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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구글TV가 세상에 나왔다. 그러나 그 출발은 순탄치 않다. 넷플릭스, HBO, 타임워너, 판도라, 유투브 등 영상 콘텐츠를 수혈받았으나 결정적으로 NBC, ABC, CBS등 미국의 핵심 방송국들이 콘텐츠 접근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으로 보면 지상파 3사가 콘텐츠 공급을 중단한것과 같은 결과이다. (관련 기사 보기)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예견된 것이다. 결국 비즈니스 모델의 충돌이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 모바일을 콘텐츠 유통 경로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적극 활용한 미국 방송국들이 구글TV에 콘텐츠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은 위협적 관계로 구글TV를 평가한다는 의미이다. 표면적 이유로는 구글TV가 방송국들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불법적인 콘텐츠 흐름이 조성될 수 있음을 경계한다. ..
미국의 1위 케이블회사인 컴캐스트가 3대 지상파 중 하나인 NBC를 인수하는데 마침내 성공하였다. 현금 인수가 7조, 현물 투자 8조를 포함하여 무려 15조를 투입하여 GE로부터 51% 지분을 확보하였다. (관련기사보기) 미디어업계에 종사하는 필자로서는 이번 인수는 2000년 초에 있었던 타임워너와 인터넷 업계의 선두 사업자인 AOL의 합병 보다 몇배 더 파장이 큰 빅딜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그러나 2000년 당시 세계 최대의 미디어그룹의 탄생이라고 평가했던 타임워너의 AOL인수는 타임워너와 AOL이 결별함으로써 미완의 실험으로 끝이났다. 이번 컴캐스트의 NBC 인수는 2000년 당시의 타임워너와 AOL의 결합에 대한 호들갑스러운 평가에 비해 아직까지는 조용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 수준이다. 위에 링..
검색창에 훌루를 쳐보라. 필자를 포함하여 훌루에 대한 예찬이 블로그와 언론을 통해 쏟아져 나온다. 과연 훌루는 동영상 서비스의 모범 답안일까? 훌루는 최근 모기업인 NBC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슈퍼볼 경기에 알렉볼드윈이 출연한 “Alec in Huluwood” 광고를 TV에 송출했다. 훌루가 막대한 돈을 들여 슈퍼볼 광고를 내보낸 이유는 무엇인가? 유투브,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 웹2.0 기반의 미디어 사이트들의 핵심 타겟은 18~24세이다. 유투브의 경우에는 방문자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이다. 그런데 훌루의 메인 타겟은 조금 다르다. 18~24세 그룹 방문자들이 17%를 차지하고 55세 이상의 고령자 집단이 방문자의 47%를 차지한다고 한다. 훌루가 최초 서비스 런칭 당시 뉴욕타임즈 등 신문사 ..
미국의 프로풋볼리그(NFL)의 챔피온 결정전을 슈퍼볼이라고 부른다. 미국인의 70% 이상, 전세계에서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빅 이벤트가 2월 1일 저녁 (한국시간 2월 2일 오전 9시)에 플로리다에서 개최된다. 슈퍼볼은 스포츠 콘텐츠 중에서도 TV에 엄청난 수익을 안겨다 준다. 생중계의 메인 방송사인 NBC는 광고수익의 사상 최고인 2천8백42억을 수주하는 기록을 남겼다. 최근 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현실로 볼 때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사실 슈퍼볼의 광고 판매는 슈퍼볼만의 특별한 광고 마켓 플레이스로 역할을 해왔다. 슈퍼볼의 경기 시작에서 종료까지 총 70여개의 광고가 상영된다. 30초에서 길게는 90초 스팟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된다. 슈퍼볼 광고가 유명해진 것은 8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Apple의 아이튠즈가 TV 콘텐츠를 3년동안 2억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CNET 기사에 의하면 아이튠즈는 CBS,FOX,ABC,NBC등 미국 지상파들이 제공하는 다수의 드라마 및 쇼 프로그램들 아이튠즈 및 AppleTV를 통해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해왔으며 최근에는 HDTV 콘텐츠를 1백만개 수준까지 판매하였다. 2억개 수치의 의미를 평가해보자. 2억개 판매는 음악 다운로드 숫자에 비해서는 작은 수치이다. 아울러 미국 전체 TV산업가 벌어들이는 수익 (1분기당 11billion달러) 에 비해 극히 미미하다. TV콘텐츠를 편당 1.99불에 판매했고 콘텐츠 오너들의 몫인 70%를 계산하면 NBC 1개사가 올린 수익은 3년동안 2억8천불 수준이다. (1년에 9천불 정도 번 셈) NBC가 1분기에 벌어들이는..
올림픽 방송 메인 중계사인 NBC는 미국 시각으로 새벽 5시(미국 기준 시각)에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을 12시간 delay 방송(미국식 표현으로 Tape Delayed)하였다. 새벽 5시에 방영했을경우 발생하는 광고수익의 하락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박태환의 수영 결승전이 주로 오전에 열리는 것도 미국인들의 Prime Time 시청시간에 맞추기 위한 NBC의 입김이 작용한것이라 하니 NBC의 대단한 전략이다. 이로 인해 중계권료 포함하여 광고수익이 총액이 1조가 넘었다고 한다. 미국 시청자들의 분노와 비판이 쏟아졌으나 NBC는 강행하였다. 결과는 어떠한가? 미국인 3천4백만이 시청하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천7백만에 비해 증가한 수치로 NBC는 매우 만족한다고 한다. 외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 시..
올림픽을 앞두고 방송사들의 보도 경쟁이 치열하다. SBS가 개막식 관련 보도 이슈로 화두가 되기도 하지만 이번만큼 조용한 올림픽이 또 있을까. 스포츠 중계는 실시간 방송이 생명이다. 그러나 동시에 여러 경기가 열리다 보면 TV 매체는 아무리 디지털 방식으로 제공되어도 셋톱박스나 TV의 튜너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동시에 몇 개의 경기를 보기는 매우 힘들다. 특히 펜싱등과 같은 비 인기 경기들을 TV에서 시청하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스포츠 중계는 인터넷이 유력한 보완 플랫폼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인터넷 판권을 따로 구매해야하는 이유로 전세계적으로 보아도 전체 판권을 인터넷용으로 구매하기란 여간 힘들지 않다. 경제성이 매우 희박하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올림픽 실시간 생중계로 인터넷을 준비해온 NBC와 CC..
미국의 Hulu.com은 NBC Universal과 News Corp의 FOX가 설립한 조인트벤처회사이다. NBC와 NEWS CORP등 컨텐츠 오너 그룹들은 견원지간임에도 불구하고 유투브 타도를 외치며 제휴하였다. 광고기반의 FOD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TV 을 08년 3월에 런칭하였는데 유투브의 확대를 견제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동영상광고 시장에서의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런칭 6개월 만에 동영상포탈 랭킹 10위안에 부상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태이다. FOX등 컨텐츠 회사가 출자한 서비스이다 보니 영화,TV드라마의 Full Version을 서비스하고 방영중인 TV드라마를 직접 long/short clip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미국에서만 서비스가 되고있다) UN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