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간혹 트위터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다.  한국에서 트위터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지위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찬반양론이 많다.  오늘은 이런 찬반양론에 관한 주제로 블로깅을 하기 보다 잠시 엉뚱한 시각을 풀어보고자 한다.

 

트위터는 140자의 단문 문자로 이루어진 <링크의 미학>이다.  텍스트가 근간이다.  TEXT! 아날로그의 상징이 트위터를 지탱하는 젖줄이라는 의미이다.   모바일의 문자메시지는 이미 데이터 매출의 다수를 차지한지 오래다.  문자메시지가 처음 개발된 수년전 IT 전문가들은 이 서비스를 결코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낙후된 기술로 치부했다고 한다.  

따지고 보면 인터넷 비즈니스의 가장 큰 광맥인 포털의 광고 사업도 텍스트가 기반 인프라 아니던가.  이용자들이 궁금한 것에 대해 검색을 하고 연관 키워드를 광고로 연결시키는 단순한 커스터마이징 기술도 입력되는 검색어도 텍스트이고 키워드로 추출되는 광고의 입구도 문자가 만들어내는 링크이다. 

 

원래 텍스트에 가장 어울리는 플랫폼은 책이나 잡지, 신문과 같은 출판 매체이다.  출판 매체는 문자를 이용하여 역사를 기록하고 인간 사회의 관계와 아젠다를 정리하여 널리 전파한다.   기록과 정리에 적합한 문자는 문명이 낳은 최고의 선물이다.   IT와 창작 기술의 발달로 영상과 이미지가 콘텐츠 요소로 더욱 확산되면서 마치 텍스트를 밀어내고 새로운 주역이 되는 것 처럼 보였다.  4,5년전 유투브를 위시로한 UCC 열풍이 IT 업계를 불었을 때 간편한 저작 도구와 카메라등 디지털 기기의 고도화로 누구나 손쉽게 영상을 올릴 수 있으니 이제 콘텐츠 혁명이 일어날것으로 예측 하였다.  이러한 판단이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영상의 제작 장벽이 낮아졌다고 하더라도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이용자들의 이용 습관이나 수동적 자세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텍스트는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인터페이스이고 특히 커뮤니케이션 도구로는 표현과 전파가 매우 용이하여 IT의 기반 요소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었다.

 

2.0의 메가트렌드의 중심을 등장한 소셜미디어는 텍스트의 잠재력을 더욱 증강시켰다.  한국의 미니홈피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원조격이다.  따지고 보면 미니홈피의 기반 요소는 이용자들이 직접 찍은 사진이다.  사진과 사진에 결합된 짧은 텍스트는 끈끈한 지인 네트워크의 확산에 기여하였다.   그 다음 등장한 마이스페이스는 이미지와 영상 그리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네트워킹의 지형을 넓혔다. 

그리고 블로그는 소셜 미디어로서 가장 미디어적인 경향을 지닌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블로그는 특히 텍스트의 위력을 가장 잘 보여준다.  이용자들이 만들어내는 전문적 견해나 리뷰, 예측 등 다양한 방식의 글쓰기와 다양한 전파와 링크 기술을 통해 텍스트를 널리 유포시키고 있다.  텍스트 플랫폼인 검색 포털을 통해 블로그는 어디론가 끊임없이 소통되고 있으니 텍스트 플랫폼간의 보이지 않는 협력이 아니던가.

 

트위터는 소위 마이크로 블로그로 불리운다.  블로그가 운영자 자신만의 색깔을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전문성이 강한 잡지와 같은 공간이라면 트위터는 짦은 단문과 타인의 의견과 주장 그리고 팔로어들의 소소한 일상을 엮는다.  140자 텍스트는 링크를 엮어서 풍부한 텍스트의 세계로 인도한다.  140자일까.  세상의 어떤 일도 140자면 모두 표현할 수 있어서 일까. 

