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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st 가 중국으로 간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jeremy797 2008. 7. 28. 19:13

JOOST 중국 버전이 TOM Online과의 조인트벤처로 런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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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ST 중국버전 베타 서비스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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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Online사는 지역 광고와 16,000 시간의 CCTV 프로그램과 BTV Media, China Record 컨텐츠등을 제공하며 JOOST는 기술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최근 JOOST는 CBS, Viacom등 투자자들로 부터 다소 차가운 시선을 받아왔다.  JOOST는 인터넷TV의 차기 버전 (P2P 지원 Flash 방식 소프트웨어) 을 준비해왔는데 중국 버전은 과거의 다운로드 방식의 소프트웨어를 쓰고 있다.

중국 P2P 소프트웨어 시장은 미국 시장에 비해 대단히 활발하게 중국 비디오 포탈 시장(대표적으로 56.COM) 과 이용되고 있다.  JOOST의 등장이 새로운 기회일 수도 있으나 다소 늦은 게임이기도 하다. 
[이상 기사인용]

[Review]

JOOST는 07년 인터넷TV의 선두 주자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P2P 방식의 기술로 네트워크의 효율성이라는 투자가치와 실시간채널 서비스를 인터넷으로 옮기고 획기적인 UX로 전세계 Early 계층을 사로잡았다.  Skype의 CEO로 유명한 니콜라스 젠스트롬 개발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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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서비스 개시 후 1년여가 지난 시점부터 사업의 전망이 그레이하다는 평가 속에서 서비스 지역을 미국으로 한정하게 되었고 투자자들의 2차 투자를 끌어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단, 채널과의 장기계약에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고 다운로드 방식의 P2P 공유 서비스가 유저의 UX와 부합하지 않았다.   최근 Flash 방식의 P2P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런 이유이다.

JOOST의 중국 진출은 기술 이전과 브랜드 수출 정도에 머무는 제휴 서비스 정도인듯 하다. P2P 기술이 대단히 널리 보급되어 있는 중국 지역이긴 하지만 불법 컨텐츠 송출 등으로 중국당국의 철퇴를 맞는 상황에서 JOOST 중국 버전이 성공을 거두기는 매우 어려워 보인다.  물론 CCTV등 메이저 컨텐츠를 합법적으로 유통하기로 하였으니 중국내에서의 서비스 정착을 주시할 필요는 있다.

JOOST는 인터넷TV의 1세대 격인 서비스이다.  P2P 기술을 온라인 실시간 방송 서비스로 구현한다는점에서 여러 플랫폼 사업자의 주목을 받아왔고 인터넷TV 서비스에 대한 유저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다.  미국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중국버전의 출시가 향후 JOOST의 투자 유치와 사업확장에 긍정적 신호를 주었으면 한다.  
JOOST가 1년만에 시장에서 퇴출되고 있는지 상세한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컨텐츠, 기술,UX,트렌드 등 분명한 원인을 밝혀야 한국에서도 속출하고 있는 인터넷TV의 내실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끝>
- Reviewd By jeremy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