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TV가 세상에 나왔다.  그러나 그 출발은 순탄치 않다.  넷플릭스, HBO, 타임워너, 판도라, 유투브 등 영상 콘텐츠를 수혈받았으나 결정적으로 NBC, ABC, CBS등 미국의 핵심 방송국들이 콘텐츠 접근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으로 보면 지상파 3사가 콘텐츠 공급을 중단한것과 같은 결과이다. (관련 기사 보기)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예견된 것이다.  결국 비즈니스 모델의 충돌이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 모바일을 콘텐츠 유통 경로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적극 활용한 미국 방송국들이 구글TV에 콘텐츠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은 위협적 관계로 구글TV를 평가한다는 의미이다.

 

표면적 이유로는 구글TV가 방송국들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불법적인 콘텐츠 흐름이 조성될 수 있음을 경계한다. 

 
인터넷이 그대로
TV로 이식되어 PC 처럼 자사 콘텐츠가 불법으로 TV에서 시청이 가능하다면
방송 영상의 순수한 영토가 훼손 될 수 있음을 방치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삼성전자들 가전사들의 스마트TV와 애플의 AppleTV등은 방송국들에게 단순히 영상 유통 경로의 마켓 플레이스로 평가된다.  콘텐츠 수익의 크기가 제휴의 기준이다.  AppleTV 0.99불 가격은 기존 방송국들의 가격 질서와 다르기 때문에 거부하는 정도이다.

 

기존의 스마트TV TV 비즈니스 시장에 매장이 하나 더 생긴 형국이다.  그러나 구글TV는 다르다.   인터넷을 TV로 옮기는 구글TV는 인터넷의 비즈니스 모델로 기존 TV 시장을 바꾸어 보겠다는 전략이다. 

 

TV 방송국들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광고는 시청자들의 스마트화가 촉진되면서 TV 이탈이 가속화됨으로써 점차 사업 영역이 감소하고 있다.  방송국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광고 영토를 지켜나가기 위해 TV와 스마트모바일을 통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구글TV가 기존 TV 방송국들의 광고 질서를 위협할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구글TV는 명목적으로 실시간 방송 시간에 일정한 비율로 편성되는 커머셜 광고 시장에 진입하지는 않는다.  구글 검색을 TV에 도입하여 TV 시청 중에 관련 콘텐츠 검색을 촉진함으로써 새로운 광고 시장을 만들려 한다.  

 

이러한 구글TV의 새로운 시도는 크게 본다면 TV 비즈니스 생태계의 긍정적 확장이다.  그러나 자신들의 영토로 여겨지는 TV 안에 이방인이 들어와 장사를 하겠다는 것을 일단은 거부하고 보는 것이 원주민의 생태일 수 밖에 없다.

 

설사 구글TV TV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교조적 실험이라는 비판이 있을지라도 일단은 거부의사를 분명히 함으로써 자신의 영토임을 선언한 것이다.

 

미국에서 벌어지는 구글TV를 둘러싼 콘텐츠 진영과의 갈등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두고볼 일이다. 

 

인터넷이 TV로 옮겨져 새로운 질서가 꿈틀거리는 새로운 혁명을 이방인들의 손에 맡겨둘 것인지, 일정한 제휴의 해법으로 TV 방송국들이 직접 혁명에 동참할 명분을 찾을 것인지, 그 지점이 결국 지금의 갈등을 푸는 시기가 될것이다. 

 

그때까지 구글TV가 박힌 TV와 셋톱박스가 날개돋힌듯 팔리기를 기대하는 것은 구글 이 하면 모두 혁신이라는 앞선 희망일 뿐이다.  구글TV TV 비즈니스 판에 막 몸을 던진 풋내기 상인이다.   

 

구글TV구글이 만들었기 때문에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과 TV의 밀 결합을 시도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그 성공 열쇠가 구글에게만 있는 것일까 


구글TV의 성공 열쇠는 콘텐츠, UX, 기술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   콘텐츠가 가장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구글은 '콘텐츠 진영'을 설득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음악 클라우드 서비스를 들고 음반 업계의 설득에도 그리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기술이 앞선 기업의 DNA가 콘텐츠 업계에는 잘 통하지 않는 것일까? 

혁신적인 비즈니스는 먼저 시도한 기업이 열심히 길을 닦아 놓고 그 과실은 뒤 따라오는 팔로어 기업들이 챙기는 사례가 많다.  

인터넷과 TV의 융합 시장은 구글TV에게만 승자를 허락하지는 않는다.  이 시장을 더 넓고 길게 보아야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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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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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터넷TV에 관심이 많은 1인입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 해박하고 깊이 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아래 표현이 참 인상적입니다.
    "인터넷이 TV로 옮겨져 새로운 질서가 꿈틀거리는 새로운 혁명을 이방인들의 손에 맡겨둘 것인지, 일정한 제휴의 해법으로 TV 방송국들이 직접 혁명에 동참할 명분을 찾을 것인지"
    결국 혁명의 물결은 이미 밀려오고 있고. 보면 나름대로 동참할 명분을 찾으려는 것 같기도 해요.
  3. 미국에 있는 제 친구 말로는 구글TV가 HD방송의 edge에 상당히 근접해있다는 느낌이랍니다. 평소 TV보다는 인터넷에 더 익숙해있는 세대들에게 더 어필할 것 같다는 느낌도 들구요. 회사에서 구매신청을 했습니다. 직접 써보면서 느껴볼려구요. 한국IP주소라 몇몇 서비스에 접속이 잘 될까 의문이네요.
    • 구글티비가 어필할 측면도 많죠.. 특히 인터넷 친화적 서비스를 티비에서 하고 싶은 욕구는 존재할테니까요.. 저도 써보고 평가하고 싶어요..^^ 한국에도 내년 초에는 소니가 출시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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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위 케이블회사인 컴캐스트가 3대 지상파 중 하나인 NBC를 인수하는데 마침내 성공하였다.  현금 인수가 7, 현물 투자 8조를 포함하여 무려 15조를 투입하여 GE로부터 51% 지분을 확보하였다. (관련기사보기)