 

트워터는 전문적인 저널리즘에 대한 장벽을 낮추었다.  블로그에 블로그를 연결하고 게시판에 Re 로 답할 내용을 트윗으로 전달한다.  140자로 빠르게 표현하는 텍스트는 그만큼 빠른 속도로 세상에 퍼져나간다.  전문성을 요하는 긴 호흡이 필요한 진단과 심층적인 글쓰기가 아니라면 트위터는 텍스트의 파워를 더욱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2003년에 비해 인터넷은 컨텐츠 플랫폼으로서 변화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관련정보 보기)

사진출처 : Slicon Alley Insider

컨텐츠 서비스에는 블로그, 트위터가 포함되어 있다.  영상, 게임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비해 화려함은 덜 하지만 텍스트는 분명한 방향을 전달하는 명료함이 있다.  텍스트는 인터넷의 진화와 함께 새롭게 태어날것이다. 


(이 포스팅은 철저히 주관적이고 인터넷 플랫폼을 중심으로 보는 단면적 시각일 수 있음을 밝혀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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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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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위터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줄 알았는데 컨텐츠 서비스로 분류가 되는군요. 나름의 분류 기준이 있는듯 하네요?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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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티비! 필자가 최근 펴낸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 정보 보기) 

소셜티비가 무엇인지 묻는 물음이 많았다
. 
소셜이 주는 상징적 의미 때문인지 좌파와 관련된 티비냐고 반문하는 재밌는 해석도 있었다. 

소셜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 만큼 티비 는 단방향으로 즐기는 고립된 매체이다. 2008년 뉴미디어의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한 소셜티비는 2009년 더욱 구체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소셜티비는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타인과의 소통을 통한 감정과 의견을 교환하는 소셜미디어와 티비의 융합을 의미한다.  TV 시청 도중 채팅 이나 비디오 컨퍼런싱등을 통해 시청 중인 콘텐츠에 대한 교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  초창기의 소셜티비가 이러한 형상이었다. 

 2009/02/19 - [TV 2.0 & 미디어2.0] - TV에서 소셜네트워킹을 원한다!


페이스북은 2008년말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을 CNN과 제휴를 통해 온라인으로 방송한 바 있다.  2009년 5월에는  NBA 농구 경기를 생방송으로 방영하면서 페이스북 커넥터를 이용하여 채팅 서비스등을 제공하면 소셜 기능을 더욱 발전 시키고 있다.

Facebook의 Live Stream Box 서비스

PC로 즐기는 영상 콘텐츠는 혼자 시청하기 마련이다.  시청중에 특정 영상에 대한 타인의 의견을 보기 위해서는 검색을 하거나 영상 창 밑에 제공되는 짧은 코멘트등을 볼 수 있다.  아니면 친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이것을 복합적으로 모아놓은 소셜티비 서비스가 준비되고 있다.  <Watchitoo> 라는 이름의 베타 서비스는 명칭 처럼 함께 영상을 즐기는 서비스이다.  영상 시청 도중 친구를 초대하여 영사에 관한 이야기를 채팅으로 나누거나 웹캠이 설치된 친구들은 얼굴을 보면서 영상과 관련된 음악이나 이미지등 파생 콘텐츠들을 교환한다.  (관련정보보기)

                                         watchitoo 서비스 화면(private beta 중)


이 서비스의 핵심은 동시성
(Synchronizing)
이다.  영상을 시청하는 이 순간에 즉시 감정을 교류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미국 ABC 방송국이 만든 인기 드라마 <Greek> Viewing Party를 소셜티비 플랫폼인 <View2Gether>를 통해 오픈했다.  채팅룸과 유사하게 동시에 15명이 함께 드라마의 특정 횟수를 선택하여 시청하면서 채팅을 즐긴다.  Greek에 출연하는 유명 인기 연예인이 깜짝 등장하여 함께 영상의 에피소드를 나누기도 한다.  방송 콘텐츠의 시청 확산과 시청자의 충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소셜티비 플랫폼인
View2Gether는 최근 이러한 Viewing Party 서비스에 트위터를 결합하였다.  Viewing Party의 재미있는 순간을 트위터의 follower들에게 코멘트로 전달하고 follower들이 파티에 동참할 수 있다.


