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CEO의 창업 스토리를 뼈대로한 영화 <소셜네트워크>은 기업의 성공기에 등장하는 땀과 좌절, 휴머니즘은 보이지 않는다.  페이스북의 기초가 되는 하버드 네트워킹의 작은 연결성과 아이디어 경쟁, 비즈니스를 둘러싼 철학의 충돌을 보여준다. 

 

애초에 네트워크란 사적 관계의 연결에서 시작되었다.  여학생들의 순위를 매기는 알고리즘과 하버드 이메일 계정으로 등록한 뒤 친구를 맺어 온라인 공간속으로 관계를 엮어내는 은밀한 배타성 이 영화 소셜네트워크 속 "페이스북"의 시초였다. 

 

이러한 관계란 밝고 건강한 양지가 아니라 내밀한 음지 안에 있다.  대학교 기숙사의 DB를 해킹하여 여학생들의 사진들이 합쳐서 이메일을 다고 수십만 동시접속을 만들어내는 네트워크의 힘은 정작 주인공 마크의 열등감에서 시작되었다. 

 

열등감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의 첫 장면

이제 막
50만을 넘어가는 2004년 보스턴에선 페이스북의 비즈니스 진화가 있다.  페이스북에 광고를 실어야할것인가, 말것인가? 

사업 초기의 고민에 종지부를 찍어준 사람은 아이러니하지만 냅스터 창업자 숀 파커
!  공짜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로 트래픽의 마력을 맛 본 탓일까.. 친구를 만들기 위해 페이스북을 찾아온 이용자들에게 찾기 쉬운 단순한 길을 제시하고 깨끗한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려는 온라인의 공간 철학은 마크의 고집과 숀파커의 지지속에 탄생했다는 전설.

 

냅스터 창시자 숀파커 역의 저스틴팀버레이크. 영화속 캐릭터와 연기에 10점 만점을..

영화 페이스북은 파티 애니멀 친구들을 멀리하고 오로지 노트북 안의 코드들과 씨름하는 괴짜 해커의 순진한 열정 뒤에는 '탐욕'이 있음을 암시한다
.  원래 페이스북은 마크의 아이디어가 아닐 수도 있고 창업 자금을 털어준 친구를 회사에서 몰아낸 반전은 세상 물정 모르는 기술자의 우연한 행동이 아니다.

 

물론 영화는 창업자 마크 쥬커바크의 순수한 열정과 타협한다.  그것이 페이스북의 혁명성을 지키는 창업자의 칭송이었을 테니까..

 

50만을 넘어 100만을 향해가는 어느날 마크는 "페이스북이 패션이 되어가고 있으며 패션은 영원 불멸할것"이라고 예견한다.  괴짜의 이 예견이 5억명을 만들었다. 

 

2010년 봄. 영화가 아닌 실제 페이스북은 스스로를 소셜 유틸리티라 칭한다.  전기, 가스, 수도.. 이런것들이 유틸리티이다.  페이스북은 인터넷에서 필수적으로 있어야만 하는 유틸리티라는 것.  모든 기업들과 인터넷의 서비스들이 페이스북의 Like(좋아요) 버튼을 링크하기 시작했으니 유틸리티가 될까, 말까 논쟁은 싱겁게 끝나버렸다.

 

영화 소셜네트워크는 논리적인 IT 잡지의 칭송과는 다르다.  소셜네트워킹 이라는 전문 용어는 알고보면 남자와 여자의 짝짓기에서 시작한 것이다.  무한 공간에서의 익명성이 아니라 하버드대학교라는 배타성을 가진 짝짓기.. 우월한 DNA를 찾아가는 그들만의 폐쇄성이 시작이었다.  

 

미국인들에게 라이프스타일이 된 페이스북은 재미기대가 넘치는 은밀한 관계에서 출발한 것이다.  , 별 아이디어도 아닌 것이

 

영화 소셜네트워크에서 나와 현실의 페이스북으로 왔다.  사실 페이스북은 그리 쉽지 않다.  꾹꾹 눌러만 대도 알아서 메시지가 꽂히는 방식은 아니다.  지식과 품을 팔면 페이스북의 네트워킹 속도는 매우 빠르지만 게으르고 둔감하면 원래 배타적 공간인 페이스북은 평범한 일기장이 된다.  

 

영화 소셜네트워크으로 돌아왔다.  교태 넘치는 낯선 여자들의 한마디 우리 페이스북하자~ 오늘 저녁 술한잔 할까…”

 

페이스북 해~~


사족 : 헐리우드의 스토리 텔링은 IT 페이스북을 드라마로 만들었다.  충무로도 한국의 인터넷 기업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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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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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작가로 시작된 무릅팍 도사가 선택한 지식인 그룹의 백미는 오늘 출연한 안철수교수가 아닌가 싶다.

 

그의 나이 48.  IT 기업에 종사하는 기획자나 개발자라면 안철수가 만들어낸 책은 필독서 였다.  2005년 업계를 등지고 홀연히 미국에 가서 와튼 스쿨의 MBA를 취득하고 지금은 카이스트의 석좌교수로 있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런 그가 예능 중에서도 초 절정 프로그램인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였다.  예능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시도이다.


안철수 교수는 글로 읽는 감동과 연설이나 강의로 보는 지적 교감이 분명히 느껴지는 지식인의 절정이다.  그에게서 풍기는 이미지는 겸손함과 차분함이 몸에 배인 성실한 지식인이자 정도와 도덕을 겸비한 존경하고 싶은 선배, 스승과 같은 모습이다.

 

의사에서 벤처기업 CEOIT 초창기에 그가 쌓인 업적과 그리고 미국 생활의 이야기 등을 예능의 소재를 삼고 어린 학창시절의 회상과 백신 개발에 대한 역동적인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에게 의미있는 자극이자 신선한 웃음을 주었다. 

 

아마도 그의 과거 명성과 활약상을 어렴풋이 나마 알고 있는 10대들에게는 특히 의미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황석영 선생이나 문익환 목사님의 아들 문성근을 통해 쏟아져 나오는 과거의 이야기들은 긴장감있는 역사와 슬픈 현실을 웃음뒤에 뭉클한 감동을 만들었다면 안철수교수의 진솔한 이야기들은 잔잔한 웃음과 훈훈한 교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학교 도서관의 책을 몽땅 다 읽었다는 그는 요즘 말로 '엄친아'가 아닌가?
 

하지만 그가 쓴 책 몇권과 과거 그의 연설을 들어본 필자로서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풀어놓은 이야기 보따리들이 웬지 예능과는 걸맞지 않다는 약간의 우려도 있다.
평소 안철수 교수를 존경해온지라 그의 진정성은 차분한 그의 강의나 화려하진 않으면서도 조용한 주장이  행간행간에 묻어나는 책이 오히려 더 적절했을 것 같다. 