 

미디어업계에 종사하는 필자로서는 이번 인수는 2000년 초에 있었던 타임워너와 인터넷 업계의 선두 사업자인 AOL의 합병 보다 몇배 더 파장이 큰 빅딜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그러나 2000년 당시 세계 최대의 미디어그룹의 탄생이라고 평가했던 타임워너의 AOL인수는 타임워너와 AOL이 결별함으로써 미완의 실험으로 끝이났다. 

 

이번 컴캐스트의 NBC 인수는 2000년 당시의 타임워너와 AOL의 결합에 대한 호들갑스러운 평가에 비해 아직까지는 조용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 수준이다.

 

위에 링크된 조선일보의 기사처럼 <지상파 방송의 몰락>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지극히 한국적 평가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지상파의 지위가 전국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종합 편성 방송국이라는 측면에서의 지상파의 위상을 빼놓고는 PP채널과 다를 바 없다.  한국과는 달리 지상파의 소유이슈도 이미 자본의 범주안에서 움직인다. 인수이전의 NBC GE의 소유였고 ABC는 디즈니의 소유이다.  여론의 독점성이나 정치 권력의 관여 정도에 따른 공영방송 논란도 자본 질서와 맞바꾼지 오래다. 

 

그러므로 이번 컴캐스트와 NBC의 빅딜을 지상파의 몰락으로 보는 견해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우리나라 지상파를 굳건히 키워야 한다>는 한편의 입장과 <지상파는 결국 몰락하고 말 테니 어서 새판을 짜아햔다>는 또다른 편의 자기 중심적 해석에 다름아니다.

 

컴캐스트와 NBC의 결합은 미국 FCC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지상파의 위상과 미디어간의 새로운 질서는 충분히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회사가 지상파를 인수했으니 유료방송 진영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것이다
.  NBC가 보유한 콘텐츠를 컴캐스트의 다양한 유통 사업 (TV VOD, 인터넷 VOD ) 에 활용할 것이고 NBC는 컴캐스트의 우산 아래 가입자 기반을 확실하게 만들것이다.   컴캐스트는 본질적으로 콘텐츠를 통해 가입자 장사를 하는 유통 회사 인데 이들이 콘텐츠 제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지상파를 인수했으니 소위 MSP(Multiple Service Provider)라는 측면에서 다양한 논의가 오고갈 것이다. 

 

그런데 이런 미디어 업계의 고전적 시각에서 잠시 벗어나 보자. 

미국에서 가장 큰 케이블 회사가 지상파인 NBC를 인수하여 가장 크게 바뀔 수 있는 비즈니스 공간은 무엇일까?  

그것은 거실을 중심으로 한 TV와 인터넷 연결성을 통한 PC와 모바일이라는 쓰리스크린 환경에 대한 변화이다.

 

2천년 초의 타임워너와 AOL의 결합은 이제 막 새로운 미디어 공간으로 부상하는 인터넷이 기존의 미디어 기업과 합쳐지기 때문에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세간의 평가는 특별한 시너지를 창출하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이 진화해나갈 그 방향이 분명하지 않고 가입자 기반의 인터넷 연결 회사인 AOL(당시 우리나라의 천리안) 을 너무 고평가했다.  결국 시너지를 위한 특별한 비즈니스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말았다. 
 

2009년 현재의 시점은 어떤가?  올해 2009년 미국 미디어의 가장 큰 화두는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와 타임워너가 주창한 <TV Everywhere> 즉 인터넷 동영상 흐름을 가입자 기반으로 바꾸겠다는 간접적 유료화 시도이다. 
2009/03/09 - [TV 2.0 & 미디어2.0] - 케이블의 온라인전략!PC도 지키자~
 

이 이슈는 TV 향 아이튠즈 모델과 훌루의 유료화 등 다양한 후속 모델들을 촉진시키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컴캐스트와 NBC의 결합은 <쓰리 스크린 영상 소비> 환경을 급격히 가입자 기반의 유료 모델로 고착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컴캐스트가
NBC를 인수함으로써 미디어업계에 차지하는 영향력은 더욱 막강해질것이고 이들이 펼치는 쓰리 스크린 전략이 주류가 될 공산이 크다.   인터네 공간의 블루 칩 <훌루> 까지 좌지우지 할것도 분명하다.
(뉴욕 타임즈 기사 보기)

TV
와 인터넷 공간을 가입자를 기반으로 장악할 경우 가장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분야는 광고시장이다.


지상파인
NBC가 컴캐스트의 우산 아래 오히려 광고 시장의 수혜를 입어 더욱 입지를 크게 할것이라는 분석도 이런 이유이다.  미국의 시청률 조사 회사인 닐슨은 TV와 인터넷의 시청률을 합산하여 관리하고 발표할 것이라고 공언할 정도로 광고 시장에 대한 새로운 기대가 커지고 있다. 

