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한국의 IT 업계는 스마트폰 열풍이다. 스마트폰은 모바일의 본질적인 기능인 커뮤니케이션을 확장과 분화를 동시에 시키면서 모바일 디바이스 자체에 대한 관여도를 높이고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모바일의 재구매 주기는 더욱 짧아질 것이 분명하다.  18개월에서 24개월이면 10-20대의 절반 이상은 모바일을 바꾼다.  디바이스 제조사 입장에서는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그만큼 단축되고 있으니 즐거운 비명이다.  (이것이 통신회사에게 어떤 이득을 가져다 줄것인지는 또다른 문제이다)

 

화제를 TV로 돌려보자.  동영상의 지존은 여전히 TV이다.  스마트폰의 열풍을 보는 TV 업계의 시선은 그리 편하지 않다.  TV 업계는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이해관계에 얽혀있지만 여기서는 디바이스에 한정해서 다루기로 한다.


소니
, 삼성 등 가전사들 입장에서 보면 TV 시장은 모바일에 비해 교체주기가 3배이상 길다.  미국은 7, 한국은 10년을 웃도는 수준이다.  모바일을 3번에서 4번 바꿀 때 TV를 바꾼다는 의미이다.  기술의 수준은 이미 안경없는 3D 까지 발전하고 인터넷 연결 기능을 통해 TV도 방송 콘텐츠만을 단방향적으로 보내주는 역할은 옛 이야기가 되었다.  그렇지만 TV는 스마트폰 처럼 이용자들에게 문화적 코드로 수용되고 있지 못하다.  모바일이 개인 디바이스인 반면 TV는 가족형 디바이스라는 점도 지속적인 화제를 만들기에는 역부족이다.

 

TV 업계는 지금 <아이튠즈 모델의 TV 도입> <스마트TV> 와 같은 일종의 카테고리 파괴를 준비하고 있다.  2009 1 CES (미국에서 열리는 가전 쇼)에서는 TV위젯과 같은 네트워크 TV, 브로드밴드TV등 인터넷 연결성이 강조되었다.  그런데 이들이 연결해서 보여주는 콘텐츠는 넷플릭스, 아마존등 기존 인터넷 유통 서비스들의 게이트웨이에 불과하다. 그것도 1년이 지난 지금 대부분의 TV에 동일한 사업자 (특히 넷플릭스)가 입점해 있다.  마치 같은 기름을 쓰되 브랜드로 차별화하는 오일 시장과 같은 형국이 되어버렸다.

 

TV판 아이튠즈는 애플이 가장 먼저 포문을 열었다.  애플은 아이튠즈의 TV 동영상 서비스를 방송 콘텐츠를 확충하고 월정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하고 2010년에는 TV 자체를 생산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TV 생태계도 하드웨어와 콘텐츠가 수직적으로 묶이는 아이튠즈의 성공 모델이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2009/11/05 - [VOD 및 양방향 서비스] - 아이튠즈의TV침공,누구를 위협할것인가?

 

12월 초 뉴욕타임즈 기사에서 소니의 유사한 계획이 발견되었다.  <SOS : Sony Online Service> 라는 프로젝트 명이 그것이다. (기사 보기)

SOS의 핵심은 소니가 이미 가지고 있는 TV, 카메라, 게임콘솔, MP3, E-Book등 기존에는 각개 전투로 각자의 시장을 열던 제품들은 SOS라는 콘텐츠 카테고리 안으로 엮겠다는 계획이다. 최근의 LED 경쟁등에서 삼성에 뒷덜미를 잡히고 카메라 시장은 물론 게임 콘솔에서도 다양한 경쟁자에 둘러싸인 소니 입장에서는 소니 뮤직, 영화 등 콘텐츠 리소스를 하나의 파이프에 묶어 디바이스의 새로운 통합 전략을 꿈꾸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론일지도 모른다.


표 출처 : sonyinsider.com 

그런데 소니는 일본에서 테스트했던 LIFE-X 프로젝트를 실패라고 조심스럽게 평가한다.  Eye Vio 사이트라는 영상 공유 사이트는 개인의 생활에 기반한 다양한 개인용 콘텐츠 (사진, 이미지 등)를 통합하여 이를 소니가 판매하는 카메라 등 Life에 기반한 디바이스와 연결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유사 서비스가 다양하게 산재되어 있는 데다가 강력한 킬러 서비스가 부재한 이유로 실패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이들의 선택은 아이튠즈 모델이다.  

현재까지의 관측으로는 
 게임콘솔 서비스로 제공중이던 <Playstation Store> 모델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에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360 Live 콘텐츠 마켓 플레이스의 업그레이드 버전과도 유사하다.  만일 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그 위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게임콘솔 스토어에서 영상도 팔고 음악도 팔고 책도 파는 격이다

 


소니의 계획은 다른 가전사들의 관심사항이기도 하다
.  어떤 사업자가 TV판아이튠즈 모델을 만드는데 더 강한 역량을 가지고 있을까?  기업의 포트폴리오를 보아서는 콘텐츠 계열사를 거느린 소니가 콘텐츠의 경험이 없는 삼성이나 LG에 비해 유리할 수 있다. 

 

아이튠즈 모델을 어떤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설계하느냐가 중요한 이슈이다. 아이튠즈는 아이팟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음악 콘텐츠 기반하에 만들어졌다.  이것이 점차 영상과 스마트폰의 응용 어플리케이션 분야까지 확장된 것이다. 급기야 TV 콘텐츠 월정액 서비스로 TV 분야까지 애플의 야심이 확장되고 있다.   

 

모바일 버전과 TV 버전의 콘텐츠가 각각의 콘텐츠 공간에 편재되어 있고 스마트폰이 TV를 연결하고 공유하는 인터페이스로서 쓰리스크린 구현의 선두에 서는 서비스 모델이 만들어질것이다.  아이폰식 TV 융합 모델이다.


물론 TV와 게임콘솔의 궁합은 TV와 모바일에 비해 잘 맞는다.  그러나 이용자를 자연스럽게 묶어둘 수 있느냐의 관점에서 보면 TV와 모바일 궁합이 은근한 연결이 아닐까?

 

분명한 사실은 TV도 이제 하드웨어의 기술 발전 속도 만으로 이용자를 쟁취할 수 있는 기술 주도형 시장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간다는 것이다.  TV가 어떤 모습의 콘텐츠 모델을 만나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을지, 그래서 스마트TV라는 카테고리로 불리어도 마땅한지 이제 서서히 그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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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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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잇글링] alicerank님이 이데일리님의 [KT 쿡TV, 아이폰용 `리모컨 앱` 첫선]을(를) 아랫글로 연결하셨습니다. (보러가기 : http://www.itgling.com/spot/19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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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은 어떤 경로를 통해 시청이 될까? 

