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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이제 TV 콘텐츠의 소비는 소셜 네트워크 안에서 움직인다. 월드컵 경기 도중 쏟아지는 트위터의 140자 단문들은 안타까움과 좌절 그리고 승리의 순간순간 마다 살아있는 현장 처럼 출렁였다. 방송사들도 분주히 트위터 계정으로 이용자들의 자발적 움직임을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사업화할 방법을 찾는데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방송국들은 기업 또는 방송 채널 트위터 계정을 두고 언제 프로그램이 시작되는지, 새롭게 런칭한 프로그램의 이름은 무엇인지, 오늘 방영될 드라마의 줄거리는 무엇인지 새로운 소식들을 전파시키려 한다. 하지만 이런 트윗들은 수백만개의 이야기 속에 조용히 묻혀간다. 최근 미국의 1위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는 플랫폼 성격이 강한 소셜TV 서비스 를 출시하였다. 지난 5월 TechCrunch 주최의 컨퍼..
2009년 6월 4일에 개최된 한국 케이블의 축제 한마당인 KCTA가 막을 내렸다. KCTA는 1년에 한번 개최되는 행사로 케이블 방송국과 채널, 그리고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한곳에 모여 실력과 기술을 뽐내는 자리이다. 아울러 케이블의 미래와 방송, 통신 융합 환경에서 케이블이 나가야 할 방향을 다양한 컨퍼런스 행사를 통해 의견을 공론화하는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3년전까지만 해도 주로 제주도에서 열렸지만 재작년 부터 부산, 대전 등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고객과 직접 만나려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2009년 올해는 대전에서 행사가 열렸다. 2009 KCTA 행사 "3D TV 시연 모습"(출처 : 경제투데이) 이번 행사를 참가하면서 한국에서 산업이 평가받는 지위는 무엇인지 고민해본다. 케이..
QOOK! 쿡! 국적없는 단어가 유선 통신 브랜드로 떳다. KT가 내세운 IPTV,인터넷(ISP),인터넷 전화등의 통합브랜드이다. SHOW가 무선 통신 브랜드라면 QOOK은 유선의 대표 브랜드이다. 이라는 메인 카피로 불황기 광고 시장을 떠들썩하게 수놓고 있다. 티저 광고가 끝나면 QOOK TV, QOOK인터넷 등 개별 브랜드로 연결할 가능성도 있고 아니면 QOOK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IPTV와 인터넷을 엮은 결합 상품 광고로 이미지를 확장할 수도 있다. 이에 비해 2위 통신 회사인 SK텔레콤과 그의 아들 SK브로드밴드는 소위 QPS 서비스(인터넷+IPTV+인터넷전화+모바일) 브랜드로 를 들고 나왔다. 박태환을 모델로 한 광고를 내세워 T밴드를 적극 알리고 있으며 SK텔레콤의 결합 상품 브랜드로 포지셔닝..
자극적인 제목이다. 쓰고 싶은 주제는 Apple TV를 포함한 셋톱박스에 관한 평가이다. 한국에서 TV에 연결된 셋톱박스는 크게 두 종류이다. 케이블과 IPTV! 그런데 미국에서는 점차 이러한 기존 방송, 통신 서비스와 경쟁 제품으로 등장하는 새로운 셋톱박스 사업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 영역을 칭하는 분명한 사업적 정의는 부족하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로 부르기도 한다. 인터넷 망을 이용하여 인터넷에 존재하는 특정 서비스나 콘텐츠를 셋톱박스를 통해 제공한다. 이 서비스의 대표주자는 티보(TIVO) 이다. 미국의 DVR 서비스를 개척한 선두주자로 최근에는 케이블과의 제휴로 정체 국면을 돌파하고 있다. 티보는 DVR 서비스의 기술 라이센스를 가지고 시장을 개척한 경우이다. 콘텐츠를 직접 유통하지는 않는다. 반..
11월 17일 KT의 IPTV가 공식 런칭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IPTV는 지상파 3사와의 선 송출, 후 정산이라는 호혜적인 계약 성사와 OCN을 보유하고 있는 온미디어의 투항(?)으로 실시간 방송의 구색을 갖추었다. 우선 KT 부터 런칭을 하고 SK, LG순으로 사업이 개시될 예정이다. 12월에는 통신회사 진영의 연합 런칭쇼가 이어진다고 하니 본격적인 IPTV의 서막이 올랐다. IPTV는 디지털케이블과 대단히 흡사하다. 기술적인 배경과 네트워크이 구성이 틀릴 뿐이지 실시간 방송과 VOD가 결합된 양방향 TV라는 점에서는 유사 서비스임에 틀림 없다. 채널의 숫자는 디지털 케이블이 앞서고 VOD 보유 편수면에서는 IPTV가 우위이다. 지상파 송출 계약에 성공한 IPTV는 실시간 방송 채널 숫자 면에..
