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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종편채널이 12월 2일 개국했다. 채널 16번에서 20번까지 편성된 이들 종편 채널의 주인들은 한국 내 메이저 신문사들이다. 참고로 유료방송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어야만 종편을 시청할 수 있으니 이들이 시청율 확보를 위해서는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들과 경쟁해야 한다. 몇일의 방송을 두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필자의 견해는 다소 단견이고 피상적일 수 있음을 미리 적시하고자 한다. 가장 중요한것은 종편이 과연 시청자의 눈을 사로 잡을 수 있느냐 하는것 몇일의 성적표는 종편채널의 시청율 총합이 2%를 넘지 못했다. 어쩌면 이것은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우선 종편의 편성은 아직 명확치않다. 뉴스, 드라마, 오락, 다큐, 시사 등 전 분야를 망라하지만 이들의 편성은 아직 지상파와의 경쟁..
“애플의 혁신은..(중략)..아이튠즈, 앱스토어, 아이북스와 같은 새로운 콘텐츠 유통 채널(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왔다는 점을 간과한것이다..(중략) 한국은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콘텐츠가 많지만 유통 구조는 후진국 수준이다. 애플 쇼크의 본질은 유통에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 4월 11일 매일경제 컬럼 애플의 잔치는 진수성찬으로 벌어지고 있다. 방문자들의 찬사와 칭찬은 침이 마를 지경이다. 이젠 언론의 조언대로 우리의 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차근차근 대비책을 만들어야 할 때이다. 애플의 모바일 에코 시스템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분야는 임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아이튠즈, 앱스토어, 아이북스 등 애플의 유통 모델은 음악, 영상, 방송, 출판, 게임 등 엔테테인먼트와 정보 등 콘텐츠의 모든 ..
스마트폰의 열풍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구매 (유료 이던 무료이던) 하는 비율도 높아졌고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이동시켜 이용하는 비율도 높아졌다. 그만큼 콘텐츠의 관여도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아울러 이용자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원하는 콘텐츠에 접근하고 있다. 한국이 아닌 미국이나 홍콩 계정을 통해 앱스토어에 접속하여 영어권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음악이나 영상은 한국용 아이튠즈 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인터넷 공간의 다양한 합법, 불법 경로를 통해 콘텐츠를 획득하여 다시 스마트폰으로 이동시킨다. 1월 19일 오마이뉴스의 평론은 스마트폰의 열풍으로 일어난 콘텐츠의 다양한 이용 기회를 잘못된 방송사의 콘텐츠 유통 관행으로 망치지 말자고 주장하고..
11월 17일 KT의 IPTV가 공식 런칭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IPTV는 지상파 3사와의 선 송출, 후 정산이라는 호혜적인 계약 성사와 OCN을 보유하고 있는 온미디어의 투항(?)으로 실시간 방송의 구색을 갖추었다. 우선 KT 부터 런칭을 하고 SK, LG순으로 사업이 개시될 예정이다. 12월에는 통신회사 진영의 연합 런칭쇼가 이어진다고 하니 본격적인 IPTV의 서막이 올랐다. IPTV는 디지털케이블과 대단히 흡사하다. 기술적인 배경과 네트워크이 구성이 틀릴 뿐이지 실시간 방송과 VOD가 결합된 양방향 TV라는 점에서는 유사 서비스임에 틀림 없다. 채널의 숫자는 디지털 케이블이 앞서고 VOD 보유 편수면에서는 IPTV가 우위이다. 지상파 송출 계약에 성공한 IPTV는 실시간 방송 채널 숫자 면에..
인터넷 검색에서는 왜 네이버의 독주가 계속될까? 방송에서는 왜 지상파의 아성이 무너지지 않는걸까? 구글의 TNC 인수에 대한 분석을 보면 한국에서 검색 시장의 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구글이 TNC를 인수하여 한국 블로그 지형의 변화를 시도하고 이를 검색 시장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보겠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IPTV의 등장으로 지상파의 지위가 위협받고 있다. 신문과 방송의 겸용 허용과 종합편성PP 설립 이슈는 지상파 주니어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지상파는 눈에 불을 켜고 반대하고 있다. 이상의 모든 시나리오가 기존의 온라인과 방송의 비즈니스 지형을 바꾸어 놓을 수 있을까? 미디어 습관! 정보 탐색이나 엔테테인먼트 소비의 도구로서 인터넷과 방송은 유저의 소비 습관에 의존한다. 검색은 네이버,..
디지털방송 지상파 재송신을 둘러싼 지상파와 케이블진영의 다툼이 격화되고 있다. 케이블TV협회는 지상파의 재전송은 방송 저작권 침해 행위로 볼 수 없고, 방송협회의 방송 중단 요청을 재고하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보기 이에 대해 방송협회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합의가 없었던 만큼 이를 바로잡아야겠다는 입장이다. 12일 공식 의견을 밝히겠다고 하니 양 세력의 다툼이 점입가경이다. 두 진영 모두 장기전으로 가도 손해는 보지 않는다는 타산인듯 하다. 지상파 입장에서는 IPTV 진영과도 동일한 문제로 재전송 협상을 해야하는 입장이고 보면 장기전으로 갈수록 지상파의 입지는 강화될것이며 IPTV 진영을 압박하는 수단으로는 제격이라는 판단이다. 미디어 업계 종사자로서 이 문제를 바라보면 해당 미디어 입장에서만 바로보니 객..
지상파의 이익단체인 방송 협회 (협회장 : MBC 사장 엄기영)는 한국케이블방송협회로 공문을 보내 케이블회사들의 지상파 실시간 재전송을 금지해줄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보기 방송협회는 케이블의 지상파 전송이 지상파의 허락을 받지 않는 불법 행위라는 것이다. 지상파의 이러한 요구는 MBC가 주도하고 있다. MBC는 최근 IPTV 업계와의 유리한 계약 조건 협상을 위해 실시간 방송 재전송에 대한 댓가를 요구하여 업계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심지어 SBS는 업계에 들리는 소문으로 실시간 재전송에 대한 댓가로 3년에 3천억을 KT에 요구했다는 후문이다. MBC를 위시한 지상파의 요구는 공영방송으로의 지위를 망각한 행위임에 분명하다. 15년 전에 출범한 케이블방송은 출범 목적 중 난시청 지역 해소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