 

결국 컴캐스트와 NBC의 인수는 가입자를 기반으로 하는 TV 시장을 굳건하게 지키면서 인터넷 동영상 흐름도 동시에 장악하는 방향으로 나갈것이 분명해진다.  미국의 소비자 단체들은 이번 인수가 결국 무료와 인터넷 개방성에 심대한 위협을 줄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 grave dangers to a free and open internet..)

 

TV 진영은 신문이나 음악 산업과는 달리 인터넷을 직접 장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측면에서 이번 빅딜의 숨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


이용자들의 소비 패턴은
PC,모바일 등 TV를 벗어난 콘텐츠 공유 행위가 필연적으로 증가할 것이 분명하다.  문제는 TV 진영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한다면 TV 공간도 지키면서 인터넷으로 천천히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의 자유로운 질서를 옹호하는 측에서 보면 <막강한 통제> 가 아닐 수 없다. 

신문등의 위기를 목격한
TV 진영의 새로운 움직임은 이미 시작되었다.  이용자의 선택과 자본의 틀 안에서 쓰리 스크린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지 지켜보도록 하자.

미디어 업계의 빅딜은 결국 쓰리스크린의 <통제된 자유>가 될 수도 있다.

 

* 한국에서도 케이블 회사는 전체 유료 방송 시장 가입가구의 2/3 18백만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미디어로의 사회적 지위나 이용자의 기업 인식 수준은 다소 낮다.  어떻게 케이블이 지상파를 인수해! 이런 불경한 일이 있나.. 이런 시각이 한국내에서는 팽배할 것으로 보인다. 불경하다고 믿는 쪽에서는 케이블에 버금가는 유통 장악력을 키워야 할것이고 케이블의 힘을 확인한 쪽에서는 케이블이 (한국에서) 지금보다 사회적 지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PR, GR 그리고 친숙도를 높일 수 있는 소비자 마케팅을 펼쳐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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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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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상파 지인께서 트위터를 통해 의견을 주셨다.. 상생의 길~
    한국에서 지상파와 케이블의 상생의 관계가 필요하다는 데 적극 동감한다... 명분을 버리고 서로가 실리를 찾으면서도 미래의 변화에 한발 앞서가는 움직임은 무엇일까??
  2. 음..이번 인수를 보고 요즘 미국 유료방송의 큰 핵심이라 할 수 있는 VOD 라인업과 hulu를 흡수한 TV Everywhere의 파워는 어느 정도까지 확대될지..고민 보다는 걱정이 되는군요.

    더욱이 가장 좋아하는 채널인 USA가 드디어 케이블사업자로 넘어갔으니..이놈의 채널은 얼마의 가격을 가질찌 심히 궁금해집니다.

    마지막으로 NBC의 스포츠 판권을 모두 가진 Comcast가 디즈니의 ESPN을 능가하는 새로운 스포츠 채널을 만들어서 좀더 다양한 스포츠좀 봤으면 좋겠네요.

    Ps. 그런데 Disney는 도대체 온라인 동영상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파악이 안되네요.어쩔때는 유료로 가야 된다고 주장하면서, 어쩔때는 공짜로 가야된다고 주장하니 어떤 입장을 믿어야 할지
    참고로 comcast가 참여한 hulu에 과연 Disney는 어떠한 입장을 펼치지 궁금합니다(5년 전 인수문제로 약간 껄끄러운 입장일텐데)

    아..참고로 책은 고이고이 잘 보고 있습니다.^^
    • 디즈니도 결국 컴캐스트의 전략에 동참하지 않을까요..
      이번 인수가 콘텐츠 판권등 유통 시장의 일면도 많이 바꾸겠네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3. 쓰리스크린으로 향하는 세상이 판도를 좌우하겠네요..
    우리나라의 미디어는 어디에서 시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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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에 훌루를 쳐보라.  필자를 포함하여 훌루에 대한 예찬이 블로그와 언론을 통해 쏟아져 나온다.  과연 훌루는 동영상 서비스의 모범 답안일까?

훌루는 최근 모기업인 NBC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슈퍼볼 경기에 알렉볼드윈이 출연한 “Alec in Huluwood” 광고를 TV에 송출했다. 



훌루가 막대한 돈을 들여 슈퍼볼 광고를 내보낸 이유는 무엇인가?  유투브,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 웹2.0 기반의 미디어 사이트들의 핵심 타겟은 18~24세이다.  유투브의 경우에는 방문자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이다.  그런데 훌루의 메인 타겟은 조금 다르다.  18~24세 그룹 방문자들이 17%를 차지하고 55세 이상의 고령자 집단이 방문자의 47%를 차지한다고 한다. 
훌루가 최초 서비스 런칭 당시 뉴욕타임즈 등 신문사 홈페이지등을 통해 광고를 했고 훌루 사이트 유입의 20%를 신문사 홈페이지가 담당할 정도였다.  이는 35세 이상의 타겟층을 모으는데 기여를 했고 광고주들을 모집하는데도 유리한 프로파일(profile)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유투브는 사업 초기에 신문사 홈페이지를 통해 유입되는 비율이 0.5%정도이고 가장 큰 유입 경로는 이메일 (19%) 이었는데 주로 어얼리 어댑터 층들에 의한 전파를 중시한 결과이다.

