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1년을 기준으로 평가를 받는다.   회사 마다 차이는 있겟지만 KPI평가는 개인이나 조직의 성과와 개인이 보여준 역량 수준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이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나 진급의 기준이 결정되는 만큼 직장인들에게 KPI평가는 학생 시절의 성적표 만큼 중요하다. 

 

성과에 대한 평가는 정량적이고 역량에 대한 평가는 과정에 대한 진단이다.  하지만 평가가 아무리 객관적이라고 해도 등급으로 분류되는 평가의 결과를 수용하는 태도는 각양각색이다.   특히 진급을 앞둔 직장인들이라면 그 긴장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적정 배분율이 존재하는 회사라면,  보이지 않는 상대 평가는 주변의 동료들간의 경쟁 의식을 부추이기도 한다. 

 

직장인이라면 KPI평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평가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자각이자 나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기회이다.

 

 평가의 결과는 등급인데, 등급이 주는 상징성에 매몰되지 말라.   중요한것은 그 점수를 주는 나에 대한 평가 내용이다. 

 특히 역량 수준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  역량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해야하는 직장인들에 가장 중요한 파워이다.  작년에 비해 역량 점수가 유지되거나 성장하고 있어야 하고 그것이 왜 그렇게 평가 되는지 자각해야 한다.  

 

통상 진급을 하기 직전의 역량 점수가 높다.  그런데 진급 후 1, 2년 차의 역량 점수가 낮을 때가 있다.  그것은 진급자로서 가져야할 더 높은 역량 수준을 기대하는 회사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역량은 과정에 대한 평가이다.  긍정성, 주도력, 인사이트 보유 수준,  디테일한 추진력 등이 모두 평가 대상이다.  이 모든것의 상위에는 진정성이 있다. 

 

역량은 과정 평가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 1년 내내 성실하고 회사의 미션에 모든 것을 걸고 불평, 불만 없이 따라갈 수만 있나?   결국 과정 평가라는 것은 1년의 시간 동안 그 사람이 쌓은 기승전결의 스토리를 본다.

 

스토리.  참 주관적인데..

 

어떤 한 사람의 1년을 누군가에게 설명한다고 생각해보자.   어떤 일을 수행하면서 보여주었던 노력, 또는 갈등. 때론 반대 와 같은 다양한 행동들이 떠오른다.  이를 통해 쌓아져 가는 직장인의 역량치는 마치 작은 소설과도 같다. 

 

이를 내가 존경하는 윗 상사는 맘 고생의 정도라고 표현한다.  맘고생 더해야한다고 채칙질을 하곤 했던 윗 상사는 360도 피드백이 무지하게 찌기로 소문난 상사이다.  그러나 그와 나는 작고 큰 스토리로 엮어 있어 나를 가장 잘 이해한다고 믿는다. 

 

눈물을 흘리는 횟수가 많고, 불평도 많았지만 늘 그 과정을 거치면 작게나마 성장을 이룬 부하직원에겐 격려의 점수가 주어질 것이고, 그럼에도 그 직급에 맞는 분명한 역량 수준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각성의 점수가 주어진다.

 

이 점수를 받아 조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쓴 보약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

 

나는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가?  이런 자각의 시간을 가져본다면 평가는 줄세우기식 성적표가 아님을  알게 될것이다.

 

KPI 평가에 대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고민하던 중,  TV에서 한편의 오락 콘텐츠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SBS에서 방영하는K-POP 오디션.  재능과 끼가 넘치는 뮤지션들을 신랄하게 평가하고 이로 인해 당락이 결정되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그 평가를 하던 심사위원 중, JYPYG는 동일한 출연자들에게 묘하게도 다른 방식의 평가를 한다. 

 

오늘의 방송에 출연한 3인조 여성 그룹에게 JYP2명의 자매에 대해선 비와 세븐을 거론하며 평가하고  나머지 여성 1명에게 다소 신랄한 평가를 한 반면, YG  JYP와는 달리 그 1명의 여성이 마치 빅뱅의 지드래곤 같다며 2명의 자매는 오히려 자기 색깔이 애매하다는 평가를 한다.

 

그렇다.  평가 라는 것이 어떤 기준에 따라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올 수가 있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서 키워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색깔을 낼 수도 있다.

 

그런데 JYPYG 모두 중요하게 보는 평가 기준이 있었다.  그것은 참여자들이 보여주는 표현 능력,  연습 과정에서의 변화 과정과  자기 옷을 제대로 입고 있는지에 대한 진정성등을 기본적 잣대로 본다.

 

직장인들도 그렇다.  지금의 작은 점수는 어쩌면 작은 단면에 대한 지적일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360도를 아우르는 다면적 평가가 아닐 수도 있다.

 

점수에 얽매이지 말고 나에게 쌓여진 스토리는 무엇이고 진정성이 있었는지를 되돌아보라.  그리고 나를 모두 표현하지 못했다고 판단이 든다면 그것을 쌓으면 된다. 

 

평가를 하는 윗 상사들도  자신이 한쪽 편에서만 서 있어서 편협함이 있는것은 아니었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점수에 상처받은 직원들도 보살펴야 한다.

다시 1년을 달려야하는 직장인들이 받아든 성적표가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작은 소설이 되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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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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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영컨설던트 한근태 교수의 리더쉽 강의를 기회가 있었다.  <반듯한 하고잡이 리더> 라는 제목의 강의는 리더의 역할에 대한 기본기를 강조하는 시간이었다.

 

경영을 둘러싼 시장과 고객의 변화가 극심하게 요동치는 요즘 리더의 역할은 해당 기업의 목적을 앞장서서 수행하는 선봉장으로서 위와 아래를 이어가는 일종의 '게이트웨이'와 같다.

 

조직을 긴장시키는데 1, 그러나 조직을 말랑말랑하게 만드는데는 수분이 소요된다고 한근태교수는 말한다.  그만큼 리더는 조직원과 조직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다. 

 

어쩌면 그렇게 같은 말도 기분 나쁘게 할 수 있는지 어디 잔소리 학원이라도 다녔느냐는 리더들의 단면을 이야기한다.  리더가 있는지, 없는지 의식하지 않는 리더쉽이 필요하다는 것.

 

리더쉽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상황을 읽어내는 능력' 이라고 강조한다.  변화와 격동의 시대를 어떻게 읽어내고 이를 해석하여 조직을 리드하느냐!

 

이 당연한 명제를 100% 동의한다.  통상적으로 리더는 '오너'는 아니므로 조직 생활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보수화될 수 밖에 없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직의 결정을 단순히 수행하는 수동성이 강해지고 외부의 변화에 둔감해진다.  리더들은 "그건 내가 예전에 해봤는데 안된다.." 이 말을 가장 많이 한다.  이것이 가장 자신의 감점 요인이라는 것도 모른체...

