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빅 메이저 콘텐츠 오너이다.  영화는 물론 ABC, 디즈니 채널 등 방송 채널을 거느리고 있다.  디즈니는 그간 어떤 콘텐츠 오너들보다도 온라인에 적극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애플의 아이튠즈와 가장 먼저 계약을 하고 모바일용 동영상을 유료로 판매해왔다.  아울러 디즈니의 미래 고객인 키즈 타겟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온라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디즈니는 훌루와 파격적인 계약을 성사시켰다.  디즈니 계열의 TV 콘텐츠를 훌루에 제공키로 하였다.  로스트, 그레이아나토미, 위기의 주부들 등 드라마를 훌루에서 시청할 수 있다. (물론 미국에서만) 드라마, 오락물 등을 전편 상영(full-length episode)은 물론 편집판 하이라이트 콘텐츠(Short-Clip)를 모두 포함한다.  디즈니는 한발 더 나아가 훌루의 주주가 되기로 결정하였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소문이 사실이라면 27%의 주식을 보유하여 훌루의 대주주인 NBC News Corp와 동등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관련 정보 보기)

 

디즈니의 파격적인 제휴가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시장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

 

우선 유투브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유투브는 몇 개월전 디즈니와 콘텐츠 제공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런데 콘텐츠 분야에 전편상영은 포함되지 않았다.  하이라이트 버전의 콘텐츠만을 제공하여 유투브의 마케팅 파급력을 시험해보자는 계산이다.  디즈니와 훌루의 제휴로 유투브의 계약이 마이너리티가 되어 버렸다.  전편상영 콘텐츠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광고 수익의 마법을 유투브는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두번째, Joost는 어떤가?  주스트는 최근 매각설까지 시장에 나돌고 있다.  인수 희망 회사가 미국의 2위 케이블회사인 타임워너케이블이다.  아울러 소니가 주스트와의 콘텐츠 공급 을 중단하였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소니와 유투브와의 계약이 성사된 이후에 결정된 사항이라 시장에서는 주스트의 위기설을 더욱 증폭되는 계기가 되었다.  Web TV는 콘텐츠가 생명이다.  디즈니와 훌루의 제휴는 사용자들의 방문율이 증가하고 주스트등 중위권 사이트들의 약세로 이어질 것이다.

 

세번째, 아이튠즈, 넷플릭스, 아마존등 유료 콘텐츠 판매 서비스가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를 잡을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동일한 콘텐츠가 훌루에는 광고 시청 후 무료인데 아이튠즈에서는 유료라는 점이다.  거기다가 훌루가 아이폰으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되고 있으므로 모바일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가 빛을 잃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 특히 애플의 스티브잡스와 디즈니의 관계는 각별하다.  아이튠즈의 제휴 전략이 궁금하다.  가능한 예상 시나리오는 콘텐츠의 홀드백(Holdback)을 조정하여 유료와 무료 콘텐츠를 차별화해나갈것이 분명하다. 

 

마지막으로 훌루와 디즈니의 제휴가 최근 태동하고 있는 케이블 회사들의 온라인 Web TV에 끼칠 영향에 대해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디즈니는 유료, 무료 서비스를 온라인에 다양하게 제공하면서 디즈니가 소유한 다양한 방송 채널을 컴캐스트, 타임워너케이블 등 케이블 회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가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케이블 회사들도 최근 온라인 Web TV를 준비중이며 디즈니는 기꺼이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09/03/09 - [TV 2.0 & 미디어2.0] - 케이블의 온라인전략!PC도 지키자~

그러나 디즈니의 CEO Iger는 케이블의 Web TV가 케이블 유료 가입자들에게만 개방되는 것에 대해 우려는 표현하면서 Web TV의 개방성에 대해 지지를 표현하기도 하였다.  디즈니의 온라인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디즈니와 훌루의 제휴가 케이블의 Web TV의 조속한 런칭을 더욱 자극할 것이다. 

 

디즈니의 영입으로 훌루는 훌륭한 날개를 달았다.  프리미엄 콘텐츠가 만들어내는 광고 수익의 마술을 더욱 힘을 발휘할 것이다.  아울러 다양한 Web TV 사업 모델이 점차 정리되어 가면서 광고 시청 무료 모델과 유료 판매 모델이 사용자의 이용 행태에 따라 자리를 잡아갈 것이다. 

누가 승자이고 누가 사라질것인가?

신고

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5개가 달렸습니다.
  1. ABC+Fox+NBC를 거느린 훌루...
    미국 4대 방송국중 3개를 완전히 거느린 훌루의 성장은 어디까지 이어질지...최근에 CBS의 TV.com이 약진하고 있어서 훌루와 TV.com의 경쟁이 재미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번 디즈니의 훌루 선택으로 경쟁자체가 안될수도 있겠구나 하는 불안한 마음까지 듭니다.
    더욱이 BollyWood와 DRG(Digital Rights Grop)과도 제휴를 맺어 미국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훌루의 움직임은..쩝.
    이제 훌루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시청할수 있게 계획을 짜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콘텐츠의 제한은 있겠지만, TV.com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맞불 작전을 제대로 펼치고 있네요.
    • 훌루의 성장을 보면 참 얄미울 정도로 알차네요.. 한국의 훌루는 과연 누가 될까요?? 저를 포함하여 많은 분들이 한국의 훌루를 꿈꾸고 계시겠지요..^^
  2. 훌루를 국내에서 못보게 된점은 너무 아쉽네요.. ㅠ.ㅠ 주스트는 예전에 클라이언트를 맥에서도 제공하더니.. 최근엔 사라진듯...
    님 블로그글 아주 고맙게 보고 있습니다...^.^
    • 훌루의 글로벌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니 한국에서 상륙할 날이 오겠죠.. 한국의 동영상 광고 시장이 척박하다는걸 알면 어떨까 모르겠지만요^^ 반갑습니다^^
  3. 잘 보고 갑니다.. 내용은 복사 좀 해가겠습니다.. 출처는 밝히겠구요.. 건승하십쇼..
secret

