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대여 서비스가 기반이었던 넷플릭스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제를 발표했다.   1,600만 가입자를 확보한 넷플릭스는 캐나다를 기점으로 해외 사업을 시작했고 200여개의 디바이스에 이용이 가능한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서는 그야말로 최강이다.   미국의 밤 시간대 인터넷 트래픽의 20%를 차지할 정도이다.
 

7.99불 무제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는 그 의미가 크다.  첫째는 온라인 동영상이나 TV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이용자의 10/1 정도를 확보해가는 넷플릭스가 DVD 대여를 넘어 온라인 스트리밍 만으로도 월정액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자, 두번째는 유, 무선 네트워크의 고도화로 인해 DVD가 점차 사라지고 인터넷 기반의 스트리밍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미래 인식의 결과이다

 

넷플릭스의 성공 비결은 1997 DVD 대여 문화에서 고객들이 가지고 있던 가장 큰 불만인 연체료 없는 서비스, 2004년 온라인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로 보강과 넷플릭스가 자랑하는 추천 엔진,  가장 많은 디바이스로 접근이 가능한 N-Screen 투자, 수년간 쌓아온 고객 관점에서의 긍정적 브랜드 파워 등을 꼽을 수 있다.

 

한번도 써 본적 없는 남의 나라 서비스에 열광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에스티마님의 블로그에서 넷플릭스의 n-Screen 서비스를 보면 그 위력은 알 수 있다)

Netflix Everywhere 라고 불리울 정도로 라이프스타일에 침투

넷플릭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근본적 문제를 분석함으로써 한국의 온라인 동영상의 성공 방정식을 찾는 것이 미디어 분석자들의 임무일 것이다.

 

넷플릭스의 성공 뒤에는 기술력, 마케팅, CEO의 자질 등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근본적인 성공 비결은 DVD에 있다.

 

한국에는 DVD 소장과 대여 시장이 거의 죽어가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다르다.  영화 산업의 부가 수익의 절반 이상이 DVD 판매와 대여 사업으로 만들어 진다.  1997년 최초 사업이 시작된 넷플릭스는 DVD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우편으로 배달한다.  월정액을 지불하면 정해진 수량 만큼 DVD를 신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인터넷 사이트에 추천 엔진을 배치하여 가입자들의 고착성(Stickness)를 넓혀갔다.   우편 배달 시스템은 물류 비용을 절감하여 블록버스터(오프라인 대여 회사)를 앞지러 갔다. 

 

인터넷 스트리밍이나 TV VOD등 부가 영상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수백억 수준의 콘텐츠 구매 비용이 필요하다.  콘텐츠를 통째로 사거나 일정액의 개런티 금액을 지불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등 다양한 구매 방법이 존재한다. 

그런데 넷플릭스가 최초 출발한
DVD 대여 시장은 VOD 판권 시장과는 다르다.  헐리우드와의 구매 협상 비용을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으나 넷플릭스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2004년 까지는 가입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의 투자와 비용의 안정적 유지가 가능했을 것이다.

 

, DVD 시장의 콘텐츠 판권 시장이 VOD의 부가 판권 시장과는 경제 논리가 틀렸기 때문에 사업의 수익성 확보에 용이했다는 것이다.  만일 넷플릭스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이 사업을 먼저 시작했다면 콘텐츠 판권 비용 확보에 수익의 대부분을 소진했을것이 분명하다.

(물론, 1997년 당시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한 브로드밴드 환경도 아니었지만)

 

이렇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DVD 시장을 넷플릭스는 스스로 허물고 있다.  넷플릭스가 우편 비용으로 한해 6억불 이상을 지불한다.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물류 비용이 증가한다온라인 스트리밍을 위한 인프라 투자와 비교하여 적절한 비용 분산이 필요했을 것이다.  

 

최근 넷플릭스는 헐리우드 비 메이저 회사들과의 다년 계약을 추진하는 등 영상 판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우편 비용등 DVD 대여 사업의 비용 절감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필요한 판권 확보에는 과감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는 것이다. 

 

DVD로 시작하여 스스로 DVD를 허물고 있는 넷플릭스의 도전은 DVD가 온라인 동영상 사업을 위한 다리 역할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한국으로 눈을 돌려보자
. 

DVD
가 죽어버린 한국 시장에는 온라인을 기반으로한 N-Screen형 VOD 사업이 점차 증가히고 있다 곰TV, 티빙닷컴, 통신회사들의 VOD 서비스등이 그것이다.  미국의 DVD가 충성도 높은 고객을 모아주는 역할을 했다면 한국은 DVD 를 건너뛰고 곧 바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입했다.

 

합법적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지상파, 영화사등 메이저 콘텐츠 확보를 위해 수백억이 소요된다.  넷플릭스 처럼 월정액 기반의 가입자를 확보하는데 DVD와 같은 징검다리도 없고 오히려 기형적으로 성장해버린 불법 다운로드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 

 

한국의 미디어 환경에서 불법 다운로드의 기형적 구조만을 탓할 수는 없다.  넷플릭스의 성장에는 DVD라는 기반적 요소 이외에 기술과 미래 인식을 바탕으로 한 고객 과의 접점을 안정적으로 만들어간 마케팅의 힘이 있다는 점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고객과의 접점과 마케팅 요소를 무시한채 저가형 서비스로 경쟁자를 눌러버리거나,  기술 위주의 서비스에만 안주해서는 안된다. 

아울러 불법 다운로드가 기형적으로 커져있는 IT 환경에서 유통 회사와 콘텐츠 오너들과의 관계는 밀접해야한다
.   공동의 힘으로 온라인과 스마트 모바일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를 키워놓고 경쟁을 해도 된다.  
 

넷플릭스의 미디어 경제 논리와 마케팅 경험을 종합적으로 벤치마킹하는 것은 DVD 처럼 온라인 동영상의 지렛대 역할 요소가 없는 한국의 IT 환경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넷플릭스의 미래는 성공 가도가 보장된 것일까?

DVD를 점차 줄여가는 순간 헐리우드등 콘텐츠 오너들과 등을 돌리게 된다.  최근 블록버스터의 파산 보호 신청 이후 DVD의 빠른 쇠락에 위협을 느낀 헐리우드의 메이저 사들은 넷플릭스의 DVD 대여 시점을 DVD 출시 후 28일 이후로 조정한다.  콘텐츠 오너들과의 갈등이 시작된것이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훌루, 아마존등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위해서는 HD급 화질, 안정적 서비스등을 위해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  중국등 아시아 지역까지 진출하고자 하는 넷플릭스의 야망은 과거의 안정적 성장이 아닌 위험한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콘텐츠를 제작하여 유통이 되고 이용자의 경험속으로 들어오는 것은 매우 쉽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비즈니스의 충돌과 격변이 숨어있다.  한번도 이용해본적 없는 넷플릭스에 보내는 찬사를 한국의 IT 환경으로 환치시켜보면 사업자들이 해야할 몫과 이용자들이 격려하고 보호해야할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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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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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훌륭한 분석, 잘 보고 갑니다 ^^
secret
훌루가 유료화를 시작한다.  9.99불이면 최신 드라마와 오락 콘텐츠등을 PC, TV, 모바일등 멀티 디바이스로 시청이 가능하다. (관련기사보기)

 

2.0 시대의 트렌드를 선도적으로 콘텐츠 사업에 활용한 훌루는 지난 3년간 자유와 개방의 상징이었다.  인터넷의 동영상 서비스(Web TV)가 광고 사업 모델로 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다는 희망을 전세계 콘텐츠 기업들에게 심어준 훌루!



왜 훌루는 유료화의 칼을 빼어들었을까?  여기에는 여러가지 역학구도가 숨어있다.