인터넷 공간에 화려한 사이트를 만들어놓고 사이트 주소를 마케팅력을 동원하여 널리 알리고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통해 연관 사이트 곳곳에 소위
을 놓으면 이용자들이 링크를 타고 방문한다.

 

유투브는 런칭 초기에 이메일 마케팅을 사이트 전파의 핵심 마케팅 툴로 사용했는데 10~20대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술이었다고 한다.  반면 훌루는 뉴욕 타임즈등 신문 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배너 광고가 핵심 무기였다.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호하고 광고구매력이 높은 30대의 지갑을 열고 싶었을 것이다.  30대의 화이트컬러 층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훌루는 2009 1월 미국 최고의 광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슈퍼볼에 황금시간대에 TV광고를 내보내고 훌루닷컴의 이용 연령대를 확산시키기를 희망하였다.

 

훌루닷컴의 성공사례를 분석하면서, 훌루닷컴이 영상을 블로그로 퍼갈 수 있도록 한 공유와 개방 전략에 후한 점수를 준다.  (지금은 보편적인 서비스가 되었지만..)

그런데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있다.  미국의 동영상 솔루션 제공사인 Tubemogul의 발표에 의하면 온라인 동영상을 이용하는 경로중 블로그나 제휴 사이트의 링크로 이용하는 비율이 2위인 4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래 표 참조)


기존의 인터넷의 구전(Viral) 마케팅의 핵심 수단인 이메일은 최하위인 1% 미만이다.  검색을 통한 동영상 사이트 이동도 10% 미만이다.  한창 각광을 받고 있는 트위터도 아직은 하위권이다.

 

이 조사결과에서 언급된 블로그는 각종 엔터테인먼트 블로그나 아웃링크 제휴 사이트, 블로거들이 자발적으로 퍼 나르는 바이럴 블로그등을 포함한다.  다소 과도한 평가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미국의 소셜미디어의 이용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아야할것이다.   그리고 훌루등 수년전부터 퍼가기등 블로그의 공유를 허락한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들의 전략이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한국의 동영상 사이트의 이용행태는 어떤 차이를 보일까?  아직은 검색을 통한 이용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등 포털이 동영상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있고 프리미언 콘텐츠는 훌루만큼 막강한 사이트가 없다는 점도 검색을 통한 이용이 아직은 크다는 예측을 가능케 한다. 


물론 판도라 등 동영상 사이트의 대부분은 퍼가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  그러나 퍼가기 기능을 이용하기 위한 인터페이스가 외국 사이트인 유투브등에 비해 다소 절차가 복잡하고 Active X등 새롭게 설치해야하는 이용상의 장벽이 많다. 그리고 아직 영상 콘텐츠를 퍼나르는 다양한 블로그의 수가 미국에 비해 많지 않다는 점도 아직은 주력 유통 수단으로 꼽지 못하는 원인이다.

                                                      판도라tv의 퍼가기 기능

블로그등 소셜 미디어가 온라인 동영상의 이동을 돕는 핵심 수단이 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링크를 걸어 이용자들에 의해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은 콘텐츠 제공회사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이다.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기다리는 방식은 이제 폐기처분되어야 할 올드 미디어의 유산이 되었다. 

소셜미디어의 힘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동영상 서비스를 준비하는 회사들의 중요한 유통전략이 되어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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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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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문내기" 에 있는 저 낯선 사이트들에 과연 얼마나 많이 퍼갈지...앞으로 "Connect" 많이 되면 나아지길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도 비슷해지겠지요
  2. 비밀댓글입니다
  3. 말콤 크래드웰이 이야기한 메이븐과 커넥터가 생각나네요
  4. 소셜 티비에 대한 개념이.. 링크 또는 퍼가기로 이해해도 괜찮을까요?
  5. 쾌락문화가 결혼을 운명으로 치부하여 사치성 전리품화 하였으니 본인의 성명대로 대적관계인 개색기 영매와 전쟁격 돌파를 의례 당연지사? 의당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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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루와 유투브는 최근 재미있는 실험실 프로젝트를 오픈했다.

 

훌루는 PC버전의 Hulu Labs 프로젝트로 <Hulu Desktop> PC 어플리케이션 버전을 선보였다

-        Hulu Desktop

l       PC Lean-Back 기능을 부여한 풀 스크린 디스플레이

l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미디어 센터와의 호환

l       6개의 버튼으로 Hulu 콘텐츠 , 카달로그 조작

 

-         콘텐츠 추천 서비스 및 디자인

l       기시청된 콘텐츠에 기반한 콘텐츠 추천 (아마존과 넷플릭스와 유사)

l       훌루 플레이어의 레이아웃 및 색상을 사용자 직접 디자인


 


반면, 유투브는 TV의 풀 스크린 사이즈에 적합한 <Youtube XL> 버전을 내놓았다.  브라우저가 탑재된 어떤 TV라도 <youtube.com/xl> 입력을 통해 TV에 최적화된 유투브 화면을 시청할 수 있다.  영화, 드라마 등 프리미엄 콘텐츠는 제공하지 않는다.

 

훌루는 PC 버전의 어플리케이션을, 유투브는 TV 버전의 브라우저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 이유는 무엇인가?

 

훌루는 오픈 소프트웨어인 BOXEE에 콘텐츠 공급을 중단하면서 TV에 훌루 콘텐츠가 연결되는 것을 막았다.  이는 훌루의 오너와 제휴 진영인 방송 채널 콘텐츠 사업자들의 수익 모델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런데 왜 이미 주스트가 실패를 선언한 PC 어플리케이션 버전을 들고 나왔을까? 그것도 TV에 연결하는 기능은 포함하지 않은채..


훌루가 기대하는 것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한 또 하나의 옵션으로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더 많은 이용자들의 유입을 원했을 것이다.  PC 어플리케이션 만으로는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주스트에서 이미 검증한 상태이나, 훌루라는 걸출한 플랫폼 기지가 존재하므로 이를 기반으로 추천 기능등 브라우저 기반의 역동적인 서비스등을 추가한다면 PC 자체에 최적화된 콘텐츠 시청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를 원한다.

영상 시청 자체에 몰두하는 이용자들을 훌루로 잡아두기 위한 니치 전략이다.  이러한 고객층이 얼마나 존재하는지도 직접 확인해보고 싶어하는 실험실의 충동의지도 강했으리라.

 

유투브는 왜 TV를 선택했나.  유투브는 2008년 삼성전자 등 가전사 및 게임콘솔 진영의 구애를 받아왔고 가전사들이 제공하는 그들만의 제작 방식에 의해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그런데 직접 TV에 최적화된 브라우저 방식의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려 하고 있다.

 

유투브는 브라우저 접속이 가능한 그 어떤 TV라도 연결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닌텐도Wii등 게임콘솔, 디지털케이블, IPTV등 유료방송 플랫폼 그리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브라우저가 탑재한 TV등과 궁합이 맞는다. 재미있는 기능은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모바일로 Wifi 환경에서 자유자재로 TV를 직접 콘트롤 할 수 있다.