 

그는 조직의 성장이 직선이 아니라 나선형이라고 역설한다.  빙빙 비틀려 올라가는 소라껍질의 나선형 처럼 조직도 투박한 굴곡을 겪으며 후퇴와 전진을 반복한다.  리더들에게 회사의 운명은 곧 나의 운명이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라는 그의 조언은 순간 "웬 꼰대 같은 소리"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회사와 내가 일치될수록 리더의 긍정성은 비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극히 옳은 주장이다.

 

최근 신입사원들 조차도 3~4년을 주기로 이직을 하는것을 보면 전반적인 직장인들의 마음은 나와 회사를 일치 시키지는 못하는것 같다.  개인인 나/우리도 법인인 회사도 이런점에서 서로가 운명처럼 여길 수 있어야 할것이다.

 

 멀티플라이어가 될것인가, 디미니셔가 될것인가?

 

부하직원들을 주눅들게 만드는 디미니셔가 아니라, 직원들의 자발성을 촉진시키는 멀티플라이어는 모든 리더가 되고싶어하는 역할이다. 

 

창의력, 열정을 불어넣기 위한 리더의 노력은 단순히 스킬만으로는 쉽지 않다.  통상 리더들은 자신들의 생물학적 나이보다 어린 직원들을 리딩한다.  흔히 '열정'을 자세의 문제로 생각하기 쉽다.  '열정적이다 = 성실하다' '열정적이다 = 적극적이다' 라는 판단을 하곤한다.  그러나 열정은 지속적이어야 하며 끈기 있는 도전이어야 한다. 열정을 불어넣는 것이 아이디어 경진대회 같은 일회적 이벤트로 어렵다.

 

리더라면 나와 직원들 모두의 열정을 깨울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해보았을 것이다. 

한근태 교수의 강의에서 중요한 단서를 찾았다.

 

"지식이 열정을 생산한다"

 

, 고객, 사람, 시장에 대한 지식과 그 지식을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탐구와 공부가 곧 열정을 만들어내는 동력이라는 것.

 

이말에 200% 동의한다.  직장인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경험이 쌓이는데 잘못하면 그것은 단순한 스킬에 불과하다.  변화가 워낙 극심하다 보니 경험이던 스킬이던 금새 에전것이 된다.  이전처럼 사수, 부사수 관계가 끈끈하게 유지되어 나의 경험을 관리하고 지도해주던 직장 상사의 넓은 오지랍에만 기대하기 어렵다.

 

물론 지식을 심어주고 '공부 문화'를 만들어주는 것 또한 리더의 역할이자 회사의 교육 시스템 같은 것들이다.  하지만 제도와 시스템 보다 앞서는 것은 마인드셋의 필요성인데 '지식과 열정'의 관계를 나의 후배들이 느껴주었으면 한다.

 

한근태교수는 지식과 열정의 관계를 부연 설명하기 위해 부산의 리노공업을 인용한다.  리노공업은 영업이익 35% 10년째 유지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고등학교 출신의 직원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 ' 으로 불리운다)

 

이 회사의 사훈은 2가지. "미리미리!" "물어봐라"  라는 것.  직원 누구라도 모르면 물어보는 문화가 있고 특히 이종 교류회 등을 통해 자기 사업만의 아집에 빠지지 않기 위해 애쓴다는 것이다.  지식이 열정을 촉진하는 좋은 사례이다.

 

한근태 강의 이후, 1910년대 635일 동안 28명의 대원들을 무사히 귀환시킨 '턴'의 영상을 보며 실패를 극복한 리더쉽의 사례를 보았다.

 

탐험의 목적은 실패했으나 과정에서 보여준 그의 리더쉽은 영상 속에 유난히 두 단어가 눈에 띈다.

 

"Unity (통합)" "긍정적 사고자"

 

조직에 긴장감만 불어넣을 것인가, 자리를 들썩거릴 열정을 심어줄것인가?

 

세상의 변화만큼 나와 조직도 불안정, 부족함, 우여곡절을 겪어 간다. 나도 조직도 회사도 나선형의 발전을 한다.  리더 스스로 기본기를 갖춘 튼튼한 마인드로 무장해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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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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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정한 리더라면 부하들의 생각을 어떻게 수용해야 할까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상황에서도 주눅보다는 열정을 불어넣는것이 리더의 모습일까요?
    그냥 글을읽다가 생각나 몇줄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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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후배 직원이 회사 게시판에 올린 블로그 한편을 읽는다.   파워 블로거 에스티마님의 리더쉽에 관한 인용이다.   후배 직원은 무언의 소원수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배 직원들에게리더란 이정도는 갖추어야 한다 호소하고 있는 듯하다.

 

What Great Bosses Know aboutPower and Influence”  라는 캐스팅 에서 리더로서 영향력을 가지기위해서는 <Expertise:전문 지식> <areputation of integrity 성실,정직><empathy : 공감><inspritation : 창조적 자극>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 글의 요지이다.

 

이상의 덕목을 갖출 때 자신을 믿고 따르는 주변의 동료들에게 영향력(influence)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러한 기준에 동의하지 않는 직장인은 없을 것이다.  리더의 입장이나 한명의 리더에게 운명을 맡기도 믿고 따르는 동료들 모두각자의 처한 조건에 따라 4가지 중 특별한 가중치를 주는 한가지는 꼭 필요하다고 믿을것 같다.

 

조직의 피로도가 높아 사기가 저하된 조직에 몸담은 리더라면 어떠할까? (아마모든 조직은 기회보다는 위기를 헤쳐가는 피로도 높은 집단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4가지 덕목 중에서 특별히 중요한 리더의 요소는 empathy 즉 공감이다.  위의 블로그에서 정의로는 “you see the world through other’s eyes” 동료들의 시각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배려심을 의미한다.
 

 

자칫 4가지 덕목 중, <전문지식> <공감, 배려>는 동전의 양면 같다.  전문지식이 많은 리더들은 타인의 시각을 배려하기 어려운 맹점을 가진다.  특히24시간 위기 상황에 놓인 회사의 전략적 현실은 포용할 시간을 허락하지 못하는 지도 모른다.

 

최근 위의 리더와 아래의 후배 직원들을 연결하는 중간 리더로서 필자의 경험으로는<공감>의 덕목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느낀다.   공감은 곧 존중이다.  타인이 가진 인격과 지식 수준 그리고 그들의 삶의 방식을 온전히 이해하지못하면 배려하기 어렵다.  

 

리더들은 외롭다고 느낀다. 조직이 처한 위기를 혼자 힘으로 끌고 간다고 누구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고 항변한다.   주변의 동료들은 그저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용병같다는 생각이 들면 리더들의 일방적 독주는 더욱 난폭해진다.