평소 술자리나 모임에서의 웃음을 주도하는 카리스마가 있는 황석영 작가나 과거의 사실을 현재 처럼 풀어내는 입담이 있는 문성근에 비해 안철수교수의 예능 준비는 다소  어정쩡한 자세였다. 

 

예능의 소재나 출연진이 넓어지는 것은 그만큼 타인의 경험치 속에서 의미있는 웃음을 발견할 수 있다는 즐거움은 있다.  그러나 지나친 과욕은 오히려 은근한 명성을 전달하는데 다소 부족함이 있다. 

약간의 부족함은 있지만 다양한 주제와 명성가들의 출연은 재미와 감동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 신선한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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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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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릎팍도사 안철수교수편에 대한 분석글 정말 잘보았습니다.
    마치 직접 방송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감사합니다^^
    혹 못보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info7.gk.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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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트랜디 서적을 일컫는 칙릿! <쇼퍼홀릭>은 대표적 칙릿이다.  원작소설의 1권을 바탕으로 만든 이 영화는 쇼핑 중독자 레베카의 일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쇼핑이라는 경제적 행위는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힘이다.  이러한 거창한 평가가 아니더라도 쇼핑은 개인에게 물질적 즐거움과 심리적인 계층 상승 욕구를 준다.  자신이 원하는 상품(그것도 신상!)을 보는 순간 뇌에 전달되는 즐거운 상상력으로 두근거린다면 초보 쇼퍼홀릭일 것이다.  이 영화를 보는 다수의 여성들과 애인과 함께 쇼핑을 다니는것을 즐겨하는 남성들은 레베카의 표정과 후회와 심리적 몰락 그리고 쇼핑 이후의 자기 합리화에 완벽한 공감을 보낼 것이다.  

 


갑작스런 회사의 몰락으로 일자리를 구하던 주인공 레베카는 패션 잡지의 기자를 시도하지만 엉뚱하게도 재테크 잡지에 인터뷰를 하게 된다 


이율 변동에 관한 기사를 구두 쇼핑등에 빚대어 컬럼을 쓴 레베카의 재치는 쇼퍼홀릭의 신상품 구매 패턴에 관한 노하우를 경제학에 차용한 신선한 시도로 주목받게 된다.

상품의 구매 시점의 가격과 심리적 만족감이 비례하여 상승하므로 쇼핑행위는 경제 논리의 축소판일 것이라는 작가의 상상은 재미있는 설정이다. 이러한 작가적 상상력이 쇼퍼홀릭 주인공을 하찮은(?) 쇼핑과 경제학을 하이브리드하게 융합해놓은 감각적인 트랜디 컬럼리스트로 만들었다
그녀의 기발함과 엉뚱한 상상력으로 보수적 경제 잡지의 논객들 사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이른다.  <녹색스카프>라는 필명은 이내 유명인사로 만든다.  된장녀의 반란이다.  그러나 곧 과감한 플라스틱 긇어대기로 레베카는 16천불에 달하는 빚을 만들고 이로인해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남자 주인공과의 결별을 맞이한다.

 

쇼핑 중독자가 겪는 심리적 이탈감을 우스꽝 스러운 설정들 속에서 차분히 풀어가는 쇼퍼홀릭은 알뜰쇼핑을 권장하는 도덕적 결말로 가는듯하여 다소 아쉬웠다.  원작에서는 10권 내내 쇼핑의 중독을 끊기 보다는 지속적으로 자기합리화 속에서 쇼핑의 중독을 지속하고 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쇼핑을 자극하는 자본주의 전도사라는 오명이 싫었던 탓일까, 아니면 남녀 주인공의 사랑으로 결말을 맺어야하는 로맨틱 코미디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이유일까.. 영화적 결말은 뒷심이 부족하다.

 

주인공 레베카는 쇼핑의 좌절과 기쁨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쇼퍼홀릭의 컬럼리스트 변신기를 백치미가 뿜어내는 언발란스한 지적 이미지로 잘 승화시킨다.  그녀의 귀여움과 핑크 패션의 세련됨이 뉴요커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인상적이다.  그녀의 패션 아이템이 2009년 봄의 패션 아이콘이라 하니 눈여겨 보아두기 바란다.

 


적당한 유머와 패션 아이템을 보는 눈요기, 주인공의 귀여운 백치미, 활기찬 뉴요커들의 일상등 자본주의를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인 영화이다. 쇼핑 아이템으로 수다를 떨고싶으신 분들은 여성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는 커플의 이색적 로맨틱 스토리를 기대한다면 남녀 커플이 함께 보면 좋을 영화이다.   물론 패션 코드가 비슷하여 찰떡 궁합처럼 쇼핑때마다 따라다니는 커플은 금상첨화이다. 

그러나 평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쇼핑을 멀리하시는 분들은 되도록 보지 말기를 권한다.  도덕책 한권 쓰고 나온다.


쇼핑은 무엇인가를 사고 싶다는 욕구가 드는 순간부터 즐거움은 시작된다.  올 봄 지름신이 오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 과감하게 쇼퍼홀릭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명품이 즐비한 백화점 1층이 아니더라도 강남역 지하상가나 일산 할인매장등에서 레베카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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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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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가 대단한 화제다.  이 드라마의 줄거리나 출연진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자하는 것은 아니다.  거기다가 아내의 유혹과의 비교는 더더욱 아니다.  심한 안티성 댓글의 범벅이 가능한 주제일것이므로 이러한 위험은 피하고 싶다.

KBS2가 오랜만에 대박을 치고 있다.  꽃남은 여성적인 드라마이다.  그것도 10대에서 30대 또는 40대 여성을 광범위하게 아우르고 있다.  10대의 감수성으로 볼 때 왜 40대 여성까지 좋아하는지 이해를 못할지도 모르지만 여성의 소녀적 감성은 연령과 상관이 없는듯 하다.  오늘 상영분에서 구준표와 금잔디의 키스신으로 내일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으로 보인다.

환타지가 강한 이 드라마는 최상위층의 화려한 일상과 F4로 만들어내는 꽃미남의 향연만으로도 드라마 내내 두근거리는 상상력을 자극하고도 남는다.  준표와 금잔디의 러브라인과 구준표식 이중성 (겉은 터프한척 하면서 속은 매우 여리고 예민한)에 백프로 동감하는 여성들의 환상은 회를 거듭할수록 출연진의 검색순위를 올려주고 있다.


뉴칼레도니아 여행상품, F4 패션 아이템 판매 등 인터넷 쇼핑몰은 꽃남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여 불황기에 날개를 달고 있다. 

필자가 재직중인 회사에는 1주일에 한명씩 구준표식 퍼머를 한 남자 직원들이 늘고 있다.  오늘도 부인의 강요로 적당히 볶은 짝퉁 구준표가 멋적게 웃고있다.  실로 꽃남 열풍이다.