미국의 언론들은 훌루의 슈퍼볼 광고는 결국 타겟층을 다양하게 확산시켜보자는 의지로 해석한다. 특히 구전(Viral network effect) 효과가 높은 18~24세 집단을 유입시킴으로써 훌루의 트래픽을 증대시키려는 전략이며 이번 슈퍼볼 광고로 타겟 확대에 성공적이라는 평가이다.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통해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훌루가 동종 업계를 향해 칼을 빼어들었다. 최근 훌루는 친구이자 경쟁자인 CBS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TV.Com>에 훌루 콘텐츠의 공급을 중단키로 결정하였다.  (관련 정보 보기)

 

CBS CNET 인수와 함께 <TV.Com>을 런칭하였다.  소셜네트워킹등 커뮤니티에 기반한 서비스 모델로 출발한 <TV.Com>은 훌루와의 콘텐츠 계약을 어렵지 않게 성사시켰고 유연한 제휴로 평가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TV.Com>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확대 개편 되면서 훌루와 서비스 컨셉이 충돌되기 시작하였다. <TV.Com>은 개편이후 방문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순방문자 수 500만이 넘어섰다.  결국 훌루는 콘텐츠 공급 중단의 극약 처방을 내렸다.  중단의 원인에 대해 자세히 밝히지 않는 훌루의 숨은 뜻은 무엇인가?


필자는 훌루를 예찬하면서 언제라도 콘텐츠 오너간의 균열을 언급한 바 있다. 
2008/09/11 - [TV 2.0 & 미디어2.0] - 훌루닷컴 1차 성적표 - 온라인시장 개척(1편)

 
콘텐츠 오너들은 자사가 가지지 못한 콘텐츠를 언제라도 스왑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가치가 자사의 이익을 초과할 경우 언제든지 계약 관계는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다.  훌루는 2008년 애플의 아이튠즈에도 9개월 동안 콘텐츠 공급을 중단한 사례가 있다. 

아마도 <TV.Com>의 공급 중단 원인은 동일 범주 서비스에 대한 중지 요청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가지 공급 중단 소식이 있다.  훌루는 오픈 소스 어플리케이션의 트렌드를 열고 있는 <Boxee>에도 훌루 연결 중단을 선언하였다 <Boxee> TV셋톱박스에 포팅되는 오픈소스로 Apple TV에 최초 적용되어 <Boxee>를 통해 훌루, 넷플릭스, CBS, MTV등의 콘텐츠등을 시청할 수 있다. 

<Boxee> 연결 이유는 몇가지로 풀이된다.  첫번째는 <Boxee> TV로 훌루닷컴의 콘텐츠를 자유로이 연결한다면 훌루닷컴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컴캐스트등 케이블이나 IPTV 가입자들이 기존 유료방송 가입을 해지할 가능성이 높다. 

2008/10/17 - [D-Cable vs IPTV] - 미국이 보는 케이블,IPTV위기의 5가지 이유

훌루의 대주주인 NBC FOX는 케이블 가입자를 원천으로 광고 수익을 만들어낸다.  훌루가 <Boxee>의 연결을 중단할 수 밖에 이유일 수 있다.

두번째 예측은 <Boxee>가 불법 다운로드를 부추길 염려에 대한 사전 차단 효과일 수 있다.

훌루닷컴의 콘텐츠는 이미 Bittorrent를 타고 복제 파일이 돌고 있다.  <Boxee> TV로 콘텐츠를 전달하는 소프트웨어로 이러한 불법 다운로드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판단이 아닐까..   


훌루의 콘텐츠 공급 중단 움직임은 언제든지 균열이 가능한 적과의 동침을 냉엄하게 보여주고 있다.  훌루 콘텐츠의 원천 수익력은 TV에서 창출된다.  가장 큰 수익의 마당이 침범을 받거나 이제 막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의 새로운 시장이 피해를 받는다는 판단이라면 언제든지 제휴는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훌루의 결정이 온라인 동영상 포털 시장의 지각 변동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훌루의 개방은 자신의 이익구조를 단기적으로 옹호하기 위한 미봉책이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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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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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훌루의 개방은 정말 자신의 사이트를 알리기 위한 NBC와 Fox의 전략이 아닐까요? 사이트라기 보다는 자사의 방송콘텐츠를 알리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는 생각만 드네요. 그러다가 hulu가 어느정도 가입자도 확보하고 광고비도 youtube를 앞지르는 상황이니.. 이제 콘텐츠를 공유하지 않아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이 듭니다.
    뭐..TV.com은 훌루에게 뒷통수 맞고, 화나서 오래된 방송은 이제 전세계에서 시청가능하게 만들어서 반격에 나섰으니, 둘의 싸움 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더구나 Comcast, TWC도 온라인 동영상 포털을 만든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고(케이블 가입자만 무료로 볼수 있거나, 혹은 일반 가입자는 제한이 강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더군요), 영화사들은 Epix 라는 사이트 만들어서 자기들만의 동영상 포털을 만드는군요.
    이런 모습에서 보자면 콘텐츠 오너들의 Walled-garden 형식 온라인동영상포털은 늘어나고, 기존 CA의 온라인동영상 포털만 죽어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 tv.com도 cbs의 콘텐츠로 만만치 않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 하니 이들간의 경쟁을 잘 분석해보는것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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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프로풋볼리그(NFL)의 챔피온 결정전을 슈퍼볼이라고 부른다.  미국인의 70% 이상, 전세계에서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빅 이벤트가 2 1일 저녁 (한국시간 2 2오전 9)에 플로리다에서 개최된다.