<인터넷 동영상이 모바일로 이동중> 라는 포스트를 작년 말에 쓰면서 JOOST의 아이폰 용 버전을 언급한 바 있다.
2008/12/05 - [해외 동영상 HOT Trend] - 인터넷동영상이 모바일로 이동중!(JOOST 모바일)

서비스 개시 3개월여 동안 JOOST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이 100만 카피가 다운로드 되었다는 기사가 타전되었다. (관련기사보기)


JOOST는 최근 아이폰의 신버선을 릴리즈하였는데 성능개선은 물론이며 안정을 높이고 인터페이스도 대거 개선되었다.  현재 JOOST 400여편의 TV시리즈와 1,200여편의 장편 및 단편 영화, 18,000여편의 뮤직비디오를 포함하여 57,000편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JOOST의 아이폰 버전은 광고시청을 전제로 무로료 배포된다.  100만 카피 달성은 100만명의 광고 유효모수를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한국의 모바일 문화로 보면 그리 대단한 평가는 아닐 수 있다.  SK텔레콤의 JUNE EVDO망의 동영상 서비스와 위성 DMB, 지상파 DMB등 모바일 방송이 이미 대세이기 때문에 JOOST 100만 카피 달성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인가 말이다.

그러나 2가지 측면에서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

 

먼저, 인터넷 동영상 진영의 모바일 진입으로 유저의 선택 폭이 매우 넓어졌다는 것이다.  DMB TV방송 채널의 일부가 입점된 서비스이다.  TU미디어의 위성 DMB 정도가 페이퍼뷰(PPV)로 영화 채널이 제공되는 정도이다. 


JOOST,
페이스북등 온라인 동영상 진영의 모바일 이동은 언디멘드(on demand) 콘텐츠 시청에 불을 붙였다.  최근 USTREM.TV의 아이폰 버전이 미국 대통령 취임식 이전에 공개되어 화제를 일으켰다.  오바마 취임식을 아이폰에 생중계 함으로써 USTREAM의 브랜딩을 확산시키는데 활용한 바 있다.
2009/01/28 - [해외 동영상 HOT Trend] - 오바마취임식 TV,인터넷생중계 결과는?

USTREAM.TV UCC 개인방송의 컨셉을 가진 한국의 아프리카와 유사한 서비스이다.  유저의 개인방송이 아이폰을 타고 흘러가게 되어 콘텐츠의 소소를 UCC까지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아울러 슬링박스(Slingbox) Slingplayer 모바일 버전을 블랙베리를 통해 오픈하였다.  (관련정보 보기)
슬링박스는 댁내의 TV에 연결한 작은 셋톱박스로 집 밖 어디에서라도 인터넷 연결을 통해 집안에 연결된 우리집 TV를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만일 집안의 TV가 DVR에 연결이 되어있다면 DVR에 저장된 영상을 모바일을 통해 시청할 수도 있다.
블랙베리 버전을 오픈함으로써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우리집 TV를 이동중에 시청할 수 있다.  (노키아등 2G 버전은 이미 오픈된바 있다) 슬링플레이어의 아이폰 버전도 3월초에 런칭 예정이라고 한다.



슬링플레이어 모바일 버전은 윈도우 모바일, 팜OS, 심비안등 다수의 모바일 플랫폼에 포팅이 가능하다.
2008/10/13 - [해외 동영상 HOT Trend] - 슬링박스의 확장상품 의 출시의미

다음TV팟이 App 스토어에 아이폰 버전을 오픈하여 한국의 인터넷 동영상도 모바일로 돌진하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 UCC 개인방송, 실시간 우리집 TV (슬링박스) 가 모바일로 들어온 셈이다.


다음TV팟 아이폰 버전 리뷰 보기 -1

TV방송의 축소 버전인 DMB와는 콘텐츠 창고의 크기가 틀리고 양방향적 디지털 포맷은 더더욱 차이가 크다. USTREM.TV는 방송 시청 도중 채팅 기능을 추가하는 등 양방향 경험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두번째로 짚어야할 것은 유저의 사용환경을 통제하는 네트워크차이에 관한 평가이다.

JOOST, 슬링플레이어 블랙베리 버전, USTREA.TV 모두 WIFI 3G 네트워크 모두 연결이 가능하다.  특히 주목해야할 부분은 WIFI 접속 환경이다.  한국의 모바일은 3G WIFI를 모두 제공하지 않는다.  블랙잭등 일부 스마트폰을 제외하고는 WIFI 3G를 듀얼로 제공하는 모바일폰의 종류도 적으며 통신회사의 소극적 대응으로 WIFI 연결 서비스는 거의 없다.  3G 네트워크 연결 상황에서 동영상 시청에 대한 유저의 부담은 아무리 무한대의 데이터 요금제를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패킷 이용에 대한 심리적 장애는 매우 크다.


그러나 WIFI 연결 상황은 인터넷 동영상 시청이나 우리집TV를 모바일 작은 창에 열어놓고 마음껏 시청할 수 있다
.  이점은 인터넷 동영상의 모바일 러쉬가 더욱 늘어날 수 있는 단서이기도 하다.  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WIFI 3G의 듀얼 모드로 오히려 3G 데이터 이용이 오히려 증가한다고 한다.

