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사지 말아야할 10가지.

 

미국의 MarketWatch 에서는 2014년에는 사지말아야할 10가지를 발표했다.  기술이 우리의 지갑에서 불필요한것들을 없애준다는 부제와 함께 ..

 

 

1. 케이블 TV

2. 유선 전화

3. GPS 디바이스

4. DVD 블루레이 플레이어

5. 호텔 방

6. 2년 약정의 모바일 폰

7. 데스크톱 PC

8. 비행기 이코노미석의 Legroom

9. 신용카드 포인트/마일리지 프로그램

10. 디지털 카메라

 

따지고 보면 당연한 것들이지만 대체의 폭이 큰 것들이 대부분이다.  2012년 대비 44% 판매 하락을 보이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  전문 디자이너들을 제외하고는 구지 필요가 없는 데스크톱PC, 2009년 대비 반토막이 난 GPS 디바이스 들.  이미 이런것들은 모두 모바일 으로 인한 급격한 변화가 일어 나는 것들이다.

 

첫번로 꼽은것은 케이블TV. (순위를 매기는 것은 아니나 임팩이 느껴진다)

 

미국의 코드 커팅 은 변화의 폭이 크다는 세간의 평가이다.  현재 미국 54백만 케이블TV 수신 가구은 2012년 대비 3.3% 하락을 보이고 2014 1백 수준의 이탈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사실 미국의 IPTV도 마찬가지 여서 유료방송 전체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넷플릭스의 흡수력이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가입자만 3 2백만. 

 

이는 훌루와는 달리 TV 디바이스로 진격했던 넷플릭스의 유통 전략과 하우스오브 카드와 같인 독자 방송 콘텐츠 제작 및 저가 스트리밍 가격, 4K 까지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력등이 한몫했다.

 

 

 

이 변화에 숨어있는 빅 트렌드는 "On Demand" 소비로의 급격한 전환에 있다.  특히 하우스오브 카드와 같은 웰 메이드 드라마를 일명 binge Viewing (몰아보기) 방식으로 서비스 함으로써 On Demand 소비를 극하게 촉진 시키려는 과격한 사업 모델의 시도는 보완적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형님격인 케이블과 맞장 수준 까지 끌어 올렸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에서도 가능할까?

전문가들의 시각은 '어렵다'는데 비중을 둔다.  유료 방송의 가격구조가 미국과 달리 너무 저가라는 점,  콘텐츠 소유 구조가 지상파나 CJ를 중심으로 편재되어 있고 수익 모델과 수익 규모가 작아 과격한 사업 모델 전환이 어렵다는 점 등이다

 

그러나 Who Knows?

 

한국은 미국과 달리 모바일을 통한 On Demand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30대 중심의 소비 패턴 변화는 실시간과 vod 비중이 반반 정도 까지 따라 붙었다.  이 점에서 한국판 넷플릭스의 등극도 가능하다.  티빙. . 또 어떤 사업자라도..

콘텐츠를 유통하는 수준의 플랫폼인 케이블, IPTV 과는 달리 OTT의 플랫폼 가치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 

 

호텔방을 구하지 마라.

 

MarkeWatch 에 의하면 미국의 호텔 숙박비가 매해 인상되고 있다.  호텔방을 왜 필요해.  더 싼 값으로 다양한 옵션이 존재하는 Airbnb 를 통한다면 여행의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을텐데..

 

Airbnb는 공유경제, Social Marketplace로 이용자가 보유한 숙소를 거래하는 P2P 비즈니스이다. Airbnb로 거래가능한 방의 수가 이미 1위 호텔 체인이 보유한 방 수를 능가했다. Airbnb office 등 스핀 오프 서비스들도 줄을 잇고 있고, 지역의 상점, 레스토랑, 예술가 등을 엮는 방식으로 Airbnb를 통한 이용자들의 여행 경험을 증강시킬 수 있어 물리적 수준의 만족도를 넘어 심리적 경험수준을 높이고 있다.