슈퍼볼은 스포츠 콘텐츠 중에서도 TV에 엄청난 수익을 안겨다 준다.  생중계의 메인 방송사인 NBC는 광고수익의 사상 최고인 2842억을 수주하는 기록을 남겼다.  최근 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현실로 볼 때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사실 슈퍼볼의 광고 판매는 슈퍼볼만의 특별한 광고 마켓 플레이스로 역할을 해왔다.  슈퍼볼의 경기 시작에서 종료까지 총 70여개의 광고가 상영된다.  30초에서 길게는 90초 스팟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된다.  슈퍼볼 광고가 유명해진 것은 8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풋볼 경기는 축구 처럼 매우 익사이팅하다. 
축구와 다른 점은 경기 중간중간 작전 타임 시간이 존재하고 그 짧은 시간에 광고 상영이 가능하는 것이다.  축구가 경기전후 그리고 전반 종료후에 광고 상영이 가능한 점에 비해 대단한 잇점이다.  왜냐하면 시청자들이 1분이라는 짦은 시간에 채널을 변경하거나 다른 일을 하기 위해 TV를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그만큼 광고의 주목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방송사들이 이점에 착안하여 슈퍼볼 광고 시간대를 이벤트성으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2009년 슈퍼볼의 30초 광고단가가 300만 달러, 한화로 41억을 기록할 정도로 천정부지로 광고료가 상승하였다.  TV가 광고매체로서 그 위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지만 슈퍼볼 광고는 오히려 위력을 더 강화시켜가고 있다.
광고주 입장에서 슈퍼볼 광고는 그 해의 신제품이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세우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계산법으로 지갑을 열고 있다.  그리고 슈퍼볼의 광고는 그 해의 콘텐츠 코드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슈퍼볼 광고는 슈퍼볼 못지않는 명성을 얻었으며 시청자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는 84년 IBM PC에 도전장을 낸 Apple 매킨토시의 광고등은 대표적인 슈퍼볼 광고가 낳은 스타이다.   아울러 펩시 대 코카콜라의 광고 대결이나 도요타, 현대 자동차등 자동차 브랜드들의 광고 격돌, 밀러 대 버드와이저등의 맥주 브랜드 대결등은 유명한 마케팅 일전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음료, IT 분야 제품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고 기법은 유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 출처 : 뉴욕타임즈
 

광고 콘텐츠는 특정 매체에 얽매일 필요가 없으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려면 널리널리 퍼져야한다.  예술적, 광대한 스케일 또는 배꼽빠지는 유머등 다양한 장르의 광고는 유저들에의해 유투브등 바이럴 사이트로 순식간에 유포된다. 

이번 슈퍼볼 이벤트를 보면 광고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광고 유포의 툴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훌루는 위젯을 통해 역대 슈퍼볼 광고 영상을 언디멘드로 상영한다.  2009년 버전은 TV에 상영된 후 즉시 훌루로 옮겨진다.  훌루의 대주주이자 슈퍼볼 메인 중계사인 NBC의 지원 덕분이다.  이는 공식 홈페이지인 슈퍼볼 닷컴에도 동일하게 업로드된다.


유투브에는
슈퍼볼 채널이
개설되어 광고 상영 즉시 유저가 투표를 통해 인기순위를 결정하고 목요일에 이를 발표한다.  훌루도 유사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펩시콜라는 온라인에
슈퍼볼 파티를 열고 이를 유투브와 페이스북을 연계하여 이를 확산시키려 한다. 

Spike.com<Commercial Bowl>이나 슈퍼볼 광고 전용 사이(superbowl-ads.com)을 오픈하여 슈퍼볼 광고를 전용으로 상영하고 유저들이 양방향으로 투표나 퍼가기등을 통해 동영상 사이트의 트래픽을 늘리고자 한다.


애견 용품 판매 회사인 페디그리는 슈퍼볼 광고를 집행하면서 아이폰에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한다.  유저의 애견 사진을 올리면 이 어플리케이션에 넣어 아이폰을 흔들면 애견이 짓어대는 소프트웨어이다. 

 

이번 슈퍼볼 광고에는 새로운 시도가 있다.  3D 광고가 그것인데 30초로 3D 음료 광고가 집행되며 드림웍스는 903D 광고 (Monster VS Alien 예고편)TV를 통해 방송한다.  드림웍스는 전국 28,000개 슈퍼마켓 등에 3D 안경을 무료로 배포하여 3D 광고 시청을 홍보하였다.  
2009/01/16 - [2009 CES 트렌드] - 09CES- 3D콘텐츠가 몰려온다!

 

풋볼 경기는 TV에 가장 적합한 콘텐츠이다.  가족이나 친구등 집단적인 시청행태가 특징이며 고화질등 TV의 물리적 장점을 십분 살릴 수 있다.  물론 온라인도 슈퍼볼 이벤트에 손을 놓을리 없다.  Twitter,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등은 전용 페이지를 열고 슈퍼볼 경기 전후로 유저들의 양방향 소통 욕구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TV 매체의 미디어 파워가 발휘되고 있는 슈퍼볼과 그것의 힘을 등에 업고 상업적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는 광고 콘텐츠가 어떻게 온라인과 결합해 나갈지 슈퍼볼 광고를 감상하면서 평가해보자.

한인 영웅 하인스워드가 부상에서 회복되어 큰 공을 세우기를 아울러 희망해본다.


