넷과 연결되어 커넥티드 TV 스마트TV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디바이스는 영상 콘텐츠를 먹고 자란다.  프리미엄 콘텐츠 유통 회사들에게는 유료화를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닐 수 없다.

 

훌루 유료화가 미디어 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엇갈린 시각들이 있다.

 

특히 훌루 플러스는 케이블의 유료 가입자를 뺏어 케이블의 힘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언론의 평가는 미국과 한국 언론 모두에서 기사화되고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것은 다소 자극적 견해이다.

 

훌루닷컴의 CEOsupplement augment cable 이라는 표현으로 훌루 플러스는 케이블의 보완적 서비스로 표현하며 이런 일부의 견해를 잠재우려 한다.  스마트폰이 PC의 이용량을 감소시키기는 하지만 PC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것과 같다는 논리를 펼치기도 한다.   특히 훌루 플러스는 핵심 방송 콘텐츠인 스포츠등 실시간 방송이 없기 때문에 둘의 관계는 대체적이지 않다고 설명한다.   
 

물론 평가 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이용자의 선택으로 평가해야한다.  특히 기존의 훌루닷컴이 PC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였지만 훌루 플러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삼성 TV, 소니 게임콘설 PS3, 마이크로소프트 XBOX등 모바일과 커넥티드 TV 등 이용자가 소비할 수 있는 미디어 단말기에 모두 제공된다.  TV 시청량이 적은 집단이나 언디멘드(on demand) 욕구가 강한 집단에서 케이블을 끊고 훌루 플러스만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 Apple iPhone + iPod touch (running iOS 4)
  • Apple iPad (3G and wifi)
  • Samsung TVs and Blu-ray players (more info here)
  • PC and Mac computers with Flash

Here are the devices Hulu plus will support in the future:

  • Sony PS3 (coming soon)
  • Microsoft Xbox 360 (coming early 2011)
  • Sony TVs/Blu-ray players (coming fall 2010)
  • Vizio TVs/Blu-ray players (coming fall 2010)
       - Hulu Plus 이용 가능 Device


그런데 위에서 보듯이 훌루는 Goole TV, Apple TV 제공 계획이 없다.  경쟁적 시각이 작용한 것인지는 두고볼 일이다  

 

미국에서 유료 콘텐츠 서비스의 강자는 넷플릭스를 꼽는다.  14백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2010년 말까지 100여종의 디바이스에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그야말로 손에 잡히거나 쇼파에 앉아 시청할 수 있는 모든 단말기의 길목에는 넷플릭스가 존재할 정도이다.  그래서 훌루 플러스의 출현을 넷플릭스와의 경쟁적 시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훌루 플러스는 방송 콘텐츠가 중심인 반면 넷플릭스는 영화가 핵심이다.  방송 콘텐츠 분야에서 중복은 있지만 넷플릭스는 DVD 대여와 결합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충성도가 강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어 훌루 플러스의 동일한 경쟁 영역은 아니다.    

  

훌루 플러스 등장으로 가장 큰 변화는 콘텐츠의 이용 방법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콘텐츠 기업의 입장에서 유료화는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순환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이용자 입장에서는 무료에서 유료로 변화하는 순간 사이트의 방문을 중단할 수도 있다.  

훌루의 고객은 경제적 지불의사가 높은
30대 고객이 많다. 4천만 이용자 중 10% 400백만 유료 가입자를 순차적으로 늘려간다면 성공 가능성이 있다.   이용자의 선택은 무엇인가?

 

그런데 과거의 유료화와 다른 가장 큰 변화는 멀티 디바이스 전략에 있다.  이미 무료 시청 행위로 단맛을 느끼고 있는 이용자들이 자신들이 보유한 디바이스를 지키고 있는 콘텐츠 자판기는 유혹이 아닐 수 없다유료화가 도입될 수 있는 입체적 환경이 도래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문제는
9.99불을 내는 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는지도 중요하다.  HD 화질, 남보다 먼저 시청할 수 있는 최신 콘텐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장르, 훌루 멤버들만 누리는 획기적 프로모션등 무엇이 고객을 유인하는 미끼가 될것인가?

 

훌루 플러스는 유료화를 시도하면서도 광고 모델도 버리지 않았다.  한달에 만원을 넘게 받으면서도 동영상 시청 중에 광고를 보아야 한다니!  이들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고객을 분석으로한 이들의 선택은 다소 오만해 보이지만 더 지켜보야아할 일이다.

 

그리고 4천만 이용자 중 훌루를 버릴 수 있는 고객도 존재한다.  이들은 유투브와 같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한 웹티비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또다른 수혜자는 유투브가 될 수 있다.

 

훌루는 한국에서 서비스되지 않는다.  그리고 한국에는 훌루가 없다.  아무리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평가해도 남의 나라 이야기에 핏대를 올리고 있는 꼴이다. 

한국에도 훌루가 필요하다
.  지상파들의 연합 서비스인 콘팅 닷컴, TV, 한국판 최초 케이블 Web TV 티빙닷컴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모델들이 훌루의 아시아 친구로 커가고 있다. 

 

훌루 플러스가 주는 가장 큰 시사점은 다양한 사업 모델 성숙한 제휴 멀티 디바이스 전략등이다.

한국에도 이제 콘텐츠 서비스의 다양성이 필요하다
.  유료와 무료가 공존하면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하여 프리미엄 콘텐츠나 이용자가 직접 생산한 콘텐츠가 다양하게 소비되면서 문화의 산물인
콘텐츠는 진화를 거듭할 것이다 

한국식 해법을 고민해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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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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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제목이다.  이 제목에는 이유가 있다.  최근 2가지의 정반대 소식이 타전되었다.

미국의
1위 온라인 DVD대여회사이자 가장 많은 TV연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중인 넷플릭스가 해외로 사업확장을 위해 직원 모집에 나섰다는 것이다.  또하나의 소식은 2009년 의욕적으로 해외 사업 개척을 위해 영국으로 진출했던 훌루가 철수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다.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해외 진출은 성공할것인가, 불가능한 것인가?