 

이용자의 방을 연계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경제의 다양한 밸류 체인을 공유함으로써 'next ebay' 가 될 수 있다는 커머스 모델의 혁신을 예상할 정도로 급부상 하고 있다. 

 

여행을 사업 단위로 Airbnb는 이용자가 겪는 각기 다른 경험들이 소셜로 전파되고 특히 사업 단위가 급속도로 글로벌을 영토(그것도 규제나 별도의 인벤토리 매집 비용도 없이) 로 할 수 있어 마켓 플레이스의 진동폭이 혁신적이다.

 

2014년 사지 말아야할것들은 결국 인터넷, 스마트폰, 소셜로 인해 대체의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것들이다.  10년을 단위로 비즈니스 모델이 교체되고 있다고 하나, 그 변화의 폭이 빨라 10가지 중에서 몇개는 2-3년안에 완전히 사라질 수 도 있을 것이다.

 

처음에서 기존의 서비스나 제품을 보완재로 시작되던 것들이 대체로 나가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에게 획기적인 편리성을 제공하거나,  시간을 단축 시켜주는 time value 를 줄 수 있고, 품질 측면에서 기존 것들을 능가할 수 있어야 한다. 

 

기술은 사람들의 몸과 정신을 변화시킨다.  이글의 주제롤 바꾸어 보면 2014년에 사야할것들은 모두 기술로 인한 변화이고 그것은 인터넷, 모바일, 소셜 로 인한 '대체성의 발현'이다.  특히 이것들은 이제 네트워크 안으로 사람들의 변화를 빠르게 몰고 간다.

 

물론 네트워크 안으로 들어갈 수록 자생적인 기억이 감퇴되거나 정보의 소외 현상 등 부수적 반대효과도 많아 반 기술적 움직임등도 늘어갈것이다. 

 

2014.  네트워크의 변화를 주도하여 비즈니스 모델의 전복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은  2014년 사지말아야할 목록에 당신의 준비물을 올려놓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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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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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TV 서비스를 출시했다.  일명 다음TV!

 

다음은 지난 2008 OPEN IPTV IPTV 사업권에 도전한 바 있다. 그리고 2005년 경부터 디지털케이블과 IPTV에 다음검색 등 양방향 데이터방송을 제공한 TV 서비스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PC와 모바일의 기반에서 거실 영역까지 다음의 서비스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독자적인 OTT 셋톱박스로 승부수를 띄웠다. (관련 기사 보기)

 

언론들은 다음의 시도를 스마트TV의 범주로 해석한다.  카테고리를 스마트TV에 넣고 평가하는것이 관계가 단순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 더 명확한 범주는 OTT(Over The Top) TV 정도가 더 명확하다고 할 수 있다.  애플의 iTV ROKU와 같은 모델과 유사하다.

 

이용자들이 직접 유통점을 통해 셋톱박스를 구매해서 TV에 연결하여 이용할 수 있다.  셋톱박스의 가격은 10만원 후반대이고 주력 유통점은 이마트가 될 전망이다.  일부 케이블SO들과 제휴의지를 밝히기도 하고 있지만 한국의 미디어 지형으로 보면 그리 쉽게 성사되기는 어렵다.

 

다음TV는 이미 시장에 출시되기 전부터 관련 업계에서는 다음TV의 도전에 입방아들이 많았다.  부정적 의견의 핵심은 한국 시장에서 이용자가 직접 구매해서 TV에 연결하는 Do It Yourself 구매 문화가 가전 분야에서는 형성되어 있지 않다는 점,  콘텐츠가 핵심인데 다음이 콘텐츠 분야에서 완결성을 갖추기 어렵다는 점,  국내의 미디어 업계에 견제 세력이 많고 통신사와의 갈등이 불가피 하다는 것들이었다. 

