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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X는 미국 헐리우드의 주요 영화사인 파라마운트(Paramount), 리온게이트(Lionsgate), MGM이 합작하여 만든 TV 방송 채널이자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www.epixhd.com)의 이름이다.  최근 헐리우드 3사는 TV와 인터넷에 방송채널을 동시에 런칭했다.

 


이들이
TV채널과 온라인 서비스를 동시에 준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사들은 극장 상영 뒤 DVD, 유료 TV채널 (HBO, 한국의 캐치온등) , 비디오렌탈, 일반 영화 채널 (OCN) 등에 재 상영된다.  나라마다 영화의 유통순위는 매출의 파이에 따라 변화하게 된다. TV, 인터넷,모바일 VOD가 등장하고 IPTV가 유통 구조를 흔들만큼의 과감한 판권 경쟁으로 더욱 혼탁해지는 것이 현실이다.

 

영화사들은 TV채널을 수직계열화로 가지고 있고 (HBO, SHOTIMESE) 그리고 훌루,유투브등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 편집버전이나 전편상영 버전등을 공급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려 한다.  2008년부터 불어닥친 인터넷 동영상 열풍은 헐리우드 영화사들에게는 기회이다.  그러나 인터넷 동영상이 TV채널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으므로 이에대한 헐리우드의 고민은 TV와 인터넷을 모두 지키는 쪽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하다.  EPIX는 이렇게 달라진 TV와 인터넷 관계를 반영하는 전략이다.

 

TV 방송 채널을 직접 만들어 케이블, 위성, IPTV등과 제휴하여 공급하고 인터넷에는 고화질 HD 동영상 서비스를 동시에 오픈하기로 한것이다.  그런데 EPIX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케이블 가입자 그리고 케이블,IPTV의 인터넷망(ISP) 에 가입된 가입자만 로그인이 가능하다.  EPIX가 유료 방송 채널을 제공한다면 그 가입자만 온라인 서비스에 접근이 허용된다.
케이블이나 IPTV의 인터넷망 가입자에게도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이유는 HD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Bandwidth를 제공해주는 인터넷망 사업자들의 입지를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광고 시청 없이 고화질 영화가 드라마등을 즐길 수 있다
.  최근 미국 케이블이 준비하고 있는 웹인증(Web Audentification) 기반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인 <TV Everywhere>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2009/03/09 - [TV 2.0 & 미디어2.0] - 케이블의 온라인전략!PC도 지키자~

 

2009년 6월부터 온라인에서 프라이빗 베타 서비스를 하고 있는 EPIXHD.COM은 쿨아이리스닷컴으로 부터 3D Wall 비쥬얼 인터페이스 솔루션을 제공받아 콘텐츠 검색을 선보이고 있다.



 친구 4명을 초청하여 함께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Watch with friends>등 소셜티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PIXHD.COM : Watch with friend 기능

TV
드라마, 연예오락 콘텐츠를 보유한 FOX, NBC,CBS등 미국의 지상파와 핵심PP는 훌루등 광고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로 인터넷의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헐리우드 주요
3사는 직접 TV와 인터넷에 다소 페쇄적이지만 가입자 기반의 확실한 수익모델을 틀어지기 위해 새로운 길을 열었다
. 

훌루 진영의 개방성이 케이블의 웹인증 기반의 온라인 전략과 만나 갈등을 겪고 있는 사이
TV에 방송 채널을 직접 만들어 TV기반의 수익 모델을 지지하고 인터넷의 이용자까지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헐리우드의 행보는 새로운 경쟁과 협력 구도를 만들어 갈것이다.  EPIX는 TV와 인터넷의 통합 전략측면에서 보면 콘텐츠 오너 진영의 상징적인 구도 변화를 가져올것이다. 이제 막 알을 깬 이들의 시작을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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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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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흠.. 신선합니다.. iptv도 결국 통신서비스 이기에 해당 통신망 가입자에게 컨텐츠를 연다면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듯 싶네요..
secret

방송 및 영화등 오리지널 컨텐츠로 온라인 동영상 시장의 기회를 열고 있는 훌루는 anti-Youtube 의 선봉이다. 
2008/09/11 - [TV 2.0 & 미디어2.0] - 훌루닷컴 1차 성적표 - 온라인 광고시장 개척(1편)
2008/09/11 - [TV 2.0 & 미디어2.0] - 훌루닷컴은 온라인시장의 선구자이면서 파괴자 (2편)

훌루에 대한 찬양이 미국 전역을 뒤덮고 있는 이때, 유투브가 반격의 칼을 들었다.