 

넷플릭스의 해외 사업은 온라인 DVD 대여 모델은 진출 의사가 없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만 준비중이라고 한다.  DVD 대여 사업은 물류기지와 유통 인프라가 필요한 만큼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DVD 유통 사업의 흥망이 국가마다 다르기 때문에 해외 사업으로 진출하기기 쉽지 않을것이다. (관련 정보 보기)

넷플릭스의 선택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이다. 하지만 이러한 구상이 해외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넷플릭스는 DVD 온라인 대여회사로 11백만명 수준의 가입자를 거느린 거대 유통 회사이다.  넷플릭스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DVD 대여> 라는 본체 사업의 충성도에 기반하고 있다.  DVD 대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가입자들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이용한다.  전체 가입자의 40% 이상이 이용한다고 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만으로 해외 사업을 진출할 경우 기반 가입자가 없기 때문에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2008/11/19 - [TV 2.0 & 미디어2.0] - 온라인 DVD대여 넷플릭스의 새로운 도전

그러나 넷플릭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TV 그 자체와 TV와 연결된 각종 게임콘솔, 아이폰 등 스마트폰 등을 통해 동영상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LG, 파나소닉등 TV, 닌텐도 Wii, XBOX등을 포함하여 55개 이상의 TV 연결 단말기에 연결되어 있고 2010년 단말의 수를 100개 이상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인터넷 연결 TV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속도에 따라 해외 사업의 가속화도 병행될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이다.

 


넷플릭스가 한국에도 상륙할 수있을까?  이것은 훌루가 한국에 오지 못하는 이유와 함께 설명이 필요하다.

 

훌루가 영국에서 꽃도 피우지 못한 채 사업을 접을 위기에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영국의 방송사들과의 제휴가 성사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Channel 4,5 그리고 ITV등이 훌루와 방송 콘텐츠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영국의 방송국들은 훌루의 무료 광고 모델에 대한 반감과 자사의 콘텐츠 사업 주도권을 훌루에 빼앗길 우려등으로 인해 결국 제휴 결렬에 이르렀다고 한다.  (관련 정보 보기)

 

태생적으로 훌루는 방송 콘텐츠가 핵심이다.  영어권 나라인 영국에서 미국 드라마만으로도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영국의 방송 콘텐츠 없이는 사업의 확장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영국은 BBC iPlayer와 위성방송인 BSKY Skyplayer와 최근 문을 연 MSN Video Player 서비스들이 인터넷에 열려있다.  이미 영국판 훌루가 수두룩하게 존재한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훌루는 영국의 방송 콘텐츠 확보에 실패함으로써 파이프를 연결하지 못하고 말았다.

 

훌루와는 달리 넷플릭스는 영화 콘텐츠가 핵심이다.  최근에는 방송 드라마등도 확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롱테일에서 최신작까지 수만편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영어권 나라에서는 자국의 영화 콘텐츠가 필요하겠지만 넷플릭스만의 콘텐츠로도 서비스는 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면 미국의 헐리우드가 해외까지 판매 권리를 인정하느냐의 문제이다.  최근 넷플릭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판매용 DVD 매출이 하락이 간접적 영향이 있다는 판단하에 Warner Bros등 유력 영화 홀더들이 DVD 대여 시점을 DVD 출시 28일 이후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넷플릭스와 헐리우드간의 긴장 관계는 해외 사업에 장애가 아닐 수 없다.    

 

넷플릭스의 해외 진출은 점점 가시화될 전망이다.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유통이 물리적 자산의 투자없이 가능한 저비용 구조라는 장점이 있지만 콘텐츠 권리 문제와 자사 콘텐츠 홀더들의 자국 콘텐츠 보호등을 이유로 그 문은 쉽게 열리지 않을 것이다. 

 

넷플릭스의 해외 사업 다각화는 한류 콘텐츠를 통한 아시아권의 사업 확장을 꿈꾸는 국내의 콘텐츠 홀더나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좋은 연구 사례가 될것이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의 멈추지 않는 질주를
Netflix Everwhere 라고 표현한다.  이들의 노력은 World Everywhere로 이어질것인지, 해외 진출을 위한 이들의 업력은 어디서 나오는지 다각도로 분석이 필요하다.


스마트폰
, 태블릿 계열의 아이패드등 디바이스가 콘텐츠 유통 질서를 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오프라인(DVD 대여)과 온라인의 경계에서 하이브리드(Hybrid)한 유통 모델로 오히려 디바이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한국에도 건강한 콘텐츠 유통에 신호탄을 쏘아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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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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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내에서도 영국처럼 제휴안해줄 가능성이 농후하군요,..ㅋ
    그러나 영화는 가능성이 살짝?ㅎㅎ
  2. <쓰리 스크린과 소셜 티비> 책 잘 읽어보았어요. 지금 막 다 읽었네요. 훌루닷컴을 모델로 한 훌루코리아닷컴(예시)같은게 나올 수 있을 지 의문이지만, 나왔으면 좋겠네요! 온미디어나 엠넷이 주도하면 될 것도 같은데.....ㅎㅎ
  3. http://blog.naver.com/cslee141를 방문해보세요. 한국에서 넷플릭스를 보는 방법을 소개해드려요.
  4. 좋은 정보 있어 알려드립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Netflix (넷플릭스) 저렴하게 이용하기
    http://rdfg4567.egloos.com/1775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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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콘텐츠 오너와 유료방송 네트워크(케이블,위성,IPTV) 모두는 훌루에 주목하고 있다.  그들의 성공 요인과 훌륭한 성과에 너나 없이 펜대를 들어 찬양과 따라 배우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개방과 공유의 Web 2.0 철학을 가장 선도적으로 구현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로 프리미엄 콘텐츠의 인터넷 유통의 성공 모델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성공을 다소 주춤하게 할 수 있는 난제가 등장하였다. 훌루는 콘텐츠 오너들의 합작회사이다.  콘텐츠 오너들이 수혈하는 콘텐츠가 그들의 피와 살이다.  NBC, FOX 최근에 주주로 참여한 DISNEY-ABC는 방송 채널 사업자이다.  이들의 주요 수익처는 아직까지는 유료방송 네트워크 공간이다.  , 케이블, 위성 가입자들이 월마다 내는 수신료와 이들 가입자를 대상으로한 광고 수익이 전체 수익의 80%이상을 차지한다.

유료방송 네트워크 가입자가 감소하면 이들의 수익원도 서서히 무너질 수 있다.  훌루 투자는 미래사업을 위한 준비이지만 수익의 파이가 큰 TV시장을 침범한다면 언제든지 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
2008/10/17 - [D-Cable vs IPTV] - 미국이 보는 케이블,IPTV위기의 5가지 이유

 

2가지 측면에서 이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먼저, 훌루의 투자자들인 방송 채널 사업자들이 겪고 있는 사업적 압박이 표출된 사건이 발생했다. 남성 채널 FX가 제작한 드라마 <It’s always Sunny Philadelphia>가 훌루에서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리고 Turner Broadcasting이 제공하는 TNT 채널은 자사가 제작한 드라마 <The Closer>를 훌루에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심지어 훌루의 대주주인 NBC도 일부 콘텐츠는 홀드백을 T V 방송 이후로 제공하기도 한다. 일부 방송 채널이 훌루에 콘텐츠 공급을 중단하거나 홀드백(Holdback)을 지연시키는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광고 수익의 하락이나 케이블 가입자의 이탈을 우려한 방송 채널 사업자들의 움직임이며 DVD 판매 위축을 예상한 헐리우드 진영의 압박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훌루의 핵심 유통 공급책들인 콘텐츠 진영이 고육지책(苦肉之策)으로 케이블 네트워크 보호를 선언하고 나선 셈이다.

