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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TV(TV와 Web의 만남)가 Webertainment 를 대체할 수 있을것인가?

jeremy797 2008. 7. 22. 17:10
TV에서 Web을 즐긴다. Web TV라는 트렌드가 웹을 통해 영상과 정보를 즐기는 엔터테인먼트적인 경향 (Webertainment라고도 한다) 을 대체할 수 있을것인가?

TV에서 Web을 옮기고자 하는 노력은 디지털 방송 초기부터 시작되었다.  Walled Garden 방식으로 시작된 Web과의 만남의 디지털플랫폼의 기술규격에 따라 웹의 컨텐츠 일부를 별도의 브라우저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폐쇄적으로 보여주는 시도였다.  T-Paper(TV신문), T-Game(TV게임), T-Commerce등이 그 사례이다.

한국의 디지털케이블 IPTV 들도 이러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그런데 Walled Garden 방식은 Text와 제한적인 이미지만으로 정보나 게임등을 제공하다보니 컨텐츠 퀄리티가 다소 낮다는 단점이 있어 사용성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

최근의 Tivo(DVR)를 통해 YouTube 동영상을 본다던지 AppleTV를 통한 ITUNES 연결,  SONY PS3등 복합 단말을 통한 게임과 VOD의 결합등은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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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TV와 YouTube의 제휴

TIVO와 Youtube 관련 글 보기
SONY PS3의 VOD 사업 관련 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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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은 "Google Media Server" 발표하였다.
이 기술은 PC내의 동영상과 사진, 유투브의 공유 컨텐츠를 UPnP(Universal Plug n Play) 지원 디바이스를 경유에 TV에서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구글은 미디어소스를 오픈하고 구글의 API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PC와 접속하여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인데 삼성전자등 TV 제조업체와의 제휴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구글은 향후 이러한 단말 확산과 TIVO, Apple TV등과의 제휴로 Wide Sceen으로 광고 시장을 확장할 계획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PC 제조회사들의 움직임도 주시하여야 한다.  HD,SONY, DELL 등의 PC 제조사들은 HD터치스크린이 탑재된 All-in-One PC를 출시하여 TV 없이도 PC단말로 TV를 대체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통적으로 Media Server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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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P가 출시한 터치스크린 All In One PC

하이브리드 복합 단말, 구글, TV 및 PC 제조사들의 WEB을 TV로 옮기려는 시도는 PC 및 인터넷의 컨텐츠 및 웹 브라우저, 어플리케이션을 인터넷망을 통해 직접 TV단말로 접속하는 행위로 망의 고속화에 의해 고속도로는 깔린 셈이고 구글 처럼 획기적이고 개방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있다.

사용자의 관점에서는 TV만으로도 웹 컨텐츠를 영상과 사진, 텍스트 정보등을 웹 처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구지 인터넷을 접속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을것이다.  PC를 통한 웹을 대체할 만큼 성장성이 있을지는 지켜보아야 할 일이다. 
인텔 Vivv가 수년전 유사한 모델을 출시하였을 때 보다는 기술이 매우 진보하여 Pulg and play 방식으로 매우 이용이 쉬어졌다는 점은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일 수는 있다. 그러나 몇가지 면에서 시장의 성숙은 더 기다려야할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TV는 수동적 매체이다. PC의 능동적 이용행태가 TV로 이식될 수 있을지는 다소 미지수이다. (유투브의 동영상을 보는 행위 까지는 적극적일 수 있다!)  그리고  단말의 가격이 매우 높다는 점도 확산 속도에 영향 요인이다.

TV를 통한 Web의 직접 연결은 디지털케이블이나 IPTV도 시도하고 있으며 IPTV는 SONY의 PS3등과 제휴하여 하이브리드한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한다.  아직까지는 직접적인 경쟁은 아니지만 시장에서 결국 충돌할 수 있는 이러한 단말들과의 경쟁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TV를 통한 Web 연결!  TV영상을 보면서 멀티플레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은 서비스 도입과 이용의 속도도 매우 빨라지고 있다.

방송, 통신 업계는 모두 이 트렌드에 주목하면서 시장을 주도할 서비스와 컨텐츠를 준비해야할것이다.

<끝>  jeremy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