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의 미래는 퍼스널TV 라는 화두를 던진 DIGXTAL님의 블로깅을 보며 몇가지 덧 보태어 정리해보고자 한다.

 

 블로그에서 논하고자 하는 주제는 TV의 미래는 스마트TV가 아니라 퍼스널TV 라는 것이다.  TV가 점차 퍼스널(personal) 해 진다는 면은 부정할 수 없는 현상이다.  문제는 스마트TV가 아니라 퍼스널TV를 대세로 보는 관점이다
 

스마트TV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다소 의견이 분분하고, 일부 학자들은 과연 TV는 스마트라는 호칭을 붙일 수 있는가 를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부정적 시각에서 보자면 스마트TV는 미래적 트렌드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필자는 스마트TV TV의 진화 과정에 놓인 필연적인 트렌드 라는 점을 인정하는 시각이다.  그러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단언하기 힘든 과도적인 상태라고 보는 견해이다.

 

TV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TV가 어떻게 변화 하고 있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 TV의 점유시간이 점차 감소한다. 
- T
V
의 몰입 수준이 줄고 TV 시청 중 다른 미디어 소비가 증가한다.
- TV 스크린이 다양해진다
.  N-Screen 니즈가 출현한다.
- TV
가 양방향으로 무장하여 스마트TV가 도래한다.

 

첫째, TV의 시청 시간은 점차 감소할 수 밖에 없다.  개인이 보유한 단말기나 모든 미디어는 시간을 점유하는 경쟁을 한다.  이용자는 정해진 자신의 일과에서 미디어를 분절해서 이용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TV가 완전히 자신의 역할을 소멸해서 그 역할을 다른 미디어에 넘겨주고 거실에서 사라질 것인가에 대한 분석일 것이다.  TV는 거실의 한 가운데에서 방송이라는 방식으로 문화를 소비하고 가족간의 소통을 담당한다.  점유 시간이 감소한다고 해서 TV가 사라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둘째, TV의 몰입 수준이 점차 감소하고 병행 미디어 소비 행위가 증가한다.   커뮤니케이션이 매시간 이루어지고 휴식 중에서도 끊임없이 정보 탐색을 요구하는 분주한 라이프 스타일은 TV 시청 행위를 극장 시청 처럼 몰입할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다 
 

모비즌님 블로그 N-Screen 전략 분석 참조 (표 재인용)

터치 스크린 등 손쉬운 이용방법으로 2개의 단말기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UX적 진보도 한몫하고 있다.  아울러 콘텐츠의 소비와 함께 이를 전파하고 공유하는
소셜 니즈도 병행 미디어 소비는 자극한다.

 

셋째, TV 스크린이 다양해진다는 점이다.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모바일, 태블릿 등으로 확장된다.  이를 N-Screen의 출현이다. (N-Screen 분석 블로그 참조)

특히, 모바일로 방송이 확장되면서 개인화된 TV 시청 경험이 증가한다.  그리고 방송 콘텐츠를 공유(share)하거나 단말기간 영상 전송(beaming) 을 통해 스크린간의 연계형 서비스가 일반화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경향들을 모두 퍼스널TV라고 보기는 어렵다.

 

거실 한 가운데 PC 모니터를 놓고 마치 TV 처럼 이용하는 아래 사진은 보라.


이것은 개인화된 TV 소비인가, 가족간의 소비인가?  스크린이 다양해지는 것은 개인화된 TV 시청 (퍼스널TV) 의 필요조건이지 충분 조건은 아니다.

 

넷째, TV의 양방향성 강화이다.  이 점이 스마트TV의 출현과 관련이 가장 높은 분석 단위이다.  디지털케이블이나 IPTV, 위성방송과 같은 디지털 방식의 TV가 출현한지도 10년이 넘었다.  그런데 과거에는 디지털방송 정도로 평가했던 것이 스마트TV로 변화한 이유는 무엇인가? 

 

스마트TV는 스마트 모바일의 에코 시스템을 TV로 이식하려고 하는 시도이다.  이 점이 과거의 디지털 방송(디지털케이블, IPTV)와 가장 다른 점이다.  TV 앱스토어, TV , 채널 스토어등 스마트TV에 등장한다.  이 점이 스마트TV로 명명하는 이유이다.  (사실 디지털케이블이나 IPTV를 통해 이미 VOD나 노래방, TV 게임등 양방향 서비스들이 제공중이다.  그런데 이러한 서비스를 스마트TV로 부르지 않는다.)


