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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미국 NBC와 중국 CCTV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비교 및 전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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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미국 NBC와 중국 CCTV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비교 및 전망

jeremy797 2008. 8. 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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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앞두고 방송사들의 보도 경쟁이 치열하다.  SBS가 개막식 관련 보도 이슈로 화두가 되기도 하지만 이번만큼 조용한 올림픽이 또 있을까. 

스포츠 중계는 실시간 방송이 생명이다.  그러나 동시에 여러 경기가 열리다 보면 TV 매체는 아무리 디지털 방식으로 제공되어도 셋톱박스나 TV의 튜너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동시에 몇 개의 경기를 보기는 매우 힘들다.  특히 펜싱등과 같은 비 인기 경기들을 TV에서 시청하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스포츠 중계는 인터넷이 유력한 보완 플랫폼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인터넷 판권을 따로 구매해야하는 이유로 전세계적으로 보아도 전체 판권을 인터넷용으로 구매하기란 여간 힘들지 않다.  경제성이 매우 희박하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올림픽 실시간 생중계로 인터넷을 준비해온 NBC CCTV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와 전망을 알아보자.

 

1)     NBC

베이징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국 NBC 2200시간을 NBCOLympics.com으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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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는 제한적으로 하이라이트 패키지를 인터넷으로 제공했으나 전면적인 인터넷 생중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토리노동계 올림픽 당시 인터넷 서비스는 381 million PV를 기록하였고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268 million PV를 기록하였는데 이러한 수치는 TV 시청과 맞먹는 수치로 인터넷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제공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 2,200시간 생중계, 3,000시간 이상의 on demand 영상 및 하이라이트 영상

- 최대 4개의 video stream 동시시청, PIP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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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muliti stream 시청 화면

- 데이터와의 손쉬운 연계, 고화질 비디오를 다양한 형태로 interactive하게 전달

- 현재 시청중인 영상 공유 등 다양한 소셜 네트워킹
-
생중계 및 on demand 영상은 해설 중계가 없고 블로거가 전달하는 play-by-play voice와   분석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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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블로거 com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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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NBC의 전략은 multiple-network 전략에 결정체라고 말한다.  이러한 24시간 인터넷으로 올림픽을 즐길 수 있는 전략은 불행하게도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Silverlight 기술을 이용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NBC는 당초 Adobe Flash를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Silverlight가 고품질 영상을 구현하는데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2) CCTV

중국의 CCTV Adobe와 제휴하여 중국과 마카오 지역에 인터넷 중계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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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Olympics.com은 중계영상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인터뷰 등 on demand 컨텐츠를 제공 예정이다. 38백 시간은 올림픽 공통 영상으로 12백시간은 CCTV의 자체 제작 영상을 서비스한다.

CCTV NBC의 결정과는 다르게 Adobe Flash가 양방향성을 더 잘 보여줄것으로 기대했다.  NBC와는 달리 CCTV는 블로거 코멘트 대신 CCTV media 팀이 만드는 전문해설을 활용할 예정이다. 

3) 평가와 전망

TV매체 입장에서 2008년 올림픽은 인터넷 생중계는 어떤 영향을 줄것인가.  NBC는 과거 올림픽 중계를 케이블 네트워크로 확장시켰던 경험이 있다.  이때 기존 지상파 시청률이 감소할것을 우려하였으나 오히려 전체적인 파이의 확산을 가져왔다. 

Cross Platform
으로서 인터넷 생중계가 매체간 융합에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인터넷 실시간 방송에 대한 유저의 다양한 니즈가 스포츠 이외에도 확산될 가능성도 매우 크다.  기술적으로는 Silverlight Flash와의 한판이 벌어진다.  규모면에서 NBC가 훨씬 크기에 합리적인 평가가 가능할지는 모르나 동영상 기술의 한판 승부가 Rich media의 적합한 기술로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매우 궁금하다.


뉴미디어의 입장에서 보면 올림픽 이후, 매체의 변화와 기술의 검증 등 인터넷 생중계의 효과분석이 더욱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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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68

참고기사 : Multichanne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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