온라인 서비스간의 연결 파티인 소셜티비와 트위터의 만남은
TV에도 옮겨지고 있다.  2009년 초 미국의 Verizon이 자사의 IPTV Facebook Twitter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검증을 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최근에는 고가형 HD TV VIZIO TV는 인터넷 브라우저가 탑재되어 트위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관련정보 보기)


인터넷 연결성이 높아진
TV의 진화 방향이다.  TV시청 도중 트위터의 follower에게 함께시청하자고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VIZIO TV는 트위터를 TV와 단순하게 결합된 형상으로 소셜티비 서비스의 초보적 수준이다.

 

얼마전 E3 XBOX가 선보인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결합은 한층 진보한 모습이다.  XBOX LIVE 멤버쉽에 가입된 유저 중에서 트위터 Follower에게 게임의 스크린샷을 보내거나 XBOX LIVE에서 제공중인 <XBOX Party>에 초대하여 자신이 만들어놓은 가상의 아바타들이 마치 극장에 모인 사람들 처럼 함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2009/06/04 - [TV 2.0 & 미디어2.0] - XBOX의미래!<인간콘트롤러> 성공기
 

XBOX의 트위터링 화면


앞서 인터넷의
<Watchitoo> <Viewing Party> 그리고 <XBOX Party>의 공통점은 단순한 감정과 의견의 교류 뿐만 아니라 동시적으로 타인과 영상 시청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는데 있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현재 가장 영향력있는 트위터를 연결 도구로 활용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기존의 영상 플랫폼은 영상 시청과 의견 교환, 콘텐츠 공유(sharing)등이 각기 다른 서비스로 분리 되어 있었다.  유투브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타인의 의견은 검색 포털을 통해 확인하고 트위터로 감정을 확산시킨다.  소셜티비는 영상 콘텐츠의 시청과 공유(의견 교류, 동시 시청 등)를 같은 플랫폼에 복합적으로 결합해놓은 미래형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영상 콘텐츠 소비를 몇배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적 잠재력이 큰 분야임에 틀림없다.  XBOX가 플랫폼 전체를 소셜 기능을 포함시킨 것은 매우 선도적인 준비라고 할 수 있다. 

 

소셜티비에 연구하고 고민하는 회사와 학계의 젊은 미디어 연구자들이 늘고 있다.  이용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것이며 수익력을 배가하기위한 장치는 무엇이 있을지 등에 대해 학계와 업계의 다양한 시각의 교류가 필요하다.  특히 소셜티비는 콘텐츠와 서비스의 개방성이 필수적인 기반임을 명심해야 한다.  트위터를 단순히 티비에 넣는다고, 검색이나 채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서 소셜티비는 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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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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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소셜티비라는 미래형서비스가 앞으로 빨리 다가오기를 기대합니다.^^
  2. 오~ 재미난 서비스들이 많네요~ 잘 읽었습니다.
  3. 항상 좋은 글 잘보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생각해낸 재밌는 소셜 TV 컨셉을 링크로 걸고 갑니다.
  4. 잘 보고 갑니다. 책주문 넣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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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열풍!  트위터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수백만명으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용자들 끼리 주고받는 일상적 메시지에서 사회, 정치적 이슈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까지 세상의 모든 주제(topic)가 트위터안에서 소통되고 있다.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와 비교해보면 네이버 지식인 검색이나, 다음과 네이버의 까페글 등이 유사한 소셜미디어적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트위터와의 차이는 한국의 커뮤니티는 지인 네트워크에 기반한 폐쇄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타인과의 소통이 연속성을 가지고 연결되지 못한다는데 있다.