 

훌루는 콘텐츠 오너 그룹의 연합체이다. FOX, ABC, NBC등 미국 지상파들이 주주로 있는 훌루는 콘텐츠 오너들에게 새로운 신천지를 열어주었다.  그러나 그 신천지가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  콘텐츠 오너들이 돈을 벌고 있는 금맥을 건들여서는 안된다.  그 금맥에서 돈을 뺏어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땅을 파헤쳐야 한다.   이러한 이해관계에 균열이 생겼다.  최근 1년간 훌루의 이용량은 정체에 빠졌다.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훌루 방문자가 4천만에서 증가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정체는 결국 광고 수익이 1억불에서 증가하지 않고 Tipping Point를 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출처 : Silicon Alley Insider

 

프리미엄 콘텐츠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데 한계에 봉착한 훌루는 주주사가 돈을 벌고 있는 TV 시장을 잠식하지 않으면서 수익 구조를 다변화시킬 방법을 찾아야했다.
그것이 곧 유료화이다.  특히 미국의 1위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가 지상파 방송국인 NBC를 인수할 당시 언론들은 NBC 영향력 범위에 있는 훌루닷컴의 변신을 예측했었다.

 

두번째 고려할 것은 스마트폰 출현이후 싹트고 있는 콘텐츠 유료화 분위기를 활용하려는 전술적 시도이다.  특히 아이패드 등장이후 ABC등 방송국들은 다양한 콘텐츠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여 이용자들의 미디어 이용 행위를 다양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TV가 인터넷과 연결되어 커넥티드 TV 스마트TV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디바이스는 영상 콘텐츠를 먹고 자란다.  프리미엄 콘텐츠 유통 회사들에게는 유료화를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닐 수 없다.

 

훌루 유료화가 미디어 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엇갈린 시각들이 있다.

 

특히 훌루 플러스는 케이블의 유료 가입자를 뺏어 케이블의 힘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언론의 평가는 미국과 한국 언론 모두에서 기사화되고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것은 다소 자극적 견해이다.

 

훌루닷컴의 CEOsupplement augment cable 이라는 표현으로 훌루 플러스는 케이블의 보완적 서비스로 표현하며 이런 일부의 견해를 잠재우려 한다.  스마트폰이 PC의 이용량을 감소시키기는 하지만 PC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것과 같다는 논리를 펼치기도 한다.   특히 훌루 플러스는 핵심 방송 콘텐츠인 스포츠등 실시간 방송이 없기 때문에 둘의 관계는 대체적이지 않다고 설명한다.   
 

물론 평가 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이용자의 선택으로 평가해야한다.  특히 기존의 훌루닷컴이 PC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였지만 훌루 플러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삼성 TV, 소니 게임콘설 PS3, 마이크로소프트 XBOX등 모바일과 커넥티드 TV 등 이용자가 소비할 수 있는 미디어 단말기에 모두 제공된다.  TV 시청량이 적은 집단이나 언디멘드(on demand) 욕구가 강한 집단에서 케이블을 끊고 훌루 플러스만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 Apple iPhone + iPod touch (running iOS 4)
  • Apple iPad (3G and wifi)
  • Samsung TVs and Blu-ray players (more info here)
  • PC and Mac computers with Flash

Here are the devices Hulu plus will support in the future:

  • Sony PS3 (coming soon)
  • Microsoft Xbox 360 (coming early 2011)
  • Sony TVs/Blu-ray players (coming fall 2010)
  • Vizio TVs/Blu-ray players (coming fall 2010)
       - Hulu Plus 이용 가능 Device


그런데 위에서 보듯이 훌루는 Goole TV, Apple TV 제공 계획이 없다.  경쟁적 시각이 작용한 것인지는 두고볼 일이다  

 

미국에서 유료 콘텐츠 서비스의 강자는 넷플릭스를 꼽는다.  14백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2010년 말까지 100여종의 디바이스에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그야말로 손에 잡히거나 쇼파에 앉아 시청할 수 있는 모든 단말기의 길목에는 넷플릭스가 존재할 정도이다.  그래서 훌루 플러스의 출현을 넷플릭스와의 경쟁적 시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훌루 플러스는 방송 콘텐츠가 중심인 반면 넷플릭스는 영화가 핵심이다.  방송 콘텐츠 분야에서 중복은 있지만 넷플릭스는 DVD 대여와 결합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충성도가 강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어 훌루 플러스의 동일한 경쟁 영역은 아니다.    

  

훌루 플러스 등장으로 가장 큰 변화는 콘텐츠의 이용 방법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콘텐츠 기업의 입장에서 유료화는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순환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이용자 입장에서는 무료에서 유료로 변화하는 순간 사이트의 방문을 중단할 수도 있다.  

훌루의 고객은 경제적 지불의사가 높은
30대 고객이 많다. 4천만 이용자 중 10% 400백만 유료 가입자를 순차적으로 늘려간다면 성공 가능성이 있다.   이용자의 선택은 무엇인가?

 

그런데 과거의 유료화와 다른 가장 큰 변화는 멀티 디바이스 전략에 있다.  이미 무료 시청 행위로 단맛을 느끼고 있는 이용자들이 자신들이 보유한 디바이스를 지키고 있는 콘텐츠 자판기는 유혹이 아닐 수 없다유료화가 도입될 수 있는 입체적 환경이 도래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문제는
9.99불을 내는 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는지도 중요하다.  HD 화질, 남보다 먼저 시청할 수 있는 최신 콘텐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장르, 훌루 멤버들만 누리는 획기적 프로모션등 무엇이 고객을 유인하는 미끼가 될것인가?

 

훌루 플러스는 유료화를 시도하면서도 광고 모델도 버리지 않았다.  한달에 만원을 넘게 받으면서도 동영상 시청 중에 광고를 보아야 한다니!  이들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고객을 분석으로한 이들의 선택은 다소 오만해 보이지만 더 지켜보야아할 일이다.

 

그리고 4천만 이용자 중 훌루를 버릴 수 있는 고객도 존재한다.  이들은 유투브와 같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한 웹티비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또다른 수혜자는 유투브가 될 수 있다.

 

훌루는 한국에서 서비스되지 않는다.  그리고 한국에는 훌루가 없다.  아무리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평가해도 남의 나라 이야기에 핏대를 올리고 있는 꼴이다. 

한국에도 훌루가 필요하다
.  지상파들의 연합 서비스인 콘팅 닷컴, TV, 한국판 최초 케이블 Web TV 티빙닷컴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모델들이 훌루의 아시아 친구로 커가고 있다. 

 

훌루 플러스가 주는 가장 큰 시사점은 다양한 사업 모델 성숙한 제휴 멀티 디바이스 전략등이다.

한국에도 이제 콘텐츠 서비스의 다양성이 필요하다
.  유료와 무료가 공존하면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하여 프리미엄 콘텐츠나 이용자가 직접 생산한 콘텐츠가 다양하게 소비되면서 문화의 산물인
콘텐츠는 진화를 거듭할 것이다 

한국식 해법을 고민해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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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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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제목이다.  이 제목에는 이유가 있다.  최근 2가지의 정반대 소식이 타전되었다.

미국의
1위 온라인 DVD대여회사이자 가장 많은 TV연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중인 넷플릭스가 해외로 사업확장을 위해 직원 모집에 나섰다는 것이다.  또하나의 소식은 2009년 의욕적으로 해외 사업 개척을 위해 영국으로 진출했던 훌루가 철수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다.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해외 진출은 성공할것인가, 불가능한 것인가?