유투브 콘텐츠를 TV로 가장 빠르게 확산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표준화된 이용방법을 만들어 배포하는 것으로 택한것이다.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유통은 오너들의 합의 없이는 불가능한 상태이다. 따라서 이러한 전략이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아울러 <YOUTUBE XL>은 소셜 티비적 서비스를 전혀 담고 있지 않다.  단방향적으로 TV를 시청하는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다.   TV 시청 모드에만 강한 임팩트를 주고 있다는 점은 다소 의외적인 요소이다.  TV를 너무 객체화 시키는 것은 아닌지...

 

5년전 올해의 인물로 유투브를 선정한 타임지는 간사하게도 2009 5 IT 실패 제품으로 유투브를 꼽았다.  과연 유투브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극단의 평가속에서 수익성의 마술을 펼칠 수 있을까?  TV 이동 전략이 그 마술의 해법이 될 수 있을지 더 지켜보아야할것이다.


훌루의 기대처럼 이용자들이 PC의 바탕화면에 훌루 어플리케이션을 얌전하게 깔고 PC 모니터를 충성스럽게 시청하여 줄지는 의문이다. 

이번 훌루와 유투브 전략의 공통점은 Leanb-Back 즉 느긎하게 누워서 볼 수 있는 TV형 시청 방식에 적합한 풀 스크린 모드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인터넷과 TV형 스타일의 이러한 조합은 어쩌면 TV와 PC의 경계를 허무는 단초가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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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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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OUTUBE XL --> 엑스트라 라지.. 무슨 햄버거도 아니고..
    킨들 DX--> 킨들 디럭스.. 재미있는 버전 명입니다..ㅋㅋ
  2. 명쾌하신 비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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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빅 메이저 콘텐츠 오너이다.  영화는 물론 ABC, 디즈니 채널 등 방송 채널을 거느리고 있다.  디즈니는 그간 어떤 콘텐츠 오너들보다도 온라인에 적극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애플의 아이튠즈와 가장 먼저 계약을 하고 모바일용 동영상을 유료로 판매해왔다.  아울러 디즈니의 미래 고객인 키즈 타겟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온라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디즈니는 훌루와 파격적인 계약을 성사시켰다.  디즈니 계열의 TV 콘텐츠를 훌루에 제공키로 하였다.  로스트, 그레이아나토미, 위기의 주부들 등 드라마를 훌루에서 시청할 수 있다. (물론 미국에서만) 드라마, 오락물 등을 전편 상영(full-length episode)은 물론 편집판 하이라이트 콘텐츠(Short-Clip)를 모두 포함한다.  디즈니는 한발 더 나아가 훌루의 주주가 되기로 결정하였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소문이 사실이라면 27%의 주식을 보유하여 훌루의 대주주인 NBC News Corp와 동등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관련 정보 보기)

 

디즈니의 파격적인 제휴가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시장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

 

우선 유투브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유투브는 몇 개월전 디즈니와 콘텐츠 제공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런데 콘텐츠 분야에 전편상영은 포함되지 않았다.  하이라이트 버전의 콘텐츠만을 제공하여 유투브의 마케팅 파급력을 시험해보자는 계산이다.  디즈니와 훌루의 제휴로 유투브의 계약이 마이너리티가 되어 버렸다.  전편상영 콘텐츠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광고 수익의 마법을 유투브는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두번째, Joost는 어떤가?  주스트는 최근 매각설까지 시장에 나돌고 있다.  인수 희망 회사가 미국의 2위 케이블회사인 타임워너케이블이다.  아울러 소니가 주스트와의 콘텐츠 공급 을 중단하였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소니와 유투브와의 계약이 성사된 이후에 결정된 사항이라 시장에서는 주스트의 위기설을 더욱 증폭되는 계기가 되었다.  Web TV는 콘텐츠가 생명이다.  디즈니와 훌루의 제휴는 사용자들의 방문율이 증가하고 주스트등 중위권 사이트들의 약세로 이어질 것이다.

 

세번째, 아이튠즈, 넷플릭스, 아마존등 유료 콘텐츠 판매 서비스가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를 잡을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동일한 콘텐츠가 훌루에는 광고 시청 후 무료인데 아이튠즈에서는 유료라는 점이다.  거기다가 훌루가 아이폰으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되고 있으므로 모바일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가 빛을 잃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 특히 애플의 스티브잡스와 디즈니의 관계는 각별하다.  아이튠즈의 제휴 전략이 궁금하다.  가능한 예상 시나리오는 콘텐츠의 홀드백(Holdback)을 조정하여 유료와 무료 콘텐츠를 차별화해나갈것이 분명하다. 

 

마지막으로 훌루와 디즈니의 제휴가 최근 태동하고 있는 케이블 회사들의 온라인 Web TV에 끼칠 영향에 대해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디즈니는 유료, 무료 서비스를 온라인에 다양하게 제공하면서 디즈니가 소유한 다양한 방송 채널을 컴캐스트, 타임워너케이블 등 케이블 회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가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케이블 회사들도 최근 온라인 Web TV를 준비중이며 디즈니는 기꺼이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09/03/09 - [TV 2.0 & 미디어2.0] - 케이블의 온라인전략!PC도 지키자~

그러나 디즈니의 CEO Iger는 케이블의 Web TV가 케이블 유료 가입자들에게만 개방되는 것에 대해 우려는 표현하면서 Web TV의 개방성에 대해 지지를 표현하기도 하였다.  디즈니의 온라인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디즈니와 훌루의 제휴가 케이블의 Web TV의 조속한 런칭을 더욱 자극할 것이다. 

 

디즈니의 영입으로 훌루는 훌륭한 날개를 달았다.  프리미엄 콘텐츠가 만들어내는 광고 수익의 마술을 더욱 힘을 발휘할 것이다.  아울러 다양한 Web TV 사업 모델이 점차 정리되어 가면서 광고 시청 무료 모델과 유료 판매 모델이 사용자의 이용 행태에 따라 자리를 잡아갈 것이다. 