 

<Following>을 통해 연속적인 소통이 만들어내는 콘텐츠의 확산이 채팅 이나 메신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트위터는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들을 각종 어플리케이션으로 묶어 다양한 수익력을 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트위터 동영상 검색> 서비스인 <Twitmatic>가 있다.  트위터 이용자들이 올리는 다양한 동영상에 대한 감상평과 링크가 걸려있는 동영상 소스를 Twitmatic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유투브, BlipTV등 다양한 동영상 소스가 오픈 API를 통해 사이트 안에서 구동 된다. ( 보기)

Twitmatic이 트위터를 TV채널로 만들었다는 강렬한 평가는 트위터가 미디어 역할 까지도 할 수 있다는 찬사가 아닌가?


트위터는 동영상 검색 이외에도 6개의 일반 검색 서비스도 있다.  트위터의 검색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최근 트위터의 <실시간 웹 – Real Time Web>에 대한 주제가 각광을 받고 있다.  실시간으로 이용자들이 주고받는 메시지와 트위터에 녹아져있는 거미줄로 연결된 링크, 그리고 연결에 끝에 놓은 콘텐츠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속보성을 자랑한다.

(실시간 웹에 대한 블로그 보기)

구글이 트위터 검색을 서비스로 내놓을 정도로 실시간 웹에 대한 의미과 확장성은 인터넷 비즈니스의 화두이며 소위 Web3.0의 핵심 아젠다가 되고 있다.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커뮤니케이션 메시지에 기반한 동영상 검색은 구글 동영상 검색, 쿨아이리스닷컴과 같은 전문 동영상 검색과는 달리 이용자들의 리뷰나 콘텐츠에 대한 상세 정보등을 함께 볼 수 있다.  트위터에 오고가는 동영상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도 있으며 해당 동영상 링크를 올린 이용자를 <Follow> 하거나 <Reply> 통해 메시지를 보낼 수 도있다. 

 


<Twitmatic>
은 아직 실험 단계에 있다.  수익 모델도 보이지 않는다.  최근 미국의 기업들은 너도나도 트위터에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방송 업계도 마찬가지이다. 드라마, 오락물등 새로운 콘텐츠가 런칭되면 트위터를 이용하여 다양한 아이디어에 기반한 확산은 물론이고 특히 유명 연예인이 가지고 있는 트위터의 추종자(Follower)를 우선 공략하고 있다.  동영상 검색 등 실시간 웹은 광고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이용자들이 주고받는 영상 콘텐츠와 관련된 광고 메시지들을 동시에 엮어낼 수 있는 다양한 광고 플랫폼의 아이디어가 연구되어야 할것이다.

 

트위터가 한국에서는 아직 확산되고 있지 않고 한국의 포탈이 가지고 있는 실시간 검색어나 추천 동영상과 같은 검색 서비스등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사실 실시간웹이 가지는 파괴력은 그리 실감이 나지는 않는다.  필자도 트위터의 계정(twitter.com/comi10)을 열어 이용하고는 있지만 죽고 못사는 정도는 아니다.  폐쇄적인 지인 네트워크에 익숙한 한국의 IT 문화의 탓도 한몫한다. 

 

그러나 트위터 확산의 핵심은 개방성이며 그리고 실시간 연결되는 생생한 웹의 현실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는 분명히 있다.  100여 글자 이내의 작은 단문이 만들어내는 작은 지껄임은 이것이 링크되고 확산되면서 창조적인 재생산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영상 콘텐츠와 미디어에 관심이 있기에 Twitmatic을 통해 트위터를 평가해보았다.  비즈니스 모든 단위에서 트위터를 벤치마킹하고 웹3.0의 서막을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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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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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위트가 점점 활용분야가 많아지고 폭이 넓어지고 있군요.
    참으로 바람직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뉴스캐서트타고 들어왔습니다. 구독하고 있습니다.
  2. 그냥 채팅 페이지 같아서, 그게 유명한게 난 오히려 놀랐는데염
  3. 트위트가 점점 활용분야가 많아지고 폭이 넓어지고 있군요.
    참으로 바람직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뉴스캐서트타고 들어왔습니다. 구독하고 있습니다.
  4. 트위터가 한국에서는 아직 확산되고 있지 않고 한국의 포탈이 가지고 있는 실시간 검색어나 추천 동영상과 같은 검색 서비스등에
  5. 폐쇄적인 지인 네트워크에 익숙한 한국의 IT 문화의 탓도 한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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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프로풋볼리그(NFL)의 챔피온 결정전을 슈퍼볼이라고 부른다.  미국인의 70% 이상, 전세계에서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빅 이벤트가 2 1일 저녁 (한국시간 2 2오전 9)에 플로리다에서 개최된다.