외국에 비해 WIFI 인프라가 부족한 한국에서는 오히려 와이브로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조짐이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3G, WIFI, 와이브로의 접속이 모두 가능한 트리플모드 폰이 출시될 가능성도 크다.  유저가 사용 구간에 따라 자유로이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는 트리플모드 폰의 출현이 인터넷 동영상 구애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 할것이다.

 

JOOST 100만 카피의 의미를 콘텐츠와 네트워크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콘텐츠 진영의 활발한 비즈니스 기회가 더욱 증가할 것이며 더 많은 사업자들이 모바일로 달려올것이다.
TV
와 인터넷, 모바일로 이어지는 3 Screen의 융합이 더욱 지형을 넓혀가는 이유는 아마도 사업자들간의 개방적 제휴와 유저의 이익 관점에서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지혜로운 플랫폼의 진보 때문이 아닐까.


신고

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트랙백  2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싸이TV Closed 베타 서비스를 해온 싸이월드의 인터넷TV <TV> 이라는 브랜드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HULU, JOOST등 외국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벤치마킹해오면서  새로운 인터넷TV를 구상하고 있는 필자로서는 TV온의 런칭이 매우 반가운 일이다.

TV온을 사용해본 소감과 함께 그 가능성을 이야기 해보자.
 

TV온은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TV온은 광고 기반의 무료 동영상 서비스로 실시간 방송과 VOD를 동시에 제공하는데 싸이월드 회원 인증이 필요하다. 

그리드딜리버리 기술이라고 하는 P2P 방식을 쓰고 있으며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TV온을 접속하려면 바탕화면에 다운로드 받은 TV온 어플리케이션을 구동시켜야 한다.  또는 싸이월드>동영상>TV온을 차례로 들어가야 한다. 


TV
온을 곰TV JOOST와 비교하는 이유는 이러한 제공방식에서 연유한다.  그러나 JOOST는 최근 어플리케이션 방식을 버리고 웹 임베드 방식(Flash 기반)으로 서비스를 대폭 수정한 바 있다. 
2008/09/09 - [해외 HOT Trend] - Joost 기존 어플 버리고 브라우저 기반 탈바꿈!
싸이월드가 왜 퇴조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방식을 사용했는지는 이해하기 어렵다
. 

그리드딜리버리 기술의 표현 중에는 <PC의 저장공간을 리소스로 활용>할 수 있다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유저가 선뜻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장벽을 제공할 것이며 콘텐츠 로딩 속도나 화면 끊김이 발생할 때 마다 이 기술을 탓하게 될것이다. 

(새롭게 올라오는 사용 후기들을 보면 로딩 속도의 문제나 유저의 PC를 느리게 한다는 푸념이 많다.)
 

콘텐츠를 평가해보자.  아직 베타서비스이므로 싸이월드가 추구하는 방향이 아직은 분명치 않다.  현재까지는 오락 콘텐츠가 주류(MNET,ETN,코미디TV)이며 쌩뚱맞은 골프 영상등이 준비되어 있다.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고 있으나 MNET을 확인해보니 실제 방송되는 콘텐츠와는 다르다.  별도 편성을 한다는 뜻인데 이럴 경우 과연 VOD를 보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편성표 메뉴를 보면 방송이 완료된 콘텐츠는 바로 VOD로 표시된다.  

 

통상 지상파나 자신에게 가치가 있는 일부 채널을 제외하고는 실시간 방송 편성 프로그램의 의미는 크게 없다.  드라마, 뉴스, 일부 연예오락 그리고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머리속에 암기하고 있는 방송 시간은 없다. 

현재 TV온에서 볼 수 있는 채널들은 실시간 방송 보다는 VOD로 제공되어도 크게 무리가 없는 콘텐츠들이다.  TV 편성에 대한 강박관념이 무리하게 표현된 서비스라는 평가를 지울 수 없다.  TV온은 실시간 방송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VOD가 중심인 서비스인 셈이다.

 

퀵가이드라는 메뉴는 유저들의 채널 시청 패턴을 종합하여 인기채널 순위등을 보여주어 서비스 이동이 도와주는 기능이다.  채널 탐색 히스토리를 보여주는 기능은 개인화 UX의 일부인듯 하다. 


TV온은 TV시청 중에 동시간 대 시청 그룹을 찾아서 채팅을 할 수 있다별도의 채팅창을 열고 즐길 수 있다.  인터넷TV의 양방향성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싸이월드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향후에 네이트온이나 미니홈피와 연결성을 가져갈 것이지만 아직 그 단초는 보이지 않는다. 