 

공감하고 존중하는 리더는 4번째 덕목인<창조적 자극>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시장과 고객의 변화는 개인이 판단하기 어려운 속도로 움직인다.  함께 헤쳐가지 않으면 전략과 전술은 먼저 시작한 선행 사업자들을 베끼는  수준을 뛰어넘지 못한다.

 

이러한 고민을 할 때쯤 하이컨셉님의 블로그를 읽게 되었다.

 

혁신적인 기업의 DNA를 살펴보니 사람, 프로세스, 철학이 있었다는 것이 요지이다.

 

아마존구글세일즈포스닷컴 과 같은 혁신 기업들을 살펴보니  혁신적인 사람들과 이들의 혁신적인 기술이나 생각을 복돋울 수 있는 프로세스(다양한 질문관찰네트워킹실험 등), 그리고 조직의 구성원들이 혁신적으로 생각하고 스마트하게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철학(이상 블로그 인용)” 이 있다는 것이다.

 

앞서 설명한 리더의조건과 조각을 맞추어 보면, 공감과 존중에 기반한 리더가동료들을 창조적으로 자극하여 이들이 끊임없이 질문하고 네트워킹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성을 지었다 허물었다 할 수 있는 성공과 실패를 연결하는 프로세스가 뒷받침 되어야 혁신 DNA가 가능하다.

 

이쯤 되면 많은 상위의 리더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에 이런 프로세스가 있다고 생각할 것이고 부하 직원에 속하는 이들은 맞아, 우리 조직에 이게 필요해라고 느낄 것이다.

 

거창하게 프로세스를 이야기 하기 전에 자신이 속한 조직에 토론 문화가 존재하는가 물어보라!  

 

위 블로그에 이런 표현이 있다.  혁신적인 리더들의개성이나 행동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버릇이 조직 전반에 퍼지는 경우도 많다예를들어 스티브잡스가 만약에 (what if) 또는 왜(why)  라는 질문을 잘 던지는데 애플의 직원들도 그렇다는 것 (블로그 인용) “

 

동료들의 창조적영감을 발현시키려는 노력은 프로세스로 만들어진 구조적 결과일 수도 있지만 한명의 리더에 의한 촉진 활동으로 가능할것이다.  그 이면에는 동료들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한다.

 

흔히 혁신을 하루아침에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생기는 개인적 영감 정도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혁신은 빼고, 더하기를반복하는 집단적 노력에 의한 축적의 결과물이다.  

 

혁신이 필요하다면 지금 옆의 동료를 쳐다보라.  혁신DNA는 공감과 존중에서 시작된다.   리더들은 특히 이점을 명심해야한다.  '나'에게 던지는 명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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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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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혁신이 필요하다면 지금 옆의 동료를 쳐다보라. 혁신DNA는 공감과 존중에서 시작된다. 리더들은 특히 이점을 명심해야한다. '나'에게 던지는 명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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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은 아마도 아무말 없이 하루종일 업무를 보는 것은 100% 불가능할 것이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주제로 놓고 토론을 하고 이슈를 가지고 행동을 결의한다.  창의적, 양방향적인 조직이 회사의 새로운 기운을 불어놓고 신상품에 관한 아주 좋은 소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정설(定說) 이다. 

 

소셜 미디어, 또는 인터넷의 검색을 통해 지식의 습득과 속도는 평준화되어간다.  미세한 차이라면 지식을 얻어가는 과정에서의 겸손한 자세나 꼬리에 꼬리는 무는 지식의 연속적 확장을 누가 더 경험하고 있느냐가 아닐까 한다.  아울러 끊임없는 열정과 확고한 믿음이 더해지면 지식에도 명품과 빈품이 생긴다. 

 

그 다음 문제는 소통의 방법이다.  직장에서는 같은 주제라도 사원, 대리가 이야기하는 것과 CXO 급이 이야기하는 것은 함량이 다르다.  권위주의라는 덧칠을 통해 같은 지식도 명품으로 탄생한다.  물론 여기에는 연륜이라는 경험치가 핵심일 수 있다.  같은 주제라도 풍부한 사례를 곁들이고 구체적 숫자나 종교적인 신념을 강조하는 종결어의 촌철 살인은 그 누구도 연륜을 따라가지 못한다.  (물론 모든 CXO 급들이 다른 것은 아니지만..)

그런데 이것이 과연 소통인가.  한마디를 던지고 잘 알아들었지.  그렇게 하면돼.. ! 이런 방식이 소통인가.  단방향적 주입이라고 해야 더 알맞다.  그러나 직장에서는 이것이 소통의 방식이다.

 

소통의 양방향적 방식은 토론이다.  토론이라면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이다.  때로는 그 의견이 정반대적일 수 있고 해답이 없는 격론일 수도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직장에서는 토론을 환영하지 않는다.  격론을 벌이는 열정적 논객은 비주류로 전락한다. 

 

그렇다면 직장에서의 소통을 잘하는 직장인은 누구인가?

우선 알고 있는 지식을 먼저 꺼내놓기 보다는 상대방이 자신의 보따리를 풀때까지 기다려야한다.  그리고 그 보따리가 다 풀릴때쯤 맞장구를 치고 동의를 해준다면 당신은 우수한 직원으로 입문할 수 있다.

그다음은 격론이 벌어지는 현장에서는 아무말 하지말고 양 상대방의 의견에 모두 고개만 끄덕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누구편도 들지않고 모두에게 자기 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이 끝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군가 당신의 의견을 물을 수 있다.  이때를 대비해 아주 스마트한 화법을 구사해야 한다.  가장 우울한 직장인은 논점도 없이 남 탓을 하거나 빙빙 돌려 말하지만 결국 그 일을 하기 싫다고 떼를 뜨는 떼쟁이 스타일이다. 

 

요약해 보니, 애써 자기 주장과 자기가 쌓인 지식을 먼저 내보이기 보다 남의 이야기에 동조하고 어느 순간에는 마지못해 의견을 피력하되 기회가 왔을 때는 또박또박 자신을 표현 할 수 있는 인간형이다.

 

정답은 없다.  직장이라는 조직사회는 결코 튀는 인간형을 애써 인정하지 않는다.  당신이 소속된 조직은 다르다고.. 너무도 가족적이고 언제나 창의력이 넘치는 양방향적 조직이라고. 그렇다면 당신은 대단한 행운아이다.   

 

소통을 잘 하는 직장인이 되라.  그것이  곧 당신이 속한 조직에서 CXO가 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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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 나도 이 생각 엄청 많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의때마다 다물지 못하고 하고 싶은 말 다 해버리는 입이 방정 ㅋㅋㅋ
  2. 소통의 기본은 듣기라는데 그게 제일 어렵다고 하지요...쩝.ㅎ
  3. 저멀리 카네기옹의 말씀대로 논쟁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듯합니다. 대부분 논의를 하다가 논쟁으로 변하는 이유는 논쟁의 사이드에 있는 사람들이 논의의 해결점을 못찾는 경우입니다.