 

여기 꽃남과는 극을 이루는 또 한편의 인기 드라마가 있다.  아내의 유혹! 일명 막장드라마이다.  꽃남과 아내의 유혹을 한 포스팅에 다루려고 하는 이유는 극과 극의 두편의 드라마 모두 동일한 시청자 즉 30, 40대 여성들이 선호하기 때문이다.


로맨틱 환타지와 탈패밀리 막장 드라마가 동일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고 분노하게 만들면서 TV앞으로 모이게 한다.  이 아이러니를 시청자들의 다양한 감정 스펙트럼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것이다.  로맨틱 환타지나 막장 드라마 모두 시청자의 숨은 감성이다. 


전자의 감성이 깊숙히 숨겨진 실현하기 힘든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분좋은 감성이라면 후자가 만들어내는 감성은 유사한 현실을 겪고 있는 비밀스런 이야기들을 남의 입을 빌어 분노하고 욕하고 싶은 B급 감정이다.  아내의 유혹을 보면서 내일은 절대로 보지 않을것이라고 각오를 단단히 하면서도 다음날 또 TV를 켜고 마는 일명 길티 플레져라는 심리를 자극한다.

 

TV 드라마는 시청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막장드라마에 대한 찬성과 반론을 보다보면 드라마의 영향력에 대한 고민이 든다.


극장에서 시청하는 영화는 집단이 함께 시청히자만 어두운 시청 환경은 혼자서 느끼고 홀로 감상하는 개인적 시청 방식을 제공한다.  2시간의 길이는 호흡이 매우 짧아 강한 메시지를 일거에 제공하는데 익숙하다.  감성을 자극하는 주제들도 매우 다양하다.


드라마는 가족단위 (최소한 2)로 시청하는 빈도가 높고 사적 공간이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는 내내 기쁘면 웃고 분노하면 마음대로 욕하면서 시청해도 되는 집단적 시청 행태를 보인다.  그러다보니 되도록이면 드라마의 주제는 공감하기 쉽고 울고, 웃고, 분노하는 등 분명한 감정을 요구한다. 

로맨틱 환타지와 막장드라마는 이런 분명한 감정의 극과 극을 자극하는 공통점이 있다.

어쩌면 16회 내내 20% 내외를 지속적으로 오가는 시청률을 만들어내야 하는 드라마의 경제학은 자극적 스토리 전개를 강요하는지도 모른다. 

 

막장드라마를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막장이야말로 사람들 가슴속에 숨어있는 분노와 복수를 표출해내는 카타르시스의 향연이라고 칭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국적 정서에서 완벽한 복수는 없다.  어정쩡한 타협과 가족애의 승리는 복수를 꿈꾸어온 내면의 감정을 무색하게 할 뿐이다.
이쯤 쓰고 보니 이왕이면 로맨틱 환타지 같이 기분좋은 상상을 자극하는 장르가 막장 보다는 긍정적인 드라마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고 있다.

 

시청자의 기호는 극과 극을 포용할 정도로 다양하다.  그러므로 무엇이 좋다는 결론은 무색하다.  다만 시청 후에 감정의 긍정성을 자극하는 드라마가 요즘의 불황기에는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소결론으로 달려가 본다. 

과속스캔들이 750만을 끌어모으고 있는 영화현실에 대해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불황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황망한 정서와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꽃남열풍도 이와 같지 않을까.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꽃남의 대박이 싫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콘텐츠는 시대의 괴로움을 치유하는 합법적 마약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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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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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도 오빠가 지민이한테 그런말을 하지 말라 고 그러더라 재도오빠가 그런말을했어 지민이가 너무하대그래서 재도오빠가 너무하다고 지민이를 미워 한다고 그러더라 재도오빠가 지민이 미워서 그래서
    그러는거야 재도오빠 만 좋아해 누나는 지민이 미워하고 재도오빠만 좋아할거야 지민이가 너무했어
    왜 재도오빠한테 그런짓을하니 그런말하거나 나쁜말을 쓴다고 하던대 오늘 차안에서 나한테 이야기
    하더라 재도오빠가 지민이 미워 하라고 했는데 앞으로 형한테 나쁘게 하지말고 좀 잘해줘라 지민아
    왜 재도오빠한테 그러니 다리때리고 그러면 그런행동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결심했어
    재도오빠가 그런말을하는거 같아 보여서 가만 보니까 지민이가 너무했다 재도오빠한테 그러면되 지민아 너는 철없어서 그렇지 재도오빠는 그런짓을 하지는않아 그렇지만 너무하다 지민아 너는 그렇게 하면되 너도 그러면 재도오빠가 지민이랑 같이 안놀아준다고 말을 하더라 나한테 그러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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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는 시대의 문화와 사람들의 정서를 잘 반영해준다.  특히 영화와 달리 제작기간이 짧으나 호흡을 길게 가져가야하기 때문에 제작을 전후로 한 시기의 사회적 문화적 트렌드를 잘 담아내려 애쓴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라는 인물에 대한 평가도 그러했다.  독설가.. 그가 내뿜는 격한 독설은 마치 어려운 경제에 허덕이는 사람들의 나약한 정서를 일깨워주는 듯 하다.  그러나 그의 독설에는 가슴속 깊이 품고 있는 깊은 정이 있다.  앞의 독설은 합리적 이성을 닮았으나 뒤의 깊은 속내는 푸근한 감성에 가깝다. 

 

2008/10/23 - [영화/TV컨텐츠 비껴보기] - 베토벤-강마에 리더쉽이 현실이라면?

경제가 어려울때는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일깨워줄 수 있는 강한 리더쉽이 각광을 받는 법이다.  강마에는 그렇게 탄생된 시대적 정서의 반영이었다.  김명민의 열정적인 연기와 어우러져 더욱 빛이 났던 그런 역할 이었다.

 

종합병원 시즌2가 시작되었다.  수년전 종합병원에 출연했던 몇몇 연기자들이 병원의 중견 간부로 성장했고 이들이 리더가 되어 이제 막 의사가 된 초짜들과 풀어가는 휴먼 드라마이다.  (2회 상영이 되어 러브라인은 분명하지 않다)


우리나라 드라마 중 불패 스토리가 몇 종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병원 이야기라고 한다.  뉴하트, 하얀거탑 등
 

종합병원의 메인 연기자는 차태현김정은이다.  차태현은 꼴찌 사고뭉치이며 김정은은 과도한 열정을 지닌 열혈 만능주의자이다.  김정은의 과도한 오버연기가 눈에 무척이나 거슬이지만 그덕에 차태현의 극중 역할이 사는 느낌이다.


차태현
의 역할은 의사로서의 지적 능력은 부족하고 산만함과 부주의로 늘 사고를 몰고 다니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장점은 인간을 사랑할 줄 아는 휴머니즘이다.  반면 김정은은 사법고시를 패스한 후 다시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국내 첫 사법고시 출신 의사, 의사 출신 첫 의료 변호사가 되기를 자처한 초특급 알파걸이다.