그리고 또 한가지 스마트
TV에서 중요한 점은 콘텐츠 제공 경로가 기존의 방송과는 다르다는 점이다.  넷플릭스, 훌루와 같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들이 직접 이용자에게 전달된다.

 

모바일과는 달리 TV는 하드웨어의 기술 변화 속도가 다소 더디고 에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플랫폼 기술이 아직 발전 과정에 있다.  그리고 영상 콘텐츠가 핵심인 TV에서 영상을 보유한 콘텐츠 오너들이 스마트TV에 그리 호의적 반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스마트TV의 발전은 매우 더딘 속도를 보이고 있다.  

2011
CES를 기점으로 미국이나 한국 등에서 스마트TV가 콘텐츠 진영과의 적극적인 제휴로 그 속도를 내고 있는 정도이다.  DIGIXTAL님의 지적 처럼 TV가 가진 UX의 한계는 스마트TV 성공의 걸림돌이다. 

 

스마트TV는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기술의 변화와 TV의 하드웨어적 진보 과정, 그리고 TV 스크린의 다양화등을 담보로 필연적으로 등장한 트렌드임에는 분명하다.  다만, 스마트TV의 성공 여부는 아직 단언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에는 스마트TV를 광의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2011 CES에서 가전사들은 스마트TV와 함께 태블릿으로 TV를 조정(remote 기능) 하거나 스마트TV안의 TV 방송 어플리케이션(미국 컴캐스트의 Xfinity App)을 태블릿으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것은 스마트TV인가 아닌가?

 

결국, TV는 앞서 설명한 TV의 본질적인 변화를 동인으로 TV의 미래를 고민해야 할 때이다.  

미국의 넷플릭스
, 훌루 한국의 tving 과 같은 서비스들은 애초에 TV 라는 거실의 단말을 상대로 서비스가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스마트 모바일과 PC등 개인화된 매체를 겨냥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서비스들은 스마트
TV안에 어플리케이션 방식으로 거실로도 파이프를 연결한다.  이것은 영상 콘텐츠가 TV와 적합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용자들의 스크린 접점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XFINITY TV의 아이패드 App

TV
의 미래에 쉽게
스마트를 붙이지 못하는 이유는 그만큼 TV가 다양한 방향으로 변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마트TV, 퍼스널TV, 소셜TV, N-Screen TV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TV만의 자생적인 에코시스템을 만들지 못하고 스마트폰의 아류 인것처럼 인식되는 것이다. 

 

10년을 주기로 비즈니스 모델이 흥망을 바꾼다고 한다.  TV의 미래는 TV를 버리는 것 일지도 모른다.   

'하드웨어로서의 TV'를 스마트TV의 모든 것으로 보아서는 성공할 수 없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스마트TV라고 부르기 보다는 'TV의 (또는 방송의) 스마트 전략' 이 나은 표현인것 같다.

TV
가 이용자의 소통 점점 어디에도 존재하는 환경이 TV의 미래이다때로는 개인화되고 때로는 소셜화, 때로는 공용화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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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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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 있는 TV 최소한 10년은 봐야합니다.
    그전에 없어지면 안되는데..^^
  2. 수년간은 기존 방식을 고수하겠지만 개인화 기기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서 SNS 등 으로 다음세대TV에 기대되는 기능들이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연계되는 방식으로 현재도 즐기고 있는 상황이지요. 미디어 공유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3. 다른 디바이스와의 연동도 중요하지만 스마트 tv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능이나 가치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스마트 tv가 앞으로 독자적으로(?)발전하기 위해 가장 보완되어야할 기능적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음.. 스마트tv가 독자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기능이 아니라, 콘텐츠가 아닐까요? 기능면에서는 가장 앞서 있으니 말이죠.. 그지 더 발전이 필요한 기능이라면 리모컨 분야 정도.. (제 생각엔 말이죠)
  4. 앗.. 맞아요.. 저도 리모컨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오늘 삼성 터치 리모컨을 써보았는데.. 정말.. 더이상 리모컨 발전이 없지않을까 정도로 놀랍더라고요..
secret
2011 CES가 막을 내렸다.  2011년 한해의 트렌드를 예측해볼 수 있는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태블릿, 4G 스마트폰 그리고 스마트TV등이었다. 