 

뉴욕타임즈는 유투브가 최근 미국 영화사 MGM과 영화 컨텐츠를 유투브에 상영하기 위한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하였다.   비즈니스 모델은 훌루와 똑 같은 무료 광고 시청 모델(streaming ad-supported feature) 이다. 


UCC
지존인 유투브의 오리지널 컨텐츠 확보는 올해 초 독립 영화사인 Liongate사와 20분 미만의 독립영화 콘텐츠 계약을 추진하면서 시작되었다. 
아울러 최근 CBS와 방송 컨텐츠 계약 (광고 수익 분배 모델) CBS 채널 입점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영역을 확장해왔다.

아울러 Pre-Roll 광고 및 Post-Roll 광고 및 1시간 이상 분량의 컨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시청하기 위한 최적의 기술 환경(Theater Viewing) 을 위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었다. 

 

MGM등 영화사를 위해 기존의 채널 방식 입점은 물론 Screening Room이라는 별도의 서비스 사이트를 오픈하여 영화 컨텐츠를 UCC와 분리하여 제공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MGM 이후 소니 등 추가적인 메이저 영화사 추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왜 유투브는 오리지널 컨텐츠 서비스에 열을 올리고 있을까?

Viacom등 컨텐츠 오너들과 아직과 1billion 저작권 소송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 유저가 자율로 업로드하고 있는 오리지널 컨텐츠의 편집판(UCC)으로는 수익성 뿐만 아니라 유투브의 정체성도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Video ID와 같은 자동으로 불법 편집 파일들을 가려내고 컨텐츠 오너들이 알아서 삭제하거나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데 주력해왔다. 

 

그리고 또 하나의 축으로 유투브에 <오리지널 컨텐츠 상영관>을 만듬으로써 훌루등을 통해 검증되고 있는 무료 광고 시청 모델을 도입하여 새로운 수익원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Liongate MGM등이 유투브와 계약하긴 하였으나 영화사들의 속내는 유투브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 

영화사들은 유투브를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한지 테스트를 원하는 수준에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MGM은 구작 영화등 30-40편 정도를 제공하여 테스트를 해보겠다며 아직은 의심의 눈초리가 깊다. 


자신들의 컨텐츠를 불법으로 유통시키는 적과의 동침을 통해 친구 사이가 될 수 있을지를 가늠하고 있는 것이다.
  컨텐츠 오너들에게는 매월 8천만 뷰가 기록되는 유투브의 관중 동원력이 무시할 수 없는 유혹이다.


뉴욕 타임즈는 영화사들에게 훌루는 프로모션 사이트로 분명한 매력을 제공하였고 극장으로 관중을 유인하거나 DVD의 부가 매출을 유도하는데 간접적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훌루의 흡입력이 영화사들이 원하는 수준의 광고 매출을 기대하는데 한계가 있어 유투브의 가능성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사와 유투브의 동침이 성공으로 가는데는 많은 난관이 존재한다.  특히 훌루의 주주사인 FOX등 알짜 메이저들이 컨텐츠를 제공할리 없기 때문에 소니등과 계약을 성사하여도  반쪽 서비스가 될 확률이 크다. 

아울러, UCC에 길들여져 있는 유투브이 열성 당원들이나 가끔씩 영상 검색을 위해 방문하는 손님들이 <무료 영화 상영관>의 티켓을 사줄지는 지켜보아야 한다. 


훌루가 멀티플렉스 극장이라면 유투브는 장난감 백화점 지하에 극장을 만들어놓을 꼴이기 때문이다
.
   아울러 훌루를 위시하여 무료 영화 시청을 위한 수많은 옵션이 도처에 널려 있는 상황에서 유투브의 Screening Room의 찾는 것은 쉽지 않을것이다.

 

이제 유투브이 반격으로 소위 Long Form 컨텐츠의 온라인 시청 기회는 더욱 넓어지고 있다.  유저에게는 큰 혜택이다.  컨텐츠 오너들에게도 새로운 수익원이 만들어진다면 컨텐츠 퀄리티 향상을 위한 선순환을 위해 재투자도 가능할 것이다. 

 

불법 저장소의 오명을 씯고 컨텐츠 오너들에게 빛을 줄것인지 유투브의 반격과 이에 맞서는 훌루의 멋진 수비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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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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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이야기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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