 

두번째 변화는 최근 미국 케이블 사업자가 주장하고 나선 Web TV 전략이 훌루의 개방주의와 충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09/03/09 - [TV 2.0 & 미디어2.0] - 케이블의 온라인전략!PC도 지키자~

컴캐스트, 타임워너케이블 등 케이블의 Web TV 전략은 인증 모델 <authentication> 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소위 인증 모델 <authentication> 은 유료 케이블 가입자들의 수준 (유료 티어별 가입자) 에 따라 콘텐츠 접근 권한을 막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요구를 케이블 사업자들이 훌루에게도 하고 있다. , 훌루에 접근하는 이용자가 케이블, 위성 등 가입자라면 100%의 콘텐츠를 보여주거나 홀드백이 빠른 콘텐츠를 우선으로 열람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식이다.

타임워너 케이블의 WEB TV 전략의 코드명은 <TV Everywhere>이다. , TV의 방송 사업 모델이 온라인과 모바일등으로 그대로 이식되는 것이다. 케이블 방송들의 TV와 온라인 패키징 전략은 TV와 온라인을 동일한 비즈니스 지형 안에 묶겠다는 계산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훌루의 방문자등 HBO 유료 채널 가입자는 HBO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지만 비가입자라면 시청이 불가능하다.

 

케이블이 요구한 authentication 컨셉 : HBO 유료채널 가입자만 콘텐츠 접근 가능 화면

이러한 케이블의 움직임에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온라인을 TV와 동일한 비즈니스 도메인으로 보고 인위적으로 패키징할 경우, 자칫하면 자유로운 온라인의 콘텐츠 유통 구조를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디즈니의 CEO Iger는 케이블의 Web TV가 케이블 유료 가입자들에게만 개방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현하면서 Web TV의 개방성에 대해 지지를 표현하기도 하였다.  미국의 언론은 개방과 자유주의에 입각한 훌루의 무료 콘텐츠 모델과 케이블 진영의 유료 확장 온라인 모델의 격돌이라고 평가하면서 인터넷의 원초적인 자율 철학이 무너지고 있다고 호들갑이다.

현실적 사업질서에 입각한 유료와 모델의 적적한 혼합을 내세운 케이블 진영의 Web TV 전략은 Web2.0의 개방주의에 입각한 훌루의 정신과 위배되는 것일까?  개방과 공유는 무료이고, 유료 사업모델은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일까?

 

미국 케이블 진영의 주장은 이렇다.

음악 산업이 인터넷과의 폐쇄적 대치로 사망 선고를 자초했고 신문 산업은 지나친 개방으로 길을 잃었다고 평가하면서 케이블의 온라인 전략은 적당한 중간지대이고 자율과 수익의 함수관계를 찾아갈 수 있는 지름길을 알고있다는 것이다. 
인터넷 무료 모델을 100% 수용할 경우 유료 방송 시장의 존립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의식의 표현이자, 기존 사업모델을 온라인으로 확장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 넘치는 전략이다.

 

쉽지 않는 문제이다.  콘텐츠와 네트워크 사업자 입장에서 보면 인터넷은 유통과 콘텐츠의 가치를 전파할 수 있는 있으나 수익까지 연결시키기는 어려운 계륵과도 같은 존재이다. 


개방과 공유의 정신은 <무료> 로만 표출되는 것인지도 의문이다.  개방과 공유는 전파의 속도와 범위를 결정짓는 문제이지 사업 모델의 다양성을 획일화시키는 옥쇄는 아니지 않을까?  케이블의 Web TV 전략이 훌루에 적용되면서 Web2.0의 정신을 어떻게 살려나갈지 새로운 라운드를 맞이하였다.   중요한 것은 변화하는 미디어 이용자들의 다이나믹한 변화를 앞서가야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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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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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 훌루(Hulu), 스마트폰 등 미국에서는 사업으로 정착하고 전자 기기들이 날개돋힌듯 팔리는데 한국에서는 유사 사업들이 잘 정착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콘텐츠의 질
(), 사업자들의 제휴 수준, 고객과의 관계 마케팅, 규제환경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것이다.

IT 제품이나 미디어의 이용은 사회적 영향력을 반영한다. 한국과 미국의 사용자들이 겪고 있는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적 변인(變人)의 차이는 IT 문화의 차이로 나타난다.  IT 문화의 차이가 한국과 미국의 사업 성공의 차이를 설명할 수도있을 것이다.

IT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문화적 차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디어와의 연관성 측면에서 상징적인 몇가지를 짚어보도록 하겠다.

 

먼저, 한국과 미국의 DVD 시청 문화의 차이로 한국에서는 아이튠즈(iTunes)와 같은 유료 콘텐츠 판매 사업이 잘 정착하지 못한다.

미국은 DVD를 직접 구매하여 소장하면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정도가 전체 콘텐츠 소비방법 중 41%나 차지한다. 
설사 극장에서 영화를 시청한 이후에도 개인적으로 소장 가치가 있어서 DVD를 영구히 소유하려는 욕구가 매우 높다.  콘텐츠의 가치를 오랫동안 유지하려는 문화는 콘텐츠의 부가 유통 시장을 매우 튼튼하게 지탱해 준다.  아울러 이러한 DVD 소장 문화는 아이튠즈등 온라인의 유료 콘텐츠 판매 사업, 모바일의 음악 다운로드 사업등을 활성화 시켜주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DVD 소장 문화는 콘텐츠의 유료 지불에 대한 저항감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1만원 이상의 DVD를 소비하는 4-5불 수준의 영상 다운로드는 매우 일상적 소비 행위일 것이다.


왜 한국에서는
DVD 소장 문화가 정착하지 못할까
?  본원적 콘텐츠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부가적인 콘텐츠에 대한 궁금증이나 가치에 대한 이해가 다르기 때문일것이다. 