 

지난 3~4년 간 CES의 단골 메뉴는 스마트TV 였다.  야후가 주도했던 위젯TV, 가전사 주도의 브로드밴드TV, 그리고 구글TV 까지 새로운 트렌드가 CES에서 예측되었다. 

그러나 스마트
TV는 전체 미국 판매 TV 22% 수준까지 성장하고는 있지만 방송 미디어의 지형을 바꿀만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는 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구글TV는 미국의 IT 메타블로그가 선정한 2010년 실패 IT 제품 7위에 랭크되기도 하였다.

 

스마트TV가 주춤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로 평가한다.  콘텐츠, 사용성, 가격등이다.  이 중에서도 콘텐츠 분야는 스마트TV를 주도하는 가전사들이 직접 콘텐츠 유통에 투자하기 보다는 콘텐츠 사업자들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게이트웨이를 여는 수준으로 대응하고 있다. 

 

넷플릭스나 훌루 처럼 고객의 판매 접점을 적극 늘려야하는 사업자들이 스마트TV로 움직이기는 했지만 헐리우드나 케이블채널등 방송 콘텐츠는 스마트TV로 가야할 이유가 없었다.

 

특히 미국의 케이블 업계는 구글TV나 애플TV에 노골적인 반감을 표시하며 콘텐츠 제휴에 소극적이었다.

 

한국의 삼성전자는 2010년 한해동안 스마트TV의 선점을 위해 TV 앱스토어를 위해 적극 투자하고 미국 시장은 훌루와 제휴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그러나 2010년은 구글TV에 이슈를 선점당하고 스마트TV 분야에서는 이름값을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2011 CES에서 삼성전자가 키노트를 하면서 특징적인 발표가 있었다. 

 

삼성과 미국의 빅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 타임워너 케이블이 손을 잡았다는 소식이다. 

컴캐스트가 추진하는
TV Everywhere(케이블 방송 가입자가 인터넷으로 방송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 XFINITY TV가 삼성전자의 스마트TV로 제공된다는 것이고 타임워너케이블은 갤럭시탭으로 실시간 방송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2011 CES 키노트에 등장한 컴캐스스트 타임워너케이블 CEO

CES
의 화려한 뉴스들에 묻혀 크게 보도되지 않았지만 이 소식은 스마트TV의 큰 변화를 예고하는 전략적 제휴이다.

 

미디어의 구도에서 보자면 케이블 방송과 스마트TV는 경쟁적 관계이다.  스마트TV가 증가하여 영상 콘텐츠를 인터넷 연결만으로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케이블 방송등 유료방송의 시청자는 감소할 것이라는 경쟁적 관점이 지배적이었다.   

 

그렇다면 케이블 방송이 직접 스마트TV를 껴안기로한 제휴는 어떤 배경에서 탄생한 것일까?

 

작년 한해동안 미국의 케이블 업계는 소위 Cord Cutting 논쟁에 시달려왔다.  방송과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는데 가구당 90불 이상을 지출하는 미국인들은 넷플릭스, 훌루 플러스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유통이 성장하면서 유료방송을 끊고도 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조금씩 방송 가입자가 감소하는 것과는 달리 날로 성장하는 넷플릭스 (전체 미국 TV 수신가구의 15% 수준)가 케이블을 압박할 것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이어졌다.

 

미국의 케이블 업계가 TV Everywhere 전략을 통해 인터넷으로 이동하는 가입자들의 환심을 사고자 했다.  특히 아이패드등 태블릿을 TV의 보조적 매체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태블릿 미디어 전략을 내놓았다.

 

넷플릭스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PC, TV, 모바일등 200여종의 단말기를 통해 제공되는 유통 확산 전략에 있다.  이를 목격한 케이블 업계도 TV Everywhere 성공을 위해서는 스마트TV를 활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TV에 제공되는 방송 콘텐츠의 질적 수준이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실시간 방송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  그런데 태블릿에 제공되는 XFINITY TV(컴캐스트의 TV Everywhere 서비스명) 에는 실시간 방송이 제공될 예정이다.  (케이블 가입자의 집 안에서만 제공된다)

 

컴캐스트의 서비스가 삼성전자의 스마트TV에 제공되는 시점은 2011년 하반기 정도가 될것이다.  결국 당장 제공될 것도 아닌 서비스를 CES에서 발표한 것은 스마트TV 이슈를 케이블 업계가 주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TV와 인터넷은 친구라고 천명했던 케이블 업계의 주장이 힘을 받게 되었다.

