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의 다양한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은 언제나 왕성한 발전소 수준이다.  최근 유투브는 음악, 게임 영상등을 클릭하면 화면 하단부에 특정 음악을 구입할 수 있는 링크 버튼을 준다.   Amazonmp3, iTunes의 제휴 사이트로 링크를 연결하고 판매 수익을 배분하는 모델이다.   <E-Commerce Link> 모델이다. (관련자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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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tube 뮤직비디오 영상 하단의 e-commerce link 모델 (US Only 제공)


유투브의 CEO Chad Hurly는 지난 6월 인터뷰를 통해 제휴 마케팅을 통한 수익 모델을 언급한 바 있다.

유투브는 iTunes와 아마존(DVD,CD)과 디지털 다운로드 제공사들과 제휴할 것이다.  유투브 컨텐츠의 많은 것들이 컨텐츠와 사이트간의 연결을 통해 tv쇼를 직접 시청허가나 영화 티켓을 구매하거나 하는 클릭하고 구매하는 (click-to-buy) 모델을 제공할 것이다

 

현재는 EMI, Universal Music등이 제공하는 뮤직 비디오등에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링크 버튼은 Myspace, Facebook등 공유 링크 밑에 걸린다.)  향후에는 영화, TV 드라마등에도 적용하여 연관 컨텐츠 사이트로 링크를 시도하는 <e-commerce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영상에 출연하는 배우가 쓰고 나오는 선글라스를 클릭하면 바로 구매가 가능한 커머스 모델에 대한 기술적 trial Lab실에서 진행중이다.

 

기존에 유투브는 수익화을 위해 광고 모델 도입에 적극적이었다.

 

       -    반투명 오버레이 방식의 in-video 광고

-         Pre-roll 광고와 Post-roll 광고

-         프레임 사이에 삽입하는 방식의 in the chrome 광고

-         HD 스폰서쉽 광고

-         인기동영상을 예측해 광고를 내보낼 수 있는 Buzz Targeting 광고 


그런데 유투브가 광고 매체로서 몇가지 한계를 가지는데 우선 광고 영상 자체에 대한 광고주의 신뢰도 확보에 실패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영상의 저작권 문제, 유투브 영상의 퀄리티가 낮아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하지 못하는 이슈, 유투브 유저들의 높은 광고 회피율, 특정 엔터테인먼트 영상 위주의 소비행태등이 그 이유이다.

 

유투브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Video ID라고하는 저작권식별 시스템을 제공하여 불법 영상에도 자동을 광고를 걸거나 빼는 권한을 컨텐츠 오너들에게 넘기거나 독립 영화사들과의 제휴로 양질의 컨텐츠 공급에도 애쓰고 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e-commerce link 모델은 가장 소통이 많이 되는 뮤직비디오 영상등에 링크를 제공함으로써 직접 구매를 유도하는 click-to-buy 모델이다.

그리고 유투브의 전략은 구글의 왕국안에 다양한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시나리오의 서비스 모델이다.  

구글 광고 시스템, Checkout(결제 시스템), Analytics(트래픽 트래킹 시스템)등을 통해 커머스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물론 유투브의 e-Commerce link 모델이 구글의 커머스 인프라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며 현재는 단순한 링크형 제휴 모델 수준이다. 

그러나 향후에 영상 시청 중 직접 물건 구매등의 direct commerce 모델들을 내어놓을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보면 커머스플랫폼의 범주안에서 연속적인 발전 모델이 구상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이러한 구글의 커머스플랫폼을 양면시장 이론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구글의 온라인 공간으로 관중을 동원하여 이들을 필요로하는 집단(기업)을 연결(중개)시킴으로써 발생하는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것을 양면시장이라고 한다.

 

유투브의 e-commerce link 모델의 시도가 유투브의 치명적 약점들을 걷어내고 새로운 수익모델로 탈바꿈할지는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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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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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secret

(T-Commerce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에 대해 2편에 나누어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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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ommerce는 양방향 TV 서비스로서 대단히 큰 상징성을 가진다. 학계나 업계의 많은 사람들이 T-Commerce는 새로운 유통 채널이 디지털 방식으로 TV에 도래할 것을 예상했고 수년이 지나지 않아 기존 TV홈쇼핑은 물론이며 e-Commerce 시장도 뺏아갈 정도로 큰 시장이 될것으로 예상했다. 

논리적으로는 이러한 판단이 맞을 수도 있었다.  TV의 사용편리성과 인터넷의 즉시성(immediacy)이 결합하여 소비자들이 가장 익숙해하는 매체인 TV에 새로운 마켓플레이스가 생길 수 있으니 당연히 기대가 컷을 것이다. TV를 이용하여 인터넷 쇼핑몰과 마찬가지로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화려한 평가가 이어졌다.

2004 10 T-Commerce 사업자가 선정되었다.  GS,CJ,현대등 기존 5대 홈쇼핑 사업자와 벼룩시장, 화성산업등 기타 유통 사업자가 새로운 사업자가 신규 시장에 뛰어들었다.

 

초기 T-Commerce 사업자들은 교과서대로 독립 T-Commerce Mall TV에 열었다.

