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TV VOD (10)
제레미의 OTT NEWS
월드가든(Walled Garden)이란 글자 그래도 ‘닫혀진 정원’ 으로 사업자가 콘텐츠를 선별하여 제공하고 이용자의 접근 권한을 적절히 차등화함으로써 사업자 위주의 수익모델을 만드는 방식을 의미한다. 1999년 미국의 AOL이 어린이 전용 채널에서 부적절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이라고 한다. 모바일 비즈니스의 무선 인터넷 사업모델이 대표적 월드가든이었다. TV 비즈니스에서는 디지털케이블이나 IPTV의 등장으로 전자프로그램 가이드(EPG)나 인터넷 형 서비스인 데이터방송등이 월드가든의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월드가든은 사업자가 통제권한을 가짐으로써 안정적인 품질의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콘텐츠를 일정한 기준으로 선별하여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을 ..
월마트는 할인점의 지존이다. 이들이 왜 영화 콘텐츠로 부가 유통 시장에서 온라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회사를 인수한 것일까? (관련기사 보기) 한국의 신문 보도 처럼 디지털 콘텐츠 까지 포함한 모든 것을 판매하기 위한 단순한 판매전략의 일환일까? 단순히 보자면 온라인 시장에 콘텐츠 수익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미래의 간접적 경쟁 시장에 대한 선행적 포석이라는 판단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창업한지 이제 3년에 불과한 VUDU라는 작은 회사가 만들어내는 콘텐츠 수익의 크기는 월마트의 전체 매출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월마트가 이 시장에 뛰어들만한 몇가지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첫번째 단서 : DVD 판매 선두 매장 월마트 미국에서 DVD 판매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통 매장 중 하나가 월마..
한국에서 렌탈(대여) DVD 시장은 점차 죽어가고 있다. 해운대 불법 다운로드 파일이 유포되면서 블랙마켓의 DVD가 날개 돋힌듯 팔리는 걸 보면서 DVD 시장의 흥망이 모래성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해운대 불법 DVD 판매 기사 보기) 불법으로 판매되는 가짜 DVD DVD 시장의 활성화는 영화등 콘텐츠 시장의 합법적인 부가 유통을 건강하게 만든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극장에서 상영이 끝난 영화는 DVD, 비디오를 거쳐 수익을 재창조 한다. 디지털이 대세가된 요즘에는 케이블, IPTV등이 제공하는 TV VOD에 우선권을 내어주고 훌루, 아이튠즈 등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가 또 한자리를 차지한다. DVD는 소장용과 대여용으로 나뉠 수 있는데 콘텐츠 오너 입장에서야 마진율이 높은 소장용 DVD가 활성화..
인터넷 동영상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미국의 훌루는 바야흐로 인터넷에서도 동영상 콘텐츠가 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콘텐츠를 무료로 즐겨라. 그러나 반드시 광고는 시청해야한다! 2009년 미국에서는 훌루의 바통을 이어받아 본격적인 인터넷의 유료화 모델이 본격화 되었으니 케이블 사업자들의 컨셉이 그것이다. 케이블이나 위성 방송에 가입된 가입자는 인터넷을 통해 재미있는 드라마나 오락물들을 별도의 가입비 없이 볼 수 있다는 모델이다. 기존의 TV 방송 가입자를 국적없는 인터넷(?)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숨겨진 유료화 모델이다. 2009/03/09 - [TV 2.0 & 미디어2.0] - 케이블의 온라인전략!PC도 지키자~ 얼마전 루퍼드머독이 저널리즘의 유료화를 주장한 이후 미국에서는 신문의 온..
자극적인 제목이다. 쓰고 싶은 주제는 Apple TV를 포함한 셋톱박스에 관한 평가이다. 한국에서 TV에 연결된 셋톱박스는 크게 두 종류이다. 케이블과 IPTV! 그런데 미국에서는 점차 이러한 기존 방송, 통신 서비스와 경쟁 제품으로 등장하는 새로운 셋톱박스 사업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 영역을 칭하는 분명한 사업적 정의는 부족하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로 부르기도 한다. 인터넷 망을 이용하여 인터넷에 존재하는 특정 서비스나 콘텐츠를 셋톱박스를 통해 제공한다. 이 서비스의 대표주자는 티보(TIVO) 이다. 미국의 DVR 서비스를 개척한 선두주자로 최근에는 케이블과의 제휴로 정체 국면을 돌파하고 있다. 티보는 DVR 서비스의 기술 라이센스를 가지고 시장을 개척한 경우이다. 콘텐츠를 직접 유통하지는 않는다. 반..