DVD에 담겨져 있는 특정 콘텐츠의 탄생 비화나 감독등 저작자의 제작 의도등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 주변 소재는 본원적인 콘텐츠의 소비가 끝나고 나면 급격히 궁금증이 감소한다.  이는 콘텐츠 시청 환경과도 관련이 있다.  즉 콘텐츠를 즐기는 시간적 여유가 미국인의 일상에 비해 매우 적다는 점이 한편의 콘텐츠를 오랫동안 즐기기 보다는 다작(多作)을 소비하려는 욕구가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직장인의 야근 문화와 스마트폰의 판매량에 함수관계가 있다.  한국의 직장인들은 1주일의 절반은 야근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잦은 야근으로 인해 업무중 이메일 점검은 회사 일과내에 하더라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미국인의 직장인들은 6 퇴근이후나 주말에도 항상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을 점검한다.  일상의 절반 이상을 회사안에서 생활하는 한국의 직장인은 구지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을 점검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한국인의 직장인들의 이메일 보면 매우 문장이 길고 엄청난 양의 첨부 파일을 주고 받는다
.  그리고 집단 송신 메일로 매우 많아 통상 한편의 이메일이 보통 수십명에게 동시에 전송된다.  이러한 이메일을 스마트폰으로 읽고 다시 답장을 한다는 것은 매우 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출장 중 만난 미국인에게 이메일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경험이 있다.  이 미국인은 필자에게 자신이 스마트폰으로 받은 몇편의 이메일을 보여주었다.  5줄 이상을 넘지 않으며 회의의 공지나 결정 사항의 전달 그리고 수신자가 명확하다는 측면에서 한국 직장인들의 이메일 내용과 차이가 있었다.  특히 스마트폰 문화의 확대로 이메일 문장이 더욱 짧아진다는 트렌드를 전해 듣기도 하였다.


한국의 직장인은 80만원대를 호가하는 스마트폰을 커리어 과시용이나 아니면 회사가 후하게 선물로 주지 않는 이상 직접 구매할 이유가 있을까
?


세번째 문화 차이는 직접 가구를 조립하거나 제품을 설치하는 디아이와이
(DIY : Do It Yourself) 문화의 차이이다. 
미국인이 한국인에 비해 직접 무언가를 만들고 설치하는데는 앞서있다.  완제품을 사는 것보다 경제적이라는 측면과 집을 가꾸고 유지하는데 일상적으로 투자하고 노력하는 정도가 한국인에 비해 강하다.  이것은 IT제품을 구매하고 직접 설치하는 면에도 나타난다.  PC TV를 연결하거나 TV셋톱박스를 직접 유통점에서 구입하여 TV와 연결하는 등의 행위가 매우 일상적이다. 

애플티비(Apple TV), 티보(TIVO)와 같은 셋톱박스등이 매우 잘 판매되는 것도 이러한 DIY 문화에서 연유한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일부 기술 애호가(Early Adaptor)를 제외하고는 TV의 복잡한 선을 정리하고 더군다가 TV와 셋톱박스를 직접 연결한다는 것은 거의 인테리어를 직접 제조하는 것 만큼 어려운 일이다.

TV 가전사나 케이블,IPTV와 같은 방송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셋톱박스를 제외하고는 전혀 시장에 출시되지 못하는 이유가 이러한 문화적 차이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몇가지 차이가 문화적 우위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단순한 사회적 활동과 정서에 대한 차이일 뿐이다. 

최근 미국의 1위 소셜네트워킹(Social Networking) 서비스인 마이스페이스닷컴(Myspace.com)이 한국 사업 개시 10개월만에 문을 닫기도 하였다.  마이스페이스는 미국형 사이트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변경하지 않고 한글화만 하여 사업화하여 현지화(localize)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실패를 예견했는지도 모른다.

이 문제는 문화적 차이로 빚어진 대표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싸이월드와 같은 폐쇄적이면서 원스톱(onestop)으로 모든 콘텐츠 소비가 가능한 지인 네트워킹에 길들여진 한국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자신이 직접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마이스페이스의 미국형 컨셉을 낯설어 했다. 재미있는 것은 야심차게 미국에 진출했던 영어판 싸이월드도 2008년말에 문을 닫았다.   현지화(localize)가 얼마나 어려운지 문화적 차이에 근거한 사업 모델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주는 사례이다.


또 한가지 짚어야 할점은 이러한
IT 문화의 차이는 사업자들이 마케팅을 통해 만들어 놓은 결과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제품의 설치나 애프터 서비스(A/S)와 같은 고객 서비스가 한국에 비해 형편없는 미국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나서서 물건을 찾거나 직접 수리하는 등 소비자 행동이 매우 적극적이다.  반면 한국은 기업의 고객 서비스가 대단히 뛰어나다.  고객이 초고속인터넷을 신청 한후 당일에 설치하는 소위 <당일 설치 비율>이 케이블이나 통신회사 모두 95%가 넘는다.  문화의 차이를 만든 기업활동과의 아이러니한 관계이다.

IT에 기반한 미디어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활동은 해당 소비자들의 문화적 차이를 철저히 분석하고 현지화 할 때 새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되고 한국에서는 안되는 사업도 한국형 컨셉으로 변화시키면 새로운 IT 사업이나 뉴미디어의 신종 사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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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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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렇군요. 한국과 미국의 차이가 사회적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것들도 많네요. 그래서 IT제품도 차이가 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2. 참고하세요
    역학으로 본 우리 경제의 나아갈 방향
    이명박 대통령을 통해 본 2009년 국운
    이건희.이재용 부자를 통해 본 삼성그룹
    탈렌트 노현희와 아나운서 신동진의 궁합 실례
    역학으로 본 암투병중인 영화배우 장진영
    역학으로 본 자녀의 적성과 학운
    역학으로 본 막쥔손금의 길
    역학으로 본 직업선택의 중요성
    http://cafe.naver.com/fortunedrkss1102
  3. 아이튠즈는 한국에서 서비스 되지도 않는데 언급할 필요가 있나요?
    문화 이전에 환경이 우선하지 않나 싶네요
  4. 글 잘 읽었습니다.
    참고로 트랙백도 걸었답니다.