2009 슈퍼볼 본 경기 이전에 공개된 아우디 광고 한편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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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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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단지박사 2009.02.02 13:33 신고
    잘 보구 갑니다 시간 되시면 제 카페도 들려 주세요 http://cafe.daum.net/p]
    pp8
  2.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연구소에 계시는 한 연구원님깨서 3D TV에 관심이 많은데, 슈퍼볼 광고에서도 3D 광고가 나왔군요.
  3. 하인즈워드의 팀이 우승을 했다네요.. 눈물을 글썽거리는 하인즈워드의 얼굴을 보니 감동어린 스포츠정신이 느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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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의 아이튠즈가 TV 콘텐츠를 3년동안 2억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CNET 기사에 의하면 아이튠즈는 CBS,FOX,ABC,NBC등 미국 지상파들이 제공하는 다수의 드라마 및 쇼 프로그램들 아이튠즈 및 AppleTV를 통해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해왔으며 최근에는 HDTV 콘텐츠를 1백만개 수준까지 판매하였다.

 

2억개 수치의 의미를 평가해보자.

2억개 판매는 음악 다운로드 숫자에 비해서는 작은 수치이다.  아울러 미국 전체 TV산업가 벌어들이는 수익 (1분기당 11billion달러) 에 비해 극히 미미하다 


TV
콘텐츠를 편당 1.99불에 판매했고 콘텐츠 오너들의 몫인 70%를 계산하면 NBC 1개사가 올린 수익은 3년동안 28천불 수준이다. (1년에 9천불 정도 번 셈) NBC 1분기에 벌어들이는 수익은 65천불 정도가 되는 것을 보면 방송국 입장에서 아이튠즈 수익은 그리 크지 않다고 볼수도 있다.

 

그렇지만 수익 측면에서만 평가하기에는 2억개의 의미를 폄하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Forrest Research에 의하면 아이튠즈의 유저의 19% TV,영화등 비디오 콘텐츠를 구매한다고 한다. 이 그룹은 인당 30불 정도의 돈을 쓴다.  , 아이튠즈는 모바일을 통한 영상 시청 행위의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모바일을 통한 동영상 구매 및 시청이 TV나 영화 시장을 근본적으로 흔들기는 힘들지만 점차 부가수익원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은 분명하다.   

NBC등 미국 지상파들은 꾸준히 Apple과 콘텐츠 판매 방식이나 가격인상, 패키지 방법등에 등에 지속적으로 갈등 관계를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HD 영상 제공에 관한 가격 인상 등 논쟁이 있어왔고 Apple NBC를 위한 시즌패스 가격제 (정액 방식 고가 상품)를 제시하기도 하는 등 이들간의 비즈니스 지형은 날로 확장되고 있다. 


NBC
등 지상파는 아이튠즈 뿐만 아니라 Hulu등 무료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등을 통해 광고 수익의 창출도 도모하는 등 콘텐츠 수익의 입체적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아이튠즈 2억개 판매가 이제 막 커가고 있는 미국 블루레이 판매 시장을 교란시킬 수 도 있다는 재미있는 분석도 있다. (유쾌한 멀티라이더님의 블로그 참조)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확산되기 이전에 DVD와의 차별화가 부족한데다가 아이튠즈가 HD영상을 4불 이하로 판매할 경우 블루레이의 시장이 매우 어렵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블루레이의 시장에 대한 비관적 분석은 지속되어 왔으므로 아이튠즈와의 연계적인 분석은 다소 비약일 수 있다.

분명한 사실은 아이튠즈의 비디오 판매가 점차 미국내 DVD, TV VOD, 온라인 다운로드 시장과 비등한 수준으로 증가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그런데 최근 NPD 그룹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인들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시청 방법에 관한 소비 행태를 리서치를 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있다 

DVD movie purchases: 41%      * DVD movie/TV rentals: 29%

* Movie tickets: 18%               * DVD TV purchases: 11%

* Sales/rentals of TV/movies on the Web: 0.5%

이 분석에 따르면 아이튠즈는 0.5% 범주에 속한다.  여전히 DVD가 건재하다는 DVD 우위론에 관한 분석 기사이지만 미국의 부가서비스는 참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의 경우는 어떠한가.  DVD시장은 이미 붕괴 직전이며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 시장은 콘텐츠 오너들의 불신으로 시장의 문이 열리지를 않고 있다.  TV콘텐츠의 합법적 온라인 유통은 지상파 홈페이지나 곰TV등 제한적이다. 여기다가 TV VOD는 지상파들이 천정부지로 공급 가격을 올려놓아 고스란히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올 지경이다.

 

콘텐츠의 유통은 매체간 자유로운 경쟁질서속에서 보완과 대체를 반복하면서 시장의 파이를 회오리 처럼 점차 증폭시켜 나가야 한다.

 

아이튠즈 2억개 판매가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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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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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방송 메인 중계사인 NBC는 미국 시각으로 새벽 5(미국 기준 시각)에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을 12시간 delay 방송(미국식 표현으로 Tape Delayed)하였다. 새벽 5에 방영했을경우 발생하는 광고수익의 하락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박태환
의 수영 결승전이 주로 오전에 열리는 것도 미국인들의 Prime Time 시청시간에 맞추기 위한 NBC의 입김이 작용한것이라 하니 NBC의 대단한 전략이다.  이로 인해 중계권료 포함하여 광고수익이 총액이 1조가 넘었다고 한다. 


미국 시청자들의 분노와 비판이 쏟아졌으나 NBC는 강행하였다.  결과는 어떠한가?


미국인 34백만이 시청하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7백만에 비해 증가한 수치로 NBC는 매우 만족한다고 한다.  외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 시청률 중 가장 높았고 미국에서 1996년 열린 아틀란타 올림픽에 비해선 5백만명이 적은 수치이다.

