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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과 쓰리스크린! Mash-Up 사업의 기회

jeremy797 2010. 3. 7. 23:39

 3 10일 비즈델리 주최로 열리는 <모바일 컨퍼런스 2010>의 8세션 주제발표(모바일웹과 쓰리스크린)를 위해 쓰리 스크린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2009
년 중순 경 필자의 졸저 <쓰리스크린과 소셜티비> 의 출간 이후 아이폰이 한국에 상륙하였고 쓰리스크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이폰은 모바일에 인터넷이 24시간 연결되는 환경을 만들었다.  아울러 인터넷이 연결된 TV나 아이패드와 같은 이머징 디바이스가 출격 준비를 하면서 쓰리스크린에 대한 기술적 환경이 무르익고 있다.

 

쓰리스크린이란 TV,PC,모바일을 통해 연속적으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의미한다. 

이미 이용자들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TV 콘텐츠등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기존 방식은 이용자들이 손수 콘텐츠를 별도로 다운로드 받아 자신의 단말기로 다시 옮기는 등 수동적인 방법이 대부분이었다.  쓰리스크린은 이러한 방식을 구조화 시켜서 이용자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방식으로 발전한 것이다.

 

TV와 인터넷의 Web TV의 서비스를 패키징하거나 TV를 시청하면서 아이폰의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열어 드라마나 오락 콘텐츠를 동시적으로 소통하는 소셜티비(Social TV)와 같은 서비스들을 말한다. 

 

TV는 영상 콘텐츠의 중심이다.  모바일은 TV PC를 콘트롤하는 콘트롤러 이자 콘텐츠의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 역할을 한다.  모바일의 스마트폰으로의 발전이 쓰리스크린을 더욱 촉진시킨다고 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쓰리스크린은 영상 콘텐츠를 별도의 변환 없이도 모든 단말기에서 연속적으로 이용
(특정 분량까지 시청한 콘텐츠를 다른 단말기로 연속적으로 시청 가능) 할 수 있는 서비스을 말한다.

 


                               쓰리스크린의 요소
3 10일 발표문 중

 


위 그림 처럼 쓰리스크린은 동시성
(Seamless), 연결성(Connected) , 소셜네트워킹, 매쉬업(Mash-Up)이라는 핵심 요소를 가진다.

 

아직까지 이러한 쓰리스크린 서비스는 전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TV와 모바일, TV PC등 투 스크린 서비스가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사업자들이 이러한 서비스에 몰두하는 이유는 그들의 고객들을 플랫폼이나 단말기에 종속시키기 위한 시장 장악 싸움에서 기인한다. 

 

방송이나 통신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통신회사, 케이블 진영은 가입자를 자사의 플랫폼에 묶어두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고 디바이스 진영은 애플을 중심으로한 <단말-콘텐츠>를 수직통합하는 클라우드(Cloud) 경쟁이 치열하다. 

안드로이드
, Windows7 OS진영도 영토확장을 위한 단말기 확보 전쟁이 한창이다.  이러한 사업자들간의 경쟁은 결국 이용자의 접점을 누가 장악하는가의 경쟁이다. 

 


                        쓰리스크린의 경쟁 구도 - 3월 10일 발표문 중

위의 그림에서와 같은 경쟁 구도 안에서 쓰리스크린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쓰리스크린은 디바이스 사업자와 플랫폼 사업자가 가장 활발한 준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애플은 아이패드를 출시하면서 아이튠즈를 클라우드로 활용하여 현재의 다운로드 형 서비스에서 네트워킹 스트리밍을 도입하여 쓰리스크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동시성(Seamless)을 획득할 것을 보인다.

 

케이블, IPTV 진영도 쓰리스크린 서비스를 위해 플랫폼을 정비하고 고도화된 서비스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쓰리스크린 서비스는 다소 무거운 개념이다.  플랫폼 측면에서 보자면 다소 기술 지향적 의미도 강하다.  그러나 이용자 입장에서 보면 쓰리스크린은 능동적인 콘텐츠 소비 행위를 활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쓰리스크린 환경의 승자는 이용자를 가장 많이 이해하는 플레이어의 몫이다.  여기에 새로운 사업의 기회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특히, 모바일과 TV를 연계하는 매쉬업(Mash-Up) 서비스 분야는 앱스토어 등을 통해 더욱 활발하게 활성화될것이다. 

 

이번 모바일웹 컨퍼런스의 주제 발표를 준비하면서 필자는 플랫폼과 OS, 디바이스등 묵직한 주제에 대해 평가하고 예측하는 것 보다 이로인해 만들어질 새로운 사업의 기회에 주목하기를 기대한다. 


3월 10일 모바일 웹 컨퍼런스의 주제발표 후 발표문 전문을 링크하고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