TV온은 아직 유아기 상태이다.  TV온은 무료 광고 비즈니스 모델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매우 험난해 보인다.
우선 TV온은 싸이월드의 부가서비스인지 독립적인 인터넷TV인지 목적성을 분명히 해야할 것이다.  싸이월드 로그인을 해야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면 그만큼 광고를 위한 유효모수 확보는 어렵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콘텐츠가 생명이다.  TV가 프리미엄 콘텐츠(영화, 지상파 드라마) PCC 콘텐츠 및 게임 리그 등 자체제작 콘텐츠를 가지고 있음에도 광고 수익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TV온의 콘텐츠가 단지 싸이월드의 부가서비스라면 그 수준으로도 무리는 없겠지만 수익을 내야하는 독립사업이라면 현재의 콘텐츠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세번째는 화질이다.  그리드딜리버리 기술이던 무엇이던 현재의 화질로는 <TV>를 붙이기에 부족함이 많다.
마지막으로 어플리케이션 방식이 가지는 가장 큰 맹점인 폐쇄성을 어떻게 벗어날 지 고민해야 할것이다.  네이트온, V! 소위 <> 시리즈의 하나로 만족하는게 아니라면 싸이월드의 네트워크안에서 벗어나야 한다.  훌루닷컴의 성공의 이유는 개방성임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신고

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6개가 달렸습니다.
  1. 아프리카랑 다른게 뭔지?
  2. 솔직히 이게 성공할지는..컴퓨터와 TV의 차이를...엄연하게 구분해야하는게아닐까생각하는데..왠지 컴퓨터는 개인적인..영어로도 컾퓨터는 퍼스널 컴퓨터..즉 개인용..이강한반면 TV는 왠지 가족중심이 되기때문에 개인생활을 중시하고 자신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싸이와는 왠지 안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그리고 어플리케이션..아니 기기가 그만큼 따라줄까하는생각도드네요..입력장치가 게다가 불편하기도하고...이러한 개인적인 문제도있고 회사입장으로썬 수익성에대함 모델도 그닥...그냥 TV에서도 싸이를 한다는 이슈만 만들어주고 망할것같네요
  3. 싸이월드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대부분이 로그인을 한다는 전제하에서는 로그인이 광고를 위한 유효모수 확보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으리란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실명제를 기반으로 한 로그인은 매우 정교한 target 광고를 가능하고 합니다. 실제로 싸이월드 메인 디스플레이 배너 CTR은 타 포털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고 하는데, 이는 정교한 타겟 광고가 가장 큰 이유라고 들었습니다. Pre-Roll AD나 Post-Roll AD도 타겟팅이 된다면, 효과는 극대화되겠네요.
    싸이TV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는 현재 수준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싸이월드가 SNS임을 감안하면 SocialTV의 성격이 극대화된 WebTV 어플리케이션을 염두에 두지 않았을까요? 문제는 그런 목적을 극대화해줄 콘텐츠 확보가 관건이겠지만요. :-)
    • 로그인과 target 광고에 대한 연관성은 일리가 있습니다. 다만, 싸이월드의 타겟층이 다소 low age로 한정되어가고 있는 탓에 동영상 광고의 성장성에 다소 한계가 있을듯도 하구요..

      까모님 판단대로 역시 콘텐츠가 관건이겠지요.. SK 우산 밑에 있으니 IPTV와의 연계성도 가져갈테니 지금 보다야 좋아지겠지만, 프리미엄과 롱테일의 컨셉을 어떻게 배합해갈지가 핵심이 아닐지 싶네요.. 두고보지요 뭐...
  4. 불로그 글 작성에 도움이 되실까 해서 정보를 하나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무료로 고용량 파일을 배포해 주는 사이트가 하나 생겼습니다.
    MAXFREE라고 하는데 (www.maxfree.co.kr) 거기 가시면 고화질 동영상이나 고용량 파일들을 무료로 배포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제가 여기에 계정 만들어서 1GB급 동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카페 회원들과 공유 중인데 정말 좋습니다. 올리는 사람도 무료이고, 보는 사람도 무료라서 웹하드처럼 다운로드 받는 사람들이 돈 낼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기업 회원들만 된다고 해서 저희 식당 사업자 등록증 번호로 계정 만들었습니다. ^^ 하여간 여기 불로그에 올라오는 글들과 연관성이 있을 것 같아서 알려드리고 갑니다
secret

인터넷 동영상이 모바일로 몰려가고 있다.  훌루로 불이 붙은 인터넷 동영상 전쟁이 모바일로 이동중이다.

  

첫번째 사례 - Joost

Joost 3G 아이폰에 인터넷 동영상 46천편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자료 보기)
최근 Joost는 대대적인 인터넷 서비스 개편을 통해 기존의 어플리케이션 방식을 버리고 심플한 web embed 방식을 택한 바 있다. 

2008/09/09 - [해외 방송/통신/인터넷동영상 HOT Trend] - Joost 기존 어플 버리고 브라우저 기반 탈바꿈!

이들은 한발 앞서 아이폰 공략에 나선 것이다. Wifi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무료로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App Store에서 무료로 Joost 버전을 다운로드 하면 된다.




두번째 사례 – Livestation

인터넷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Livestation은 아이폰을 통해 영국의 BBC와 중동의 알자지라 방송을 실시간으로 서비스한다고 발표하였다. (웬 알자지라~~)


 

세번째 사례 – Myspace Video

마이스페이스는 온라인의 동영상 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 예정인데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스트리밍 방식을 선택하였다.  아이폰에는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며 블랙베리, 노키아, 삼성 등 아이폰보다 다소 성능이 떨어지는 폰을 선택하였는데 이는 커버리지 확장에 우선 주력할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훌루와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훌루 콘텐츠는 볼 수 없다.

 

 이 몇가지 사례는 한국의 모바일 시장과 비교해보면 때 늦은 현상일 수도 있다.  DMB라는 걸출한 실시간 방송 서비스가 있고 수년전 JUNE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2G기반의 동영상 서비스가 제공된 바 있다.  그러나 과도한 패킷 비용으로 유저들의 외면 속에 위성 DMB에 영상 서비스의 바톤을 넘겨주고 기술적인 실험 수준의 서비스로 막을 내렸다.