슈퍼볼은 스포츠 콘텐츠 중에서도 TV에 엄청난 수익을 안겨다 준다.  생중계의 메인 방송사인 NBC는 광고수익의 사상 최고인 2842억을 수주하는 기록을 남겼다.  최근 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현실로 볼 때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사실 슈퍼볼의 광고 판매는 슈퍼볼만의 특별한 광고 마켓 플레이스로 역할을 해왔다.  슈퍼볼의 경기 시작에서 종료까지 총 70여개의 광고가 상영된다.  30초에서 길게는 90초 스팟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된다.  슈퍼볼 광고가 유명해진 것은 8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풋볼 경기는 축구 처럼 매우 익사이팅하다. 
축구와 다른 점은 경기 중간중간 작전 타임 시간이 존재하고 그 짧은 시간에 광고 상영이 가능하는 것이다.  축구가 경기전후 그리고 전반 종료후에 광고 상영이 가능한 점에 비해 대단한 잇점이다.  왜냐하면 시청자들이 1분이라는 짦은 시간에 채널을 변경하거나 다른 일을 하기 위해 TV를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그만큼 광고의 주목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방송사들이 이점에 착안하여 슈퍼볼 광고 시간대를 이벤트성으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2009년 슈퍼볼의 30초 광고단가가 300만 달러, 한화로 41억을 기록할 정도로 천정부지로 광고료가 상승하였다.  TV가 광고매체로서 그 위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지만 슈퍼볼 광고는 오히려 위력을 더 강화시켜가고 있다.
광고주 입장에서 슈퍼볼 광고는 그 해의 신제품이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세우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계산법으로 지갑을 열고 있다.  그리고 슈퍼볼의 광고는 그 해의 콘텐츠 코드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슈퍼볼 광고는 슈퍼볼 못지않는 명성을 얻었으며 시청자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는 84년 IBM PC에 도전장을 낸 Apple 매킨토시의 광고등은 대표적인 슈퍼볼 광고가 낳은 스타이다.   아울러 펩시 대 코카콜라의 광고 대결이나 도요타, 현대 자동차등 자동차 브랜드들의 광고 격돌, 밀러 대 버드와이저등의 맥주 브랜드 대결등은 유명한 마케팅 일전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음료, IT 분야 제품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고 기법은 유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 출처 : 뉴욕타임즈
 

광고 콘텐츠는 특정 매체에 얽매일 필요가 없으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려면 널리널리 퍼져야한다.  예술적, 광대한 스케일 또는 배꼽빠지는 유머등 다양한 장르의 광고는 유저들에의해 유투브등 바이럴 사이트로 순식간에 유포된다. 

이번 슈퍼볼 이벤트를 보면 광고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광고 유포의 툴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훌루는 위젯을 통해 역대 슈퍼볼 광고 영상을 언디멘드로 상영한다.  2009년 버전은 TV에 상영된 후 즉시 훌루로 옮겨진다.  훌루의 대주주이자 슈퍼볼 메인 중계사인 NBC의 지원 덕분이다.  이는 공식 홈페이지인 슈퍼볼 닷컴에도 동일하게 업로드된다.


유투브에는
슈퍼볼 채널이
개설되어 광고 상영 즉시 유저가 투표를 통해 인기순위를 결정하고 목요일에 이를 발표한다.  훌루도 유사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펩시콜라는 온라인에
슈퍼볼 파티를 열고 이를 유투브와 페이스북을 연계하여 이를 확산시키려 한다. 

Spike.com<Commercial Bowl>이나 슈퍼볼 광고 전용 사이(superbowl-ads.com)을 오픈하여 슈퍼볼 광고를 전용으로 상영하고 유저들이 양방향으로 투표나 퍼가기등을 통해 동영상 사이트의 트래픽을 늘리고자 한다.