    경청으로, 논쟁에서 포지션을 잡지 말고, 양사이드의 입장을 적절하게 수용하면서 나름 해결책은 제시하는것이 조직에서 스마트한 의사소통방법입니다. 또한 그 해결책을 말한 자신이 움직이지 않는 범위에서 양사이드에 던집니다.

    자신이 해결책을 떠맡는 분위기가 되면 안돼는거죠. 마지막 던지기 신공이 가장 중요한듯합니다.

    어제 강남역에서 뵈었던 나름 BM개발팀의 박팀이었습니다.
  4. 그렇죠~ 직장생활하면서 타부서~ 그리고, 자신이 속한 그룹,조에서 제대로 의사소통이 안되고 제각각 이라면 당나라 군대로 치닫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죠~! 휴~ 그나저나, 남의 말 잘들으려면~ 승질부터 좀 죽여야되는데 ^^;;
  5. 아... 먼저 듣고 맞장구 치고 첨가하는 스타일입니다. 어느날 동료가 화를 내더군요. 왜 항상 의견을 이야기 안하고 남의 얘기만 들으려고 하냐고...ㅡㅡ;;;;
    • 아.. 저도요...

      나름대로 직장생활에서 얻은 노하우였는데...

      그리고 일반적인 소통방법이기도 하구요. ^^

      덕분에 교훈을 하나 얻었습니다.
  6. 읽고나니 왠지 조금은 슬퍼지네요 ~
  7. 크게 공감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모두가 듣기만하려고하고 모두가 으견을 물어줄때까지 기다리기만해서 요즘은 회사가 넘 조용하네요 ㅋ
    • 저도 이 의견에 동감합니다
      발빠르게 움직여야 될 상황에서도 모두다 눈치를 보다 보면, 이도 저도 아닌, 남의 뒤만 따라가는 follower 가 되기 쉽상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틀려도, 조금 튀어도 의견을 마음껏 피력하는 상황에서, 새롭고 신선하고 다음 세대의 BM이 나올 수 있는게 아닐까요.
  8. 고구마호박 2011.09.03 11:06 신고
    너무나 보수적인 회사를 다니는 입장으로 (모든 CXO가 그렇지는 않다는 그 회사입니다.) 맞는 말이긴 하나 동조하기는 힘드네요. 일방적인 소통방식에서의 해결책이 듣기만하고 기회를 노려야한다니 왠지 힘이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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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5일이 지나고 금요일 저녁이다.  직장인에게 금요일은 주말을 보내기 직전의 고요한 시간이다.  애써서 만들지 않는다면 화려한 술자리나 시끌시끌한 회식자리도 없다.

이어폰으로 흘러나오는 발라드 풍의 음악은 주변의 소음을 저멀리 보내고 외딴 곳에 온것과 같은 관조적 느낌을 준다.  책과 자료를 뒤척이다가 최근의 고민을 화두로 꺼내어본다.

필자가 고민하는 최근의 화두는 의사소통이다.  직장인의 능력은 지식이나 기술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 능력이 아닐까.

 

학생 시절의 의사소통은 논리와 감정이 교차하면서 전혀 풀릴 것 같지 않은 문제도 술술 풀리는 경우가 많다.  직장인으로 시간을 먹다 보면 논리와 감정 이외의 정치와 계급 질서의 새로운 틀 안에서 의사소통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최근 필자가 알고 있는 후배 사원은 이 어려운 시기에 퇴사 결정을 했다.  그 친구는 누구보다도 뛰어난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  경영,경제 서적을 다독하고 평소 갖추고 있는 철학적 견해도 뛰어나 사업적 고민을 늘 새롭게 접근한다.  그런데 그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화법이 매우 어렵다.  화려한 기획서 작성에는 일가견이 있으나 행간행간을 쉬운 언어로 채우는데는 잼병이다.  그의 열정과 고민을 여유있고 차분하게 뜯어보면 극히 지당한 주장이지만 주변의 동료들은 이런 판단에 인색하다.   안타까운 간극이다.

 

그렇다면 잘하는 의사소통은 어떤 유형인가?

물론 이것은 직장의 종류에 따라 다를 것이다.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광고회사나 영화 마케팅 회사 같은 곳은 저돌적이면서도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거침없이 쏟아낼 수 있는 유머러스한 의사소통이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이다. 

이러한 직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아직 보수적이다.  이러한 보수적 조직의 의사소통은 <한템포씩 쉬어가는 화법>이 필요하다.   물론 이것은 필자의 경험치 일 뿐이다.

의사소통이란 어떤 생각이나 주장 같은 것이 교류되면서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다.  하루에 오고가는 100개의 대화중에는 꼬여있는 문제를 풀기 위한 대화가 60% 이상이며 사업의 방향이나 전략 같은 것을 주고받는 대화가 10% 정도가 될 것이다.  70%는 격한 논쟁이나 상대방의 생각과 부딪쳐야 한다.

전략적 의사소통이란 상대방의 생각을 차분하게 듣고 그의 의지와 견해를 이해했다고 판단했을 때 그제서야 <나의 생각>을 풀어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의 생각에 꼬투리를 잡거나 상대방이 준비한 문서, 기획서의 헛점을 지적하는 식의 토론이 된다. 

 

과도한 열정은 금물이다.  이 문제 만큼은 나만큼 아는 사람은 없다! 는 식의 자만은 상대방을 구석으로 몰아세우는 소통을 만들어낸다.  어떤 소통이라도 기승전결이 있기 마련이다. 한번에 해결되기 보다는 부딪히면서 중간지대를 찾아간다.  내 생각대로 하지 않으면 조직이나 회사가 곧 망할것이라는 <홀로 위기 의식>은 버려야한다.

 

의사소통을 잘 하는 사람은 논리적이고 해박한 사람이 아니라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다.  주변의 견해와 생각들을 차곡차곡 모아 중간지대를 만들거나 풀리지 않는 시간의 유머와 재치로 양념을 칠줄 아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1시간의 회의 시간 동안에 5분 정도만을 이용한다.  55분은 상대방의 견해를 철저히 듣고 이해하는데 주력한다. 


의사소통에 중요한 자세는 <긍정성> 이다.  상대방의 생각에 반박을 할때도 함께 새로운 해법을 찾을 때에도 푸념이나 불가능한 사실들을 요목조목 짚어내기 보다는 긍정적인 가능성을 찾는 치열함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것 때문에 안돼! 가 아니라 이것만 해결되면 할 수 있어!!  라는 식의 긍정성~
 

당신은 의사소통 지수는 몇점인가?  포스트를 정리하고 보니 필자가 가진 헛점을 정리하고 있는 것 같다.  의사소통에 관한 고민으로 어제는 와인 한병을 맥주 마시듯 20분 만에 비우고 말았다.  취기가 온몸을 감고 나서야 객관화된 고민이 가능했다.   