 

한국에서는 모바일 영상 서비스가 DMB를 제외하고는 통신회사들의 네트워크 이용료에 대한 유저의 거부감으로 다시 싹트기가 힘든 상황이며 유저들은 다소 힘들더라도 불법으로 다운로드 받은 영상들은 모바일에 담거나 별도의 PMP에 영상을 내려받는 형국이다.

 

아이폰의 무선 인터넷을 통한 JOOST LIVE STATION 실시간 방송 서비스는 이런 면에서 유저의 접근 장벽을 대폭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  한국에 비해 통신회사의 네트워크 폐쇄성이 낮은 상황에서 모바일 동영상 접근 경로가 용이하다면 인터넷 동영상의 광고 모델이 모바일에도 적용가능할 것이고 새로운 수익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도 크다.

스트리밍 방식과 다운로드 방식이 공존한다면 저용량 영상은 스트리밍 방식으로 고용량은 다운로드 방식으로 제공되어 유저의 시청 패턴을 다양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JOOST, 마이스페이스 등 온라인 동영상 브랜드의 모바일 진입으로 온라인, TV, 모바일로 이어지는 3Screen 연결 서비스가 가속화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


유투브는 이미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훌루등 오리지널 콘텐츠 진영의 진출이 관심사이기도 하다.
 

콘텐츠와 단말과 네트워크간의 개방적인 제휴는 뉴미디어의 지형을 더욱 확장해줄것이다.  DMB 서비스가 방송법 테두리안에 묶여있는 한국에서는 이러한 자유로운 서비스의 도입과 제휴가 매우 더디거나 어려울 수 있다. 


선택은 유저의 몫이니 우리도 더욱 진입 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  콘텐츠가 TV와 온라인과 모바일로 자유롭게 흘러다니게 해야한다.

 

신고

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오픈소스 진영의 Free Media Center를 주창하며 만들어진 BOXEE Hulu.com, CBS.com등과 제휴에 성공하였다.  

얼마전 Boxee는 간단한 인스톨로 Apple TV Media Center를 오픈한 바 있다. 

2008/10/07 - [TV 2.0 & 미디어2.0] - AppleTV 연결성,다기능으로 변신할것

Boxee TV PC를 통해 온라인 동영상을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무료 소프트웨어이다.


온라인 동영상을 TV에 적합하게 디스플레이 해주고, 리모컨 등 TV 인터페이스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아직까지는 Hulu를 보여주는 정도이나 향후 Joost,유투브등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의 개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Boxee 소프트웨어는 어떤 의미인가? 

Boxee는 온라인 동영상을 TV로 배포하는 기술이다.  Apple TV와 같은 셋톱박스에 인스톨 되며 동영상 플레이 브라우저 역할을 한다.  영상 시청 이외에도 동영상 검색, 추천, 공유등 RSS feeds를 활용한 다양한 소셜 미디어적 서비스들을 담아낼 예정이다.(아래 영상 참조)


 

Boxee를 통해 온라인 동영상이 자유롭게 이동한다면 유저들이 구지 케이블,IPTV를 가입해야할 이유가 있을까?  그래서 홍보 문구 어디엔가 Cutting Cable! 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케이블과 IPTV 위기론을 쓴 아래 포스트의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또다른 TV시청 옵션이 등장한것이다.

2008/10/17 - [D-Cable vs IPTV] - 미국이 보는 케이블,IPTV위기의 5가지 이유

물론 케이블등 방송 플랫폼도 이러한 미디어센터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
  자체 셋톱박스 안에 별도의 VOD UI등을 만들어 폐쇄적으로 영상을 송출하기 보다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오픈 소스의 미디어센터가 옮겨준다면 별도의 송출, 운영 비용등도 절감될 수 있을 뿐더라 무엇보다 무한대의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

 

한국에서도 SBSi는 이런 유사한 실험을 하고 있다.  웹상에 케이블,IPTV로 보낼 VOD 소프트웨어를 만든다.(이를 SBS포털로 부르기도 한다)  케이블이나  IPTV IP를 통해 SBS 포털을 끌어다가 영상을 보여주면 된다.  Boxee와의 차이라면 SBS 콘텐츠에 국한된 다소 폐쇄적 모델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오픈형 미디어센터 모델은
DRM 솔루션, 상호 데이터 개방의 호환 등 기술적으로 풀어야할 문제가 많으나 BOXEE가 주창하는 오픈소스 개방성의 기치아래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온라인 동영상을 TV로 배포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진화를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셜 미디어와의 접목등 TV와 온라인의 융합 현상은 큰 특징일 것이다. 

 

이 흐름을 폐쇄적으로 대응하면 정말로 Cutting 당할지도 모른다. 

신고

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트랙백  3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1편에서 이어짐>

Me-Too 훌루의 등장 등 다양한 온라인 유통 모델 속출


훌루의 성공 기반은 NBC FOX, MTV TV 콘텐츠 진영과 NBC유니버설, 소니픽쳐스등메이저 영화사들이 제공하는 소위 준비된 콘텐츠(Ready Made Cotnets)의 연합이다
. 


훌루가 온라인 동영상 이용순위 상위권(7~8) 진입 및 광고 수익 창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다른 콘텐츠 오너들이나 서비스 사업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유투브와의 법정 분쟁으로 저작권 수호에 나선 Viacom(파라마운트, CBS, MTV등 소유)은 자신들이 투자한 Joost가 다소 퇴조하는 가운데 훌루에 The Daily Show, The Colbert Report등 자사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훌루의 시장 정착을 관찰하고 있었다.