    한국엔 아이튠즈 서비스가 되지 않지만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아이튠즈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애플의 아이튠즈 서비스가 국내에서 들어오기 위한
    발판 및 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저작권 관련 문제 및 수익 배분,
    그리고 콘탠츠 가격에 대한 다른 국가와의 형평성에 있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들어온다면 파급효과는 크겠죠.
  5. 매우매우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6. 의견에 많은 공감을 느낍니다. 우리나라 근무환경과 미국의 근무환경은 너무 많은 차이를 느낍니다. 참 열심히는 하는데,, ^^;
    그리고 미국에서 DIY가 성행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높은 인건비라고 합니다.
  7. ㅎㅎ 오타가 있네요 구지(X) 굳이(0)
secret

디즈니는 빅 메이저 콘텐츠 오너이다.  영화는 물론 ABC, 디즈니 채널 등 방송 채널을 거느리고 있다.  디즈니는 그간 어떤 콘텐츠 오너들보다도 온라인에 적극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애플의 아이튠즈와 가장 먼저 계약을 하고 모바일용 동영상을 유료로 판매해왔다.  아울러 디즈니의 미래 고객인 키즈 타겟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온라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디즈니는 훌루와 파격적인 계약을 성사시켰다.  디즈니 계열의 TV 콘텐츠를 훌루에 제공키로 하였다.  로스트, 그레이아나토미, 위기의 주부들 등 드라마를 훌루에서 시청할 수 있다. (물론 미국에서만) 드라마, 오락물 등을 전편 상영(full-length episode)은 물론 편집판 하이라이트 콘텐츠(Short-Clip)를 모두 포함한다.  디즈니는 한발 더 나아가 훌루의 주주가 되기로 결정하였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소문이 사실이라면 27%의 주식을 보유하여 훌루의 대주주인 NBC News Corp와 동등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관련 정보 보기)

 

디즈니의 파격적인 제휴가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시장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

 

우선 유투브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유투브는 몇 개월전 디즈니와 콘텐츠 제공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런데 콘텐츠 분야에 전편상영은 포함되지 않았다.  하이라이트 버전의 콘텐츠만을 제공하여 유투브의 마케팅 파급력을 시험해보자는 계산이다.  디즈니와 훌루의 제휴로 유투브의 계약이 마이너리티가 되어 버렸다.  전편상영 콘텐츠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광고 수익의 마법을 유투브는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두번째, Joost는 어떤가?  주스트는 최근 매각설까지 시장에 나돌고 있다.  인수 희망 회사가 미국의 2위 케이블회사인 타임워너케이블이다.  아울러 소니가 주스트와의 콘텐츠 공급 을 중단하였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소니와 유투브와의 계약이 성사된 이후에 결정된 사항이라 시장에서는 주스트의 위기설을 더욱 증폭되는 계기가 되었다.  Web TV는 콘텐츠가 생명이다.  디즈니와 훌루의 제휴는 사용자들의 방문율이 증가하고 주스트등 중위권 사이트들의 약세로 이어질 것이다.

 

세번째, 아이튠즈, 넷플릭스, 아마존등 유료 콘텐츠 판매 서비스가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를 잡을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동일한 콘텐츠가 훌루에는 광고 시청 후 무료인데 아이튠즈에서는 유료라는 점이다.  거기다가 훌루가 아이폰으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되고 있으므로 모바일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가 빛을 잃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 특히 애플의 스티브잡스와 디즈니의 관계는 각별하다.  아이튠즈의 제휴 전략이 궁금하다.  가능한 예상 시나리오는 콘텐츠의 홀드백(Holdback)을 조정하여 유료와 무료 콘텐츠를 차별화해나갈것이 분명하다. 

 

마지막으로 훌루와 디즈니의 제휴가 최근 태동하고 있는 케이블 회사들의 온라인 Web TV에 끼칠 영향에 대해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디즈니는 유료, 무료 서비스를 온라인에 다양하게 제공하면서 디즈니가 소유한 다양한 방송 채널을 컴캐스트, 타임워너케이블 등 케이블 회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가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케이블 회사들도 최근 온라인 Web TV를 준비중이며 디즈니는 기꺼이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09/03/09 - [TV 2.0 & 미디어2.0] - 케이블의 온라인전략!PC도 지키자~

그러나 디즈니의 CEO Iger는 케이블의 Web TV가 케이블 유료 가입자들에게만 개방되는 것에 대해 우려는 표현하면서 Web TV의 개방성에 대해 지지를 표현하기도 하였다.  디즈니의 온라인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디즈니와 훌루의 제휴가 케이블의 Web TV의 조속한 런칭을 더욱 자극할 것이다. 

 

디즈니의 영입으로 훌루는 훌륭한 날개를 달았다.  프리미엄 콘텐츠가 만들어내는 광고 수익의 마술을 더욱 힘을 발휘할 것이다.  아울러 다양한 Web TV 사업 모델이 점차 정리되어 가면서 광고 시청 무료 모델과 유료 판매 모델이 사용자의 이용 행태에 따라 자리를 잡아갈 것이다. 

누가 승자이고 누가 사라질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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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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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BC+Fox+NBC를 거느린 훌루...
    미국 4대 방송국중 3개를 완전히 거느린 훌루의 성장은 어디까지 이어질지...최근에 CBS의 TV.com이 약진하고 있어서 훌루와 TV.com의 경쟁이 재미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번 디즈니의 훌루 선택으로 경쟁자체가 안될수도 있겠구나 하는 불안한 마음까지 듭니다.
    더욱이 BollyWood와 DRG(Digital Rights Grop)과도 제휴를 맺어 미국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훌루의 움직임은..쩝.
    이제 훌루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시청할수 있게 계획을 짜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콘텐츠의 제한은 있겠지만, TV.com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맞불 작전을 제대로 펼치고 있네요.
    • 훌루의 성장을 보면 참 얄미울 정도로 알차네요.. 한국의 훌루는 과연 누가 될까요?? 저를 포함하여 많은 분들이 한국의 훌루를 꿈꾸고 계시겠지요..^^
  2. 훌루를 국내에서 못보게 된점은 너무 아쉽네요.. ㅠ.ㅠ 주스트는 예전에 클라이언트를 맥에서도 제공하더니.. 최근엔 사라진듯...
    님 블로그글 아주 고맙게 보고 있습니다...^.^
    • 훌루의 글로벌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니 한국에서 상륙할 날이 오겠죠.. 한국의 동영상 광고 시장이 척박하다는걸 알면 어떨까 모르겠지만요^^ 반갑습니다^^
  3. 잘 보고 갑니다.. 내용은 복사 좀 해가겠습니다.. 출처는 밝히겠구요.. 건승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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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vo는 유투브와 UMG의 합작 뮤직비디오 사이트이다.  음악계의 훌루를 표방하면서 음반사들과 유투브의 합작 프로젝트가 막을 올리게 되었다.(관련 정보 보기)

그간 음반사들과 콘텐츠와 관련된 분쟁으로 뮤직비디오 제공 중단 등 극한으로 치닫던 음반업계와의 분쟁은 제휴 사이트 개봉으로 봉합되었다.   UMG는 콘텐츠를 유투브는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을 제공하며 유투브는 방문자를 Vevo로 연결해주는 위성(satellite) 사이트로 수익을 배분한다.

 

작년부터 활발하게 진행된 헐리우드와 음악업계와의 콘텐츠 제휴는 Vevo와 같은 허브(hub) 전략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소니와의 계약등 그 범위를 확장시켜가고 있다.  유투브의 이러한 광범위한 프리미엄 콘텐츠(Professional Contents)와의 악수는 필연적 선택으로 보인다.