의사소통은 직장인의 일상이다.  그래서 늘 새로운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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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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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의사소통...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더욱더 실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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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는 늘 새로운 것을 찾아 진보한다.

저번주에 한국에서 유명한 마케터 중 한분인 CJ홈쇼핑의 이해선 대표님의 명강의를 듣고 떠오른 말이다.  어떻게 글로 옮기면 감동적인 강의를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 

생생한 마케팅 실전에 대한 이야기와 해박한 지식으로 마케팅 트렌드를 짚어보는 시간이었다.  작년에 들었던 KTF 조서환 부사장님의 명강의에 이은 대박 강의였다.

(이해선대표와 관련된 기사 보기)

이해선 대표님은 제일제당을 거쳐, 빙그레, 아모레태평양 그리고 다시 고향인 CJ홈쇼핑으로 복귀하신 분이다.  브랜드 마케팅과 신제품 개발등에 여러가지 성공사례를 가지고 계신데 다시다, 빙그레 뉴면, 아모레 설화수등이 대표적이다 

그분의 명강의를 블로그에 올려본다. 
 


마케팅은 일하는 모든 방법

마케팅은 무엇인가?  제품(Product), 가격(Price), 유통(Place), 프로모션등 4P의 관점으로 보던 과거의 시각에서 최근의 3C, 4C 라고하는 소비자(Consumer)를 중시하는 경향으로 발전 하고 있다.  이해선 대표님은 마케팅을 더 확장된 의미로 평가한다.  Way of doing business! 즉 일하는 모든 방법을 마케팅이라고 봐야한다는 것이다.  마케터는 특정 직업군이 아니라 소비자를 상대로 기획과 판매, 제작 모든 분야에서 마케팅적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직장인은 일하는 방법과 생각하는 방법을 바꾸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강의 참가자들에게 몇가지 질문을 던지신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세요? 요즘 무슨 책을 읽고 있나요? 누구와 밥을 먹나요?

앞의 2가지 질문은 마케팅적인 사고를 일상적으로 하지 않으면 도태한다는 경고성 메시지이며 누구와 밥을 먹느냐는 문제제기는 동종, 이종을 가릴 것 없이 남과의 제휴(tie-up)가 생존 전략일 수 있으니 매일 다양한 사람과의 접촉이 필요하다는 충고이다.

이해선 대표님은 매우 많은 서적을 탐독하고 계셨다.  위키노믹스의 돈텝스코트, <세계는 평평하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의 저자이자 뉴욕 타임즈의 컬럼리스트 토마스 프리드만등 세계적 지식인들과의 교분을 가지고 있으며 이 저자들의 책을 모두 읽으셨다. 

시간은 우리의 두뇌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는 이대표님님이 던지시는 명제는 일상적으로 왜 책을 읽어야하는지에 대한 답으로 충분한 경구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를 앞서가기 위해서는 한발 빠르게 움직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Thinking First!  Doing First!

현재의 경제 상황은 초경쟁, 초세분화, 초현실, hyper segmentation 시대이다.  경쟁적인 차별화 전략을 펼치기 위해서는 전략이 먼저인지(thinking first), 실행이 먼저인지(doing first)가 중요치는 않다.  전략과 실행을 선택적으로 선택하고 반복적으로 소비자속에서 검증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충고한다.

과거에는 매스 마켓이냐, 프리미엄 마켓이냐 등 선택의 경영학의 시대였지만 최근에는 모든 제품이 매스와 프리미엄 시장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가야한다.  이해선대표님은 CJ홈쇼핑 부임 이후 불황기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오후 12 땡처리 마켓>을 기획중이며 아울러 초 럭셔리 상품인 외제 자동차를 팔기 위한 VVIP 전략을 동시에 설계하고 있다.

 

문상!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이해선대표님은 강의의 절반 이상을 소비자 고객을 강조하고 있다.  문상! 하면 무엇이 떠오느냐는 질문에 40대는 검정 넥타이 (상가집)을 떠올리지만 10대는 문화상품권을 떠올린다는 아이러니한 소비자의 다양성을 모르고 어떻게 사업을 기획할 수 있냐고 반문한다.

과거의 속도 경영 시대는 끝이났다.  <너보다 빨리 가면 된다> 는 것이 지금까지 경쟁의 룰이었다면 지금의 경영은 <템포를 놓치면 죽음> 이라는 <타이밍 경영> 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며 고객의 머리속에 있는 것을 꺼내서 보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해선 대표님께서는 고객의 머리속에 들어가 보기 위한 선진적인 조사 기법등을 도입하라고 충고한다.  <Eye tracking> 처럼  유저가 온라인 사이트들을 검색하는 패턴을 유저의 뇌파 검사와 동반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보다 분명히 추적하는 조사 방법은 고객이 있는 곳에 사업의 기회를 포착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Smart Power is todays power.

이말은 오바마의 연설문중 하나이다.  <파워 플레이>가 강조되는 시대이다.  파워 플레이는 6명이 뛰는 농구 시합을 5명이 뛰고서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  파워플레이를 만들려면 전략적인 직관과 경험적 본능(informed intuition)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프로 테니스 세계 1위 나달은 손에 땀을 쥐는 경기로 유명하다. 나달은 누구도 쳐낼 수 없다고 판단하는 아주 애매한 위치의 볼을 칠 수 있을까?  과학적으로 볼 때 이것은 너무도 치기 힘든 그 위치에 떨어진 그 볼을 실제 그 위치에서 천번 이상 연습을 했기 때문에 실전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경험적 본능이라는 것이다.  직장인이 경험적 본능을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학습과 연구가 필요하며 이것이 파워플레이를 만드는 길이라고 충고한다.

이해선 대표님은 고령의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정기 구독하거나 여름휴가를 이용하여 하버드 스쿨에 참가하여 일상적인 학습을 하신다고 한다.  대단한 열정이 아닐 수 없다.

 

목표를 20% 더 높게 잡으면 Extraordinary Path가 생긴다

기업과 조직은 반드시 할 수 없는 정도의 목표를 세우고 매진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매출 목표나 경엉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20% 이상을 더 높여 잡으라는 것이다.  목표의 상향 조정은 평범한 방법으로는 달성이 불가능하며 특별한 마케팅을 발굴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맞이하는데 <ExtraOrdinary Path>와 같은 놀랄만한 기회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이해선대표님이 미국에 <Amore Pacific>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런칭하고 파일롯 샵을 열었을때의 일이다.  미국에서 아모레퍼시픽이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헐리우드 유명 연예인을 안테나샵으로 모시는 일을 은밀히 진행하던 중, 아모레퍼시픽이 적한 종이백을 들고 나가던 여배우 시에드밀러가 파파라치에 의해 사진이 찍혔다.  순식간에 전세계에 타전된 시에드밀러의 사진에는 아모레퍼시픽이 선명히 찍히게 되었다.  이러한 Extraordinary Path는 노력의 결과이지 행운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스티브잡스는 아이디어 도둑

뉴욕의 애플샵에는 PC에서 아이폰까지 애플이 가진 모든 기기들을 판매하고 전시한다.  그곳에는 같은 색깔의 옷을 입은 점원들이 있는데 그 점원들을 단순한 판매사원으로 보면 오해이다.  고객이 묻는 다양한 질문에 친절히 답하고 기기들을 만지작 거리는 고객 옆에서 기기의 작동을 도와준다.  여기까지가 흔히 알고 있는 점원의 역할이다.