그런데 Viacom Joost 2차 증자에 참여하지 않고 자신들의 콘텐츠로 또 다른 훌루를 만들것이라는 루머가 설득력 있게 번지고 있다.

(미국 VIACOM이 온라인 동영상 시장에 직접 진출할것이라는 루머 포스트 참조)

Viacom
보다 먼저 훌루 주니어를 탄생시킨 콘텐츠오너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Warner Bros는 8월 말 TheWB.com(위 화면)을 오픈했다.  Warner TV가 제작했던 Friends등 올드 TV 콘텐츠등을 포함하여 최신작 O.C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상 광고와 스폰서 광고 등 수익 구조나 콘텐츠 제공 방식 (Free-Ad 영상)은 훌루와 동일하다.  

Joost 9 5일 기존의 데스크톱(Desktop) 어플케이션 방식의 서비스를 버리고 훌루 처럼 웹 브라우징 방식으로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발표하였다.  <Hulu-Like>의 선택으로 Joost Free-AD 시청방식, 소셜 미디어와의 연계등을 통해 영역 확장을 시도할 예정이다. 

(Joost 기존 어플 버리고 브라우저 기반 탈바꿈!  포스트 참조)
 

컴캐스트가 제공중인 Fancast.com은 최근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인 <Fancast Store>를 오픈하였다.  컴캐스트는 케이블 고객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TV콘텐츠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Amazon
9월 초 기존의 Unbox라는 TV,영화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를 확장하여 <Amazon On Demand>로 리뉴얼하였다.  이 서비스는 PC, TV(Tivo, XBOX, 소니 Bravia TV)등 연결이 가능한 기기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모두가 가능한 아마존의 브랜드 콘텐츠 몰을 유료로 열겠다는 전략이다.

(싸워보자! 아이튠즈~ 아마존 영화 스트리밍 New 오픈!  포스트 참조)
 

위의 모든 움직임이 불과 6개월안에 벌어지고 있다.

크게 시장은 콘텐츠 오너들이 직접 만들어가고 있는 광고 기반의 무료 영상 시장과 자신들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콘텐츠 판매를 시도하는 플랫폼 연계형 서비스 (Fancast,아마존,아이튠즈 등), 그리고 유투브와 같은 동영상 포털 간의 각축이 될것이다.

 

훌루는 시장의 선구자이면서 파괴자라는 양면성을 지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통 모델의 다양화로 인해 콘텐츠 선택의 범위가 확장되어 콘텐츠의 퀄리티도 따라서 상승될 수 있는 산업적 선순환 구조가 더욱 튼튼해질 수 있을까? 또한 온라인 유통 모델이 유저의 기호와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재편됨으로써 콘텐츠 소비가 더욱 증대되고 이로인한 콘텐츠 직접 판매와 간접적 광고매출로 전체적인 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다면 훌루는 선구자가 될 수 있다.


한편으로는 플랫폼감의 콘텐츠 독점 등 경쟁 상황의 폐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콘텐츠 오너간의 연합 전선은 일종의 신디케이션 모델로 커갈 가능성이 크지만 콘텐츠 브랜드 몰은 직접적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훌루는 시장질서의 파괴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훌루닷컴은 콘텐츠 오너가 개방형 플랫폼을 온라인에 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했다는 측면에서 미디어적 의미가 크다. 

그러나 콘텐츠 오너는 콘텐츠 자산을 수익 극대화 관점에서 폐쇄적으로 유통시키려는 태생적 한계가 존재하므로 온라인 동영상 시장의 성장 속도에 따라 언제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  일시적 트렌드가 아니라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의 진정한 연합으로 새로운 교차(Cross) 미디어로 정착할 수 있을까?  6~10개월 경과 후 다시한번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도록 하겠다.

신고

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트랙백  5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사용자 삽입 이미지
1년전 온라인으로 전세계 실시간 방송을 모두 쏘겠다며 확언하면서 화려하게 등장한 기대주 Joost!  


특히 Skype의 공동 창업자 젠스트롬이 45백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화제를 모았고 Joost가 내놓은 P2P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은 전세계 Early Adaptor UX 디자이너들의 각광을 한몸에 받았다. 
 

기존의 Joost 대한 Review 전설의에로팬더님의 포스트 참조

 

그러나 1년 동안 방송 콘텐츠를 모으고 사업적 튜닝을 해가는 사이 급격하게 유저의 트렌드를 변화하였고 P2P기반의 데스크톱 어플리케이션이 유저의 관심에서 멀어져갔다.

무거운 어플리케이션, P2P 기술방식에 대한 유저의 불안감, UX는 화려하지만 구동되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등 서비스상의 문제와 겹치면서 Joost는 점차 관심권에서 벗어났다.


특히 Hulu.com등 콘텐츠 오너 진영의 연합체가 만든 브라우저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는 캐쥬얼한 사용성과 소셜 네트워킹과의 연계 및 공유로 급속도로 펴져갔다.

 

Joost의 투자자 이면서 콘텐츠 제공자인 Viamcom Joost의 추가 투자를 재고하기 시작하였고 직접 me-too 훌루를 만든다는 루머가 돌면서 Joost의 입지는 더욱 위축되어갔다.