애견 용품 판매 회사인 페디그리는 슈퍼볼 광고를 집행하면서 아이폰에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한다.  유저의 애견 사진을 올리면 이 어플리케이션에 넣어 아이폰을 흔들면 애견이 짓어대는 소프트웨어이다. 

 

이번 슈퍼볼 광고에는 새로운 시도가 있다.  3D 광고가 그것인데 30초로 3D 음료 광고가 집행되며 드림웍스는 903D 광고 (Monster VS Alien 예고편)TV를 통해 방송한다.  드림웍스는 전국 28,000개 슈퍼마켓 등에 3D 안경을 무료로 배포하여 3D 광고 시청을 홍보하였다.  
2009/01/16 - [2009 CES 트렌드] - 09CES- 3D콘텐츠가 몰려온다!

 

풋볼 경기는 TV에 가장 적합한 콘텐츠이다.  가족이나 친구등 집단적인 시청행태가 특징이며 고화질등 TV의 물리적 장점을 십분 살릴 수 있다.  물론 온라인도 슈퍼볼 이벤트에 손을 놓을리 없다.  Twitter,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등은 전용 페이지를 열고 슈퍼볼 경기 전후로 유저들의 양방향 소통 욕구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TV 매체의 미디어 파워가 발휘되고 있는 슈퍼볼과 그것의 힘을 등에 업고 상업적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는 광고 콘텐츠가 어떻게 온라인과 결합해 나갈지 슈퍼볼 광고를 감상하면서 평가해보자.

한인 영웅 하인스워드가 부상에서 회복되어 큰 공을 세우기를 아울러 희망해본다.


2009 슈퍼볼 본 경기 이전에 공개된 아우디 광고 한편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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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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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단지박사 2009.02.02 13:33 신고
    잘 보구 갑니다 시간 되시면 제 카페도 들려 주세요 http://cafe.daum.net/p]
    pp8
  2.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연구소에 계시는 한 연구원님깨서 3D TV에 관심이 많은데, 슈퍼볼 광고에서도 3D 광고가 나왔군요.
  3. 하인즈워드의 팀이 우승을 했다네요.. 눈물을 글썽거리는 하인즈워드의 얼굴을 보니 감동어린 스포츠정신이 느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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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끝난지 일주일이 지나간다.  TV와 인터넷 동영상의 비즈니스 관점에서 볼 때 오바마의 취임식은 매우 의미있는 행사였다.  무엇보다 20일 오전부터 시작된 취임식 행사의 이모저모와 역사적인 취임식 행사의 모든 것은 실시간 생방송을 통해 전세계로 방송되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통한 IT의 부흥을 위한 전도사 역할을 자임한 오바마 정부의 개방적인 정책으로 인해 TV 뿐만 아니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폭발적으로 유저와의 접점을 넓혀갔다.

(버섯돌이님의 블로그 )

 

뉴스 전문 사이트로는 CNN.COM, 작년에 신문사 사이트 중에서 선도적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중인 뉴욕타임즈의 홈페이지, MSNBC등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NBC, FOX
등 미국 지상파는 물론이며 FOX의 콘텐츠를 피드 받아 Hulu.com이 취임식 생중계를 서비스 했으며 유투브는 물론이다.  특히 유투브는 백악관을 위한 전용 페이지를 열어 고화질로 오마바의 정책을 정기적으로 발표함은 물론 취임식 소식을 고화질로 전송하였다.

페이스북은 CNN.COM과 제휴(페이스북 커넥트)하여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양방향으로 유저간에 커넥션을 독려하였고 한국의 아프리카와 유사한 USTREAM.TV는 아이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를 전했다.  USTREAM.TV는 취임식 일주일전에 앱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했는데 취임식 생중계를 통한 USTREAM.TV의 아이폰 버전의 마케팅을 위한 발빠른 준비로 보여진다.