도움 이후에 그 점원들은 고객과의 만남을 기록하여 모두 본사의 데이터베이스 센터로 보낸다고 한다.  이렇게 모아진 정보속에는 고객의 불만과 개선 요구 리스트 그리고 고객이 보는 미래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제품이나 제품의 개선 작업이 이루어진다.  애플샵에 포진된 점원들은 대단히 영특한 인재들로 구성하여 고객 속에서 호흡하게 하는 스티브잡스는 희대의 <아이디어 도둑> 이라는 것이다.

디지털 미디어를 고민하는 필자로서는 소름끼치는 전략이 아닐 수 없다.

 

2시간 동안 이어진 이해선 대표님의 생생한 강의는 유머와 다양한 사례가 함께 동반되었다. 글로 옮기니 십분의 일도 그분의 지략을 옮기지 못한듯 하여 전파하는 자의 미력함이 못내 아쉽다.  강의 후 강남의 포장마차에서 번개가 있다고 언제나 소비자의 곁에서 함께 호흡하고 있음을 보여주신 이해선 대표님의 싱싱한 고민에 고개가 숙여진다 


일상적인 학습과 고객을 꾸준히 연구하는 이해선 대표님의 열정을 배우기위해 이분이 읽고 있는 여러 잡지나 서적의 리스트를 적어
<이해선 따라하기> Way of doing business! 라는 마케팅적 사고를 간직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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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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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ay of doing business! 정말 마지막의 애플의 사례는 감동적이네요~우리나라에도 이런 기업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트 잘 보았습니다~~^^
  2. 정말.. 옆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빈자리가 새삼 크게 느껴집니다. 그분의 눈빛이 싫어서 피해다녔는데 ㅋㅋㅋ 요즘엔 그 분 밑에서 일할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감동의 강의였는데도 매일 들으며 식상했다고 생각했던 과거를 반성합니다.
    뭔가 해낼것같은 생각에 CJ홈쇼핑 주식을 클릭했더니 이미 사라졌고 CJ오쇼핑으로 바뀌어 있네요. 그러고보니 신문에서 '홈'이 아닌 온/오프라인 등 이런 의미로 바꾸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네요.. 뭔가 큰 사고를 칠것같은 느낌이 팍팍드네요~ 지금은 같이 있지않지만 핫팅!!한마디 내드립니다 ^^
    • 함께 계셨군요.. 원래 있을땐 잘 모르잖아요.. 카리스마가 출중하신 분이라 오쇼핑에서도 성공 케이스를 만드실겁니다..^^ 존경하고 싶은 분입니다..
  3. 국내에서 최고의 마케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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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로 생각하고 로컬로 행동하라! 오래전 마케팅 사고에 기준이 되었던 경구이다. 

얼마전 조금 크다고 하는 기업으로 회사를 옮긴 어느 후배를 만났다.  그 후배가 털어놓는 이직 사유 중 하나는 더 큰 제품, 글로벌한 제품을 맡고 싶다는 것이었다.  일리 있는 이직 사유다.  평균적으로 3년 이상이 넘으면 직장인 누구라도 본인이 맡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다소 좁다는 것을 느낀다.  물론 어느 직종이냐는 차이는 있다.  여기서는 마케팅이나 서비스기획과 같은 기획분야에 한정된 이야기를 하려한다.

 

IT제품이던 일반적인 소비재이던 중요한 것은 그 제품을 쓰는 소비자의 행동과 트렌드 예측이 중요하다.  그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은 지역적 구분에 따라 이용행태가 다를수 있고 또는 한국, 미국과 같은 나라별로 다를 수 있다.  크게 본다면 휴먼이라는 범주로 포괄할 수도 있겠으나 특히 특정 제품을 마케팅하는 입장에서는 세분화할수록 분명한 전략이 세워지므로 시각을 더욱 좁혀야함은 물론이다.

여기서 기획자나 마케터의 고민이 있다.  일반적인 트렌드와 내가 맡고 있는 제품이 겨냥하는 타겟팅이 일치하지 않을 때 오는 괴리는 늘 상 더 큰 물에서 놀고 싶은 생각을 자극한다.

특히 나름대로 글로벌한 트렌드를 고민하고 이를 현실에 적용하려 노력하지만 마케팅 비용의 부족이나 기술개발력의 부족, 유통 조직의 기민한 대처 부족등으로 실패로 돌아갈때에는 특히 하위 직급자일수록 그 상실감은 매우 크다. 

 

그런데 그 후배는 재미있는 평가를 한다.  그 회사를 가보니 본인이 맡고 있는 제품의 마케팅 범위는 그 이전회사에서 갈구하던 글로벌 단위로 커졌다고 생각했으나 몇 개월 지나고 보니 여전히 로컬이더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그 회사의 단위 제품들은 한국이 아니라 글로벌을 상대로 하나보니 한국의 마케팅 플레이스는 그 회사 입장에서는 작은 로컬일 뿐이라는 것이다.  지역적 구분으로 보는 로컬과 글로벌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이다.

 

어떤 조직이던 로컬과 글로벌의 구분은 매우 무의미할 수 있다.  필자가 최근 <10대의 TV소비행태가 40대가 되면 어떻게 될것인가> <연령별 TV소비행태와 세대별 행태의 차이>에 대해 고민한다.  이 고민을 하면서 자료를 찾던 중 한국과 미국의 세대별 TV소비행태가 틀린 것을 찾게되었다.  한국과 미국 소비자중에서 누가 글로벌이고 누가 로컬의 행태를 보이는 것일까.  이를 판단하기란 매우 어렵다. 

아마도,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의 확산 수준과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인프라와 네트워크의 발전 정도에 따라 한국이 글로벌일수도 있고 로컬일수도 있다. 

 


그렇다면 글로벌하게 사고하고 평가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
.  내가 담당하고 있는 자리에서 제품과 서비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고 이것이 향후 5년안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것인가.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한 움직임인가 아니면 조금더 글로벌한 변화가 다른곳에서 일어나고 있는가를 전세계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하고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다음은 로컬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벌한 변화와 예측을 토대로 현재 내가 맡고 있는 제품을 지역적으로 구분한 로컬의 현실에 맞게 철저히 계획할 필요가 있다.    (혹여 로컬에 기반하지 않고 글로벌만 고민하다 보면 사대주의적 사고나 우린 왜 안될까 하는 로컬의 불신주의에 빠지기 십상이다.)