누가 승자이고 누가 사라질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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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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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BC+Fox+NBC를 거느린 훌루...
    미국 4대 방송국중 3개를 완전히 거느린 훌루의 성장은 어디까지 이어질지...최근에 CBS의 TV.com이 약진하고 있어서 훌루와 TV.com의 경쟁이 재미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번 디즈니의 훌루 선택으로 경쟁자체가 안될수도 있겠구나 하는 불안한 마음까지 듭니다.
    더욱이 BollyWood와 DRG(Digital Rights Grop)과도 제휴를 맺어 미국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훌루의 움직임은..쩝.
    이제 훌루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시청할수 있게 계획을 짜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콘텐츠의 제한은 있겠지만, TV.com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맞불 작전을 제대로 펼치고 있네요.
    • 훌루의 성장을 보면 참 얄미울 정도로 알차네요.. 한국의 훌루는 과연 누가 될까요?? 저를 포함하여 많은 분들이 한국의 훌루를 꿈꾸고 계시겠지요..^^
  2. 훌루를 국내에서 못보게 된점은 너무 아쉽네요.. ㅠ.ㅠ 주스트는 예전에 클라이언트를 맥에서도 제공하더니.. 최근엔 사라진듯...
    님 블로그글 아주 고맙게 보고 있습니다...^.^
    • 훌루의 글로벌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니 한국에서 상륙할 날이 오겠죠.. 한국의 동영상 광고 시장이 척박하다는걸 알면 어떨까 모르겠지만요^^ 반갑습니다^^
  3. 잘 보고 갑니다.. 내용은 복사 좀 해가겠습니다.. 출처는 밝히겠구요.. 건승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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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vo는 유투브와 UMG의 합작 뮤직비디오 사이트이다.  음악계의 훌루를 표방하면서 음반사들과 유투브의 합작 프로젝트가 막을 올리게 되었다.(관련 정보 보기)

그간 음반사들과 콘텐츠와 관련된 분쟁으로 뮤직비디오 제공 중단 등 극한으로 치닫던 음반업계와의 분쟁은 제휴 사이트 개봉으로 봉합되었다.   UMG는 콘텐츠를 유투브는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을 제공하며 유투브는 방문자를 Vevo로 연결해주는 위성(satellite) 사이트로 수익을 배분한다.

 

작년부터 활발하게 진행된 헐리우드와 음악업계와의 콘텐츠 제휴는 Vevo와 같은 허브(hub) 전략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소니와의 계약등 그 범위를 확장시켜가고 있다.  유투브의 이러한 광범위한 프리미엄 콘텐츠(Professional Contents)와의 악수는 필연적 선택으로 보인다.


미국 Credit Suisse의 조사에 의하면 유투브는 750억 스트림이 유통되는데 7.1억불의 운영 비용(서버 및 네트워크)이 필요하다.  2009년 유투브의 광고 수익은 2.4억불이 예상되며 4.7억불의 손해가 예상된다고 한다.  아울러 UGC 콘텐츠의 광고 CPM 단가가 10불에 머물고 있는 반면 훌루의 전문 콘텐츠는 CPM 30불 수준으로 3배이상의 차이가 난다.

유투브의 선택은 UGC, UCC를 버릴 수는 없더라도 전문 콘텐츠의 광고 수익력이 절실히 필요함을 반증하는 데이터이다.

유투브는 콘텐츠를 통한 프로모션 효과에 필요한 트래픽과 방문자는 유효모수를 넘었으나 경제성 곡선의 능선을 넘는데는 실패한 것이 분명하다.  한국의 UCC 사이트도 이와 유사하며 전세계적으로 UCC의 위기현상이다.

 

유투브는 최근 가입형(Subscription) 사업 모델이나 유료 과금 모델등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시도할 계획도 있다는 예측이다.  아울러 사이트의 디자인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유투브는 2008 <Theatre Viewing> 등 영화 상영을 극대화하는 전용 페이지를 오픈하기도 하였다.
2008/11/12 - [해외 동영상 HOT Trend] - Hulu(훌루) 기다려! 유투브 반격 시작!!

이번 새로운 디자인 준비는 전문 콘텐츠의 전편상영(long –form contents)이나 편집 버전(short-clip)의 시청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영화나 TV 드라마등의 장르를 선택하는 창이 좌측에 정렬되어 있고 영상 시청 이전에 30초 광고가 삽입 되어 있다.  유투브의 <훌루 따라하기> 수준이다.  프리미엄 콘텐츠를 공유하는 기능은 아직 없고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검색도 미완성이다.

 

이에 대한 유저의 반응은 어떠한가.  유투브의 광팬들에게는 매우 시니컬한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아래 평가가 이를 대변해 준다.
“youtube you are not hulu. Your moto is BROADCAST YOURSELF. You guys are going to destroy the community!”

 

유투브는 UGC 사이트의 본질은 유지한채 프리미엄 콘텐츠의 결합으로 수익력을 담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콘텐츠 진영과의 화해와 제휴, 그리고 적정한 트래픽을 유지하고 광고주에게 필요한 양질의 고객을 모시기 위한 가입형 모델, 프리미엄 콘텐츠 시청을 극대화하기 위한 유저 인터페이스, 외부의 콘텐츠 진영과의 허브 전략 Vevo 등 이들의 실험은 이제 더 이상 연습이 아니다.

 

문제는 본래 유투브의 본질은 UGC 사이트의 철학을 어떻게 유지해 가면서 프리미엄 콘텐츠와의 관계를 맺어갈 수 있을지에 있다.  이점은 한국의 UCC 사이트들도 유심히 관찰해보아야한 선행적 시도가 될것이다.

 

UGC를 서서히 버리면서 트래픽을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것인지, 프리미엄이 수익력을 만들어주는 황금알이 되어 UGC와의 연계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인지 동영상 포털의 새로운 시도를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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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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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엠엔캐스트 일도 있고, 여튼 UCC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수익창출원을 찾지 못한거 아닌가 싶네요. 과연 유튜브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됩니다. 나름 미래 UCC의 변화를 보여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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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에 훌루를 쳐보라.  필자를 포함하여 훌루에 대한 예찬이 블로그와 언론을 통해 쏟아져 나온다.  과연 훌루는 동영상 서비스의 모범 답안일까?

훌루는 최근 모기업인 NBC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슈퍼볼 경기에 알렉볼드윈이 출연한 “Alec in Huluwood” 광고를 TV에 송출했다. 



훌루가 막대한 돈을 들여 슈퍼볼 광고를 내보낸 이유는 무엇인가?  유투브,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 웹2.0 기반의 미디어 사이트들의 핵심 타겟은 18~24세이다.  유투브의 경우에는 방문자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이다.  그런데 훌루의 메인 타겟은 조금 다르다.  18~24세 그룹 방문자들이 17%를 차지하고 55세 이상의 고령자 집단이 방문자의 47%를 차지한다고 한다. 
훌루가 최초 서비스 런칭 당시 뉴욕타임즈 등 신문사 홈페이지등을 통해 광고를 했고 훌루 사이트 유입의 20%를 신문사 홈페이지가 담당할 정도였다.  이는 35세 이상의 타겟층을 모으는데 기여를 했고 광고주들을 모집하는데도 유리한 프로파일(profile)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유투브는 사업 초기에 신문사 홈페이지를 통해 유입되는 비율이 0.5%정도이고 가장 큰 유입 경로는 이메일 (19%) 이었는데 주로 어얼리 어댑터 층들에 의한 전파를 중시한 결과이다.