 

Joost PC 어플리케이션 방식을 버리고 브라우저 임베드 방식의 서비스 제공의 가능성은 금년 5월부터 예측되었다.  결국 9월 초 Closed 베타서비스와 함께 브라우저 기반의 서비스로 탈바꿈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Joost의 Closed Beta 화면 (Techcrunch Review)

Small Plug-in이 브라우저에 설치되어 P2P 기술을 사용하여 파일을 시청하고 실시간으로 Facebook, Friend Feed와 같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지인들과 동시에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호출 및 메시징 기능, RSS Feed등 소셜 미디어 기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존의 TV Like UX는 일단 버려지는 듯 함

 

그런데 결국 Joost는 별도의 plug in을 브라우저에 인스톨해야하므로 Flash Siverlight와 같은 기존에 이미 설치되어있는 플러그 인을 공유하는 다른 온라인 서비스와는 달리 사용성의 장애는 또다시 발생한다.  특히 P2P 기술을 여전히 사용함으로써 Desktop 어플리케이션을 버린다고 해도 브라우저 기반의 서비스는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다.  최근 컴캐스트등 미국의 인터넷 제공사들이 추진하는 데이터 사용량 제한 ( 250GB 사용 초과 시 사용 제한) 이 현실화될 경우 Joost와 같은 P2P 제공사들은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미국의 언론들은 끊임없이 Joost의 새로운 사업 기회로 IPTV와 같은 사업 모델을 제안한 바도 있다.  Roku (Netflix 서비스를 Roku라는 셋톱박스를 통해 TV로 제공하는 서비스)나 야후 TV위젯 채널 등과의 제휴등을 촉구하였다.  Viacom의 일부 콘텐츠를 제외하고는 훌루에 비해 절대적인 약세인 Joost가 실시간 방송의 온라인 서비스라는 컨셉만으로는 시장의 차별화를 꾀하는데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는 분명히 필요하리라 본다.

 

Joost의 새 버전이 출시되면서 변화된 서비스 모델도 보아야 충분한 생존력에 대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Babelgum, Veoh등 유사 서비스들의 변신도 기대해보자.

 

Joost의 변신 시도를 보면서 한국의 곰TV의 생존력이 떠올려진다. 

어찌보면 대단히 유사한 모델이다. P2P 기술 차용은 다소 틀리지만 PC에 다운로드를 받아서 콘텐츠를 시청하는 모델의 유형은 유사하다.  최근 곰TV의 부진도 결국은 곰플레이어(PC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콘텐츠 시청이 가능한 브라우저 기반의 영상 시청 행위가 대중화되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PC어플리케이션 버전으로는 양방향적인 공유과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한계가 분명하므로 서비스의 확장성도 매우 떨어진다.

곰플레이어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만들려는 전략은 혁명적 발상으로 뉴미디어의 등장이라는 각광을 받았으나 곰플레이어는 불법 유통 파일을 시청하는 로컬 플랫폼 정도로 전락하고 있다. (필자의 지나친 비약일까?)

TV의 차별화 전략이 궁금하며 기대가 된다.  Joost나 곰TV의 공통점이 있다.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다시 유저의 평판에서 멀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딱 1년이다. 

냉혹한 온라인의 현실이다.  6개월 앞서는 차별화 의지만이 냉혹한 현실에서 온라인 미디어를 살리는 길이다. <>

 

참고자료 : Tech Crunch

신고

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트랙백  2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파라마운트, CBS, MTV를 소유하고 있는 Viacom Hulu.com과 같은 인터넷동영상 서비스를 만들것이라는 예측기사가 나왔다.  JOOST와는 손을 잡고 유투브와는 저작권 분쟁으로 극을 치닫고 있는 Viacom이 과연 그들 자신의 컨텐츠로 직접 동영상 서비스를 할것인지가 언론과 업계의 화제거리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까지 Viacom은 유투브와 법적 소송을 통해 메이저 컨텐츠의 저작권 질서를 바로 잡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합법적인 온라인 컨텐츠 유통에 대해서는 적극성을 보여왔다.  최근 미국 연방 지방법원은 구글이 비아콤등 저작권자에게 유투브를 통해 동영상을 본 로그인 데이터와 컴퓨터 IP주소등을 넘겨주라고 결정했다.  비아콤의 1차적인 승리이다. 

(비아콤은 이러한 자료 요청이 불법 게시물을 올린 개인을 추적하는 것이 아니라 유투브에서 저작권 침해가 얼마나 일어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주장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비아콤 내부에서는 Hulu.com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까지 유투브의 일부 트래픽을 뺏아가는 수준이나 런칭 6개월만에 랭킹 10위안에 진입하였고 다소 경제성이 의심스럽지만 새로운 미디어의 기준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있는 사업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Viacom은 유사 Hulu.com을 기획하고 있다는 세간의 소문을 더 증폭시키고 있는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미국은 JOOST가 다소 퇴조하는 가운데 Hulu.com등이 새롭게 약진하고 있으며 유투브는 새로운 광고모델등을 시도하면서 수익력 제고에 불을 붙이고 있다.

지금까지 Viacom은 온라인의 컨텐츠 유통을 의심과 기대의 시선을 동시에 주고 있었다.  뮤직비디오등 Short Clip 영상 또는 음원과 영화와 같은 Well-made 컨텐츠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Viacom의 태생적 이유로 유투브에는 적대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고 합법적 온라인 유통에 대해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자 할것이다.

그런데 JOOST 방식의 서비스가 다소 폐쇄성을 띄며 사용자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Viacom과 동일한 범주에 있던 회사들이 동참하지 않자 JOOST 1년여 만에 사업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Viacom으로서는 독자적 노선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을것이다.

 

6월에는 Hulu.comThe Daily Show , The Colbert Report Viacom의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Hulu.com의 제휴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Viacom은 온라인 광고 시장에 대해 수익성을 테스트하고 싶어한다. 

