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의 OTT NEWS
인터넷동영상이 모바일로 이동중!(JOOST 모바일) 본문
인터넷 동영상이 모바일로 몰려가고 있다. 훌루로 불이 붙은 인터넷 동영상 전쟁이 모바일로 이동중이다.
첫번째 사례 - Joost
Joost가 3G 아이폰에 인터넷 동영상 4만6천편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자료 보기)
최근 Joost는 대대적인 인터넷 서비스 개편을 통해 기존의 어플리케이션 방식을 버리고 심플한 web embed 방식을 택한 바 있다.
2008/09/09 - [해외 방송/통신/인터넷동영상 HOT Trend] - Joost 기존 어플 버리고 브라우저 기반 탈바꿈!
이들은 한발 앞서 아이폰 공략에 나선 것이다. Wifi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무료로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App Store에서 무료로 Joost 버전을 다운로드 하면 된다.
두번째 사례 – Livestation
인터넷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Livestation은 아이폰을 통해 영국의 BBC와 중동의 알자지라 방송을 실시간으로 서비스한다고 발표하였다. (웬 알자지라~~)
세번째 사례 – Myspace Video
마이스페이스는 온라인의 동영상 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 예정인데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스트리밍 방식을 선택하였다. 아이폰에는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며 블랙베리, 노키아, 삼성 등 아이폰보다 다소 성능이 떨어지는 폰을 선택하였는데 이는 커버리지 확장에 우선 주력할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훌루와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훌루 콘텐츠는 볼 수 없다.
한국에서는 모바일 영상 서비스가 DMB를 제외하고는 통신회사들의 네트워크 이용료에 대한 유저의 거부감으로 다시 싹트기가 힘든 상황이며 유저들은 다소 힘들더라도 불법으로 다운로드 받은 영상들은 모바일에 담거나 별도의 PMP에 영상을 내려받는 형국이다.
아이폰의 무선 인터넷을 통한 JOOST나 LIVE STATION 실시간 방송 서비스는 이런 면에서 유저의 접근 장벽을 대폭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 한국에 비해 통신회사의 네트워크 폐쇄성이 낮은 상황에서 모바일 동영상 접근 경로가 용이하다면 인터넷 동영상의 광고 모델이 모바일에도 적용가능할 것이고 새로운 수익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도 크다.
스트리밍 방식과 다운로드 방식이 공존한다면 저용량 영상은 스트리밍 방식으로 고용량은 다운로드 방식으로 제공되어 유저의 시청 패턴을 다양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JOOST, 마이스페이스 등 온라인 동영상 브랜드의 모바일 진입으로 온라인, TV, 모바일로 이어지는 3Screen 연결 서비스가 가속화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
유투브는 이미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훌루등 오리지널 콘텐츠 진영의 진출이 관심사이기도 하다.
콘텐츠와 단말과 네트워크간의 개방적인 제휴는 뉴미디어의 지형을 더욱 확장해줄것이다. DMB 서비스가 방송법 테두리안에 묶여있는 한국에서는 이러한 자유로운 서비스의 도입과 제휴가 매우 더디거나 어려울 수 있다.
선택은 유저의 몫이니 우리도 더욱 진입 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 콘텐츠가 TV와 온라인과 모바일로 자유롭게 흘러다니게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