 

그런데 2회까지의 스토리를 보면 능력은 없지만 휴머니즘만 가진 차태현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의사는 대단히 이성적이면서 차가운 직업이다.  이런 의사에 대한 기존관념을 바꾸어놓고 싶었을까.  드라마 끝에는 결국 차태현의 엉뚱한 열정에 손을 들어준다.

 

강마에의 독설이 인기를 얻고 난 후 이어지는 종합병원 차태현의 이러한 우스꽝스러운 설정은 지금의 현실과 다소 괴리된 오버센스가 아닐까..


이것은 드라마가 시대의 문화를 대변하고 있다는 전제에서 풀어놓는 평론이다. 

물론 드라마는 시대의 표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경우도 있고, 우리가 잊고 살았던 숨어있는 자화상을 부각시키기도 한다.


차태현
의 캐릭터가 후자의 경우라면 이해는 간다.  사회와 조직 그리고 학교는 능력은 부족하고 인간성만 좋은 꼴찌에게 그리 눈길을 주지 않으니 이런 무심함에 경종을 울리고 싶어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직은 드라마가 초입이니 결론은 이르다.  의사들과 환자 그리고 다양한 러브라인이 섞여 종합병원이 어디로 갈지는 두고 봐야하니 차태현의 좌충우돌 활약상에 어떤 철학이 묻어있을지 섣부른 판단은 뒤로 미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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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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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작 이글아이를 보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떠오르게된건 직업병의 일종이다.  (지금 쓰고자하는 포스트는 영화 리뷰는 아니다.)

빅브라더, 마이너리리포트등 가상의 컴퓨팅 지배자가 세상을 통제하고 반란을 획책하다가 결국 인간에 의해 제압당하는 <인간, 자연으로의 원초적 회귀>라는 어슬픈 주제일지는 모르나 이글아이가 보여주는 미래는 제법 현실적이다.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조금은 엉뚱한 궤변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최근 지인이 쓴 포스트 한편을 소개한다.  디씨코리아님이 쓴 <클라우드컴퓨팅! 구글 이미 약해졌다>는 포스트는 웹2.0 이라는 미명하에 구글이 펼쳐가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상은 오히려 구글의 독점성을 심화시켜 웹2.0 정신을 파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이런 분산 환경을 없애고 하나의 서버에 모든 것을 저장하고자 하는 욕망, 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인터넷 자체를 없애고 하나의 전제적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욕망에 기반을 둔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은 자기 모순적인 '기술 자본의 독점욕'일 따름이다.  

- 디씨코리아님의 포스트 중


 

필자는 이 주장에 일면 동의한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아리아라는 네트워크의 본질을 보면 결국 데이터의 통합과 활용이 클라우드 컴퓨팅의미래와 닮아있다.

국가 기밀과 PC안에 저장된 개인 정보를 통합하고 개인의 움직임을 CCTV로 모두 파악하고 일상의 곳곳에 퍼져있는 전광판을 통해 특정인에게 지시 명령을 내리는 상황은 네트워크 연결성의 악용 사례이다.  위험인물 반경 몇 미터에 존재하는 모든이의 핸드폰에 문자메시지를 날리는 장면은 잘쓰면 약이지만 못 쓰면 공포라는 공유의 범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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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있는 공간을 CCTV로 캐치하여 주위의 신호등에 뛰라고 지시하는 영화속 한장면

디씨코리아님이 지적한 정보시스템의 파괴또는 왜곡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인간 재앙에 대한 경고를 이영화는 극명히 보여준다. 

 

기업이나 국가가 정교한 전략 수립이나 기업 기밀의 보호등을 위해 보관하고 가공하는 정보의 집적은 필연적으로 시스템화, 중앙집중화될 수 밖에 없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개인, 중소단위의 소기업, 나아가서는 대규모 기업 집단까지 아우루는 정보의 집적 및 활용에 관한 웹 2.0식 정렬과 연결성이 핵심이다.
  그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하는 점에 대한 영화적 아이디어는 세상을 파괴시킬 수 있는 위험한 물질주의라는 경고를 던지고 있다.  

 

필자는 오늘 다음-구글이 개최한 위젯-가젯 경진대회에 참석하였다.  구글의 연사가 발표한 내용 중 구글의 Mission을 적어왔다.

 

“Organized the world information and make it universally accessible and useful”

 

이 얼마나 아름다운 혜택인가.  전세계의 정보를 차곡차곡 모아 세상 사람 누구라도 유용하게 쓸 수 있게 해주겠다니.. 물론 기술 독점성에서 본다면 야욕이 넘치는 전략 진술서가 또 있겠는가.

 

디씨코리아님의 지적대로라면 이러한 구글에 열광하는 구글빠(필자도 그 일원이다)들은 웹2.0의 도덕적 지평을 생각지 못하는 구글 사대주의적 세력이다.  

 

정보가 존재하는 특정 서버로부터 정보를 모아 검색도구로 디스플레이 해주는 크롤링의 수준을 넘어 개인과 기업이 보유한 정보 자체를 모두 보관하겠다는 클라우드 질서는 자칫 위험해보이기도 하다.

 

기술 자본의 독점성은 최근 data portability를 추진하는 인터넷 기업간의 보이지 않는 헤게모니 쟁탈전에서도 이미 나타나고 있다.  말로는 공유와 개방의 원칙에 따른 데이터 이동성에 동의한다고 하지만 자사가 만들어놓은 울타리를 우선적으로 고수하려고 하는 독점 자본주의의 보수적 질서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것도 현실이다.

 

이런면에서 필자는 분명 기술 독점성에 관한 폐해에 동의한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구글이 아니라 인터넷 유저들이다.  분산된 컴퓨팅과 산재된 정보를 집적하는 클라우드의 몫은 구글과 같은 인터넷 기업들이나 그글의 비즈니스 지형을 통해 소비하고 배포하는 주체는 인간 자신이다.   소위 에코 시스템이라고 불리우는 거미줄 네트워크의 구간 구간에는 컴퓨팅을 지시하고 활용하는 아날로그적 인간의 군상이 있다.

그런면에서 웹2.0이 추구하는 개방과 참여, 공유는 컴퓨팅의 기술적 조치는 아닐것이다.

 

필자는 소셜 미디어라는 웹2.0 트렌드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미디어>는 곧 사상이요, 이데올로기인데 사유의 주체인 인간만이 만들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창조이기 때문이다. 

클라우드컴퓨팅의 미래가 독점성으로 얼룩진 웹2.0의 왜곡된 기업 군상들의 잔치일 수도 있으나 지구를 구하는 것은 언제나 인간임을 잊지 말아야하지 않을까.

(갑자기 독수리 오형제식 결론이 되어버렸다)
 

쓰고보니 멋적은 궤변이 되었다.  디씨코리아님의 포스트 처럼 구글의 출발에서부터 현재까지의 히스토리등을 조금더 공부해보아야겠다는 소심한 결론으로 끝을 맺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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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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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에서 방영중인 타짜는 인기 만화이자 동명의 영화가 존재하는 이유로 드라마 초기부터 화제가 되었다. 