 

넷플릭스의 해외 사업은 온라인 DVD 대여 모델은 진출 의사가 없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만 준비중이라고 한다.  DVD 대여 사업은 물류기지와 유통 인프라가 필요한 만큼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DVD 유통 사업의 흥망이 국가마다 다르기 때문에 해외 사업으로 진출하기기 쉽지 않을것이다. (관련 정보 보기)

넷플릭스의 선택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이다. 하지만 이러한 구상이 해외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넷플릭스는 DVD 온라인 대여회사로 11백만명 수준의 가입자를 거느린 거대 유통 회사이다.  넷플릭스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DVD 대여> 라는 본체 사업의 충성도에 기반하고 있다.  DVD 대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가입자들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이용한다.  전체 가입자의 40% 이상이 이용한다고 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만으로 해외 사업을 진출할 경우 기반 가입자가 없기 때문에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2008/11/19 - [TV 2.0 & 미디어2.0] - 온라인 DVD대여 넷플릭스의 새로운 도전

그러나 넷플릭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TV 그 자체와 TV와 연결된 각종 게임콘솔, 아이폰 등 스마트폰 등을 통해 동영상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LG, 파나소닉등 TV, 닌텐도 Wii, XBOX등을 포함하여 55개 이상의 TV 연결 단말기에 연결되어 있고 2010년 단말의 수를 100개 이상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인터넷 연결 TV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속도에 따라 해외 사업의 가속화도 병행될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이다.

 


넷플릭스가 한국에도 상륙할 수있을까?  이것은 훌루가 한국에 오지 못하는 이유와 함께 설명이 필요하다.

 

훌루가 영국에서 꽃도 피우지 못한 채 사업을 접을 위기에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영국의 방송사들과의 제휴가 성사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Channel 4,5 그리고 ITV등이 훌루와 방송 콘텐츠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영국의 방송국들은 훌루의 무료 광고 모델에 대한 반감과 자사의 콘텐츠 사업 주도권을 훌루에 빼앗길 우려등으로 인해 결국 제휴 결렬에 이르렀다고 한다.  (관련 정보 보기)

 

태생적으로 훌루는 방송 콘텐츠가 핵심이다.  영어권 나라인 영국에서 미국 드라마만으로도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영국의 방송 콘텐츠 없이는 사업의 확장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영국은 BBC iPlayer와 위성방송인 BSKY Skyplayer와 최근 문을 연 MSN Video Player 서비스들이 인터넷에 열려있다.  이미 영국판 훌루가 수두룩하게 존재한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훌루는 영국의 방송 콘텐츠 확보에 실패함으로써 파이프를 연결하지 못하고 말았다.

 

훌루와는 달리 넷플릭스는 영화 콘텐츠가 핵심이다.  최근에는 방송 드라마등도 확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롱테일에서 최신작까지 수만편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영어권 나라에서는 자국의 영화 콘텐츠가 필요하겠지만 넷플릭스만의 콘텐츠로도 서비스는 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면 미국의 헐리우드가 해외까지 판매 권리를 인정하느냐의 문제이다.  최근 넷플릭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판매용 DVD 매출이 하락이 간접적 영향이 있다는 판단하에 Warner Bros등 유력 영화 홀더들이 DVD 대여 시점을 DVD 출시 28일 이후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넷플릭스와 헐리우드간의 긴장 관계는 해외 사업에 장애가 아닐 수 없다.    

 

넷플릭스의 해외 진출은 점점 가시화될 전망이다.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유통이 물리적 자산의 투자없이 가능한 저비용 구조라는 장점이 있지만 콘텐츠 권리 문제와 자사 콘텐츠 홀더들의 자국 콘텐츠 보호등을 이유로 그 문은 쉽게 열리지 않을 것이다. 

 

넷플릭스의 해외 사업 다각화는 한류 콘텐츠를 통한 아시아권의 사업 확장을 꿈꾸는 국내의 콘텐츠 홀더나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좋은 연구 사례가 될것이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의 멈추지 않는 질주를
Netflix Everwhere 라고 표현한다.  이들의 노력은 World Everywhere로 이어질것인지, 해외 진출을 위한 이들의 업력은 어디서 나오는지 다각도로 분석이 필요하다.


스마트폰
, 태블릿 계열의 아이패드등 디바이스가 콘텐츠 유통 질서를 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오프라인(DVD 대여)과 온라인의 경계에서 하이브리드(Hybrid)한 유통 모델로 오히려 디바이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한국에도 건강한 콘텐츠 유통에 신호탄을 쏘아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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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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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내에서도 영국처럼 제휴안해줄 가능성이 농후하군요,..ㅋ
    그러나 영화는 가능성이 살짝?ㅎㅎ
  2. <쓰리 스크린과 소셜 티비> 책 잘 읽어보았어요. 지금 막 다 읽었네요. 훌루닷컴을 모델로 한 훌루코리아닷컴(예시)같은게 나올 수 있을 지 의문이지만, 나왔으면 좋겠네요! 온미디어나 엠넷이 주도하면 될 것도 같은데.....ㅎㅎ
  3. http://blog.naver.com/cslee141를 방문해보세요. 한국에서 넷플릭스를 보는 방법을 소개해드려요.
  4. 좋은 정보 있어 알려드립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Netflix (넷플릭스) 저렴하게 이용하기
    http://rdfg4567.egloos.com/1775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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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는 할인점의 지존이다.  이들이 왜 영화 콘텐츠로 부가 유통 시장에서 온라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회사를 인수한 것일까?  (관련기사 보기)

한국의 신문 보도 처럼 디지털 콘텐츠 까지 포함한 모든 것을 판매하기 위한 단순한 판매전략의 일환일까?

 

단순히 보자면 온라인 시장에 콘텐츠 수익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미래의 간접적 경쟁 시장에 대한 선행적 포석이라는 판단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창업한지 이제 3년에 불과한 VUDU라는 작은 회사가 만들어내는 콘텐츠 수익의 크기는 월마트의 전체 매출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월마트가 이 시장에 뛰어들만한 몇가지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첫번째 단서 : DVD 판매 선두 매장 월마트

 

미국에서 DVD 판매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통 매장 중 하나가 월마트라고 한다.  DVD는 미국의 영화산업에서 27%가 넘는 산업의 파이를 가지고 있는 부가 유통 시장의 빼놓을 수 없는 시장이다.  DVD 타이틀의 판매는 DVD 플레이어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 더 나아가 TV 의 판매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일종의 샤워효과(Shower Effect)이다. 

 
그런데
DVD 시장은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대여 사업이나 레드박스(Redbox)와 같은 키오스크(Kiosk)형 저가 대여 사업 모델들로 인해 서서히 정체 하고 있는 시장이다.  헐리우드가 소위 홀드백(Holdback) 질서를 명확히 하여 DVD 대여를 DVD 출시 후 28일 이후에 가능토록 조정하고 있기는 하지만 DVD 판매 시장의 축소는 갈수록 커질 수 밖에 없다.

특히 넷플릭스의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나 TV VOD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비즈니스의 위협 요인이다.

 

월마트는 이미 2004년 디지털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7년 영상 (영화와 TV 드라마)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해왔다.   그러나 온라인 사업에서는 아이튠즈나 아마존에 비해 후발 사업자 였던 월마트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였다.  

 

이번 VUDU의 인수는 온라인 시장에서 사업 경험(콘텐츠 유통 인프라나 제휴 경험)을 획득함으로써 베스트바이(Bestbuy), 아마존 등 디지털 콘텐츠나 기기 유통의 경쟁자들과 어깨를 견주고자 하는 의지를 분명히 한것이다.

 

 

두번째 단서 : 인터넷 연결 TV의 성장은 월마트의 기회

 

DVD의 판매가 점차 축소할 것이니 이를 자연스럽게 대체할 수 있는 디지털 온라인 사업을 준비한다는 전략만으로 VUDU의 인수는 시너지 효과가 다소 부족하다.  

 

월마트는 <가장 가격이 싼 할인매장> 이라는 업의 본질을 가지고 있다.  어떤 부가 사업도 월마트라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불러들이는 효과가 있어야 궁극적인 시너지가 창출된다.  DVD 판매는 월마트와 고객의 접점을 만드는 수단인것이다.