Viacom은 방대한 컨텐츠 자산을 확보하고 있는 이상 차근차근 온라인 시장의 진입을 고려할 것이다.  제휴나 약간의 지분투자등을 통해 온라인 시장이 컨텐츠 유통 채널로서 수익성과 브랜드 가치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모색할것이다. 

 

유저의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  다양한 유통채널이 생긴다는 것은 유저에게 즐거운 경험이기 때문이다.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유투브, JOOST와 같은 기존 유통 채널이나 Hulu와 같은 컨텐츠 오너들이 만든 서비스 입장에서 보면 대단한 경쟁자의 등장이므로 긴장할 수 밖에 없다.  

Viacom의 온라인 사업 진출이 시장과 유저에 어떤 득과 실을 가져다 줄것인가?

필자의 견해로는 온라인 유통은 기술과 마케팅, 광고 기반을 이미 가지고 있는 기존 사업자에게 맡기는 것이 윈윈 효과를 내는데 더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거대 컨텐츠 오너의 온라인 진출은 결국 시장을 적당한 크기로 분할할 것이고 파이가 커지기 보다 파이가 다양해져서 유저나 광고주에게 다양한 선택만을 강요할지도 모른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유투브는 구글이 뒤에 있기에 사업의 발판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이다.  Viacom이 포탈 등 대어를 물고 들어온다면 상황은 틀려지겠지만 과연 온라인 동영상 시장 만으로 무슨 득이 있을 것인가.

컨텐츠를 가진 자와 컨텐츠는 없으나 온라인에 이미 큰 마당을 열고있는자 들간의 치열한 자리 다툼은 앞으로 계속 될것이다.  독자노선과 협업이 교차하면서 온라인 동영상 시장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낼것이다. 이들의 대결이 심상치 않다. <>

-jeremy68

신고

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1. 안녕하세요 제레미님~
    오늘에서야 여길 방문하게 되었네요.
    정말 블로그 제목처럼 TV2.0에 여러가지 소재로 좋은 컨텐츠가 많아서
    신나게 읽고 갑니다.

    앞으로 티비가이 자주 놀러올께요~^^
  2. 방문 감사드립니다. ^^
secret

JOOST 중국 버전이 TOM Online과의 조인트벤처로 런칭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보기
JOOST 중국버전 베타 서비스 가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TOM Online사는 지역 광고와 16,000 시간의 CCTV 프로그램과 BTV Media, China Record 컨텐츠등을 제공하며 JOOST는 기술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최근 JOOST는 CBS, Viacom등 투자자들로 부터 다소 차가운 시선을 받아왔다.  JOOST는 인터넷TV의 차기 버전 (P2P 지원 Flash 방식 소프트웨어) 을 준비해왔는데 중국 버전은 과거의 다운로드 방식의 소프트웨어를 쓰고 있다.

중국 P2P 소프트웨어 시장은 미국 시장에 비해 대단히 활발하게 중국 비디오 포탈 시장(대표적으로 56.COM) 과 이용되고 있다.  JOOST의 등장이 새로운 기회일 수도 있으나 다소 늦은 게임이기도 하다. 
[이상 기사인용]

[Review]

JOOST는 07년 인터넷TV의 선두 주자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P2P 방식의 기술로 네트워크의 효율성이라는 투자가치와 실시간채널 서비스를 인터넷으로 옮기고 획기적인 UX로 전세계 Early 계층을 사로잡았다.  Skype의 CEO로 유명한 니콜라스 젠스트롬 개발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서비스 개시 후 1년여가 지난 시점부터 사업의 전망이 그레이하다는 평가 속에서 서비스 지역을 미국으로 한정하게 되었고 투자자들의 2차 투자를 끌어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단, 채널과의 장기계약에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고 다운로드 방식의 P2P 공유 서비스가 유저의 UX와 부합하지 않았다.   최근 Flash 방식의 P2P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런 이유이다.

JOOST의 중국 진출은 기술 이전과 브랜드 수출 정도에 머무는 제휴 서비스 정도인듯 하다. P2P 기술이 대단히 널리 보급되어 있는 중국 지역이긴 하지만 불법 컨텐츠 송출 등으로 중국당국의 철퇴를 맞는 상황에서 JOOST 중국 버전이 성공을 거두기는 매우 어려워 보인다.  물론 CCTV등 메이저 컨텐츠를 합법적으로 유통하기로 하였으니 중국내에서의 서비스 정착을 주시할 필요는 있다.

JOOST는 인터넷TV의 1세대 격인 서비스이다.  P2P 기술을 온라인 실시간 방송 서비스로 구현한다는점에서 여러 플랫폼 사업자의 주목을 받아왔고 인터넷TV 서비스에 대한 유저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다.  미국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중국버전의 출시가 향후 JOOST의 투자 유치와 사업확장에 긍정적 신호를 주었으면 한다.  
JOOST가 1년만에 시장에서 퇴출되고 있는지 상세한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컨텐츠, 기술,UX,트렌드 등 분명한 원인을 밝혀야 한국에서도 속출하고 있는 인터넷TV의 내실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끝>
- Reviewd By jeremy68

신고

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1. 몇달 전에 설치해놓고 일주일정도 쯤 사용해보다가 영어의 압박으로인해 더이상...일주일도 뭐 주로 뮤직비디오나 모델만 봤지만...--;

    처음 나올 때는 기대가 컸는데, 아무래도 아직은 장벽이 높은가보죠. ^^;
  2. 그래도 좋은 서비스이니 잘 써보심이^^

    이런 사업모델이 장기적으로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의견감사합니다.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