동시 중계를 한 NBC 인터넷 사이트는 700 PV, 400 UV를 기록하여 아테네 올림픽 대비 6배 증가하였다.

 

그러나 NBC의 수익력 제고를 위한 극약 처방이 사업적으로 성공했을지 몰라도 뉴미디어 트렌드 관점에서는 비판의 평가가 많다.

NBC가 늑장 중계를 함으로써 결국 다수의 디지털 세대들이 Web으로 몰려가는 것을 방조한 꼴이 되었다는 평가이다. 


베이징 올림픽은 Web으로 방송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제공되는 뉴미디어 환경에서 NBC의 이번 결정은 뉴미디어의 활성화를 위한 NBC의 많은 노력을 일거에 무너뜨리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한다. 


이미 유저들은 NBC TV 방송이 아니더라도 유투브, P2P 사이트, Live Streaming 사이트, Torrent등을 통해 실시간을 시청하거나 VOD를 경험할 수 있다.  NBC 34백이라는 시청률에서는 성공하여 광고수익을 지켰으나 Web으로 향하는 디지털세대의 흐름을 방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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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NBC Web으로 흐르는 컨텐츠의 모든 판권을 쥐고 있고 NBCOlympics.com을 통해 online streaming을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다른 Web서비스로 갈 수 있는 통로는 적어보인다. 

그러나 TVUplayer 와 같은 소프트웨어로 LIVE TV Web으로 동시에 시청할 수도 있고 각종 P2P 사이트까지 모두 폐쇄할 수 없을것이다.  합법적인 Web 서비스와 그렇지 않는 경로를 통한 유저의 미디어 경험이 올림픽 이후에 어떻게 평가받을지 궁금하다. <>

-jeremy68

관련기사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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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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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앞두고 방송사들의 보도 경쟁이 치열하다.  SBS가 개막식 관련 보도 이슈로 화두가 되기도 하지만 이번만큼 조용한 올림픽이 또 있을까. 

스포츠 중계는 실시간 방송이 생명이다.  그러나 동시에 여러 경기가 열리다 보면 TV 매체는 아무리 디지털 방식으로 제공되어도 셋톱박스나 TV의 튜너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동시에 몇 개의 경기를 보기는 매우 힘들다.  특히 펜싱등과 같은 비 인기 경기들을 TV에서 시청하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스포츠 중계는 인터넷이 유력한 보완 플랫폼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인터넷 판권을 따로 구매해야하는 이유로 전세계적으로 보아도 전체 판권을 인터넷용으로 구매하기란 여간 힘들지 않다.  경제성이 매우 희박하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올림픽 실시간 생중계로 인터넷을 준비해온 NBC CCTV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와 전망을 알아보자.

 

1)     NBC

베이징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국 NBC 2200시간을 NBCOLympics.com으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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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는 제한적으로 하이라이트 패키지를 인터넷으로 제공했으나 전면적인 인터넷 생중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토리노동계 올림픽 당시 인터넷 서비스는 381 million PV를 기록하였고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268 million PV를 기록하였는데 이러한 수치는 TV 시청과 맞먹는 수치로 인터넷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제공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 2,200시간 생중계, 3,000시간 이상의 on demand 영상 및 하이라이트 영상

- 최대 4개의 video stream 동시시청, PIP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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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muliti stream 시청 화면

- 데이터와의 손쉬운 연계, 고화질 비디오를 다양한 형태로 interactive하게 전달

- 현재 시청중인 영상 공유 등 다양한 소셜 네트워킹
-
생중계 및 on demand 영상은 해설 중계가 없고 블로거가 전달하는 play-by-play voice와   분석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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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블로거 com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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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NBC의 전략은 multiple-network 전략에 결정체라고 말한다.  이러한 24시간 인터넷으로 올림픽을 즐길 수 있는 전략은 불행하게도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Silverlight 기술을 이용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NBC는 당초 Adobe Flash를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Silverlight가 고품질 영상을 구현하는데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2) CCTV

중국의 CCTV Adobe와 제휴하여 중국과 마카오 지역에 인터넷 중계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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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Olympics.com은 중계영상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인터뷰 등 on demand 컨텐츠를 제공 예정이다. 38백 시간은 올림픽 공통 영상으로 12백시간은 CCTV의 자체 제작 영상을 서비스한다.

CCTV NBC의 결정과는 다르게 Adobe Flash가 양방향성을 더 잘 보여줄것으로 기대했다.  NBC와는 달리 CCTV는 블로거 코멘트 대신 CCTV media 팀이 만드는 전문해설을 활용할 예정이다. 

3) 평가와 전망

TV매체 입장에서 2008년 올림픽은 인터넷 생중계는 어떤 영향을 줄것인가.  NBC는 과거 올림픽 중계를 케이블 네트워크로 확장시켰던 경험이 있다.  이때 기존 지상파 시청률이 감소할것을 우려하였으나 오히려 전체적인 파이의 확산을 가져왔다. 

Cross Platform
으로서 인터넷 생중계가 매체간 융합에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인터넷 실시간 방송에 대한 유저의 다양한 니즈가 스포츠 이외에도 확산될 가능성도 매우 크다.  기술적으로는 Silverlight Flash와의 한판이 벌어진다.  규모면에서 NBC가 훨씬 크기에 합리적인 평가가 가능할지는 모르나 동영상 기술의 한판 승부가 Rich media의 적합한 기술로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매우 궁금하다.


뉴미디어의 입장에서 보면 올림픽 이후, 매체의 변화와 기술의 검증 등 인터넷 생중계의 효과분석이 더욱 기다려진다.