 

잡화나 먹거리를 구매하러 온 고객들이 주말에 보고싶은 영화를 DVD로 구입 (또는 그 반대) 하는 문화가 월마트에 방문하지 않아도 디지털 다운로드로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으로 대체되는 것은 월마트의 본체 사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러한 시너지는 <TV 의 변화>에서 해답을 찾아볼 수 있다.  TV가 인터넷과 연결되는 진화는 TV만 구입하면 언제든지 다양한 콘텐츠를 집안의 인터넷과 연결하여 시청할 수 있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미래를 일찍 간파한 넷플릭스라는 온라인 DVD 대여회사는 2년전부터 인터넷과 연결되는 TV나 셋톱박스에 넷플릭스의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Watch Instantly> 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8/11/19 - [TV 2.0 & 미디어2.0] - 온라인 DVD대여 넷플릭스의 새로운 도전
)
 

최근 소식에 의하면 넷플릭스가 제휴한 TV 가전사와 셋톱박스(특히, 게임콘솔) 가 무려 50여종에 이르고 있다.  2년전에 비해 넷플릭스의 가입자도 증가하여 1천만을 넘어섰고 1천만 가입자 중 62%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경험했다고 한다.  자신들의 본체 사업도 지키면서 디지털 사업에 대한 새로운 길을 연 것이다.

 

이러한 선행 사례를 경험한 월마트는 VUDU를 인수함으로써 단순히 인터넷 다운로드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서 <TV와 연결된 서비스>를 선택한 것이다.  VUDU 7 TV 가전사와 제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VUDU Apps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영화 이외에도 트위터, 페이스북등 다양한 인터넷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TV에 제공하려 하고 있다.  VUDU는 월마트 인수 직전 VUDU 브랜딩의 셋톱박스 생산을 중지한다고 밝히면서 TV와의 제휴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
(2010/02/24 - [분류 전체보기] - 셋톱박스의 미래는 셋톱박스가 사라지는 것)

 

최근 iSuppli 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2010 1월달에 판매된 미국의 TV 25%가 인터넷과 연결된 TV 이며 2013년 까지 디지털 TV 40%가 인터넷과 연결된 TV 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보기)

 

TV는 디지털 가전 전문매장인 베스트바이(Bestbuy)나 할인매장인 월마트등에서도 유통된다.  월마트가 VUDU를 가지고 있다면 VUDU가 제공되는 TV의 판매 활성화를 꾀할 수 있으며 고객들을 월마트로 빈번하게 방문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설명한 DVD로 인한 샤워효과(Shower Effect)를 새로운 방법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TV
가전사들 편에서도 월마트의 VUDU 인수는 인터넷연결 TV의 유통에 큰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닐까?(아직까지 VUDU와 제휴하고 있지 않은 SONY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이상의 시나리오는 DVD 판매가 월마트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벌어진 비즈니스 생태계의 파생 현상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적절하게 엮어감으로써 사업의 본체를 지키면서 디지털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사업 전략은 벤치마킹 해 볼만한 소재이다.

 

한국에서는 이미 판매용 DVD 시장이 거의 죽은 바 있고 이마트나 홈플러스등도 디지털 콘텐츠 유통은 관심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미국의 변화를 한국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

 

오히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고가는 연계형 사업모델이 점차 넓어지면 고객의 접점도 다변화 될 것이므로 이종 산업의 인수등을 통해 시장 파괴형 사업 질서가 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인터넷 포털 다음이 펼치고 있는 지하철 사이니즈 등이 유사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디지털 유통이 오프라인은 만나 더욱 다양해진다면 온/오프라인이 모두 활성화되는 기회가 발생할 것이다.  이것이 월마트에서 얻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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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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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월마트에서 스트리밍 쿠폰 같은 것도 저렴하게 판매하면 좋을 것 같네요.
    카드를 멋지게 만들어서 DVD를 구입하는 느낌을 느끼게 해 주면서 스트리밍 서비스의 편리함도 느낄 수 있으니 일석이죠겠군요.
secret

자극적인 제목이다.  쓰고 싶은 주제는 Apple TV를 포함한 셋톱박스에 관한 평가이다.  한국에서 TV에 연결된 셋톱박스는 크게 두 종류이다.  케이블과 IPTV! 

그런데 미국에서는 점차 이러한 기존 방송, 통신 서비스와 경쟁 제품으로 등장하는 새로운 셋톱박스 사업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 영역을 칭하는 분명한 사업적 정의는 부족하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OTT(Over The Top) 셋톱박스>로 부르기도 한다.  인터넷 망을 이용하여 인터넷에 존재하는 특정 서비스나 콘텐츠를 셋톱박스를 통해 제공한다.

 

이 서비스의 대표주자는 티보(TIVO) 이다.  미국의 DVR 서비스를 개척한 선두주자로 최근에는 케이블과의 제휴로 정체 국면을 돌파하고 있다.  티보는 DVR 서비스의 기술 라이센스를 가지고 시장을 개척한 경우이다.  콘텐츠를 직접 유통하지는 않는다. 

반면 Apple TV는 애플의 iTUNES라는 콘텐츠 마켓 플레이스를 바탕으로 TV로 진입하기 위한 셋톱박스이다.  인터넷의 콘텐츠와 셋톱박스를 수직 통합하려는 시도였다.

2008/10/07 - [TV 2.0 & 미디어2.0] - AppleTV 연결성,다기능으로 변신할것

Apple TV
출시 이후 인터넷의 콘텐츠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많은 기업이나 웹2.0 기반의 오픈소스 진영들이 TV로 진입하기 위한 준비를 서둘러 왔다. 

 

먼저, Apple TV의 경우 처럼 인터넷에 콘텐츠 유통을 가지고 있으면서 셋톱박스를 개발하여 거실을 공략하는 경우로, 넷플릭스가 대표적이다.  온라인 비디오 대여 서비스의 1위 브랜드인 넷플릭스는 ROKU 셋톱박스와 제휴하고 이어 LG 블루레이 플레이어, XBOX등과도 손을 잡았다.  Apple이 아이튠즈와 연결할 수 있는 Apple TV라는 단일 디바이스만을 선택한 반면 넷플릭스는 콘텐츠가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셋톱박스에 브랜드를 입점하는 방식을 택했다.  영리한 선택이다.
2008/11/19 - [TV 2.0 & 미디어2.0] - 온라인 DVD대여 넷플릭스의 새로운 도전

넷플릭스에 이어 Amazon On Demand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온라인 서점 아마존도 유사한 선택을 하여 ROKU와 제휴하고 TV제조사인 파나소닉과도 계약서에 사인을 하였다

넷플릭스의 경쟁사인 블록버스터는 독자적인 셋톱박스를 개발하였고 영화 전문 VUDU도 독자 셋톱박스를 출시한 바 있다.   PS3, XBOX LIVE, Wii등 게임콘솔의 TV VOD 제공도 복합 셋톱박스의 서비스 유형이다.

 

또하나의 흐름은 BOXEE와 같은 오픈소스 플랫폼의 등장이다.  BOXEE는 오픈소스를 PC TV 셋톱박스에 적용하여 인터넷의 주스트등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다.  BOXEE는 독자적인 셋톱박스를 출시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케이블 가입자의 이탈을 우려한 훌루가 BOXEE를 통한 훌루 연결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하여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2008/10/22 - [해외 동영상 HOT Trend] - BOXEE! Apple TV로 Hulu.com을 본다
2009/02/27 - [해외 동영상 HOT Trend] - 훌루-콘텐츠오너의 진흙탕싸움 시작인가?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월정액 서비스(넷플릭스, VUDU), 콘텐츠당 과금(Apple TV), 무료 광고 모델(BOXEE)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사업모델이 복합적으로 제공되는 <Zillion TV>와 같은 신형 셋톱박스가 출시되고 있다. 