 

물론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스마트TV 시장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하드웨어 경쟁력에만 고민하던 삼성전자의 스마트TV 전략이 콘텐츠 제휴로 날개를 단 격이다.  삼성전자의 유연한 대응에 박수를!


구글TV가 주도할 것으로 보였던 스마트TV는 보다 다양한 서비스 경쟁구도가 되었다.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는 구글TV가 탑재된 셋톱박스를  선보였다.  구글TV는 가전사의 스마트TV의 제품 라인업 중 한 종류가 될것이지만 삼성전자와 손을 잡은 컴캐스트가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구글TV에도 콘텐츠 제공을 수락할지는 미지수이다.


2011
CES의 스마트TV에서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스마트TV가 태블릿을 커플로 활용되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은 물론이고 미국의
VIZIO 8인치 태블릿을 선보여 스마트TV Remote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TV가 가족 모두의 공용 단말기라면 태블릿은 퍼스널 미디어이다.  태블릿이 스마트TV와 기능적으로 연계됨으로써 보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타임워너케이블이 준비중인 갤럭시탭 TV 어플리케이션

케이블방송의 전통적 제공 방식은
TV에 셋톱박스를 연결하는 것이다.  스마트TV, 태블릿등 인터넷 연결 단말에 케이블 방송이 제공된다는 것은
셋톱박스가 사라질 수 있다 는 미래적 준비가 깔려 있다는 것도 의미있는 시사점이다.

 

글로벌 미디어 환경은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행위를 보다 역동적으로 만들고 미디어 시장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경쟁자의 구분이 없어지고 있다. 

 

한국 시장은 어떤가?

한국의 미디어 환경은 한국 시장만을 영토로 한 작은 경쟁에 시달리고 있다.  스마트TV는 미국과 달리 콘텐츠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단기적인 이해득실이 미디어 지도를 그리는 유일한 콤파스이다.   2011년의 한국 미디어 지형은 보다 미래적 시각으로 판을 짜야 할것이다

사족하나.
한국시장의 스마트TV에 다소 소극적인 삼성전자도 한국 미디어 업계와의 적극적 제휴가 필요하다.   시장의 크기에 따라 미국과 한국을 이중 잣대로 바라보지 말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콘텐츠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는 삼성전자의 통큰 시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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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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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삼성전자가 국내 케이블 박스기능을 내장한 TV를 팔기로 케이블 업계와 합의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2. 미국의 케이블TV도 스마트폰 등장으로 몰락하기 시작한 이동통신 사업자의 전철을 고스란히 밟고 있는 꼴이네요. 삼성 입장에서야 단기적으로 open 마켓인 가전시장의 경쟁구도를 탈피해서 서비스 사업자 주도의 closed 마켓을 확보한 장점이 있으니. 사업 확대와 매출 확대 측면에서 손해날 게 전혀 없고. 하지만 셋톱박스의 조악한 하드웨어 성능과 형편없는 UI, UX와 기술지상주의의 TV Anywhere의 현재 상황을 보면.. 딱 10여년전에 이통사들이 모바일 플랫폼 한답시고 헛지랄 하던게 생각나는군요. 그동안 헛발질하던 이통사들이 애플의 스마트폰으로 어떻게 처절하게 모바일 플랫폼을 완전히 상실하고 단말기 판매회사가 되가고 있는 역사를 지켜보고 있자니..
  3. 기술은 시장을 만나야, 꽃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여년전의 노력도 건진것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해관계자와 그들이 운영해가는 시장에서의 문화적 차이가 오늘의 모바일플랫폼상실이라는 현실을 만든것은 아닐까 합니다. 결국 사용자 중심이 아니었다는 것이죠.. 사용자의 욕구를 외면한 결과를 짊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Biz결과 일것이고요. 이제라도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아직도 국내 스마트TV, IPTV시장은 전형적인 10년전 모바일마켓과 다름없읍니다. 시장은 도래하였는데, 기술도 준비는 되었는데, 유통분쟁때문에 안방을 내줄수 있다는..
  4. 국내 케이블 박스가 TV로 내장되는 것은 지역기반의 케이블 서비스 문제로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수많은 케이블SO들을 다 대응 해주면 몰라도..
  5.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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