조승우
가 맡았던 고니와 김혜수역의 정마담, 평경장, 아귀, 지리산 작두 역을 누가 할것인지 연예계 화제뉴스의 선두였다.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탓에 드라마의 흥행몰이도 크게 어렵지 않으리라는 판단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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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어보니 타짜는 동시간대의 에덴의 동쪽에 확연히 밀리는 양상이다.  거기다가 폭력성이나 도박에 대한 가이드 역할을 한다는 언론의 비난 등에 휘말려 종반부로 치닫으면서 뚝심을 잃고 있다.

 

보는이에 따라 관점이 틀리겠으나 도박이라는 소재는 긴 호흡으로 가야하는 드라마와 어울리지 않는듯 하다.


손목을 짤른다, 판때기에 앉힌다, 호흡기를 뗀다..구라꾸은 어쩐다는 등 만화나 영화에 나오면 그럴싸한 대사들이 드라마 매회 이어지면서 보는 내내 참 불편하다. 


필자는 고스톱이나 포커 같은 게임을 좋아한다.  게임이라고 평하는 이유는 친구들과 친목을 도모하거나 판돈의 절반 이상을 게임 이후 돌려주거나 누군가 이기는 경우에는 그 돈을 모아 술을 마시는 등 그야말로 친선을 위한 수단이다.

 

드라마에서의 도박은 비열하게 뺏고 내가 살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눌러야하는 이분법적인 하급 승부의 세계다.  만화에서 펼쳐지는 도박의 세계가 밑바닥 인생의 걸죽함이라도 뭍어난다면 SBS드라마 타자는 카지노를 걸고 펼치는 얄팍한 사기극 정도로 밖에 안되는 수준이다. 

 

거기다가 16부작을 끌고가면서 필수적으로 들어가야하는 러브라인이나 남자들의 우정 같은 감정이 도박 행위에 어설프게 묻혀져 도저히 감정 몰입이 되질 않는다.

 

고니와 그의 친구 영민(김민준)이 도박판에서 서로가 타짜인줄을 모르고 만났다.  이둘이 펼치는 게임은 일명 섰다”.. 어찌나 친했던 친구였던지 서로가 당황스런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화투를 툭툭 치고 고니가 화투장을 김민준에게 내민다.  일명 기리를 해라는 것이다.  그 순간 김민준 

을 한다.

 

남자의 우정이 통째로 깨질 수 있는 엄숙한 상황에서 카메라 비치는 화투의 퉁 하는 모습이라니


또 한장면.  난숙(한예슬)과 장혁이 포커판에서 만난다.  커플링을 나눠 낀 죽고 못하는 연인이 서로가 설계자와 타짜인줄을 전혀 모른 채 포커판에 만났으니 얼마나 당황스러운가.  고니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도 한예슬을 애처로이 바라보는데,  한예슬이 외친다.


“1
억 받고 2억 더..”  “2억 콜

 

이런 싸구려 러브라인이 어디있을까.  도저히 어설픈 설정에 감정몰입이 안된다.

 

아마도 도박을 소재로 하여 16부작을 끌고가기엔 스토리의 한계와 소재의 부족함이 명확하다.  여기에 연기자들의 어설픈 연기와 카메라 감독의 우스운 구도설정이 한몫을 보탠다.

 

2시간 동안 스릴과 웃음 그리고 마지막의 한판 복수를 멋지게 끌고가는 조승우판 타짜 정도가 차라리 도박의 소재를 잘 활용한 경우가 아닌가 싶다.

 

감정몰입이 당췌 되질 않는 드라마 타짜!   고니가 펼치는 한판 복수극의 짜임새 있는 막판 시나리오 정도를 기대해보겠다.

 

제발 엄숙한 순간에 은 하지 말아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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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재의 새로운시도로 볼수도있는거고 사랑에 싸구려는뭡니까 필자는 흔히 드라마에서 하는 고급레스토랑에가서 와인을마시고 등의 러브라인만 사랑이라고 생각하시는거같은데 잘못생각해도 한참 잘못생각하고있으신듯 게다가 타짜의 내용이나 연기력 따위가아닌 소재라든지 말도안되는 싸구려? 라는걸로 따지는건 나원참 재미있게 보고있는사람은 뭐 싸구려라는 소린가
  2. 니생각이 더 싸구려야 감정몰입좋아하네
  3. 간단하지... 3류 싸구려 드라마만드는 마인드로 타짜만든다고 뭐가 달라지나... 드라마에서 처럼 주인공들.. 마치 연기하듯이 말하고 현실과 이질감있는 행동 말투 표현 그 모든것이 영화와 드라마는 달라.. 할라면 제대로 하고 아니면 때려쳐라.
  4. 현실감 있고 좋구먼 영화가 비교 대상이 됐나본데 영화랑 드라마랑
    비교가 좀 힘들듯 한데 ... 영화 타짜는 두시간 안에 끝내면 되니 엑기스만 뽑아 구질구질한 내용이 안들어간거지요
  5. 난 저 타짜 드라마 영화보다 떨어진다고 봐요
    왜냐면 실감도 없고 배울점도 없다는겁니다,단지 주인공 복수를 위해 도박을한다,이해가 안되요 도저히 복수를 위해 타짜가 되서 아버지 원수를 갑는다,무슨 싸구려 홍콩 무협 영화따라하나요
  6. 예전 친구니까 퉁했죠. 상대가 타짜인데. 어떻게 믿고 퉁?
    그리고 부산은 퉁이 대세.
  7. 단순히 도박 드라마라서 가기힘들다면 초대박이었던 올인은.. 설명을 못하시겠죠. 타짜라는 드라마 자체가 재미나 이런게 떨어지는것이 문제지 도박이란 소재의 문제는 아닌것같습니다.
  8. 드라마 재밌기만 해.. 난 월화..이거 보려고 산단말여..
  9. 잼나게 보는 나는? 도박 잘 몰라두 주인공들 짠한데...
  10. 예전에 어떤분의 블로그에서 본바에 의하며 ,
    극본을 쓰는 작가의 잦은 교체로 인하여 ,
    처음에 구상하던 스토리 대로 가지못하고 , 여러가지로 변했다고 하네요. 허나 나름 볼만해요. 에덴이랑 비교하셨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드라마중 감정몰입이 되지 않는게 한둘인가요..
  11. 보시는 분들에 따라 시각이 다를 수 있겠지요. 도박을 소재로하는 드라마가 소재 차원에서 보면 풀기 매우 어려운듯 합니다. 그런 개인적 평가라고만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세요..
  12. 16부작에서 꼭 러브라인이 있어야되나요...
    • 러브라인이 없으면 도박의 스토리와 그 묘미로 밀던가. 이도저도 아니니까 저도 감정몰입이 안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13. 정말 우리나라 드라마의 고질병 "사랑"
    어쩌다 이런지경까지 온건지..
    요즘엔 드라마에서 사랑이란 이야기만
    나오면 스트레스가 나더라구요~_~;;

    상관없는 소리지만.. 타짜 이거 시대배경이 도데체 몇년도쯤?..
  14. 뭐 타짜 보는 사람으로서.. 너무 아쉬운 드라마.