<>

-jeremy68

참고기사 : Multichannel News
               Read Write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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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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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국의 BBC의 경우에는 생중계 서비스는 영국 이용자에 한해 7개 중계화면중 하나를 선택할수 있도록 (보통 분할해도 2개정도인데... 이번엔 어떻게 하려구...) 하려고 준비중이고 하이라이트는 플래시로 변환한 BBC플레이어를 통해서 BBC 올림픽 홈페이지 http://bbc.co.uk/olympics 를 통해 서비스 한다네요...
    지난번 유로2008때 처음으로 인터넷생중계와 BBC iPlayer의 VOD를 이용하여 지난경기 생중계 다시보기와 경기하이라이트분석프로그램인 매치오브더데이 다시보기를 서비스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래주면 좋겠다만 아마 거기까지는 힘든것 같습니다.
  2. BBC의 인터넷 중계도 주목해볼만 하겠습니다. BBC는 iPlayer등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에서 새로운 Trial을 많이 했고 정부의 지원이 워낙 빵빵해서 인터넷 투자가 매우 활발합니다. 올림픽 활약상이 기대가 되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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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Hulu.com NBC Universal News Corp FOX가 설립한 조인트벤처회사이다.

NBC NEWS CORP등 컨텐츠 오너 그룹들은 견원지간임에도 불구하고 유투브 타도를 외치며 제휴하였다.

광고기반의 FOD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TV <HULU.COM> 08 3월에 런칭하였는데 유투브의 확대를 견제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동영상광고 시장에서의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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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칭 6개월 만에 동영상포탈 랭킹 10위안에 부상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태이다.  FOX등 컨텐츠 회사가 출자한 서비스이다 보니 영화,TV드라마의 Full Version을 서비스하고 방영중인 TV드라마를 직접 long/short clip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미국에서만 서비스가 되고있다)  UNIVERSAL, FOX,SONY,MGM,WB등 메이저영화사와 NBC,FX,NBA,E! 50여개의 방송채널과 계약을 체결하고 컨텐츠를 제공중이다. 

 

훌루닷컴의 컨텐츠는 유투브를 제외한 포탈 (AOL,YAHOO,MSN) 등에는 HULU.ZONE을 만들어서 컨텐츠를 제공하는 등 제휴 마케팅으로 커버리지를 확산하고 있는 중이다. 

 

훌루의 핵심 기능은 퍼가기와 Share 기능등이다. (유투브 처럼 퍼가기기능을 두어 블로그에 직접 컨텐츠를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훌루사이트에 접속해 비디오 클립을 선택하면, 왼편에 임베드(embed), 이메일(email), 공유(share), 상세내용(details), 오른편에는 전체화면(full screen) 등의 메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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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lu.com media player의 share 및 emded 기능


이메일로 친구에게 보내줄 수도 있으며, 비디오클립의 링크값을 소셜네트워킹사이트나 북마킹사이트에 붙여넣을 수도 있다. 비디오 클립의 특정 장면만 공유하는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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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비디오클립을 share 하는 메뉴

온라인 광고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Full Version의 경우 한프로그램 당 1개 스펀서의 총 2분 광고를 30 Pre-Roll AD, 30초 중간광고등을 배합해서 집행하고 있다.

 

최근 유투브도 수익 창출 방안으로 동영상 광고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Pre & Post Roll AD에 대한 효과 (CPM) 등을 다양하게 측정하고 있으며 Short Clip의 영상(UGC) 보다 Professional 영상 (PGC) 또는 합법적 컨텐츠 등에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50% 이상의 광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물론 이는 저작권 이슈로 인해 UCC의 경우 광고 집행이 어렵다는 점도 감안하고 있다.

 

훌루나 유투브 모두 동영상광고에 대해서는 아직 광고주의 신뢰를 획득하고 있지는 못하다.  특히 강제적이고 과도한 광고방식이 사용자의 거부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광고기법등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를 요구하고 있다. 합법적 컨텐츠 유통 이라는 측면에서 유투브보다는 저작권 이슈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은 있으나 유투브와 비교하여 컨텐츠가 빈약하다는 지속적인 언론과 유저들의 비난에 직면해 있다.

 

7 15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온라인 이용자의 15%만이 훌루닷컴을 알고 있는 등 아직까지 인지도 면에서 열세이다.  훌루닷컴 이용자의 평균연령이 32세이고 그중에서 2/3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불만은 Classic TV 컨텐츠를 더 많이 공급해줄것을 요청하고 있고 신작컨텐츠의 홀드백을 더욱 당겨줄것을 희망한다는 점이다.

 

컨텐츠 오너들의 반란. 훌루닷컴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더 두고보아야한다.  컨텐츠 질과 양에 대한 압박과 광고사업이라는 수익모델의 로드맵이 아직 구체화되지 못하였다. 

한국에서 컨텐츠 오너들은 수익 창출 측면에 대한 의구심과 불법 유통이라는 두려움으로 온라인 시장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다.  지상파들이 자사 홈페이지에서 VOD 영상을 제공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최근 케이블 진영의 HelloTVi.com등 합법적인 동영상 서비스가 실시간 채널 및 VOD등으로 베타서비스가 진행중이다.  컨텐츠오너나 네트워크 사업자들 모두는 온라인을 주목하여야한다.
동영상을 TV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보고싶어하는 유저의 욕구는 나날이 커가고 있다.  그곳에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정착시켜야 전체적인 컨텐츠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컨텐츠 유통의 트라이앵글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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