Zillion TV는 월정액방식, 페이퍼 뷰, 무료 광고 모델등 3가지 사업 모델을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Zillion TV는 후발 셋톱박스의 사업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T&T등 미국 통신회사와의 브로드밴드 번들 등 제휴 전략을 통해 판매 확산을 주도할 계획이다.
(관련 정보 보기)

 앞서 설명한 셋톱박스의 가격은 50(Zillion TV), 99(ROKU), 229(Apple TV)등 다양하다.  서비스 방식은 스트리밍에서 다운로드&플레이, 다운로드등이며 최근에는 HD 화질이 중시되어 ROKU등 저가 셋톱박스가 시장에서 다소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이들이 제공하는 콘텐츠는 영화와 드라마등이며 통상 최소 15천에서 6만편까지 다양한 보유량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셋톱박스에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케이블, IPTV를 위협(Cord Cutting)하고 있다는 경쟁 질서의 변화와 <TV와 인터넷의 융합>에 대한 기대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사업모델이 한국에서는 열리고 있지 않을까?

한국에도 PC의 콘텐츠를 TV로 연결해주는 디빅 플레이어나 티보와 유사한 PVR 셋톱박스등은 출시되어 있다.  그런데 시장에서 그리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첫번째 이유는 인터넷 콘텐츠 유통의 기형화에 있다.  지상파나 포털의 일부 VOD 서비스등만이 영화, 드라마등을 콘텐츠 서비스로 제공중이며 영화, 드라마등이 모두 제공되는 브랜드 서비스를 곰TV 정도만이 있을 뿐이다.  셋톱박스로 연결할 인터넷 서비스가 부족하다. 인터넷 포털 다음이 추진하였던 OPEN IPTV가 그나마 소위 <OTT 셋톱박스>의 대표적 추진 사례였으나 이나마저도 암초를 맞이하면서 한국 인터넷 진영의 TV 연결은 무위로 돌아갔다.

두번째 이유로, 모바일이나 PC 처럼 셋톱박스를 바라보는 유저들의 적극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다.  앞서 설명한 미국의 다양한 셋톱박스는 유저가 직접 구매하여 TV에 연결해야 한다.  연결 뒤에는 직접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제조사가 권장하는 사용법에 따라 차분히 서비스를 오픈해야 한다.  DIY(Do It Yourself) 문화가 다소 부족한 한국의 유저들은 일부 적극적인 기술 수용 집단을 제외하고는 직접 나서서 20만원을 호가하는 셋톱박스를 구입하여 TV에 연결하기를 꺼려한다.

세번째는, 셋톱박스를 가전제품으로 인식하지 않는 문화의 차이도 존재한다.  셋톱박스는 TV에 방송을 보내주는 중계기 정도이지 거실에서 TV를 돋보이게하는 디자인 제품은 아니라는 인식이 존재 한다. 물론 한국에 출시된 케이블, IPTV 셋톱박스등 대부분의 셋톱박스들이 단순하고 투박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저의 욕구를 자극하지 못한 탓도 있다.

네번째로, 한국의 작은 시장 탓이다.  몇십만대 수준으로는 셋톱박스의 경제적 가격 구조와 사업자의 수익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물론 인터넷 진영의 TV 연결은 반드시 도래해야만 하는 필연적 사업 영역을 아닐지도 모른다.  한국은 케이블과 IPTV 만으로도 방송,통신 융합의 트렌드를 만들어내는데 충분한 시장 크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유저의 니즈는 글로벌한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그 공통 분모 안에는 융합질서를 재편할 새로운 기회가 숨어 있다.  현재 미국에서 발화중인 셋톱박스의 다양성은 앞으로 동영상 뿐만 아니라 인터넷, 모바일의 킬러 콘텐츠등을 TV와 연계하여 신종 서비스 모델들을 만들어 낼것이 분명하다. 

안되는 이유를 뒤집으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저의 다양한 사용을 바탕으로 융합의 진화는 거듭한다.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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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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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역시 빠르군요. 안그래도 zillionTV에 관해서 글을 이번주에 적어볼까 생각하고 자료 모으고 있었는데. 벌써..여기에.ㅜㅜ
    그런데 zillion은 기존 OTT 셋톱박스와 가장 큰 차이점은 수익구조 뿐만아니라. visa(금용)+콘텐츠오너(NBC,ABC, 디즈니)+ISP(정해지지 않음)+Zillion 이런 수익구조를 만들어낸 ecosystem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욱이 ISP는 제 생각으로는 방송을 하지 못하는 지역 중소규모 ISP와 제휴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이드네요. zillion이 특정 ISP에만 공급한다고 한 기사도 본것 같아서요.
  2. 참고로 zillion의 리모컨이 Hillcrest회사 제품을 사용해서 모션기능까지 가능하다고 하는 것 같네요.
    • 다양한 사업모델을 보여주는 zillion tv가 ISP 사업자들과 어떻게 제휴 모델을 만들어갈지 궁금해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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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1 DVD 렌탈 서비스 업체인 블록버스터가 온라인 유저를 위한 칼을 뽑아들었다. 


블록버스터는 2위 사업자 넷플릭스와 온라인 대여 시장의 경쟁을 계속 해왔고 넷플릭스의 온라인과 TV 연결 전략에 맞서 최근 TV용 셋톱박스를 출시하였다.

2008/11/19 - [TV 2.0 & 미디어2.0] - 온라인 DVD대여 넷플릭스의 새로운 도전

블록버스터는 오프라인 DVD대여 매장은 물론 온라인 대여 사이트와 특이하게 KIOSK라고 하는 오프라인 문방구(우리 식 표현)의 영상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공항에서 KIOSK 매장에 들르면 유저의 폰이나 PMP에 영상 파일을 유료로 다운로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셋톱박스 출시는 넷플릭스와 Me-Too 전략인 탓에 시장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콘텐츠도 유사한데다가 셋톱박스의 품질과 가격은 그리 차별화도 부족하였다. 


차별화 전략을 의식한 탓인지 블록버스터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LIVE MESH 플랫폼과 제휴하여 블록버스트 영상을 LIVE MESH를 통해 어디에서라도 PC와 모바일등과 동시에 시청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 (관련 기사 보기)

 

마이크로소프트의 LIVE MESH 플랫폼은 무엇인가?

LIVE MESH는 본래 운영체제, 장비,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공동 작업, 파일 공유, 실시간 작업 업데이트와 추적, 개인정보 보호등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라고 소개하고 있다.  (LIVE MESH 관련 포스트 보기)


Seamless computing,
클라우드 컴퓨팅과도 관련이 있는 이 플랫폼을 영상 콘텐츠와 연관시킨 발전 가능성은 아래 소개 동영상을 참조해보자.


 

소위 3Sreen 전략 즉 TV, 모바일, 온라인의 동시적 연결과 영상 콘텐츠의 공유등이 LIVE MESH의 핵심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LIVE 메신저와 연동한다면 자신의 지인들과 콘텐츠 공유가 동시에 가능하다.

블록버스터의 서비스와 연결한다면 내가 렌탈한 영상 파일을 다른 공간에서 모바일로 시청하거나 지인에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다.

 

블록버스터와 LIVE MESH 플랫폼의 제휴는 성공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LIVE MESH 플랫폼의 확산 속도가 제휴의 성공 열쇠일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LIVE MESH는 아직 유아기 수준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플랫폼이 다소 폐쇄적이고 호환성이 부족하여 콘텐츠 유통 사업 면에서 볼 때 그리 강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LIVE MESH
플랫폼은 실버라이트 기반이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의 IPTV 솔루션인 Media Room에도 유사한 3screen 서비스가 존재하고 있다.  결국 LIVE MESH등 실버라이트 기반의 플랫폼과 IPTV 인프라의 통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Framework에서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Apple의 IPOD등 모바일 지도에서 큰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메이저 영주들과의 호환은 불가하여 <Seamless한 컴퓨팅>의 대 명제가 빛을 발하기에는 벽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XBOX360과 제휴를 하고 있다.  LIVE MESH는 넷플릭스의 경쟁사인 블록버스터와 손을 잡았다.   블록버스터와 넷플릭스의 경쟁,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선택한 기묘한 제휴가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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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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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리드 해스팅스(Reed Hastings)가 창업한 넷플릭스는 1999년 당시 비디오 대여 시장에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회원제 우편 비디오 대여 사업>인 넷플릭스(Netflix)가 출시되었다.  당시 비디오 대여 업계의 골리앗으로 미 전역에 9천여개의 샵을 열었던 블록버스터(Blockburster)가 비디오 대여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창립 1년만에 백만명 회원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해갔으며 2008년 현재 8백만의 가입자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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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8년 전 상황이고 보면 비디오 대여점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던 상황이었다. (한국도 마찬가지 였다)  우편으로 비디오나 DVD를 배달받고 다시 우편으로 반송하는 사업이 성공할 수 있었을까?  
 