TV
에서 볼 수 있는 수십억대의 광고비를 쓰는 흔히 머리속에 기억이 나는 제품을 한국의 50대 기업 이내에 포함된 제품들이다.  나머지 수천개의 제품들은 아직도 철저히 바닥의 유통과 영업망 그리고 고객 접점과 밀착된 매체와 인터넷의 아이디어 프로모션등을 통해 고객과 만나고 있다. 

이렇듯 현실과 만나는 로컬은 매우 터프하고 리얼하다.  그래서 그곳에는 아주 리얼한 고객의 목소리가 있다.  이를 종합하여 분석하면 글로벌한 트렌드를 보는 시각을 더욱 공고히할 수 있다. 

 

로컬로 행동하면서 글로벌을 지향하는 직장인의 태도는 개방적인 사고가 있어야 더욱 빛이 날 수 있다.  로컬에 깊숙히 집중하다가 보면 네가티브한 행동이 앞설때가 많다.  그건 여차저차하여 안돼라고 하는 불가능의 유혹에 휩싸인다.  (이것이 쌓이면 냉소주의를 넘어 큰 이직사유가 되기도 한다)

 

필자는 최대한 글로벌한 정보와 분석을 블로그를 통해 알리고자 한다.  그리로 회사에서는 철저히 로컬로 행동하려 노력한다.  왜 괴리가 없겠는가?  그러나 한가지! 글로벌로 사고하다보면 욕심이 생긴다.  못할것이 없다는 오기와 욕심!  특히 IT분야는 더욱 그렇다. 

내가 맡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언제든지 글로벌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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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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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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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을 맞이했다.  해가 바뀌었다고 해서 크게 변화하는 것은 없다.  오히려 크게 바뀌는 않고 현재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감사해야하는 것이 작금의 경제현실에서는 좋은 일이다.

2008년 직장인들이 뽑은 고사성어는 은인자중(隱忍自重)”이라고 한다.  마음속에 감추고 있으면서 몸가짐을 신중히 한다는 말이다.  냉엄한 경제 현실을 견뎌내고 있는 직장인들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지만 사실 복지부동과 다를 바 없는 수동적 단어이다.

 

조금은 공격적으로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열심히 하겠다는 말은 이젠 겸손한 말이 되어 버렸다.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야한다는 결과론적인 평가주의가 중요한 덕목이 되었다.  숫자가 곧 인격이다.

 

2009년을 맞이하는 블로그에 어울리는 사자성어는 무엇일까?

직장에 적을 두고 있는 필자에게 블로그는 <지식저장소>로 출발되었다.  TV와 인터넷, 모바일 등 컨버전스 환경의 콘텐츠 및 서비스 트렌드에 대한 지식과 고민을 온라인에 모아보고 싶었다.  과거의 미니홈피에 비해 차분한 글쓰기가 가능했고 전문적인 영역에 대한 정리는 업무에 대한 성과로 이어지기도 하였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거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체계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블로그에 글을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료에 대한 벤치마킹이 필요했고 이를 해석하기 위한 다양한 고민의 조합이 요구되었다.  업무를 하면서 블로깅을 병행한다는 것은 살인적인 시간관리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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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블로그란 차곡 차곡 쌓아가면서 잘 정돈하고 있는 책장과도 같다.  나만이 읽고 가두는 책장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언제든지 볼 수 있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개방화된 책장이다. 

수불석권(手不釋卷)이라는 고사성어도 최근 직장인들에게 추천하는 덕담이다.  손에서 책을 놓지 말고 늘 학습에 열중하라는 뜻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모든이들에게 어울리는 고사성어이다.  한마디로 열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년에도 늘 지식과 정보를 손에 놓지 말고 밤잠을 아껴가며 블로그를 차곡차곡 쌓아가야겠다.  평면적인 분석 보다 폭이 넓고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진단이 보이는 그런 블로그를 만들어가고 싶다.

 

외국의 정보들을 벤치마킹 하다보면 약간의 공허함을 느낄때가 많다.  우리나라 현실과 다른 괴리감과 남의 떡이 커보이는 부러운 시선 때문인지 대안 없는 현실에 아찔해 질때가 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현실에 적용하여 빛을 발할 수 있는 고민을 악착같이 찾을것이다.

2008년 블로그는 16만여명이 방문을 했으나 막상 댓글과 방명록으로 양방향이 된 방문자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다. 

2009년 블로그는 방문자 분들과의 양방향 소통이 더욱 넓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를 위해 블로그의 형식과 포맷을 다양하게 변신을 시도하는 노력도 이어져야 겠다.

 

어떤 일이라도 초심을 잃지 말아야한다.  2009년 블로그는 시작 지점의 초심 그대로 순수한 개인 미디어로 알찬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모든 블로거와 필자의 블로그를 방문하신 모든 분들께 강하고 활기찬 새빛이 가득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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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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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난 한 해 동안 블로그 구독하면서 도움되는 글 많이 읽었는데, 막상 댓글 한 번 못 남겼네요.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소통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09년에는 소통하는 방문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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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다양한 송년회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회사, 업계, 학연, 지연 등 다양한 모임들의 정리 모임이 줄을 잇고 있다.

경기불황 탓에 회사의 송년회는 흥청망청 한해의 성과를 정리하기 보다는 내년을 준비하는 비장한 심정으로 봉사활동이나 등산대회등 조직의 힘을 과시하는 단체활동으로 송년회를 대체하고 있다.

 

미국의 IT업계는 연일 lay off 기사가 가득하다.  IT, 미디어, 통신 업계등 실리콘밸리를 위시하여 작게는 몇십명에서 몇천명까지 숱한 인재들이 짤려나가고 있다.  한국은 어떤가.

한국의 IT와 미디어 업계도 규모는 작으나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나고 있다.

IMF를 대리 시절에 심하게 겪어본 필자로서는 지금의 이 시기는 본격적 구조조정의 변주곡일 것 같다는 동물적 판단이 든다.  혹자는 전세계적 위기이므로 오히려 글로벌 권력의 협력으로 내년 상반기안에 회복세를 맞이할것이라는 분석을 내 놓기도 한다.

 

연말을 맞이하는 IT업계의 직장인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자신이 몸담은 조직의 현실을 분명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내 조직이 맞이하고 있는 위기와 기회요인은 무엇인지 직시할 필요가 있다.  그 다음은 조직 내부의 논의 과정에서 건설적 제안을 해야한다.  경기가 불황일수록 회사는 불만 세력 보다는 창의적 집단의 목소리를 높이 평가한다.   특히 IT업계가 투자를 줄이고 네트워크 비용 등을 감소할수록 창의력은 소중한 자산이다.  