 

그런데 필자는 다음TV가 출시되기 이전에 이 제품을 경험해보았다.  경험 후 다음의 도전에 긍정성을 발견하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긍정적 판단 기준은 다음의 끈기있는 TV 도전 의지이다.   셋톱박스를 유통점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믿음은 우선 다음TV의 제품력을 완성도 있게 만들 수 있게 한 가장 큰 원동력으로 보인다. 

 

세련되지 않았지만 리모컨과 TV UX의 일치감과 반응속도, 그리고 영상 화면에서 돌아가는 큐브 방식의 UI 일관성은 독창성이 돋보였다.  TV 이용자들의 수동성 (Lean back) 경향과 스마트폰의 터치 인터페이스를 실리적으로 결합하여 리모컨에 장치한 플리킹 방식의 UI 작동 방법은 반복적인 이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이지 네비게이션(easy navigation)을 가능케 한다.

 

팔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들의 의지는 기존 TV 서비스의 카피캣이 아니라 독자적 UX로 이어진것이다.    TV를 향한 다음의 개발의지가 끈기 있게 추진되지 못하였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아울러 다음이 한국의 2위 포털이라고 하더라도 콘텐츠는 돈과 관계에 의해 매집이 가능하다.  다음TV는 우선 직접적인 콘텐츠 수급보다 다음TV 셋톱박스에 TV 튜너를 내장하여 이용자의 댁내로 연결된 공청 시설로 전송되는 지상파 방송을 바이패스하도록 설계하였다.  우회방식으로 지상파 방송을 연결하여 돈 한푼 없이 해결하고 그 여력으로 키즈, 스포츠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리고 영상 콘텐츠의 부족은 다음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이용자가 보유한 영상을 연결하고, 다음 검색, 게임등 각종 양방향 서비스로 단점을 극복코저 한다.   TV 앱 마켓이나 별도의 입점 방식에 의해 외부 사업자와의 연동을 시도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기반으로 만들어 향후 모바일 연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다음TV의 출시는 우선 OTT 셋톱박스가 한국에 도입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다.  이 영역의 성장은 이미 성장 일로에 있는 티빙과 같은 N-Screen 미디어의 성장에 힘을 보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TV나 기존의 유료방송 사업자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시장과 고객은 냉혹하다. 

 

이용자들의 눈높이는 TV 보다 훨씬 앞서가는 스마트모바일에 맞추어 있기 때문에 TV가 아무리 기술 진보가 거듭되더라도 반응은 시큰둥하다.  그리고 TV 매체의 독자적 발전 보다 스마트모바일과의 융합에 의한 N-Screen 니즈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통합적 상품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N-Screen 서비스 없이 TV셋톱박스 만으로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19만원으로 예상되는 셋톱박스 가격과 이를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의 양적, 질적 수준도 작은 걸림돌이다.  이마트나 다음이 제휴를 통해 보조금을 제공하지 않는 이상 고객이 직접 내고 사기에는 만만치 않는 가격이다 

 

물론 다음의 구상은 원대하다.  국내의 시장 한계는 글로벌로 뚫고 나가고자 할것이다.   예상컨대, 다음TV+로 명명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다음TV OS를 케이블등 타 TV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오픈하여 (구글TV 처럼) 다음의 서비스 지형 확장을 꾀할 수도 있다.  (사업상 퇴로가 여러가지 옵션으로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역발상으로 시작한 다음의 도전은 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러나 그 혁신이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험난한 고개를 넘어야 한다.  서비스, 유통, 콘텐츠, 제휴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고 TV와 모바일이 인터넷 공간을 넘나드는 길을 여러갈래로 터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 업그레이드와 콘텐츠의 다양한 수혈이 필요하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다음TV에 뒤를 이어 경쟁의 물꼬가 터질것이다.  다음TV의 산뜻한 출발에 박수를 보내며 시장 개척과 억척스러운 노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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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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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성하신 제레미의 TV 2.0 이야기.. :: 다음TV의 의미있는 도전. 성공해법은 혁신! 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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