미국의 언론들은 훌루의 슈퍼볼 광고는 결국 타겟층을 다양하게 확산시켜보자는 의지로 해석한다. 특히 구전(Viral network effect) 효과가 높은 18~24세 집단을 유입시킴으로써 훌루의 트래픽을 증대시키려는 전략이며 이번 슈퍼볼 광고로 타겟 확대에 성공적이라는 평가이다.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통해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훌루가 동종 업계를 향해 칼을 빼어들었다. 최근 훌루는 친구이자 경쟁자인 CBS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TV.Com>에 훌루 콘텐츠의 공급을 중단키로 결정하였다.  (관련 정보 보기)

 

CBS CNET 인수와 함께 <TV.Com>을 런칭하였다.  소셜네트워킹등 커뮤니티에 기반한 서비스 모델로 출발한 <TV.Com>은 훌루와의 콘텐츠 계약을 어렵지 않게 성사시켰고 유연한 제휴로 평가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TV.Com>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확대 개편 되면서 훌루와 서비스 컨셉이 충돌되기 시작하였다. <TV.Com>은 개편이후 방문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순방문자 수 500만이 넘어섰다.  결국 훌루는 콘텐츠 공급 중단의 극약 처방을 내렸다.  중단의 원인에 대해 자세히 밝히지 않는 훌루의 숨은 뜻은 무엇인가?


필자는 훌루를 예찬하면서 언제라도 콘텐츠 오너간의 균열을 언급한 바 있다. 
2008/09/11 - [TV 2.0 & 미디어2.0] - 훌루닷컴 1차 성적표 - 온라인시장 개척(1편)

 
콘텐츠 오너들은 자사가 가지지 못한 콘텐츠를 언제라도 스왑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가치가 자사의 이익을 초과할 경우 언제든지 계약 관계는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다.  훌루는 2008년 애플의 아이튠즈에도 9개월 동안 콘텐츠 공급을 중단한 사례가 있다. 

아마도 <TV.Com>의 공급 중단 원인은 동일 범주 서비스에 대한 중지 요청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가지 공급 중단 소식이 있다.  훌루는 오픈 소스 어플리케이션의 트렌드를 열고 있는 <Boxee>에도 훌루 연결 중단을 선언하였다 <Boxee> TV셋톱박스에 포팅되는 오픈소스로 Apple TV에 최초 적용되어 <Boxee>를 통해 훌루, 넷플릭스, CBS, MTV등의 콘텐츠등을 시청할 수 있다. 

<Boxee> 연결 이유는 몇가지로 풀이된다.  첫번째는 <Boxee> TV로 훌루닷컴의 콘텐츠를 자유로이 연결한다면 훌루닷컴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컴캐스트등 케이블이나 IPTV 가입자들이 기존 유료방송 가입을 해지할 가능성이 높다. 

2008/10/17 - [D-Cable vs IPTV] - 미국이 보는 케이블,IPTV위기의 5가지 이유

훌루의 대주주인 NBC FOX는 케이블 가입자를 원천으로 광고 수익을 만들어낸다.  훌루가 <Boxee>의 연결을 중단할 수 밖에 이유일 수 있다.

두번째 예측은 <Boxee>가 불법 다운로드를 부추길 염려에 대한 사전 차단 효과일 수 있다.

훌루닷컴의 콘텐츠는 이미 Bittorrent를 타고 복제 파일이 돌고 있다.  <Boxee> TV로 콘텐츠를 전달하는 소프트웨어로 이러한 불법 다운로드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판단이 아닐까..   


훌루의 콘텐츠 공급 중단 움직임은 언제든지 균열이 가능한 적과의 동침을 냉엄하게 보여주고 있다.  훌루 콘텐츠의 원천 수익력은 TV에서 창출된다.  가장 큰 수익의 마당이 침범을 받거나 이제 막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의 새로운 시장이 피해를 받는다는 판단이라면 언제든지 제휴는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훌루의 결정이 온라인 동영상 포털 시장의 지각 변동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훌루의 개방은 자신의 이익구조를 단기적으로 옹호하기 위한 미봉책이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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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훌루의 개방은 정말 자신의 사이트를 알리기 위한 NBC와 Fox의 전략이 아닐까요? 사이트라기 보다는 자사의 방송콘텐츠를 알리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는 생각만 드네요. 그러다가 hulu가 어느정도 가입자도 확보하고 광고비도 youtube를 앞지르는 상황이니.. 이제 콘텐츠를 공유하지 않아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이 듭니다.
    뭐..TV.com은 훌루에게 뒷통수 맞고, 화나서 오래된 방송은 이제 전세계에서 시청가능하게 만들어서 반격에 나섰으니, 둘의 싸움 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더구나 Comcast, TWC도 온라인 동영상 포털을 만든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고(케이블 가입자만 무료로 볼수 있거나, 혹은 일반 가입자는 제한이 강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더군요), 영화사들은 Epix 라는 사이트 만들어서 자기들만의 동영상 포털을 만드는군요.
    이런 모습에서 보자면 콘텐츠 오너들의 Walled-garden 형식 온라인동영상포털은 늘어나고, 기존 CA의 온라인동영상 포털만 죽어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 tv.com도 cbs의 콘텐츠로 만만치 않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 하니 이들간의 경쟁을 잘 분석해보는것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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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가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
Techcruch 보기)

유투브는 스트리밍 서비스만을 제공해왔으며 유투브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별도의 사이트나 소프트웨어를 통해 비공식 경로로 유저들은 다운로드를 경험하고 있다.
유투브는 Household Hacker등이 제공하는 전문 분야의 콘텐츠를 유료로 제공하며 구글의 Checkout 결제 시스템을 연동하여 과금할 예정이다.  DRM은 적용되지 않고 일부 다운로드 콘텐츠는 무료로도 제공한다.  고화질 MP4 파일을 제공하며 HD 서비스는 아직 계획이 없다. 

유투브의 다운로드 서비스는 수익화 방안의 하나로 평가되며 스폰서 링크 광고 방식, 동영상 내 광고 삽입(AD in embed) 그리고 커머스 연계형 제휴 모델등 수익 모델을 꾸준히 선보인바 있다
2008/10/10 - [해외 동영상 HOT Trend] - 유투브 e-commerce 연계 모델 런칭의 의미

다운로드 서비스는 스포츠,교육,하우투(How-to) 콘텐츠 등 전문 분야로 시작하는데 이것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확장 될 계획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엔테테인먼트 콘텐츠로 확장한다면 아이튠즈나 기존의 유료형 동영상 포털들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음악파일, 뮤직비디오등 아이튠즈의 주 수익원은 유투브에서도 유니버설 등 핵심 레이블사와 끊임없이 분쟁이 있어왔기 때문에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로의 확장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아울러 최근의 헐리우드등과의 밀애는 무료 광고 모델 이외에도 고화질 다운로드 서비스의 확장도 가능할 것이다.  현재까지는 DRM이 적용되지 않는 다운로드 서비스이나 영화,드라마등으로 콘텐츠로 확장할 경우에는 DRM 적용이 불가피해진다.  물론 음원의 경우에는 DRM Free가 대세이므로 특별한 조치는 필요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투브가 다운로드 서비스를 발표한 즈음에 애플의 아이튠즈도 흥미로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애플이 곧 출시 예정인 아이튠즈 8” 버전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보기)

<iTUNES REPLAY>라 명명된 이 서비스는 애플의 공식 발표는 아니므로 정확한 서비스 스펙은 확정일이 되어야알 수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의 정보로는 iTUNES의 영화,드라마등 TV콘텐츠를 Apple TV로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밝혀지고 있다.
AppleTV와 연관된 서비스로 파악되는 이번 소식은 넷플릭스등 경쟁사와 대등한 서비스 퀄리티로 평가되고 있다.