MSNBC XBOX를 통해 VOD로 역대 대통령의 취임식 장면등을 포함하여 취임식 전용 VOD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이들의 성적표는 어떠하며 특히 TV와 인터넷 동영상의 시청자 행태는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자료출처  : newteev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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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TV 38백만 시청자(Viewers)를 기록하였으며 인터넷 전체 스트리밍은 7천만 뷰를 기록하였다. (TV오전 11부터 2까지, 인터넷은 종일 기준 측정)
TV
와 인터넷의 측정 기준이 다르므로 어느 미디어가 유력했느냐를 평가하는 것은 섣부르다.  당시 취임식이 경제활동이 한창인 평일 오후에 진행되었으므로 인터넷의 접속자수가 증가했음은 당연할 것이다.  특히 취임식 선서 순서에는 접속자수가 폭주하여 서비스가 중지된 서비스도 많은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TV와 인터넷은 상호 보완의 관계로 유저의 미디어 이용 상황에 따라 다양성을 제공했다고 평가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  집에서 TV를 통해 시청하거나 이동중에는 아이폰의 USTREAM 서비스를 열거나 직장에서는 자신이 선호하는 뉴스 사이트를 접속했을 것이다. TV를 시청하다가 양방향으로 자신의 의견을 교환하고 싶을 경우에는 페이스북을 방문하거나 모바일이나 인터넷의 Twitter를 통해 지인들에게 감정을 전달할 것이다.

TV는 생중계 이후 정규 방송 순서로 인해 취임식의 다양한 콘텐츠 생산에는 제약이 있다. 그러나 인터넷 서비스들은 온종일 그리고 취임식 이후에도 다양한 유저들과의 양방향 서비스들을 개발하였다.  CNN은 유저가 직접 찍은 취임식 사진을 받아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하여 3D로 사진을 전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이런면에서 볼 때 인터넷 매체는 축제와 같은 국가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붐업 시키는데 효과적일 수도 있다.

 

Techcrunch 따르면 15십만개가 넘는 메시지가 페이스북을 통해 오고갔으며 취임연설문이 낭독되던 시점에는 1분만에 무려 85백개의 메시지가 소통되었다.  Twitter는 평소의 이용량 보다 5배가 넘는 메시지를 나누었다. 
 

TV와 인터넷 그리고 모바일을 이용한 국가 행사를 실시간 생중계한 미국 미디어의 실험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TV와 인터넷은 배타적인 관계가 아니고 오히려 유저들의 다양한 이용 시점에서 선택의 범위를 넓혀준다면 미디어의 양방향적 소비는 더욱 증대될 것이다.  
그리고 유저와 미디어의 접점이 매우 폭넓게 펼쳐져 있다는 측면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뉴스 전문 사이트(CNN, MSNBC등)는 물론이고 훌루등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USTREAM.TV와 같은 UCC와 소셜 미디어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페이스북등의 접접은 전체적인 미디어의 상승효과를 유발했을 것이다.  (포탈에 국한된 트래픽과 콘텐츠의 일부 독점 현상으로 일부 사이트에 트래픽이 한정된 한국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지형은 이를 참고해야 할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미디어적 결합은 정치적 의견을 다양화 시키고 정부와 민간의 상호 접점을 확대시키는데도 민주적인 기여를 할것이다. 유투브를 통해 매주 정책을 발표하는 오바마 정부와 라디오를 통해 발표하는 우리 정부의 차이는 IT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IT나 디지털은 양방향이 핵심이며 올드미디어인 라디오는 단방향적인 전달이 요점이다.

 

다음 TV팟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검색해보라.  남의 나라 대통령이 먼저 검색 순위에 올라오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나라 취임식의 영상 첫번째로 애써 유저들이 만는 저 화질의 취임식 영상이다. 

이미 유저들은 TV와 인터넷을 상호 교차하면서 지혜롭게 소비하고 있다.  이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한 국가의 IT 정책에도 큰 변화를 줄것이며 미디어간의 막힌 비즈니스 질서를 뚫고 나가는데 큰 혜안을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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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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