    1. 지나치게 늘어지는 장면이 있다. 주로 우는 장면에서 그냥 짧게 처리하거나 생략해도 무방한데도 질질 끈다. 예>불곰 아귀 대리전에서 난숙과 고니가 도박판에서 처음으로 서로 확인한후에 고니분 장면.

    2. 심리게임이 전혀 없다. 타짜의 차별화된 묘미는 도박이 아니고 심리게임이다. 그런데 그런 장면이 전혀 없다. 예>불곰 아귀 대리전에서 손현주 out 될때. 이건 과감하게 한장면에서 조연 대사 한줄로 생략하더군. 제대로 된 연출이었다면 고니 질질짜는 장면은 확 드러내고 손현주가 out되는 기승전결 심리게임을 잡아냈을거다. 반 패닉상태에서 다이만 줄창 외치는 고니를 놔두고 먼저 잡은 이유가 있을테니.

    3. 도박드라마인데 도박보다 패싸움 비중이 더 크다.
  15. 타짜 많이 아쉬움...
  16. 예전에 봤던 영화 타짜,,,얼마전에 한번 더 봤어고,,,드라마로도 한다기에 드라마도 그담에 몇번봤는데,,,드라마은 영 재미없네요...영화타짜가 짜릿한 맛의 술이라면 드라마 타짜는 김빠진 맥주에다 물까지탄맛이라 해야할까
  17. 문제는 있다고 본다. 영화라면 정말 밑바닥의 걸쭉함이나 선정성을 살릴수 있겠지만 드라마의 한계도 있고 도박도 우정도 사랑도 미화 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본다. 일단 도박하다 처자식 고생시키고 죽은 아버지가 잘한게 뭐 있다고 아들이 한맺혀 복수하겠다고 하는지..나처럼 살지마라도 아니고 무슨일이 있어도 지지말라고 유언해서 자식을 망친거다. 도박하다 여동생 팔아먹은 오빠 남편 복 없는년 자식 복도 없다고 자식때문에 거리로 나앉은 엄마...일단 여성 시청자 입장에선 등장인물들이 공감이 안된다.원작을 보지 못했지만 남성만화인만큼 도박이라는 소재만큼이나 폭력성과 선정성에서 자유로울수 없을듯 하다. 드라마의 기본은 여성 시청자를 잡아야 함을 모르나? 도박의 위험함에 대한 경고를 확실하게 줄수 있다면 그래도 의의가 있겠지만 어정쩡하게 미화될 여지도 있고..방영시간도 길어지면서 불필요하게 늘어지기도 한다.
  18. 어 이거 다음뉴스에서 읽었던 글이었는데.. 팀장님이 쓰신거였네요~ 신기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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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를 보는 사람들 누구나 강마에로 열연하는 김명민의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회를 거듭할수록 강마에 라는 인물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리더쉽이 깊이를 더해간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겪어내고 철저히 노력만으로 마에스트로의 경지에 오른 강마에는 외골수적 기질과 음악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바탕으로 세상과의 소통에는 정상적 질서는 아니다. 그런 그가 작은 결점들을 안고 사는 변방의 음악인들의 리더로 시향악단을 이끈다.

 

그가 퍼붓는 독설에 모멸감으로 치를 떨면서도 그의 곁을 떠나지 않는 부족한 단원들을 이끄는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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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극중 초반 어느 부분에선가 강마에가 던진 건들지 마십시오. 이 단원들은 내 단원들입니다라고 하는 갑작스런 패밀리 의식이나 범접하기 힘든 그만이 간직한 음악 세계에 대한 경외감이나 존경심!

극 중반에는 단원들을 끝까지 챙기기 위해 시장과 담판짓고 단원들을 순간적으로 파면시키면서도 끝까지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 속깊은 애정!

 

이런 이유로 우리가 흔히 예술인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범상치 않는 인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강마에라는 인물의 리더쉽은 보는 이로 하여름 웬지 모를 쾌감을 준다.

 

이순재가 그에게 던지는 뼈있는 말, “당신은 죽은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음악과 지내고 있다, 당신도 음악 속에서 무서움에 떨고 있지 않느냐 “ (정확한 대사는 아님) 는 대사에 강마에는 극도의 외로움에 빠진다. 

 

다면성을 지닌 강마에가 상징하는 리더쉽은 결국 극을 해피엔딩으로 몰아갈 것이다.  그의 뚝심과 양면적인 애증의 리더쉽으로 단원들의 신분이 바뀔것이고 관객들은 박수를 보낼것이다.

 

엉뚱한 상상하나 해보자. 그가 현실세계로 돌아온다면 그 리더쉽은 어떤 평가를 받을까?  특히, 조직사회의 질서가 분명한 기업에서 그의 리더쉽은 통할 수 있을까?

 

결론은 간단치 않다.  한국의 리더쉽은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한다.  그것도 단기적 결과! 강마에의 리더쉽은 기승전결의 우여곡절을 모두 겪고 난 뒤에야 인정되고 박수받는 그런 리더쉽이다.  아마도 한국의 기업문화라면 첫 공연을 마치고 진작에 짤리지 않았을까?

 

거기다가 한국의 리더쉽은 절대 구성원들을 잘 챙기는 것을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  주변의 평가와 상부와의 교감이 중요하고 평판이 우선이다.  강마에는 일관되게 까칠하다.  그런 리더쉽은 적을 만들기 십상이고 오래지 않아 모함과 악평으로 옷을 벗고 말았을것이다.

 

더욱이 다혈질, 외골수가 쏟아내는 온갖 인격 모독적인 독설을 받아들일 속 넓은 조직 구성원들은 또 어디 있단 말인가. 
천재적 우수성과 특정 분야에 순수한 열정을 존경심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왕따와 시샘으로 내 모는 현실이 우리 사회의 조직 문화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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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에 리더쉽은 타협하지 않고 정도를 걸으며 꿋꿋이 자신의 진실을 은근하게 밀어부치는 속 깊은 열정이다. 

사람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 주변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이런 모습에 갈채를 보낸다.  한없는 부드러움과 지성을 겸비한 리더쉽이나 강마에 처럼 정반대의 리더쉽 모두에게 관대하다. 
아마도 그것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경계선이 애매한 어느 지점에서 별로 배울 것 없다고 느껴지는 현실 순응적 리더쉽만을 경험하는 현실세계의 염증 때문이 아닐까.

