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의 OTT NEWS
PC가 TV속으로! 컨텐츠가 문제~ 본문
(외부에 기고한 글을 2회에 걸쳐 포스팅 합니다)
인터넷과 PC가 TV로 이동중이다.
APPTV와 유투브 결합, XBOX와 Netflix의 제휴, LG Blu-ray Player와 Netflix의 제휴 등 인터넷 동영상이 TV로 향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유투브, Netflix등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과 XBOX, PS3등 같은 복합 셋톱박스 , TIVO, APPLE TV와 같은 Dummy 셋톱박스(Alternative 셋톱박스로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디지털케이블, IPTV와 같은 방송형 셋톱박스와 가전사등이 각기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한 합종연횡이 요동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분야별로 조명하여 TV 관점에서 2회에 걸쳐 이를 분석해보기로 한다.
PC-To-TV는 개인이 PC에 존재하는 영상이나 미디어 파일을 TV로 옮기려는 시도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Media Center가 좋은 예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PC의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구글의 움직임은 진일보한 접근이다.
관련 포스트 보기 : Web TV가 Webertainment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최근 구글은 "Google Media Server" 발표하였다. 이 기술은 PC내의 동영상과 사진, 유투브의 공유 컨텐츠를 UPnP(Universal Plug n Play) 지원 디바이스를 경유해 TV에서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구글은 미디어소스를 오픈하고 구글의 API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PC와 접속하여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인데 삼성전자등 TV 제조업체와의 제휴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또 하나의 흐름은 PC 제조사의 움직임이다. 최근 HP는 HD터치스크린이 탑재된 All-In-One PC를 출시하여 TV 없이도 PC단말로 TV를 대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Dell은 8월 7일 초소형 디자인과 절전 기능이 특화된 친환경적인 미니 데스크톱 PC인 스튜디오 하이브리드(studio Hybrid)를 499불에 출시했는데 이 PC는 HD TV와 연결하는 HDMI 포트가 탑재되어있고 Blu-ray drive는 옵션으로 제공되고 있다.
사진 : Dell Hybrid PC
구글은 가정내 영상 소비의 최적 단말은 TV가 될것이며 구글의 OPEN API를 수용하는 어떤 단말도 PC를 통해 TV로 소비시키려는 전략이다. 이렇게 흐르는 가치사슬 안에서 AD Sense의 통합 광고 시스템을 통해 광고사업의 수익력을 기대하고 있다.
Dell의 PC 본체에 디자인을 도입하고 HD TV와 연결하여 한 이유는 PC 자체가 동영상 시청을 위한 디지털 허브가 될 것을 기대하는 승부수이다. 즉 가족 공용 서버로서의 PC(데스크톱)와 개인형 PC(주로 노트북)로 PC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PC와 TV의 결합은 개인형 미디어 파일만으로는 영상 소비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향후 컨텐츠를 수혈받기 위한 다양한 제휴로 거실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Amazon의 온라인 스트리밍 사업과 Sony의 BraviaTV 제휴가 이러한 흐름의 반증이다. <끝>
-jeremy68
2편 : Internet Video가 TV속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