우선 비디오 대여 샵을 통한 비디오 대여 문화의 맹점 중 하나인 <연체료> 시스템을 과감히 없앴다.  
넷플릭스는 월정액으로 20불을 내면 2만 여편 (현재는 10만여편) DVD를 한번에 3장 이내로 연체료 걱정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보고 싶은 대로 보고 우편으로 다시 재발송하면 되었다. 

 

두번째 성공 요인은 온라인 사용 편의성에 있었다.  넷플릭스는 롱테일 마케팅의 단골 사례가 될 정도로 롱테일 콘텐츠 대여 횟수가 높다. 
내가 영화에 관해 알아야할 모든 것은 넷플릭스에서 배웠다는 매니아들의 찬사까지 있을 정도였다. 여기에 넥플릭스 팬사이트(hacking Netflix)들의 열광적인 홍보로 유저의 지형을 넓히게 되었다. 


미국 전역의 50여개가 넘는 물류센터를 이용하여 회원들이 선택한 콘텐츠를 무료로 하루만에 공급하는 신속성은 집 근처 동네 대여점과의 경쟁력에서 큰 차이가 없을 정도였다.

결국 4만명이상의 종업원을 둔 블록버스터와 비교하여 980여명 수준의 넷플릭스는 창업 이래 매년 84% 이상의 성장율을 기록하기에 이르렀고 뒤늦게 온라인 대여 사업을 추가한 블록버스터나 월마트등을 따돌리고 온라인 대여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였다.


여기까지가 화려한 넷플릭스에 대한 평가이다.

 

2008년 넷플릭스는 성장세의 둔화를 맞이한다.  비단 넷플릭스만의 일은 아니었으며 DVD 대여 비즈니스 업계의 시련이 시작되었다.  디지털케이블,위성방송을 통해 제공되고 있던 TV VOD는 콘텐츠 수의 제약으로 사실 넷플릭스에겐 큰 걱정은 아니었다.  그러나 Apple ITUNES, Hulu.com등 인터넷, 모바일을 통한 다양한 동영상 시청 옵션의 등장은 고전적인 DVD 대여 사업의 위기를 제공하였다.  


넷플릭스는 블록버스터 보다 한발 앞서 넷플릭스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TV로 직접 연결하기 위해 ROKU라는 99불 저가형 셋톱박스를 출시하여 소매점에 판매하는 등 본격적인 TV 직접 공략 전략을 택하였다. 

2008 CES 가 개최된 라스베가스에서 넷플릭스는 LG Blu-Ray 플레이어에 인터넷 연결 기능을 추가하여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였다.

 

파행적인 행보를 보여주던 넷플릭스는 두달도 되지 않아 XBOX LIVE에도 넷플릭스를 제공키로 결정하였다.  지치지 않는 이들의 제휴는 삼성전자 Blu-Ray 플레이어로 제휴를 확장하고 최근에는 Apple MAC PC 버전의 스트리밍 서비스 발표, HD XBOX 서비스 제공, 10월에는 긴시간 동안 제휴에 뜸을 들여왔던 TIVO와의 제휴를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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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VO와 제휴한 Netflix>

 넷플릭스가 TV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영화 이외의 콘텐츠가 필요하다. CBS,Disney 와의 제휴로 신작 드라마를 익일로 제공받고, 구작 드라마를 5천편 이상 확보하였다.  아울러 사업적으로 다소 동지가 되기 힘들었던 Starz(케이블 유료 영화 채널 보유)와의 제휴도 성사하여 3천편 이상의 구작 영화등을 수혈받았다.

현재 넷플릭스는 12천편 이상의 영화와 TV드라마를 확보하여 월 8불 수준의 월정액 방식으로 TV를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넷플릭스의 이러한 도전이 본체 사업인 DVD 대여 사업을 온라인 스트리밍 영역으로 서비스 이동시키는 비즈니스의 전환을 뜻하는 것인가? 

아직도 미국은 DVD가 콘텐츠 수익원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게다가 넷플릭스는 830만명이라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분기마다 20만명이상의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거실을 전방위로 공략하려는 전략은 많은 온라인 동영상 시청 옵션으로 부유하는 유저들의 접점을 장악함으로써 DVD 자체를 수호함은 물론 새로운 뉴미디어 시청 행태의 흐름에도 부응하겠다는 시도로 보인다. 


이들은 특히 개방형 셋톱박스 모델을 취하고 있다.  , 넷플릭스가 필요한 어떤 사업자와도 제휴가 가능하다는 발상으로 전용 셋톱박스, Blu-Ray 플레이어, 게임콘솔, DVR 셋톱박스등과 손을 잡았다.  넷플릭스와 손을 잡은 사업자들의 공통점은 독립적으로 거실을 공략하기에는 어딘가 부족한 독립군들인데 콘텐츠,브랜드 파워, 시장 안착 기회가 다소 약한 사업자들이다.  이들의 제휴가 각자가 보유한 본체 영역을 지켜내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넷플릭스는 이제 DVD도 지키면서 거실을 직접 공략하려는 양동 전략으로 만반의 태세를 갖추었다.  아마도 넷플릭스는 개방형 플랫폼 전략을 취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전략은 자칫 DVD 시장을 자신의 손으로 허물어 버리는 자충수가 될지도 모른다.  유저의 선택과 시장의 변화는 그만큼 역동적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넷플릭스의 거침없는 행보가 DVD 시장의 완만한 하락과 온라인 동영상의 블루오션을 절묘하게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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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etflix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아주 잘 정리가 되어 있군요. 앗... 트위터도 하시는군요. 팔로우합니다.
  2. 단순 DVD 대여 업체에서 컨텐츠 딜러가 되어가는군요.
    미래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secret

Roku는 미국의 온라인 DVD대여 사이트인 <Netflix>의 비디오 Stream 서비스를 거실 TV에 제공을 위해 탄생한 셋톱박스이다.  (Netflix 관련 포스트 보기)


Roku
Netflix 이외에도 어떤 컨텐츠 제공자나 개인도 컨텐츠 제공이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개방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관련자료 보기)

 

Roku CEO우리는 Roku를 통해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원하는 모든 사업자에게 플랫폼을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킷을 오픈하고 어떤 채널이나 TV에 접근하려는 어떤 웹 컨텐츠도 제공이 가능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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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RokuNetflix 서비스만으로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왔다
. Roku의 가장 직접적인 경쟁자는 Apple TV와 같은 TV를 상대로 하는 셋톱박스 판매 회사이다.  Apple TV iTune Apple의 브랜드 자산을 무기로 시장을 적극 공략해왔으나 최근 Amazon, Xbox등 다양한 경쟁군의 출현으로 시장은 매우 혼탁 양상으로 치닫고 있었다.


AppleTV
299불 수준에 팔리는 반면 ROKU 99불이라는 저가 전략으로 거실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Netflix 의 컨텐츠(1만편 이하의 구작 및 신작 영화위주)와 브랜드 파워로는 마케팅이 역부족이었고 무엇보다 HD Stream이 되지 않아 하이엔드(high-end)를 노리기에도 힘이 딸리는 실정이었다.