 

강마에의 리더쉽 까지도 포용하는 사회의 다양성이 보편화되는 날이 오면 드라마에선 정반대로 우유부단하고 한없이 약해빠진 보잘것없는 리더쉽이 박수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현실 사회에 존재하는 강마에 이 인정 받는 그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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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모던보이란 어떤 사람일까.   3류식 해석이라면, 경성시내를 주름잡던 당대의 카사노바!  이보다 약간 세련된 표현이라면 시대를 앞서간 트렌드 세터!

영화 제목이 모던보이라도 일제시대가 배경이니 분명히 독립운동과 관련된 스토리라인을 연상했다.

 

일제 시대의 모던보이를 지금 현실로 옮겨보면 잘나가는 강남 졸부의 아들로 펑펑 돈을 써대는 <뺀질이 지식인> 정도가 아닐까.  여색을 밝히고 문화적 낭만을 즐길 줄 아는..

그런 뺀질이가 운동권 여인과 사랑에 빠져 이데올로기나 정의감은 없으나 맹목적 사랑에 눈이 멀어 어느날 갑자기 촛불을 들었다.

 

이 영화의 대강의 스토리라인이 그렇다.  이해명(박해일분)과 조난실(김혜수분) 3류 카사노바와 위장 잠입 독립운동가로 만나 우스꽝스런 러브 라인안에 독립운동을 양념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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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어폰어타임을 시작으로 일제시대의 독립운동은 어느덧 우리 문화에서 그리 무겁지 않은 영화 소재가 되었다.  흔히 알고 있는 독립운동의 문화적 코드는 비밀이 숨어있는 내밀한 정의감일지도 모르겠다. 모던보이의 조난실은 그런 독립운동가이다. 

그에게 반한 이해명은 총독부에 근무하며 일본인이 되는 것이 소원인 당시로서는 친일이 체질화된 3류 지식인이다.   그가 누비는 경성의 밤은 마치 담배연기 자욱한 파리의 옛 까페의 정취처럼 음악과 춤이 섞여있는 투박하면서 경쾌한 전율이 감도는 긴장의 도시다.

 

혜수의 춤과 노래 그리고 박해일의 능청스런 연기로 풀어가는 초반의 코믹함에 비해 후반부로 갈수록 독립운동과 러브라인의 불충한 만남은 웬지 어색하다.   그에게는 돈과 미래가 버젓히 있는데 사랑만 가지고 이데올로기도 없이 몸을 던지려고 하는 감정과 사상의 불균형은 동의하기 어렵다.

결국 항일과 독립운동을 가지고 코미디도 아닌 것이 드라마도 아닌 것이 어정쩡한 퓨전에 그치고 말았다.  원스어폰어타임이 코미디에 조금 더 비중을 두었다면 모던보이는 드라마에 쪽에 조금더 치우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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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어폰어타임의 하루꼬(이보영분)는 우리말로 노래를 부르지만 모던보이의 조난실은 일본어로 부른다. , 모던보이는 왜색이 매우 짙다. 그러다보니 관객의 비난을 예상해서 일까, 억지스런 독립운동에 대한 배려가 오히려 애매한 장르가 되어버렸다.  

친일 3류 지식인을 1류 항일 운동가로 개조시킨 독립운동가 여성의 희생기가 이 영화의 주제다.  

 

아직까지 우리에게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소재는 선악구도와 계몽주의적 결말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일까. 웃음과 감동의 애매한 절충은 일제시대라는 카리스마에 묻힌 타협의 결과물이다. 

 

전쟁을 소재로한 명작 <인생은 아름다워>는 희극과 정극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관객의 눈물샘을 완벽하게 쏟게 만들었다.  주제가 전쟁이라도 풀어내는 방식과 드라마적 장치에 따라 얼마든지 웃고 울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영화도 일제시대를 소재로한 장르와 스토리에 대한 포용력이 매우 넓어지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본다면 모던보이는 꽤나 잘빠진 영화이다.

이왕 전후세대가 벌리는 발칙한 상상이라면 선악구도의 선형적인 앵글에서 벗어나 보는것도 좋지 않았을까.  김혜수박해일이라는 명배우의 초대가 더 빛이 났을텐데 ..

 

두서없이 가져보는 어설프 트집잡기였다.  볼만한 영화라는 점에 평점 3.5는 줄 수 있다.  김혜수박해일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노래와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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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보면서 4번정도 졸았습니다. 재밋을수 있는 소재인데 연출이 너무 지루해서 저는 답답할 지경이었답니다. 보고나서 꽤나 허무했던..기대가 너무 컸을까요. 요근래 본 영화중에 man from earth가 흥미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국내 개봉은 하지 않았었고 생각해보면 제작비도 거의 없는 영화인데 소재를 접근하는 방법이 엄청 충격적?이었습니다. 성격과 기독교를 이렇게 접근해볼수도 있구나...음청 참신했습니다. 꼭 한번 봐보시길 바랍니다 은근 충격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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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급 대형 드라마 에덴의 동쪽! 70년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가족애와 야망, 복수등 콘텐츠 소재로는 극히 한국적 공감을 자극할 만한 소재로 안방을 공략하는 드라마이다.

 

탄광을 무대로 펼쳐지는 아버지의 죽음과 광부들의 삶을 고스란히 보여줌으로써 처음부터 중장년층의 감성을 자극하고 송승헌의 등장과 마카오 등 세련미는 덜하지만 아기자기한 도시의 볼거리를 보여주어 아랫세대들의 마음도 빼앗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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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를 소재로 하다보니 세대간의 공감대가 매우 재미있게 차이가 나는 것을 경험한다.

 

극중 이동욱(연정훈)은 찢어지게 가난한 광부의 둘째아들로 봉천동 산동네에서 연탄배달을 하면서 어렵게 공부하는 의협심이 매우 강한 효자 청년이다.

이동욱이 얼마나 열심히 공부를 했는지 서울대 법대 수석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새벽에 누군가 동욱의 집 문을 쾅쾅 두드린다.  졸릴 눈을 부비며 문을 열었더니 갑자기 터지는 카메라 셔터와 기자들의 질문.. “서울대 합격 축하합니다.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습니까, 누구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까?”

 

오랜만에 보는 서울대 수석 합격자 인터뷰 모습이다. 
회사의 동료들과 이 신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20대 후반 즈음인 직장 후배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서울대 합격에 무슨 기자가 와서 인터뷰를 하고 새벽부터 난리냐는 것이다.  드라마적인 오버센스라는 평가이다.

 

요즘에야 누가 서울대 합격 정도로는 뉴스꺼리가 되기 힘들다.  차라리 하버드 정도는 합격해야 신문이나 언론의 말미에 보도되는 정도일까.


70
~80년대는 달랐던 것 같다. (어렴풋한 기억이다.) 
서울대 법대 수석 합격에 언론이 호들갑을 떤 드라마의 신을 보니 아마 본고사 시절이 아닌가 싶다. 

