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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TV가 TV의 희망인가?[5/21구글TV발표 前]

jeremy797 2010. 5. 18. 12:10

구글TV, 안드로이드TV 19일 첫 선을 보인다.  (관련기사 보기)

--> 5월 21일(한국날짜)에 발표한다고 합니다.

구글과 인텔이 제휴했고 소니가 하드웨어를 헌납하면서 이들의 동침은 시작되었다.   소니의 브라비아 HDTV는 구글TV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일 선봉대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스마트TV로도 불리워질 구글TV는 안드로이드 OS 기반하에 TV위젯 플레임과 유투브 동영상 서비스, 구글 검색이나 구글 스트리트뷰등 다양한 구글의 서비스 플러그인들이 선보일이고  TV앱스토어등 모바일 과 연동되는 N-Screen형 시스템 스토어 방식의 콘텐츠 유통 모델도 선보일 것이 분명하다. 


얼마전 출시된 첫 안드로이드TV : 유투브 , 앱스토어등 스마트TV의 기본 요소를 갖추고 있음

안드로이드OS와 제휴를 원하는 TV 제조사나 블루레이 플레이어등 영상 가전, 그리고 케이블, IPTV등 셋톱박스 플레이어들이 관심을 보일것이고 벌써부터 삼성이나 LG는 안드로이드TV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마트폰에서 안드로이드 제휴를 하고 있는 TV 제조사들이 TV 분야에 까지 구글의 생태계를 엮는 것은 그리 어려운 선택은 아니다.  물론 바다OS등 독자적인 OS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자신의 영토를 확장하려는 삼성전자등은 그리 쉬운 선택은 아니다.  하지만 Sony Onlie Service라는 자신들의 클라우드 전략을 선포한 소니가 구글의 제휴를 선택한 것을 보면 제조사들의 위기 의식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인텔과 구글의 제휴에는 이유가 있다.  인텔은 컴퓨터 기반의 칩셋 제조사로 컴퓨터 시장의 하락을 ATOM이라는 저가형 넷북 칩셉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지금은 TV용 칩셋으로 시장영역을 넓히고자 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OS 와 결합한다면 인텔의 구상은 TV 뿐만 아니라 블루레이플레이어나 나아가 케이블, IPTV등의 셋톱박스로도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다.

인텔은 2년 전 야후와 제휴하여 TV위젯을 세상에 알렸으나 사실 그리 큰 득을 보지 못했다.  TV위젯은 단순히 어플리케이션 기반이기 때문에 TV제조사들이 위젯을 적극 수용하고자 해도 콘텐츠 사업자들이 동참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OS는 이미 스마트폰에서 생태계가 막 커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TV로 이동을 하여도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인텔의 손이 구글로 뻗어있는 이유이다.

 

구글TV는 성공할 수 있을까? 

우선 안드로이드OS를 얼마 TV제조사등이 채택할것인가가 관건이다.  모바일의 안드로이드 마켓 처럼 안드로이드TV TV형 앱스토어까지 구글이 직접 운영함으로서 TV제조사들은 판매의 역할만 할 수 있다면 제조사들의 선택은 생각보다 쉽다. 
물론 여기에는 독자적인 생태계를 만들것인가, 이미 존재하는 메가 생태계에 올라탈것인가 에 대한 주도권 이슈가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애플이 TV를 만들어 애플만의 폐쇄적 생태계로 그들이 지닌 막강한 어플리케이션과 애플 생태계의 가장 핵심인 N-Screen의 화려한 디자인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전에 TV제조사들은 결정을 해야한다.  이점에서 안드로이드TV는 대단히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다.

 

필자의 견해로는 케이블이나 IPTV와 같은 기존의 방송 플랫폼 영역에서 안드로이드TV의 제휴 시도가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전세계적으로 IPTV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가 가장 막강하다.  반면 케이블은 레가시 영역이 매우 강하여 다소 폐쇄적이다.  독자적인 N-Screen 생태계 조성은 이미 방송 플랫폼의 다수 가입자를 확보한 기존 케이블등의 입장에서는 피할 수 없는 유혹이지만 이용자들의 미디어 소비는 OS와 플랫폼에서 브랜드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오히려 케이블과 만나야한다.

 

구글이 TV 시장에 진출코저 하는 그 배경에는 인터넷 연결 TV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컨설팅 회사인 기가옴은 201510대의 TV 6대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을것이며 이들중 70%는 앱스토어 플랫폼이 올라가 있을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TV 앱스토어도 20151.9 billion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장미빛 그림을 내놓고 있다.   광고 왕국 구글은 TV 시장에 깃발을 선점코저 하는 이유도 TV 시장의 변화에 그 원인이 있다.

 

2일 후면 구글TV, 안드로이드TV, 스마트TVIT업계를 떠들석 하게 할 것이다.  화려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서비스들이 선보일것이고 언론은 호평하고 트위터는 구글의 칭찬에 입이 마를 것이다.   

 

그러나 TV는 스마트폰과는 달리 대단히 수동적 기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기술의 변화만큼 서비스의 변화가 따라가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구글TV를 보는 시각은 합리적 수용력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구글TV는 신기루에 불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누가 TV 이용자를 가장 많이 알고 있는가? 이것이 경쟁의 열쇠이다.  애플이 이용자를 장악해갔던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