 

최근 Netflix CBS Disney등 메이저 방송, 영화사와 계약을 통해 TV드라마 등 1만편 이상의 TV컨텐츠를 확보하였다. 온라인은 물론 XBOX, LG Blu-ray DVD Player TV를 선점하기 위해 컨텐츠 총알을 충분히 장전한 셈이다.  ROKU로서는 Netflix의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판매전략에 동력을 얻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왜 ROKU는 개방정책을 들고 나왔을까?

미국 시장은 Apple TV류의 다양한 판매용 셋탑박스가 틈새 시장을 만들고 있다.  Verismo(유투브 TV와 유사한) 등 웹 컨텐츠를 TV로 연결하려는 셋톱박스들이 100불 수준에서 팔리고 있는 등 시장이 매우 어지럽다.  거기다가 최근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가 봇물처럼 터져나오면서 언론은 Apple TV 에게 플랫폼 개방이 살길이라는 신호를 보내왔다.  ROKU 처럼 하드웨어 이외에는 제휴만이 살길 인 제조사 입장에서는 기술력으로 셋톱박스를 개방하는것만이 시장에서 지위를 찾아가는 길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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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웹컨텐츠를 TV로 스트리밍하는 서비스가 가능한 셋톱박스 시장이 거의 없다.  그래서 한국적 상황과 매칭하여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ROKU의 사례는 한국의 OPEN IPTV나 지금은 소리소문이 없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합작품인<365’C>와 유사하다.

, 플랫폼을 개방하여 웹 컨텐츠나 개인의 방송까지도 송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모양새는 기본 골격이 닮았다. (실시간 방송을 근간으로 하는 다음이 추진 중인 OPEN IPTV와는 다소 차이는 있다)

 

한국이 OPEN IPTV를 규제의 틀안에서 가두는 사이(OPEN IPTV는 이번 IPTV 사업자 승인에서 고배를 마셨다) 자유로운 시장 질서안에서 경쟁을 통해 OPEN IPTV가 만들어지는 미국의 모습은 우리에겐 좋은 선행사례이다.


ROKU
99불에 불과한 조악한 셋톱박스이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개발 킷을 오픈하여 외부의 개발자들이 달려들어 새로운 사업모델을 자유롭게 만들어가면서 TV용 셋톱박스도 점차 폐쇄성을 버리게 될것이다.  (사실 셋톱박스는 특정 목적으로 제작된 하드웨어이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개방에 취약하다.)

물론 ROKU가 헤쳐가야할 길은 험난하다.  개방을 선언하였다고 해서 쉽게 사업자들이 ROKU안으로 들어올지 우선 미지수이다.  ROKU는 99불 수준의 저가형 셋톱박스 이외에도 HD, 각종 비디오 영상의 플레이가 가능한 Codec 시스템, DRM등의 철저한 준비가 우선되어야 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킷의 수준을 높여 놓아 <개방 그룹>을 맞이해야 한다.
 

App Strore, Andorid Market에서 TV셋톱박스용 소프트웨어가 개발되어 소통될 날이 머지 않았다는 상상은 지나친 것일까.

 

내친김에 ROKU에 이어 개방하기 어렵다고 하는 Apple TV <OPEN>되었으면 한다. OPEN IPTV는 이렇게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먼저 열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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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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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Macs PC로 확장한다.  그리고 소니 Bravia 디바이스와 TV에도 제공하면서 Amazon On Demand 서비스로 이름을 바꾸었다. (2년전부터 PC와 티보 셋톱박스에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Unbox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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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 TIVO/XBOX
다운로드, Sony Bravia 스트리밍

PC : Windows, Mac PC 다운로드 / 포터블 디바이스 다운로드(PC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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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PC,TV(티보,XOBX,Bravia)에 모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Apple TV와 아이폰으로는 볼 수 없다).  
이로써 Apple의 아이튠즈와도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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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했을까.  한국과는 달리 저속망의 보급 비율이 높은 미국에서 다운로드 서비스로는 유저의 사용성을 버텨내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미 예상은 되었으나 여느 엔터테인먼트 포털보다 덜 평가를 받아왔다.

 

어떤 컨텐츠와 가격으로 아마존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이튠즈, 훌루, Netflix 스트리밍과 경쟁할 수 있을까?

애플의 아이튠즈와 같이 아마존 서비스들은 렌탈은3-4, 구매(구입) 10불에서 15불을 받을 예정이다.  대부분 티비 프로그램은 2불에 이용할 수 있다.

 

아이튠즈와는 달리 아마존은 NBC 쇼를 제공한다.  훌루(Hulu.com)에서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아마존에서는 유료이다.  아마존은 4만편의 영화와 티비 쇼를 제공한다.  영화 보유 편수는 훌루에 앞선다.  물론 디즈니, ABC등은 아이튠즈에만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이들이 pcTV로 아마존에 연결해서 영화와 드라마를 시청하여 웹 비디오에 혁명이 가능할까? 그리고 케이블과 DVD를 이길 수 있을까?  그러나 아직은 아니다.

 

아마존은 아직 대부분의 TV에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도록 쉽게 만들 수 없다.  그리고 아직 스트리밍 비디오의 비즈니스 모델이 분명치 않다. 

유료 스트리밍이냐, 광고 기반 스트리밍이냐, 가입형 스트리밍이냐. 무엇이 고객에게 어필할 것인지도 더 지켜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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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튠즈를 이길 수있을까?

아이튠즈는 아이팟, 아이폰이라는 디바이스 플랫폼을 쥐고있으면서 Apple TV등과 연계하여 거실로 진입하였다. 

아마존은 온라인 내에 북 스토어를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몰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결국 온라인 이외에 거실이나 모바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를 해야한다.  소니 브라비아 TV, XBOX, ,티보등과의 제휴가 일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아마존닷컴이 컨텐츠 판매의 전진기지가 되기도 쉽지 않을것이다.  왜냐하면 단순히 컨텐츠를 시청하기 위해 특정 사이트를 방문하기 보다는 컨텐츠 쇼핑(서핑)을 유유히 다니다가 충동적으로 시청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을 것이다. 

아이튠즈는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의 서비스를 메인으로 하므로 아마존도 결국 모바일 링크를 풀어야 할것이나 Zune등 번번히 실패하는 유사 사업을 볼 때 아이튠즈의 아성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훌루 등 광고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과연 아마존의 유료 모델이 PC와 TV 영상 시장에서 제대로 워킹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물론 아마존도 결국 모든 기기와의 연동을 목표로 움직일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등 가전사와의 제휴를 적극 추진할 것이고 Tru2way를 주창한 케이블 사업자들과도 적극 연대할 것이다.  모바일은 가장 우선적으로 풀어야할 숙제이다.

한국과는 달리 아마존의 브랜드 파워가 막강한 미국 시장에서는 어느정도의 Game Changer는 될 것이다. 아마존은 온라인 비디오 사업으로 아마존 본체 사업을 강화할 수 있다면 일석이조의 효과이므로 북스토어 및 디지털 컨텐츠 판매 사업간의 시너지를 적극 유도할것이 분명하다.  , 손해보는 장사는 아닌 셈이다.

 

아이튠즈로 유료 스트리밍 모델이 자리를 잡아가는 미국 온라인 비디오 시장은 이제 별들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누가 이기느냐 보다 전체적인 컨텐츠 유통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게 중요 관전 포인트로 보인다.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가 번번히 실패하는 한국에서는 이를 주의깊에 벤치마킹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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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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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읽었습니다.

    아마존의 행보는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 소니랑도 손 잡았죠. 소니의 Internet Video Link라는 별도 기기를 통해서 애플TV와 경쟁을 할 수 있을까요?

