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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일상이야기

서울 성곽길의 밤 풍경! 과거와 다른 현실여행

jeremy797 2016. 4. 3. 17:55
'홀로걷기'를 취미로 삼으며 주변에 보이지 않던 일상속으로 들어간다.

회사근처 4키로 경 떨어진 서울 성곽길.

동대문 성곽길 찾던중 우연히 알게된 "낙산공원"

서울 성곽길은 조선시대에는 모두 이어져 있던 길이었으나
세월이 흘러 주변부가 되어 도시속에 묻혀 있던 흔적을 다시 복원한  것.

골목들을 걸어 성곽길로 ..

수십키로 중 일부인 이곳 낙산 공원의 성곽길은 밤을 찾은 연인들과 가족들
나처럼  홀로 걷는 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여유'를 선사한다.

성곽길은 도시의 중턱에 있는 덕분에 도시의 야경을 한눈에 조망한다.

성곽 건너편은 다시 가야 하는 도시

야경은 연인들의 놀이터..



개나리를 포커스 하니 도시 불빛은 '손님'

성곽길의 뒤편.
유럽의 고성과도 같은 풍경.
이런 길의 산책은 마음을 착하게 한다.


수백년이 흘러 적의 침입을 방비코저 지어진 성곽길은 전혀다른 의미가 되었다.

후대들에게 성곽은 더이상 두려움으로부터의 수호자가 아니다.

역사의 조각들이 일상의 소소한 기념으로 되돌아 왔으니
마음껏 즐기되 수십키로 이어진 돌들의 무게를 잊지는 말자..

2016.04.03  제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