지금까지 아이튠즈는 다운로드 서비스에 주력해왔다.  음원이나 뮤직비디오등 파일 크기가 크지 않은 콘텐츠들이 주로 판매되었던 아이튠즈로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스트리밍 서비스는 콘텐츠를 주문하는 즉시 실시간으로 네트워크를 통해 송출된다.  스트리밍은 주로 TV,PC고정형 디바이스에 적합하고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보장되어야 콘텐츠 퀄리티의 손상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영화, 드라마등 고용량 파일은 1시간~2시간 상영 내내 네트워크 구간의 안정적인 패킷 전송이 핵심이다.  하나TV등 한국의 IPTV 사업자들이 다운로드&플레이(download & play)방식으로 다운로드 서비스와 스트리밍 방식을 혼합한 방식을 채택한 이유도 네트워크 인프라의 결점을 오히려 사용자 편의성으로 역전 시킨 역발상의 기술이다. 

 

아이튠즈의 스트리밍 서비스는퀄리티가 보장된 네트워크 연결 인프라가 매우 확장되고 있다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소식을 조금더 확대 해석해보자.
애플은 미디어스트리밍 기술에 대한 여러가지 특허 및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집안의 PC에 저장된 다양한 아이튠즈 화일을 무선 기술을 통해 Apple TV에서 아이폰이나 아이팟등 모바일 디바이스로 옮기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통사가 제공하는 3G 네트워크나 Wifi 연결을 통한 무선 인터넷, Wimax등 차세대 이동 통신망등 다양한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 멀티 네트워크 디바이스의 등장으로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의 하이브리드한 결합이 가능해 질것이다.


이러한 아이튠즈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유저가 구지 고용량 기기(아이팟,아이폰)를 요구하지 않는다
.  경제 악화로 인해 모바일 디바이스 구매율 하락이 예상되는데 스트리밍 서비스는 저가형 디바이스의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

이는 비디오 클라우딩(video clouding) 컨셉으로 단순히 일회성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니라 유저가 자신이 구매한 멀티미디어 파일을 마이페이지등에서 원하는 시간 언제라도 스트리밍으로 듣고 볼 수 있다면 대용량 저장 공간이 필요한 디바이스는 필요없을지도 모른다.  물론 저장 장치의 가격이 급속도로 하락하는추세로 볼 때 이러한 개연성은 다소 연관성이 낮을수도 있을 것이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가 적절히 결합하면서 콘텐츠 유료 판매 모델은 더욱 확장해 갈것이다.  유저의 사용 편의성을 자극하는 방향과 클라우드 컴퓨팅 컨셉으로의 확장, 그리고 TV,PC,모바일의 콘텐츠 공유(Sharing)에 대한 수익모델을 어떻게 만들어 갈것인지 사업자들이 고민해야할 방향일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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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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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문장에서 저의 요즘 최근 고민을 하나로 압축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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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프로풋볼리그(NFL)의 챔피온 결정전을 슈퍼볼이라고 부른다.  미국인의 70% 이상, 전세계에서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빅 이벤트가 2 1일 저녁 (한국시간 2 2오전 9)에 플로리다에서 개최된다.

슈퍼볼은 스포츠 콘텐츠 중에서도 TV에 엄청난 수익을 안겨다 준다.  생중계의 메인 방송사인 NBC는 광고수익의 사상 최고인 2842억을 수주하는 기록을 남겼다.  최근 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현실로 볼 때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사실 슈퍼볼의 광고 판매는 슈퍼볼만의 특별한 광고 마켓 플레이스로 역할을 해왔다.  슈퍼볼의 경기 시작에서 종료까지 총 70여개의 광고가 상영된다.  30초에서 길게는 90초 스팟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된다.  슈퍼볼 광고가 유명해진 것은 8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풋볼 경기는 축구 처럼 매우 익사이팅하다. 
축구와 다른 점은 경기 중간중간 작전 타임 시간이 존재하고 그 짧은 시간에 광고 상영이 가능하는 것이다.  축구가 경기전후 그리고 전반 종료후에 광고 상영이 가능한 점에 비해 대단한 잇점이다.  왜냐하면 시청자들이 1분이라는 짦은 시간에 채널을 변경하거나 다른 일을 하기 위해 TV를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그만큼 광고의 주목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방송사들이 이점에 착안하여 슈퍼볼 광고 시간대를 이벤트성으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2009년 슈퍼볼의 30초 광고단가가 300만 달러, 한화로 41억을 기록할 정도로 천정부지로 광고료가 상승하였다.  TV가 광고매체로서 그 위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지만 슈퍼볼 광고는 오히려 위력을 더 강화시켜가고 있다.
광고주 입장에서 슈퍼볼 광고는 그 해의 신제품이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세우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계산법으로 지갑을 열고 있다.  그리고 슈퍼볼의 광고는 그 해의 콘텐츠 코드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슈퍼볼 광고는 슈퍼볼 못지않는 명성을 얻었으며 시청자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는 84년 IBM PC에 도전장을 낸 Apple 매킨토시의 광고등은 대표적인 슈퍼볼 광고가 낳은 스타이다.   아울러 펩시 대 코카콜라의 광고 대결이나 도요타, 현대 자동차등 자동차 브랜드들의 광고 격돌, 밀러 대 버드와이저등의 맥주 브랜드 대결등은 유명한 마케팅 일전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음료, IT 분야 제품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고 기법은 유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 출처 : 뉴욕타임즈
 

광고 콘텐츠는 특정 매체에 얽매일 필요가 없으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려면 널리널리 퍼져야한다.  예술적, 광대한 스케일 또는 배꼽빠지는 유머등 다양한 장르의 광고는 유저들에의해 유투브등 바이럴 사이트로 순식간에 유포된다. 

이번 슈퍼볼 이벤트를 보면 광고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광고 유포의 툴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훌루는 위젯을 통해 역대 슈퍼볼 광고 영상을 언디멘드로 상영한다.  2009년 버전은 TV에 상영된 후 즉시 훌루로 옮겨진다.  훌루의 대주주이자 슈퍼볼 메인 중계사인 NBC의 지원 덕분이다.  이는 공식 홈페이지인 슈퍼볼 닷컴에도 동일하게 업로드된다.