필자의 블로그는 미국의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를 통해 인터넷 동영상의 트렌드가 어떻게 TV와 융합하는지를 고민하고 있다. 이라고 하는 포스팅에서 고민을 이야기한 바 있는데 외국의 케이스 스터디는 한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재료이다. 2009/01/19 - [잔잔한 일상이야기] - IT 해외 벤치마킹의 허와 실 그런데 그 재료를 통해 보는 한국 온라인과 TV의 현실은 매우 다른 차이를 가지고 있다. 결국 이 차이점이 미국에 비해 아직도 유아기에 머물고 있는 온라인 동영상 시장의 진화를 예측하기 힘들게 만들고 있다. 아이러니 한 사실은 온라인 동영상 시장이 성장하지 않는다면 필자가 몸담고 있는 TV 시장의 미래는 어둡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온라인과 모바일..
닌텐도 Wii를 통해 VOD를 시청한다.(관련 기사 보기) 2009년 일본에서 우선 실시될 이 서비스는 게임 콘솔을 통해 TV VOD 서비스가 가능한 컨버전스 모델이다. 일본 최대 광고대행사인 덴츠와 제휴하여 비디오 및 광고 유통을 병행할 예정이다. 광고가 결합된 무료 모델이나 유료 모델등이 병행될 에정이라고 한다. 아울러 후지TV등 TV 콘텐츠들도 Wii를 통해 VOD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미 소니의 PS3와 XBOX LVIE등 게임콘솔이 VOD등 TV와 연계된 콘텐츠 제공을 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제휴한 XBOX등 외부와의 제휴도 매우 개방화되어있다. 이런 경쟁 환경에서 Wii의 VOD 서비스는 때늦은 감이 있다. Wii는 전세계적으로 3천만대 이상이 팔린 혁신적인 제품이다. 2011년에..
아르헨티나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남미드라마 가 한국에 상륙한다. (관련기사 보기) So What? TV VOD로만 방영되는데 일단 가장 큰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VOD는 재상영관 개념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주류였다. TV안의 비디오샵 컨셉이었다. 그러다보니 지상파 드라마, 연예오락 다시보기나 뽀로로등 키즈 컨텐츠등이 무료 분야에선 인기를 끌었고 프리미엄 영화 (극장 종영 후 1개월 뒤 상영)등이 유료를 견인해왔다. 그러나 다시보기만으로는 VOD의 독립적 사업 모델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 사업자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메가TV는 교육 컨텐츠에 올인을 하나TV는 지상파 다시보기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다. 이가운데 디지털케이블이 제공하려고 하는 남미드라마 VOD Only제공은 TV VOD의 독립성을 찾아가는 외로..
디지털 TV플랫폼(디지털케이블, IPTV등)의 경쟁 전략에서 핵심 상품이 TV VOD이다. 하나TV 등장이후 유저의 시청 변화도 눈에 띄게 ON DEMAND 경향이 높아지고 있으며 디지털케이블과 IPTV는 컨텐츠 확보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TV VOD는 어떤 서비스인가. Linear 채널 (일 편성 방식과 시간 순서와 일련번호 방식으로 제공되는 채널) 과는 달리는 컨텐츠 장르별로 편성되어 시간개념없이 시청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일반 채널의 비즈니스모델은 광고인 반면 VOD는 컨텐츠 당 판매 모델로 수익을 만든다. 또는 VOD가 본체사업의 부가 서비스로 무료로 제공되기도 한다. VOD는 부가유통 서비스로서 한계가 분명하다. 즉, 1차 유통에서 판매 후 VOD로 넘어오는 할인마트 같은 유통구조로 1차 유통..
MB정부 출범 이후, 불법 다운로드 근절에 대한 영화, 음악 산업의 기업과 제작인들의 기대가 높다. 정통부가 IT산업의 부흥에 힘을 실어주던 시절, 불법 다운로드는 IT 산업의 그늘에서 조용히 그 파이를 키워왔다. 그러한 파이를 키우는데 KT등과 같은 통신 사업자의 지원이 있었다는 것이 영화업계의 시각이다. 사진 출처 : 데일리서프라이즈 KT IDC에 입점해 있는 불법다운로드 사이트의 서버가 관리, 지원되고 있고 KTH라는 KT 자회사에서도 버젓히 아이디스크라는 사업이 커져왔으니 당연한 평가일 것이다. 그래서 이번 KT에 대한 영화업계의 경고는 주장의 정당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불법다운로드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사업이 있다면 아마 인터넷의 VOD 사업일 것이다. 일단 영화업계는 인터넷에 영화 판권을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