미국 Credit Suisse의 조사에 의하면 유투브는 750억 스트림이 유통되는데 7.1억불의 운영 비용(서버 및 네트워크)이 필요하다.  2009년 유투브의 광고 수익은 2.4억불이 예상되며 4.7억불의 손해가 예상된다고 한다.  아울러 UGC 콘텐츠의 광고 CPM 단가가 10불에 머물고 있는 반면 훌루의 전문 콘텐츠는 CPM 30불 수준으로 3배이상의 차이가 난다.

유투브의 선택은 UGC, UCC를 버릴 수는 없더라도 전문 콘텐츠의 광고 수익력이 절실히 필요함을 반증하는 데이터이다.

유투브는 콘텐츠를 통한 프로모션 효과에 필요한 트래픽과 방문자는 유효모수를 넘었으나 경제성 곡선의 능선을 넘는데는 실패한 것이 분명하다.  한국의 UCC 사이트도 이와 유사하며 전세계적으로 UCC의 위기현상이다.

 

유투브는 최근 가입형(Subscription) 사업 모델이나 유료 과금 모델등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시도할 계획도 있다는 예측이다.  아울러 사이트의 디자인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유투브는 2008 <Theatre Viewing> 등 영화 상영을 극대화하는 전용 페이지를 오픈하기도 하였다.
2008/11/12 - [해외 동영상 HOT Trend] - Hulu(훌루) 기다려! 유투브 반격 시작!!

이번 새로운 디자인 준비는 전문 콘텐츠의 전편상영(long –form contents)이나 편집 버전(short-clip)의 시청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영화나 TV 드라마등의 장르를 선택하는 창이 좌측에 정렬되어 있고 영상 시청 이전에 30초 광고가 삽입 되어 있다.  유투브의 <훌루 따라하기> 수준이다.  프리미엄 콘텐츠를 공유하는 기능은 아직 없고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검색도 미완성이다.

 

이에 대한 유저의 반응은 어떠한가.  유투브의 광팬들에게는 매우 시니컬한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아래 평가가 이를 대변해 준다.
“youtube you are not hulu. Your moto is BROADCAST YOURSELF. You guys are going to destroy the community!”

 

유투브는 UGC 사이트의 본질은 유지한채 프리미엄 콘텐츠의 결합으로 수익력을 담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콘텐츠 진영과의 화해와 제휴, 그리고 적정한 트래픽을 유지하고 광고주에게 필요한 양질의 고객을 모시기 위한 가입형 모델, 프리미엄 콘텐츠 시청을 극대화하기 위한 유저 인터페이스, 외부의 콘텐츠 진영과의 허브 전략 Vevo 등 이들의 실험은 이제 더 이상 연습이 아니다.

 

문제는 본래 유투브의 본질은 UGC 사이트의 철학을 어떻게 유지해 가면서 프리미엄 콘텐츠와의 관계를 맺어갈 수 있을지에 있다.  이점은 한국의 UCC 사이트들도 유심히 관찰해보아야한 선행적 시도가 될것이다.

 

UGC를 서서히 버리면서 트래픽을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것인지, 프리미엄이 수익력을 만들어주는 황금알이 되어 UGC와의 연계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인지 동영상 포털의 새로운 시도를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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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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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엠엔캐스트 일도 있고, 여튼 UCC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수익창출원을 찾지 못한거 아닌가 싶네요. 과연 유튜브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됩니다. 나름 미래 UCC의 변화를 보여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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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훌루가 있다면 영국에는 BBC iPlayer가 있다.


iPlayer BBC에서 방송이 완료된 7일간의 콘텐츠를 모아 다운로드, 스트리밍으로 인터넷 및 게임콘솔(Wii, PS3)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2007 7월에 런칭을 했으니 이제 1년이 훌쩍 넘었다.  개념을 설명하고 보니 1년전 보다 훨씬 이해가 빠르다.  당시만 해도 유사한 서비스로는 JOOST가 유일했으나 1년 동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줄줄이 런칭된 탓이다.

 

미국의 훌루와 BBC iPlayer  TV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방송 사업자(그것도 지상파)가 컨텐츠를 들고 온라인과 모바일등 타 매체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는데 공통점이 있다.

 

                                 iPlayer가 닌텐도 Wii에서 플레이되는 화면

차이점은 BBC는 국민의 수신료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하는 공영방송(한국의 KBS)이 제공하는 서비스로 무료(commercial free)인 반면 훌루는 광고 모델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콘텐츠 측면에서 보자면 훌루는 방송 후, 최근에는 방송 시작 이전에도 콘텐츠를 제공하는 반면 iPlayer BBC 방영 후 7일치를 제공한다.

 

하지만 최근 발표에 의하면 런칭 이후 총 2 5천편의 동영상을 시청했으며 평균 2,022분을 소비했다고 한다.  유저의 92%는 다운로드 보다 스트리밍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올림픽 기간에는 iPlayer가 전체 영국 인터넷 트래픽의 20%를 차지했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이용율이 아닐 수 없다.  영국의 통신회사들은 iPlayer 이용율이 너무 높아 트래픽을 제한하겠다는 엄포를 놓고 있을 정도이다. (자료 참고)

 

1년동안 BBC는 인터넷 버전 뿐만 아니라 게임콘솔인 Wii PS3 iPlayer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어서 아이폰에도 베타테스트 후 상용 버전을 오픈하였다.  영국 내 케이블 회사(Virgin) 셋톱박스에도 iPlayer를 제공하고 있다.  멀티 플랫폼에 iPlayer를 배포하여 BBC의 접점을 확장시키려는 전략이며 특히 저연령층의 선호 매체에 집중 공략하였다.  올해말에는 어린이 버전을 따로 출시한다고 하니 BBC의 과감한 투자는 미래 유저를 선점하겠다는 야욕임에 틀림 없다.

 

iPlayerFlash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2008년 중반에는 DRM을 과감히 걷어내어 스트리밍 속도나 안정성등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HD 고화질(H.264) 제공은 물론이다.

 

JOOST iPlayer와 유사한 방식의 다운로드형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다가 최근 전격적으로 훌루 방식(웹 임베드 방식) 을 바꾸었다. 
2008/09/09 - [해외 방송/통신/인터넷동영상 HOT Trend] - Joost 기존 어플 버리고 브라우저 기반 탈바꿈!

그렇다면 iPlayer가 훌루 보다 다소 사용성이 다소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닥터후 등 영국내 인기 콘텐츠의 안정적 제공에 그 이유가 있다.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필요하지만 콘텐츠가 우수하다면 유저는 기꺼이 움직일 수 있다. 