유투브에는
슈퍼볼 채널이
개설되어 광고 상영 즉시 유저가 투표를 통해 인기순위를 결정하고 목요일에 이를 발표한다.  훌루도 유사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펩시콜라는 온라인에
슈퍼볼 파티를 열고 이를 유투브와 페이스북을 연계하여 이를 확산시키려 한다. 

Spike.com<Commercial Bowl>이나 슈퍼볼 광고 전용 사이(superbowl-ads.com)을 오픈하여 슈퍼볼 광고를 전용으로 상영하고 유저들이 양방향으로 투표나 퍼가기등을 통해 동영상 사이트의 트래픽을 늘리고자 한다.


애견 용품 판매 회사인 페디그리는 슈퍼볼 광고를 집행하면서 아이폰에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한다.  유저의 애견 사진을 올리면 이 어플리케이션에 넣어 아이폰을 흔들면 애견이 짓어대는 소프트웨어이다. 

 

이번 슈퍼볼 광고에는 새로운 시도가 있다.  3D 광고가 그것인데 30초로 3D 음료 광고가 집행되며 드림웍스는 903D 광고 (Monster VS Alien 예고편)TV를 통해 방송한다.  드림웍스는 전국 28,000개 슈퍼마켓 등에 3D 안경을 무료로 배포하여 3D 광고 시청을 홍보하였다.  
2009/01/16 - [2009 CES 트렌드] - 09CES- 3D콘텐츠가 몰려온다!

 

풋볼 경기는 TV에 가장 적합한 콘텐츠이다.  가족이나 친구등 집단적인 시청행태가 특징이며 고화질등 TV의 물리적 장점을 십분 살릴 수 있다.  물론 온라인도 슈퍼볼 이벤트에 손을 놓을리 없다.  Twitter,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등은 전용 페이지를 열고 슈퍼볼 경기 전후로 유저들의 양방향 소통 욕구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TV 매체의 미디어 파워가 발휘되고 있는 슈퍼볼과 그것의 힘을 등에 업고 상업적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는 광고 콘텐츠가 어떻게 온라인과 결합해 나갈지 슈퍼볼 광고를 감상하면서 평가해보자.

한인 영웅 하인스워드가 부상에서 회복되어 큰 공을 세우기를 아울러 희망해본다.


2009 슈퍼볼 본 경기 이전에 공개된 아우디 광고 한편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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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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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단지박사 2009.02.02 13:33 신고
    잘 보구 갑니다 시간 되시면 제 카페도 들려 주세요 http://cafe.daum.net/p]
    pp8
  2.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연구소에 계시는 한 연구원님깨서 3D TV에 관심이 많은데, 슈퍼볼 광고에서도 3D 광고가 나왔군요.
  3. 하인즈워드의 팀이 우승을 했다네요.. 눈물을 글썽거리는 하인즈워드의 얼굴을 보니 감동어린 스포츠정신이 느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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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끝난지 일주일이 지나간다.  TV와 인터넷 동영상의 비즈니스 관점에서 볼 때 오바마의 취임식은 매우 의미있는 행사였다.  무엇보다 20일 오전부터 시작된 취임식 행사의 이모저모와 역사적인 취임식 행사의 모든 것은 실시간 생방송을 통해 전세계로 방송되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통한 IT의 부흥을 위한 전도사 역할을 자임한 오바마 정부의 개방적인 정책으로 인해 TV 뿐만 아니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폭발적으로 유저와의 접점을 넓혀갔다.

(버섯돌이님의 블로그 )

 

뉴스 전문 사이트로는 CNN.COM, 작년에 신문사 사이트 중에서 선도적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중인 뉴욕타임즈의 홈페이지, MSNBC등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NBC, FOX
등 미국 지상파는 물론이며 FOX의 콘텐츠를 피드 받아 Hulu.com이 취임식 생중계를 서비스 했으며 유투브는 물론이다.  특히 유투브는 백악관을 위한 전용 페이지를 열어 고화질로 오마바의 정책을 정기적으로 발표함은 물론 취임식 소식을 고화질로 전송하였다.

페이스북은 CNN.COM과 제휴(페이스북 커넥트)하여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양방향으로 유저간에 커넥션을 독려하였고 한국의 아프리카와 유사한 USTREAM.TV는 아이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를 전했다.  USTREAM.TV는 취임식 일주일전에 앱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했는데 취임식 생중계를 통한 USTREAM.TV의 아이폰 버전의 마케팅을 위한 발빠른 준비로 보여진다.

MSNBC XBOX를 통해 VOD로 역대 대통령의 취임식 장면등을 포함하여 취임식 전용 VOD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이들의 성적표는 어떠하며 특히 TV와 인터넷 동영상의 시청자 행태는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자료출처  : newteevee.com

위의
보면 TV 38백만 시청자(Viewers)를 기록하였으며 인터넷 전체 스트리밍은 7천만 뷰를 기록하였다. (TV오전 11부터 2까지, 인터넷은 종일 기준 측정)
TV
와 인터넷의 측정 기준이 다르므로 어느 미디어가 유력했느냐를 평가하는 것은 섣부르다.  당시 취임식이 경제활동이 한창인 평일 오후에 진행되었으므로 인터넷의 접속자수가 증가했음은 당연할 것이다.  특히 취임식 선서 순서에는 접속자수가 폭주하여 서비스가 중지된 서비스도 많은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TV와 인터넷은 상호 보완의 관계로 유저의 미디어 이용 상황에 따라 다양성을 제공했다고 평가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  집에서 TV를 통해 시청하거나 이동중에는 아이폰의 USTREAM 서비스를 열거나 직장에서는 자신이 선호하는 뉴스 사이트를 접속했을 것이다. TV를 시청하다가 양방향으로 자신의 의견을 교환하고 싶을 경우에는 페이스북을 방문하거나 모바일이나 인터넷의 Twitter를 통해 지인들에게 감정을 전달할 것이다.

TV는 생중계 이후 정규 방송 순서로 인해 취임식의 다양한 콘텐츠 생산에는 제약이 있다. 그러나 인터넷 서비스들은 온종일 그리고 취임식 이후에도 다양한 유저들과의 양방향 서비스들을 개발하였다.  CNN은 유저가 직접 찍은 취임식 사진을 받아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하여 3D로 사진을 전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이런면에서 볼 때 인터넷 매체는 축제와 같은 국가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붐업 시키는데 효과적일 수도 있다.

 

Techcrunch 따르면 15십만개가 넘는 메시지가 페이스북을 통해 오고갔으며 취임연설문이 낭독되던 시점에는 1분만에 무려 85백개의 메시지가 소통되었다.  Twitter는 평소의 이용량 보다 5배가 넘는 메시지를 나누었다. 
 