필자가 몸담은 회사에는 몇가지 금기 단어가 있다.  그거 다 해보았거든요. 그건 안되요..”  부정적 경험주의는 지금 현실에 걸맞지 않는 구시대의 유물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사람즉 인적 네트워크이다.  특히 위기가 닥쳐올수록 사람간의 집단적 응집력은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물론 학연, 혈연 등 1차적 관게에 얽힌 노골적인 관계의 힘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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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어주고 함께 지지해줄 수 있는 그룹, 나에게 새로운 전략적 시각과 사업적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는 보이지 않는 힘이다.  내가 속한 회사를 벗어나 업무나 제휴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모든 관계안에서 네트워크를 맺어갈 수 있다.  그런데 건강한 네트워크를 맺기 위해서는 갑과 을의 계약적 지위에서 벗어나야 하고 인간적 유대감에서 출발해야 할것이다. 

 

만일 지금 만들고 있는 송년회의 사람관계가 1차적 관계(회사나 동문회 등)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다양하게 관계하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보라..

그 지인들에게 연락하여 안부를 묻고 식사등과 같은 자리를 권한다면 마다할 사람은 없다.

 

필자는 최근 직접적 계약 관계에 따른 업무관계에서 벗어나 평소 알고 지내던 IT업계의 지인들과의 송년회를 몇주전부터 준비한 경험이 있다.

업무를 통해 만났으나 인간적으로 친해진 인물들을 횡적, 종적으로 엮어서 자리를 만들고 교감을 나누었다.  따로 따로 만났던 이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니 밤을 새도 모자랄 정도의 동시대를 나누는 교감이 있다.  여기에는 업무에 필요한 고급 정보는 물론이요, 일과 가정 사이에서 벌어지는 숱한 인간적 애환도 있었다.

 

되도록이면 분기에 한번 정도는 이런 자리를 가지기로 하고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척 가볍다. 
늘 그렇듯이 사람은 언제나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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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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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직장인과 민간인의 인간관계의 차이는 무엇일까?

인간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믿음이 기본일것이다.  그렇지만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인간 사이에는 다양한 형태의 계급질서가 만들어진다.

결국 계급질서에는 상/하 관계처럼 누르는 자와 당하는 자가 있기 마련이다.  직장내에서의 벌어지는 다양한 관계들이 다소 양성화되기 보다는 체념과 포기 또는 방관하는 형태로 냉소적 모습을 보이는것은 관계의 단절은 사직이요, 또는 인사상의 불이익 , 또는 고과상의 저평가 때문이 아닐까. 

"당신이 나에게 이런 정도로 평가하고 나를 취급한다면 언젠가 나는 복수하고 말꺼야.." 이런 형태의 유치한 관계들이 실제로는 인격적 포장을 한채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가면극을 펼치는 것이 직장사다.

갑자기 취기 가득한 글빨이 써내려져 가는 것은 극한 상황에서 결국 조직을 떠나야만 하는 한 후배 사원에게 나는 아무것도 해줄것이 없다는 자괴감이 강하게 압박하기 때문이다.

직장인 간의 인간관계는 집단적인 의사결정 구조안에 있지 않으므로 결국에는 관계를 맺고 끈는것을 직장인 스스로 결정하지 못한다.   빅브라더가 엄연히 존재하는 직장내의 계급 사회적 특성 앞에서는 직장인은 너무도 나약하다.

얼마전 MBC에서 방영한 성공시대류의 다큐멘터리를 보면 STG라는 회사가 나온다. 한국인이 경영하는 이회사의 모토 중의 하나는 <Uunlimitied Food Budget>이다. 무한대의 음식 예산, 회사의 어디에 가더라도 늘 푸짐하게 무료로 먹을 수 있는 기업문화.  철저히 나눔을 원칙으로 하는 이 회사의 기업문화가 TV에 방영된대로 사실이라면 직장인이 꿈꾸는 지상낙원이다.

그것은 밥을 많이 주어서가 아니라 나눔의 문화는 결국 상호 존중하는 풍토가 없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모든 기업은 종업원들을 존중한다고 한다.
   유사한 비유는 아니겠지만, 성희롱를 판단하는 기준은 상대방 여성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희롱의 감정을 가지면 그것은 100%  성희롱으로 간주한다고 한다. 
존중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존중한다고 외쳐도 상대방이 존중 받고 있지 않다고 느끼면 그것은 존중받는 것이 아니다.

기업의 또다른 말은 법인이다.  어쩌면 법인에 속한 종합원들이 이미 상식적 수준의 인간관계를 원하는것은 사치일지도 모른다.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는데 일조하면서 직장인은 자신의 능력에 비례하는 경제적 지위를 얻는다.  이미 이 순간 합리적 수준의 인간관계는 지위,명예,부와 같은 자본을 이루는 달콤한 열매와 맞 바꾸었다.

굳건히 사람의 본성과 순수함이라는 성선설을 믿고 살았던 어느 소시민적 직장인은 경쟁의 패배자 처럼 자신을 학대하면서 사라질것이다.  평균적으로 몇명이 그 아픔을 이해하고 있는지 알길이 없고 아는척도 해서도 안되는게 직장의 단면이기도 하다.

필자는 이 모든것이 천박한 자본주의의 경쟁질서의 부산물이라고 생각한다.  합리적이고 건강한 자본주의가 주는 협동과 공유의 생산질서가 아니란 말이다. 

오프라인 공간이 이토록 모질고 섭섭하면 직장인은 자신만이 속한 온라인 속으로 정신과 마음을 숨긴다.  또는 언젠가 나는 이 조직을 떠날것이라는 얕은 복수심으로 차곡차곡 얄팍한 미래를 준비한다. 그리고 그저 직장생활에서 꺼내어 놓는 것은 업무적 스킬이다. 
이 얼마나 비 생산적인 일인가.

취기어린 글 쓰기가 끝을 향해 가다보니 어느새 필자는 마치 오프라인에서 폭탄주 몇잔 마신 기분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이러한 환치로 점차 온라인은 강해지고 오프라인은 은둔을 향해 간다. 

이제 화려한 자기개발을 위해  새로운 길을 가는 그 친구가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꿋꿋하게 소중한 자아를 되찾아 올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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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한가지는 분명히 하자.  경쟁질서의 노예가 되는 순간 윤회론의 족쇄에서 벗어나지못한다.  소심함 복수심도 너그러이 용서하자.

자신만의 해법으로 오프라인의 강자가 되어야 한다.  누구를 이기고 일어서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힘으로 무엇인가를 일구어내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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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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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때 이상한 조직관계에 끼어서 결국 물러나야만 했던 기억이 생각나네요..제 잘못도 물론 있겠지만 자기대신의 희생양을 만들기 위한것이었을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들긴 했죠..뒤늦게 세상을 알고 난감했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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