 

iPlayer는 런칭 다시부터 인터넷 뿐 아니라 게임콘솔, 모바일등으로 배포하기 위해 UX를 단순화시키고 기반 기술을 최적화하였다.  최근 Mac PC에도 iPlayer 이용이 가능하다고 발표하였고 인터넷TV 서비스로 확장하기 위해 개방형 표준 플랫폼으로 변신하기 위한 일명 Canvas 프로젝트를 출범 시켰다.  이러한 빠른 기술 대응이 두번째 성공 이유이다.    이점에서는 훌루보다 한수 위다.

 

사실 이러한 과감한 투자는 안정적인 수신료 재원을 근간으로 하는 영국 공영방송의 구조적 특성도 한몫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와 비교해보라.. 부러울 따름이다.

 

                                              iPlayer 아이폰 버전

JOOST
의 사례에서 보듯 iPlayer와 같은 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는 다소 폐쇄적인 어플리케이션 이라는 점에 있다.  개방과 공유의 측면에서는 다소 무겁고 적용이 느리다.

BBC도 이를 알고 있는 듯 최근에 차기 버전으로 채팅, 공유등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영국 이외 나라에서도 시청이 가능한 인터내셔녈 버전도 준비중이라니 한국에서도 이용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iPlayer의 성공은 콘텐츠와 적극적인 배포! 2가지에서 찾을 수 있다. 여기에 소셜 네트워킹이라는 연결성의 날개를 달면 소통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이들의 변신의 속도에서 TV의 미래와 융합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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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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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및 영화등 오리지널 컨텐츠로 온라인 동영상 시장의 기회를 열고 있는 훌루는 anti-Youtube 의 선봉이다. 
2008/09/11 - [TV 2.0 & 미디어2.0] - 훌루닷컴 1차 성적표 - 온라인 광고시장 개척(1편)
2008/09/11 - [TV 2.0 & 미디어2.0] - 훌루닷컴은 온라인시장의 선구자이면서 파괴자 (2편)

훌루에 대한 찬양이 미국 전역을 뒤덮고 있는 이때, 유투브가 반격의 칼을 들었다.

 

뉴욕타임즈는 유투브가 최근 미국 영화사 MGM과 영화 컨텐츠를 유투브에 상영하기 위한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하였다.   비즈니스 모델은 훌루와 똑 같은 무료 광고 시청 모델(streaming ad-supported feature) 이다. 


UCC
지존인 유투브의 오리지널 컨텐츠 확보는 올해 초 독립 영화사인 Liongate사와 20분 미만의 독립영화 콘텐츠 계약을 추진하면서 시작되었다. 
아울러 최근 CBS와 방송 컨텐츠 계약 (광고 수익 분배 모델) CBS 채널 입점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영역을 확장해왔다.

아울러 Pre-Roll 광고 및 Post-Roll 광고 및 1시간 이상 분량의 컨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시청하기 위한 최적의 기술 환경(Theater Viewing) 을 위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었다. 

 

MGM등 영화사를 위해 기존의 채널 방식 입점은 물론 Screening Room이라는 별도의 서비스 사이트를 오픈하여 영화 컨텐츠를 UCC와 분리하여 제공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MGM 이후 소니 등 추가적인 메이저 영화사 추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왜 유투브는 오리지널 컨텐츠 서비스에 열을 올리고 있을까?

Viacom등 컨텐츠 오너들과 아직과 1billion 저작권 소송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 유저가 자율로 업로드하고 있는 오리지널 컨텐츠의 편집판(UCC)으로는 수익성 뿐만 아니라 유투브의 정체성도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Video ID와 같은 자동으로 불법 편집 파일들을 가려내고 컨텐츠 오너들이 알아서 삭제하거나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데 주력해왔다. 

 

그리고 또 하나의 축으로 유투브에 <오리지널 컨텐츠 상영관>을 만듬으로써 훌루등을 통해 검증되고 있는 무료 광고 시청 모델을 도입하여 새로운 수익원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Liongate MGM등이 유투브와 계약하긴 하였으나 영화사들의 속내는 유투브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 

영화사들은 유투브를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한지 테스트를 원하는 수준에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MGM은 구작 영화등 30-40편 정도를 제공하여 테스트를 해보겠다며 아직은 의심의 눈초리가 깊다. 


자신들의 컨텐츠를 불법으로 유통시키는 적과의 동침을 통해 친구 사이가 될 수 있을지를 가늠하고 있는 것이다.
  컨텐츠 오너들에게는 매월 8천만 뷰가 기록되는 유투브의 관중 동원력이 무시할 수 없는 유혹이다.


뉴욕 타임즈는 영화사들에게 훌루는 프로모션 사이트로 분명한 매력을 제공하였고 극장으로 관중을 유인하거나 DVD의 부가 매출을 유도하는데 간접적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훌루의 흡입력이 영화사들이 원하는 수준의 광고 매출을 기대하는데 한계가 있어 유투브의 가능성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사와 유투브의 동침이 성공으로 가는데는 많은 난관이 존재한다.  특히 훌루의 주주사인 FOX등 알짜 메이저들이 컨텐츠를 제공할리 없기 때문에 소니등과 계약을 성사하여도  반쪽 서비스가 될 확률이 크다. 

아울러, UCC에 길들여져 있는 유투브이 열성 당원들이나 가끔씩 영상 검색을 위해 방문하는 손님들이 <무료 영화 상영관>의 티켓을 사줄지는 지켜보아야 한다. 


훌루가 멀티플렉스 극장이라면 유투브는 장난감 백화점 지하에 극장을 만들어놓을 꼴이기 때문이다
.
   아울러 훌루를 위시하여 무료 영화 시청을 위한 수많은 옵션이 도처에 널려 있는 상황에서 유투브의 Screening Room의 찾는 것은 쉽지 않을것이다.

 

이제 유투브이 반격으로 소위 Long Form 컨텐츠의 온라인 시청 기회는 더욱 넓어지고 있다.  유저에게는 큰 혜택이다.  컨텐츠 오너들에게도 새로운 수익원이 만들어진다면 컨텐츠 퀄리티 향상을 위한 선순환을 위해 재투자도 가능할 것이다. 

 

불법 저장소의 오명을 씯고 컨텐츠 오너들에게 빛을 줄것인지 유투브의 반격과 이에 맞서는 훌루의 멋진 수비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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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이야기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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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가 최근 MTVMusic.com을 최근 오픈했다. 