다음이 OPEN IPTV 사업을 철수할것으로 결정하였다.(기사 참조) 지난 9월 IPTV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재정부문의 점수 미달로 탈락한 OPEN IPTV의 진퇴를 놓고 업계에서는 여러 억측이 오고갔다. 특히 OPEN IPTV의 주도적 사업자로 다음은 지난 수년간 간직해왔던 TV플랫폼에 대한 꿈을 접을 것이지 장고에 들어갔었다. 사실 OPTV IPTV의 사업자 탈락은 업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되어 왔다. 망이 없는 사업자이면서 인터넷의 2강 포탈 중 하나인 이 IPTV사업에 직접 뛰어들어다는 측면에서 TV사업의 새로운 지형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를 주었다. (관련 포스트 보기) 특히, 이라는 Web2.0의 트렌드를 TV에 접목하려는 시도는 지상파 중심의 컨텐츠 편성을 중심으로하는 기존 방송 질서를 ..
최근 미국 경기 불황의 시작으로 애꿎은 케이블 등 유료방송 위기론이 미국에서 한창 논의 중이다. 일단 HD TV의 판매율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케이블,IPTV,위성사업자들의 핵심 경쟁 포인트는 HD (HD화질, HD콘텐츠) 이다. HDTV의 판매 하락은 당연히 방송플랫폼의 위기일 수 있다. (관련자료 보기) 미국의 평론가가 보는 위기의 5가지 이유를 보자. 1> 경기 침체 기본적으로 미국 경제가 한마디로 “쉣”이다. 미국 TV 수신 가구의 80%는 평균 70불의 방송 수신료를 케이블,위성사업자에게 내고 있다. 그런데 TV 시청자들의 20%가 TV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시청하고 이중 50%는 아예 TV 자체를 시청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그룹들이 케이블,위성 가입을 끊고 있다는 것이다. 2..
IPTV의 런칭이 목전에 왔다. 여전히 지상파와의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고 1위 그룹인 KT의 경영진의 이상기후로 스타트 라인의 정리정돈이 매우 어지러운 형국이다. “문제는 컨텐츠”라는 위기이자 기회의 양면성이 뉴미디어의 현실이다. IPTV 진영은 컨텐츠 분야의 구원투수로 장르를 꼽고 있다. 10월 8일자 서울경제 기사를 보면, IPTV가 왜 교육에 몰두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다. KT는 IPTV로 인해 연평균 1조 6천억원의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IPTV가 뉴미디어로서 공익적인 기여를 한다는 명분을 획득함으로써 시청자 지지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는 업계와 정부의 기대의지의 발로이다. 이를 위해 IPTV 회사 및 이에 대응하는 디지털케이블 진영 모두는 앞을 다투어 교육 컨텐츠 ..
최근 디지털 케이블이 광고를 시작했다. 아날로그를 아직 보고 계시다면 디지털케이블로 바꾸라는 광고로 김아중을 모델로 기용하여 붐업을 시도하고 있다. 하이마트 광고 처럼 귀에 익은 노래를 징글로 사용하여 을 머리에 심기 위해 노력하는듯 하다. 슬로건은, “케이블 보다 더 좋은 케이블 디지털케이블” ~~ 광고는 사람들의 머리속에 상품의 이미지를 심는 작업이다. 감성적인 이미지는 상품의 의인화, 캐릭터화가 가능할 것이고 이성적 이미지는 가격,품질,성능등으로 나타날 것이다. 이러한 광고의 목적은 신상품의 경우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고객의 머리속에 각인 시키는 인지도 확보 전략으로 나타날 것이고 기존 상품이라면 이미지를 굳히거나 바꾸는 포지셔닝 전략으로 나타날 것이다. 디지털 케이블은 어떤 전략으로 이 광고를 만들..
9월 1일 개최된 IPTV 컨퍼런스에서 KT의 관계자는 “콘텐츠가 온전하지 않으면 IPTV로 제값을 받기가 어려워 기존 아날로그 케이블TV와 저가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 고 밝혔다고 한다. (관련 기사 보기) 저가 경쟁에 대한 우려가 업계와 정부 부처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IPTV상품의 기본 수신료를 낮추는 것은 물론이고 VOD 서비스 요금까지 내리겠다고 하는 통신회사들의 위험 발언으로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당초 통신회사들은 저가 경쟁 지양을 선언하였고 방송통신위원회도 이와 같은 정책을 지지한 바 있다. 통신회사들이 지상파 컨텐츠 수급등이 어려워 IPTV 조기 정착에 난항을 겪고 있어 우려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저가 전략을 내세워 시장을 교란시키는 행위는 장기적으로 유료방송 시장,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