서울대 법대 수석이면 전국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던 시절이다.  그리고 당시에는 항상 수석 합격자가 지방 출신에, 자수성가로 매우 어렵게 공부하면서도 대단한 효자 출신이 많았다.  경제가 어렵던 시절 서울대 법대 수석 합격은 출세의 지름길로 이해되었고 역경을 딛고 나타난 시대의 풍운아는 나도 노력하면 저렇게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서민들에게 줄 수 있는 
언론의 호재꺼리였다.   

본고사가 폐지되고 학력고사 시대로 가면서는 서울대 법대 수석합격자에서 학력고사 1등이 언론 보도 대상이었다.  340점 만점에 338점 전국 1. 언론에서 인터뷰할 때 등장하는 유명한 어록으로는 항상 교과서만 열심히 보았다” “잠은 늘 충분히 잤고 긍정적으로 살았다등이 아니었나.

 

언제부터인가 소위 지방출신의 가난한 사람들이 수석 합격자에서 멀어져 갔다.  이제 수석합격자는 강남 출신의 특목교와 명문 학원 수재자의 차지가 되었다.

 

그리고 수석 합격은 이제 따라배울 수 있는 모범이 더 이상 아닌 시대가 되었다.  드라마를 보면서 그랬었던 시절의 우화가 빠르게도 변화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각설하고 에덴의 동쪽은 잘 버무린 화려한 퓨전 비빔밥이다.  시대적 정서와 화려한 볼거리, 콘텐츠의 영원한 테마! <복수>를 담고 있는 이 드라마가 MBC의 드라마 왕국 복귀를 만들어줄 지 기대와 우려(?)가 섞여있다.   선전을 기대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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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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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7인 나는 왜 저시절 그랬음을 알고있는거지;; 29살 후배가 모르는거 맞나요? 국민학교나 중학교때까지 서울대수석합격자는 꼭 신문 톱기사로 뜬걸로 아는데... 이해못하는게 오히려 이상하군요
  3. 20대 후반 후배분이 기억력이 매우 안좋으신가봐요.
  4. 난 24세인데도 저런거 알고있었다

    글쓴이가 지어냇다는 의심을 하게된다
  5. 저도 24살입니다. 저 초등학교 5학년때에 서울대 법대 수석합격해서 책까지 쓰신 장승수씨도 있고,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신문이나 뉴스에서도 서울대 수석합격자 인터뷰 나오는데...참...이해가 안된다는 분이 계신지는 몰랐네요
  6. 제 고등학교때 국어쌤은 <아, 서울대학교> 책을 출판하셨는데 서울대합격생들의 수기들을 모은거였어요. 제 윗세대들의 이야기였는데, 그때는 서울대라는것이 사회적성공의 첫걸음이라는 상징의 의미였죠. 치열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출판의도를 말씀해주셨는데....아무튼, 이 포스트를 보니 그 책이 생각나네요..^^
  7. 후배얘기가 매우 작위적이군요
  8. 그 때는 정말 그랬었는데.... 이해 안간다는 분들이 더 이해안가요.ㅋ
  9. 저는 공감이 되는군요. 전 26세인데 요즘 20대들 중에 모르는 사람 많아요. 제 동기들을 봐도 그렇구요.. 잘 짚어내셨네요. 대한민국 교육의 전반적인 문제지요. 이미 우리나라는 사교육 공화국...
  10. 나 같은 낙오인생이 젤 꼴불견이라는 건.. 시골에 붙어있는 현수막들.. 축 ㅋㅋ중22회 김세주 고시합격.. 축 ㅎㅎ초교33회 졸 박말동 공학박사 획득.. 축 ㅍㅍ고 44회 졸 장성진급.. 등등.. 아직도 족보에 오르는 왕조벼슬자리처럼 생각하고 빌붙은 노비근성들..
  11. 저도 29살인데 글을 읽어보니 새삼스럽네요ㅎ 저희 중2때 94년에 첫수능치뤄지면서 그때부터는 서울대 수석보다 수능수석이 더 부각됐으니까요~ 장승수씨야 워낙 특이한 케이스라 많이 부각되셨던거구요 서울법대수석이라고 신문한면에 대서특필된 기억은 까마득;;
  12. 환상속의그대.. 2008.09.14 04:23 신고
    드라마와 현실의 괴리감...
    드라마에서는 잘생기고, 착한 녀석이 수석을 한다.
    현실에선...
    고승덕씨.. 3대 고시를 대학 때 전부 수석, 차석으로 패스.
    천정배.. 서울대 수석입학
    그외 기타등등 국회의원들...전부 다 못생긴 사람들 투성이.
  13. 난 23인데도 알고 있었는데..

    내나이랑 같거나 더 위인 분이 모르시는 거면

    세상에 관심이 너무 없었던거임..

    저도 세상에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킁...
  14. 안녕하세요 2008.09.14 08:45 신고
    저는 10대인데도 알고있었는데...ㅋㅋ
  15. 재밌던데...거의 대부분의 드라마가 뻔한 전개일수 밖에 없을 것 같음
    연기자의 연기력이나
  16. 저도 고3이지만 아버지 덕에 알고있... 아니 뭐 이게 중요한게 아니지만
    이렇게 짚어주시니 20여년동안 한국의 교육 현실이 정말, 빠르게 변화했다는게 느껴지는데요..
  17. 다른 아픔 측면이 있지요. 그 시절 수석을 하던 공부를 잘했던 부모들은 이미 강남에 살고 그 자식들이 또 수석을 하던 한다는...
  18. 태백을 배경으로 충청도 사투리가 웬말이냐 너무 웃기다. 하지만 내용은 재밌다.
  19. 위에 어느분처럼 저도 27..82년생인데도 저걸 이해 하는데...-__-;
    수능6세대??였던가..쿨럭..잇긴 하지만...저거 이해가던데..
    근데 20대 후반이라고만 했지..어디 29살이라 명시가...-0-;
  20. 진짜 이상하네..
    25살인 나도 기억하는데....
    그리고 요즘도 서울대 법대 수석은 아니어도 수능 전국1등은 항상 인터뷰에 나오고 뉴스에도 나오고 신문에도 나오지 않나요? 수능 최초만점자 오승은씨도 99학번인가 맞죠? 서울대 물리.ㅋㅋ진정한 일등은 서울대물리인데..아물래도 판사크리때문에 법대를 더 알아준듯..
  21. 그 당시엔 그랬습니다. 외국 유학가는 사람도 손에 꼽을 정도 아니었던가요. 해외 여행 자유화 이전일 것입니다. 유학생이라고 하면 국비로 가는 정말 공부잘하는 유학생을 의미했고, 서울대라면 정말 최고, 서울대 수석은 온 마을과 도시와 나라 전체가 들썩였습니다. 지금과는 선택할 것도, 대체할 것도 없던 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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