 

MTV.COM도 보유하고 있는 MTV는 독자적인 뮤직비디오 Hulu 사이트를 오픈한 것이다.
뮤직비디오가 주류 컨텐츠이며 Hulu.com과 같이 Pre-Roll, Post-Roll 등 광고 모델과 결합되어 무료 시청이가능하다.(관련자보기) Facebook, Myspace등에 영상의 공유가 가능하는 등 소셜미디어적 서비스 장치가 결합되어 있다. 

 

MTV는 이 사이트를 오픈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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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뮤직비디오는 유투브의 효자 컨텐츠중 한 장르였다.
  길이도 짧고 엔테테인먼트 영상이라는 측면에서 유투브의 소비 계층의 욕구와 정확히 일치하였다.

음악 레이블사 중 가장 큰 Universal Music Group은 올해 말 유투브와 컨텐츠제공 계약이

만료 시점인데 UMG는 독자적인 Hulu-like 뮤직 포탈을 준비중이다. (관련자 보기)

 

이들은 유투브에서 벌어들이는 수익과 독자적인 온라인 사업을 통한 수익의 저울질을 통해 독자 생존의 길을 택했다.  이들이 보는 수익 모델은 광고인데, Hulu에 제공중인 영상의 100%에 광고가 삽입되는 반면 유투브는 3%에 불과하다는 UGC 사이트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는듯 하다. 

그리고 고화질의 뮤직비디오 제공을 위해서라도 독자적인 웹 비즈니스가 옳다고 판단한 것 같다.  

 

MTV UMG와 같은 길을 걷고 있다. 이들의 모험이 성공할지는 사실 지켜봐야한다.


뮤직비디오는 음원 판매를 위한 홍보 영상에서 출발하였다.  , 폭넓은 커버리지로 확산되어야 홍보효과가 높아지고 결국 음원 판매로 이어져 수익이 창출될 수 있다.  널리 배포하는데는 유투브만한 사이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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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TUBE에 채널로 입점된 UMG 화면

미국에서는 뮤직비디오의 시청 비율이 한국에 비해 대단히 높다.  특히 TV VOD에 제공되는 무료 영상 중 항상 1위를 차지하는 장르가 뮤직비디오이다.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상위 시청순위 상위 20위권 안에 10개는 뮤직비디오일정도이다.

(Avril Lavigne "Girlfriend"라는 뮤직비디오는 작년 한해동안 2.6billion 뷰를 기록할 정도이다)

 

그런면에서 당장 유투브에 영상제공을 멈추기는 힘들지도 모른다.

여기다가 뮤직비디오는 불법 다운로드 및 지인간의 배포가 용이하다는 유저에게는 장점이 사업자에게는 단점이 존재하는 컨텐츠이다.  

유투브와 제휴하여 유저의 커버리지도 얻으면서 고품질 영상을 통한 광고 수익 모델의 양동작전을 펼칠것이 분명해보인다.

 

EMI 사도 곧 EMI.com 을 런칭 예정이라하니 미국에서 Hulu는 원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수많은 이복동생을 낳고 있다. 

 

뮤직비디오가 유투브와 독자적인 사이트에서 동시에 노출되고 이것이 블로그등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면서 퍼져나가고 음원 판매는 아이튠즈, AMAZON MP3 등을 통해 일어나는 등 온라인, 모바일, TV 3Screen등으로 소비되는 컨텐츠의 순환구조가 수익화의 삼각지대를 더욱 크게 만들것이다.


(최근 미국은 ITUNES에 대항하는 AmazonMP3와 Facebook Music 서비스등 경쟁상황이 매우 치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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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도 안되는 영상이 만들어낼 온라인 수익 모델의 마술은 결국 온라인 유통 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업자들의 과감한 투자와 합법 공간에서 소비를 자극하는 제휴 마케팅이 그 힘으로 보여진다. 

 

뮤직비디오가 즐비하니 즐기면서 그들의 수익 모델을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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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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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진영의 Free Media Center를 주창하며 만들어진 BOXEE Hulu.com, CBS.com등과 제휴에 성공하였다.  

얼마전 Boxee는 간단한 인스톨로 Apple TV Media Center를 오픈한 바 있다. 

2008/10/07 - [TV 2.0 & 미디어2.0] - AppleTV 연결성,다기능으로 변신할것

Boxee TV PC를 통해 온라인 동영상을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무료 소프트웨어이다.


온라인 동영상을 TV에 적합하게 디스플레이 해주고, 리모컨 등 TV 인터페이스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아직까지는 Hulu를 보여주는 정도이나 향후 Joost,유투브등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의 개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Boxee 소프트웨어는 어떤 의미인가? 

Boxee는 온라인 동영상을 TV로 배포하는 기술이다.  Apple TV와 같은 셋톱박스에 인스톨 되며 동영상 플레이 브라우저 역할을 한다.  영상 시청 이외에도 동영상 검색, 추천, 공유등 RSS feeds를 활용한 다양한 소셜 미디어적 서비스들을 담아낼 예정이다.(아래 영상 참조)


 

Boxee를 통해 온라인 동영상이 자유롭게 이동한다면 유저들이 구지 케이블,IPTV를 가입해야할 이유가 있을까?  그래서 홍보 문구 어디엔가 Cutting Cable! 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케이블과 IPTV 위기론을 쓴 아래 포스트의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또다른 TV시청 옵션이 등장한것이다.

2008/10/17 - [D-Cable vs IPTV] - 미국이 보는 케이블,IPTV위기의 5가지 이유

물론 케이블등 방송 플랫폼도 이러한 미디어센터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
  자체 셋톱박스 안에 별도의 VOD UI등을 만들어 폐쇄적으로 영상을 송출하기 보다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오픈 소스의 미디어센터가 옮겨준다면 별도의 송출, 운영 비용등도 절감될 수 있을 뿐더라 무엇보다 무한대의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

 

한국에서도 SBSi는 이런 유사한 실험을 하고 있다.  웹상에 케이블,IPTV로 보낼 VOD 소프트웨어를 만든다.(이를 SBS포털로 부르기도 한다)  케이블이나  IPTV IP를 통해 SBS 포털을 끌어다가 영상을 보여주면 된다.  Boxee와의 차이라면 SBS 콘텐츠에 국한된 다소 폐쇄적 모델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오픈형 미디어센터 모델은
DRM 솔루션, 상호 데이터 개방의 호환 등 기술적으로 풀어야할 문제가 많으나 BOXEE가 주창하는 오픈소스 개방성의 기치아래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온라인 동영상을 TV로 배포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진화를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셜 미디어와의 접목등 TV와 온라인의 융합 현상은 큰 특징일 것이다. 

 

이 흐름을 폐쇄적으로 대응하면 정말로 Cutting 당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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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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