    아마존이 중요한 이유는 애플도 앱스토어라는 마켓을 열었는데, 이 마켓의 선두는 아마존이기 때문입니다~
  2. 아마존의 행보가 무섭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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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PC가 TV속으로 보기 에 이어 2편 입니다.>

정보와 검색으로 만개한 인터넷 서비스는 이제 SNS(Social Network Service)와 인터넷 동영상을 두축으로 이동하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은 멀티미디어 관점에서 보면 TV와 궁합이 맞는 컨텐츠이다.  인터넷 영상의 큰 트렌드인 UCC TV 이동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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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 Tail, Short Form 컨텐츠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유투브는 TV가 손을 잡고 싶어하는 블루칩이다. 

셋톱박스를 TV와 연결하는 모든 사업자는 유투브를 찬양하며 TV안으로 모셔가려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투브TV로 구글의 신도가 되었고 최근 TIVO, APPLE TV와 미국 IPTV사업자 Verizon(FIOS TV제공)도 유투브 영상을 Walled-Garden 방식의 VOD로 제공하는 것을 1단계, 직접 인터넷에 연결하여 유투브 영상을 가져오는 것을 2단계로 출시할 계획이다. 

유투브와 구글의 입장은 명확하다.  줄 것은 모두 주되, 향후에는 광고로 되돌려 받겠다는 전략이다.  플랫폼 입장에서는 고객의 검색 기호에 맞는 무한대의 영상컨텐츠를 방송 영상의 보조 컨텐츠로 수혈받을 수 있다. 아울러 TV와 인터넷의 연계성이라는 상징성을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제휴이다.  그러나 Free 컨텐츠 소비라는 점이 수익성 창출에는 한계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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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프리미엄 영상을 제공하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의 움직임을 분석해보자.  

8 13일 미국에서는 2006년 야심차게 출발한 인터넷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 VONGO.COM(Liberty Media그룹의 Starz Entertainment제공)가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였다.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으로서 독립 사업은 철수하는 대신 Straz Play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동영상 제휴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하였다.  Verizon과 온라인과 IPTV의 제휴를 동시에 발표하기도 하였다.

 

또하나의 재미있는 제휴가 있다.  지난 7월 미국내 1 DVD/Video 온라인 렌탈 사업자인 Netflix XBOX360과 손을 잡았다.  XBOX 360을 통해 Netflix 영화 및 TV VOD를 시청하거나 DVD 렌탈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그리고 8월초 LG Blu-Ray Player 신제품 <LG BD3000>과 제휴하여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한다고 발표하였다. 

Blu-Ray Player
고객은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Netflix가 제공하는 DVD급 영상을 볼 수 있고 Blu-Ray Disk Netflix를 통해 배달을 받을 수도 있으니 Netflix 입장에서는 온라인도 지키고 오프라인도 지키는 절묘한 제휴이다. 

이외에도 Amazon TIVO VOD 제휴등이 유사한 사례이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동종 또는 이종의 플랫폼과 적극적으로 제휴함으로써 자신의 영역을 빼앗기지 않고 새로운 땅으로 확장나가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브랜드만 남고 뿌리를 어디에 먼저 내렸느냐에 따라 이종의 누구와도 제휴할 수 있다는 유연한 전략이다.  


프리미엄 영상 소비의 최적 단말은TV이다.
Netflix나 Starz Play가 제공하는 영상은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Premium 영상이다. UCC가 수익을 내는데 한계가 분명하다면  Professional 영상, Premium 영상은 유료 모델로 매우 적합하다.

최근 미국 리서치 기관의 발표 자료에 의하면 현재 10억 불 수준인 인터넷 동영상 시장이 2013년 60억불 수준으로 확대될 것인데 이러한 성장은 프리미엄 컨텐츠로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프리미엄 컨텐츠의 유료수익이 기대되는 핵심 유통 매체는 TV를 매개로한 플랫폼이 될것이라는 분석이다. 아래표에서 보면 TV에 기반한 인터넷 영상 유통의 성장세가 훨씬 크다는 예측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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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Parks Associates

재미있는 분석은 TV 플랫폼 중에서 XBOX와 같은 게임 콘솔이 시장의 강자가 될것이라는 예측이다.
조사결과 XBOX 360 보유자의 30%가 게임 콘솔(Internet Connected)로 인터넷 영상을 시청하고 있으며 이중 80%는 그 영상 시청에 돈을 기꺼이 돈울 지불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분석은 게임콘솔, APPLE TV등은 IP Video를 제공하려 시도하고 있는 디지털케이블, IPTV 등과도 경쟁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게임 콘솔에 대한 시장 예측이 다소 과장되었긴 했으나 Internet Video-To-TV 사업 모델이 최근 만개하는 시점에서 프리미엄 컨텐츠 유통에 대한 밝은 전망은 유의미한다.

고전적 방송플랫폼의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


디지털케이블, IPTV는 인터넷 동영상과 브랜드를 후광으로 TV로 진입하는 alternative 셋톱박스(게임콘솔,APPLE TV)들과 싸워야한다. 

영상 시청의 On Demand 경향이 증가할수록 거실의 영상 소비를 둘러싼 사업자간 경쟁을 치열해 질것이다.  미국의 언론들은 벌써부터 굉장한 싸움이 될것이라고 호들갑이다.  이미 방송 플랫폼들은 유투브 영상이나 프리미엄 컨텐츠들을 채널과 VOD로 제공하고 있다.  컨텐츠는 모두 동일하다.  그렇다면 무엇이 걱정인가? 

 

인터넷 동영상의 TV 진입은 컨텐츠의 싸움이 아니다.  문제는 플랫폼의 개방성이다.

유저의 다중적 시청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사업 모델의 구현이 가능하고 영상과 멀티미디어 파일을 직접 가공, 편집하여 공유하고자 하는 Social Media적 경향을 TV로 옮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싸움은 개방성과 폐쇄성의 일전이 될것이다.

최근 미국의 언론은
 Apple TV에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충고를 했다.  Apple TV는 그간 열악한 화질과 호환성 부족으로  시장의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또한 Apple TV는 폐쇄성이 강한 플랫폼이다.
생존 경쟁을 위해 AppleTV는 Safari Browser를 적용하여 Hulu.com, MSN TV등 다양한 인터넷 동영상을 모든 플러그인을 가동하여 보여줄 수 개방성을 갖추라고 조언하였다.
평론가들은 한술 더 떠서 Apple이 하반기에 출시할 신제품 목록에 Mac TV(Web 개방성이 Hybrid PC)이 있다고 입방아를 찧고 있다.  여기에 방송 플랫폼의 해법이 있다.

최근 미국의 케이블사업자들은 Tru2way라는 기술로 플랫폼의 유연성 및 다 매체간 호환성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리테일 시장에 Tru2way 플랫폼이 탑재된 PC, TV 더 나아가 모바일 디바이스를 출시하겠다는 전술은 모두 갖추고 있는 셈이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플랫폼의 개방성이 단지 하드웨어의 개방성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하드웨어의 개방성은 TV 시청 경험을 다양화 시키고 인터넷의 수많은 Video소스들을 담아낼 그릇의 준비이다.  문제는 비즈니스 모델의 개방성이다.  

TV
로 제공되는 영상 시청의 과금 방식을 TV,온라인,오프라인으로 분화시키로 영상의 흐름 구간마다 적절하게 광고 모델을 결합하려는 시도들이 연구되고 고민되어야한다. 

Subscription
모델과 Merchandising 모델 그리고 광고 모델의 적절한 분화와 융합이 필요하다.  방송 컨텐츠 유통으로 디지털 거실의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므로 다양한 사업자간의 제휴 전략에도 적극 나서야 할것이다.  왜냐하면 미래의 거실이 특정 사업자의 독보적 승리가 아니라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플랫폼별로 분점될 것이며 누가 우위에 서느냐가 중요한 싸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TV
를 포위해오고 있는 인터넷 자원들과의 한판 싸움에서 방송플랫폼이 우위를 확보하는 길은 유연성과 개방성임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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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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