GS,CJ홈쇼핑 등이 선두회사 였는데 이들은 CJ헬로비전, C&M, 티브로드등 디지털케이블 플랫폼과 손을 잡고 TV카달로그형 T-Commerce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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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CJ홈쇼핑 T-Mall

인터넷에 존재하는 Mall의 축소판 형태였다.  고객의 반응은 차가웠다.  인터넷에 비해 TV에서는 상품의 정보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명확했다.  상품의 진열 방식과 상품 이미지 그리고 1페이지에서 보여주는 상품의 수는 인터넷을 닮기에는 너무 열악했다.  상품 이미지의 선명도를 높이려 시도하면 이미지 한장이 로딩되는 속도가 인터넷으로 5페이지 정도 넘기는 속도가 유사했다.  거기다가 리모컨 결제 방식은 프로세스도 복잡했고 리모컨 인터페이스의 에러율도 높아 유저의 망설임을 자극했다. 

독립형 T-Commerce는 새로운 과제를 남겨두고 점차 축소되어갔다. 

(최근 메가TV는 디지털케이블에서 이미 검증된 바 있는 TV카달록 방식의 독립형 T-Commerce를 추진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구지 실패가 눈에 보이는 이런 방식을 도입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디지털케이블 업계는 독립형 T-Commerce의 부진을 거울삼아 새로운 시도가 이어졌는데 TV홈쇼핑 채널 내에서 홈쇼핑 물건을 리모컨으로 주문(기존에는 전화로 주문)하는 동형 T-Commerce로 집중하기 시작했다.  TV 방송 화면을 보면서 리모컨으로 주문하는 행위는 독립형 서비스에 비해 접근이 용이했고 이용방법도 단순화시켜 편의성을 높였다. 전화주문에 소요되는 시간보다 리모컨 주문 소요시간이 짦으므로 구매를 결정한 소비자는 리모컨을 잡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신용카드 결제 방식도 그리 어렵지 않아 고객의 거부감도 독립형 T-Commerce에 비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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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QVC 연동형 T-Commerce                   GS홈쇼핑 연동형T-Commerce(초기)

(두 사업자는 홈쇼핑 채널 화면을 PIP 스타일로 줄여놓고 구매를 유도하는 반면 아래 CJ홈쇼핑은 화면 위에서 서비스 구동 되는 차이가 있음.  최근 GS도 CJ 스타일로 바꾼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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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CJ홈쇼핑 연동형 T-Commerce

아직까지 T-Commerce 매출이 기존 유통의 1/5 도 안되는 수준이나 비슷한 시기에 문을연 M-Commerce(모바일) 에 비해 성장세가 가파르다.

물론 연동형 T-Commerce가 기존 TV홈쇼핑 사업의 파이를 키우고 있는지, 단지 기존 파이의 일부를 나누어 먹고 있는지는 T-Commerce사업자들의 연구과제이다.

 

Pre-IPTV의 등장으로 새로운 T-Commerce가 시도되기도 한다.  VOD 쇼핑 장르인데 실시간 방송을 송출하지 못하는 하나TV의 경우 자체적으로 쇼핑 영상을 찍고 이를 VOD로 방영하는 방식이다.  TV홈쇼핑의 VOD 버전 정도 된다.  방송법의 규제안에서 본다면 불법성이 강한 서비스이나 법적인 문제를 접어두고 본다면 VOD 분야의 T-Commerce를 열었다는 점에서 일단 큰 의미가 있다.

 

또하나의 시도는 PPL과 접목된 T-Commerce이다.  TV 드라마를 보다가 출연배우가 입고 나오는 옷을 직접 구매한다는 컨셉으로 양방향 서비스의 상징성을 표현하는 단골메뉴였다.  특히 지상파 방송국들이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지상파 3사는 각기 TV홈쇼핑사들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향후 사업을 도모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만개하기도 전에 지고 말았다.  일부 지상파들이 TV홈쇼핑사와 특정 드라마에 이 분야를 추진하였으나 드라마 화면 위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행위를 광고로 해석하는 정책당국의 논리로 추진이 보류되기도 하였다.  

 

여기까지가 현재까지의 한국 T-Commerce의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외국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T-Commerce는 외부적인 장미빛 진단과는 달리 TV홈쇼핑 사업자들에게는 매력적이었으나 여타의 e-Commerce나 백화점등 오프라인 유통회사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T-Commerce가 대체적인 효과보다는 보완적인 효과가 강하다고 보았고 이미 TV에 시장을 열고있는 TV홈쇼핑 사업자 이외에는 신규 투자를 꺼리고 있다.

 

T-Commerce2개의 고개를 넘었고 약간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는 수준이다.  한국에는 IPTV의 등장으로 T-Commerce도 다소 정책 규제의 벽이 다소 엷어졌다.  2편에서는 새로운 사업기회에 대해 이야기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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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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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년 10개 선정된 T-Commerce 사업자 가운데 대구백화점이 아니라 동아백화점을 유통부문으로 하고 있는 [화성산업]입니다.
    아마 대구를 기반 백화점이라 착오를 일으키신 것 같군요.
  2. T커머스에 대해 알고 싶었는데 상당히 객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T커머스가 활성화되지 못하는데는 정부의 규제와도 상관 관계가 깊군요. 좋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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