TV와 인터넷 그리고 모바일을 이용한 국가 행사를 실시간 생중계한 미국 미디어의 실험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TV와 인터넷은 배타적인 관계가 아니고 오히려 유저들의 다양한 이용 시점에서 선택의 범위를 넓혀준다면 미디어의 양방향적 소비는 더욱 증대될 것이다.  
그리고 유저와 미디어의 접점이 매우 폭넓게 펼쳐져 있다는 측면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뉴스 전문 사이트(CNN, MSNBC등)는 물론이고 훌루등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USTREAM.TV와 같은 UCC와 소셜 미디어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페이스북등의 접접은 전체적인 미디어의 상승효과를 유발했을 것이다.  (포탈에 국한된 트래픽과 콘텐츠의 일부 독점 현상으로 일부 사이트에 트래픽이 한정된 한국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지형은 이를 참고해야 할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미디어적 결합은 정치적 의견을 다양화 시키고 정부와 민간의 상호 접점을 확대시키는데도 민주적인 기여를 할것이다. 유투브를 통해 매주 정책을 발표하는 오바마 정부와 라디오를 통해 발표하는 우리 정부의 차이는 IT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IT나 디지털은 양방향이 핵심이며 올드미디어인 라디오는 단방향적인 전달이 요점이다.

 

다음 TV팟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검색해보라.  남의 나라 대통령이 먼저 검색 순위에 올라오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나라 취임식의 영상 첫번째로 애써 유저들이 만는 저 화질의 취임식 영상이다. 

이미 유저들은 TV와 인터넷을 상호 교차하면서 지혜롭게 소비하고 있다.  이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한 국가의 IT 정책에도 큰 변화를 줄것이며 미디어간의 막힌 비즈니스 질서를 뚫고 나가는데 큰 혜안을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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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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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IT 트렌드의 선두는 단연 넷북과 스마트 폰이다.  특히 넷북은 경기불황의 외래 변수를 호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추세로 2010년 전체 노트북시장의 1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할 정도이다.

넷북은 알려진바와 같이 인텔의 저가 칩인 아톰을 기반으로 후발 PC 제조사인 대만의 아수스에 의해 시장이 본격 열리기 시작하였다.  HP, , 삼성 등 메이저 제조사의 참여로 더욱 가속화 되었다. 

글로벌하게 보면 PC 보급율이 50%가 넘는 선진 시장에 비해 10%대에 머물고 있는 후발 시장(주로 아태 지역)의 저가 시장 개척을 염두에 두었으나 대다수 제조사의 참여로 넷북열풍은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선도 제조사의 넷북에 대한 주저 심리는 당연히 기존 노트북 시장과의 카니발리즘(제품간 충돌)에서 기인한다.  노트북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9%씩 성장하고 있는데 저가 제품을 출시하여 시장의 볼륨을 줄여나갈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선진시장에서 세컨드 PC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자 했으나 불황의 직격탄으로 오히려 노트북 시장의 대체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이동성이 필요한 일부 태기 집단의 수요로 세컨트PC수요도 만들어가고 있지만 노트북이 필요한 학생층등 신규 수요층에게는 성능을 축소시켜놓은 경제적 제품에 불과하다. 

 

넷북은 동일 제품 카테고리에서 저가형 제품을 만들어 신규 수요를 창출하려는 성숙기 시장에서 펼치는 신제품 전략이다.   가격 전략으로 시작된 넷북은 웹2.0트렌드를 타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적기에 첨가함으로써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넷북은 노트북의 저가 카테고리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특별한 차별점이 존재하지 않아 특별한 수요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급속도로 냉각될 수 있는 치명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  최근 넷북의 고급화는 결국 기존 노트북 시장으로의 회귀라는 비판을 면할길이 없다.

특히 인터넷의 웹 브라우징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공 환경은 더욱 PC의 고성능화에 맞게 비례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저사양의 넷북은 평균적인 인터넷 이용 활동이나 제한적인 이동성 이용 용도로 만들었기 때문에 넷북 만으로는 무한대의 PC이용은 불가능하다.

넷북 수요가 빠르게 냉각할 수 있는 초점이다.

 

그렇다면 넷북의 혁명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미국의 언론들은 지속적으로 넷북과 스마트폰을 비교하고 있다.  애플이 왜 넷북을 출시하지 않는지 지속적인 블로거들의 예측에 스티브잡스는 애플의 넷북은 아이폰이다라고 발언하는 등 재미있는 비교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Tech Crunch 예측 기사 2009년 가을 현재의 3.5인치 보다 큰 7인치에서 9인치의 아이폰터치를 출시한다는 루머를 보도한 바 있다.  아이폰은 곧 넷북이라는 일부 주장을 뒷받침하는 루머이다.


한가지 소식으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탑재된 넷북이 곧 출시될 예정이며 이는 곧 넷북의 브라우저 전쟁의 시작으로 윈도우 기반의 브라우저 시장의 변화를 예고한다는 블로거뉴스도 흥미롭다.   구글 안드로이드의 넷북 진출은 모바일 컴퓨팅과 넷북과의 본격적인 연계의 시작으로 해석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성장은 무선 네트워크 기반의 웹 브라우징이 가능한 모바일 컴퓨팅의 컨버전스에 기인한 바도 크지만 App Store등 서비스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스마트폰 고유의 콘텐츠 유통에서 큰 동력을 얻었다.  이 점이 넷북과의 차이점이다. 

 

넷북에 비해 스마트폰의 발전 속도가 훨씬 빠르다.  넷북은 저가라는 카테고리적 속성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인터넷 브라우징 행위는 키보드 입력을 제외하고는 넷북과 그리 차이가 없다.  넷북이 차별화 포인트를 찾지 못한다면 노마드 소비 행태로 꾸준히 성장하는 새로운 컴퓨팅 수요는 스마트폰등과 나눠가질 수 밖에 없다.

넷북의 성장을 돕기 위한 와이브로 네트워크등 통신진영의 협조는 일시적인 성장세를 가져올 전망이다.

넷북의 본래 가치는 무엇인가? 무엇보다 이동성, 노마드 기질에 호소하는 신종 IT 기기라는 점이다.  PC의 본래 목적이 정보의 저장에 있다면 넷북은 콘텐츠의 공유에 있다.

정보 저장의 새로운 흐름인 클라우드컴퓨팅에 데이터와 정보의 저장을 맡기고 넷북은 콘텐츠의 생산과 공유 그리고 각종 컴퓨팅 기기와의 연계를 위한 브라우징 기술, 별도의 플랫폼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 

스마트폰은 출발부터 플랫폼과 콘텐츠의 성장을 동반하였다.  넷북은 단지 PC제조사의 신 시장 창출의 욕구로 출발하였다. 트렌드의 변곡선을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플랫폼이나 콘텐츠 분야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넷북 버전은 좋은 소식이다.

 

넷북의 혁명은 이제 걸음마 단계이다.  넷북의 선전을 기대하며 또한 넷북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는 멀티미디어 비즈니스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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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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