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등 국내의 가전사들이 스마트TV를 띄우기 위해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LG전자는 원빈을, 삼성전자는 현빈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스마트TV로 국내 TV 시장을 공략한다.

 
평균적인 TV 이용자들은 스마트TV를 이해하기 어렵다.  특히 일반 TV와 무엇이 다른지 설명하고 공감을 끌어내기란 쉽지 않다. 

TV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크게 2가지 유형이 있다.  결혼을 앞둔 신혼 부부 이거나 결혼 이후 10년 이상 지난 중년을 넘기는 부부들이다.  


이들을 향해 삼성, LG가 스마트TV 광고를 시작했다. 
 

아저씨의 선제 공격! 원빈은 스마트TV를 쏜다!

 

LG전자가 몇 년 동안 일관되게 밀고 있는 매직 리모컨 을 원빈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아저씨를 연상 시키는듯 원빈이 총 대신 리모컨을 쏘아댄다.  매직 리모컨으로 불러내는 것은 스마트TV의 어플리케이션이나 영상 콘텐츠 들이다. 

 


매직 리모컨은 잘 만든
TV 콘트롤러이다.  매직 리모컨을 흔들면 TV 화면의 가운데로 포인터가 고정된다.  특정 어플리케이션을 콕콕 집어 클릭할 때 훨씬 안정감이 있다.  손 동작만으로 이동이 되고 클릭(Drag & Drop 방식)이 되어 복잡한 키도 필요 없다. 

 

그런데 리모컨은 스마트TV의 일부 부속 요소이다.  스마트TV의 전체 가격 요소 중 리모컨은 10%도 차지하지 않는다.   핵심 요소도 아닌 리모컨을 수억이 넘는 원빈의 손에 들려준 이유는 무엇일까?

 

스마트TV는 이용하기 쉽다 리모컨을 총 처럼 쏘아댈 정도로 콘텐츠나 어플리케이션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을 것이다.  

 

마치 터치 스크린 방식이 스마트폰의 초기 확산에 큰 역할을 한 것 처럼 매직 리모컨이 스마트TV에 대한 이용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무너뜨릴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매직 리모컨은 어려운 스마트TV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될 수는 있다.  매장을 방문한 이용자들에게 스마트TV를 작동시켜볼 수 있게 만들어 줄것이다.   초기 마케팅으로서는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러나 오래끌고 갈 수 없는 마케팅 컨셉이다.   LG전자가 자랑하는 매직 리모컨이 스마트TV의 전형적인 콘트롤러라고 할 수 없다.  특히 매직 리모컨은 특정 어플리케이션을 클릭하는 비선형 방식으로는 적합할 수 있지만 방송 채널을 재핑하듯히 눌러대는 올드 스타일 방식의 선형적 방식의 TV 작동에는 다소 맞지 않는다. 

 

음성 인식이나 스마트폰등을 통한 간접적 작동등 더 편리한 리모트(Remote) 기기나 기능이 나온다면 매직 리모컨은 뒷방 신세가 될것이다. 

 

시크릿 가든의 현빈! TV와 소셜네트워킹 하다.

 

현빈이 등장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TV 광고는 크게 3가지 스토리가 전개된다.  3D, 디자인, TV검색과 소셜네트워킹이 소재이다.  사실 3D와 베젤이 없는 시크릿 디자인은 스마트TV의 핵심이 아니다.  세번째 컨셉인 TV를 보면서 스마트폰으로 소셜네트워킹을 하고 TV 검색을 하는 장면이 스마트TV를 새롭게 제안하는 방식이다.   

현빈 왈 TV 보면서 검색, SNS 다 되거든

 

재밌는 것은 현빈이 스마트폰(스마트폰인지 모바일 디스플레이 창을 가진 리모컨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으로 TV에 메시지를 보내거나 TV 검색을 할 때 현빈의 비서는 노트북을 들고 있다.  노트북으로 검색을 하는것보다 TV 검색이 더 편리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것일까?  이 설정은 다소 과장이 심한 메타포이다.  컴퓨터와 TV의 비교라니!

 

LG전자의 매직 리모컨에 비해 삼성전자의 스마트TV는 검색과 소셜네트워킹을 선택하여 인터넷을 TV 속으로 옮긴 스마트TV의 본질에 접근하고 있다.  그렇지만 TV 스크린에 집중하지 못하고 현빈이 들고 있는 모바일 콘트롤러를 더 오래 비춘다.

 

잠시 보여지는 스마트TV의 화면은 단순히 스크린위에 트위터를 꾸겨넣은 완성되지 않은 디자인이다. 


이 장면만으로 TV 보면서 검색도 하고 트위터도 할 수 있다는 스마트TV의 장점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일까?  현빈의 매력에 빠져 한번 사보고 싶기는 할지 모르지만 TV와 트위터가 연결되기는 어렵다. 

 

LG나 삼성전자는 스마트TV의 본질에서 비껴가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만큼 스마트TV가 아직 미완성에 가깝고 일반인들의 시각에서 기존의 TV와 무엇이 다른지 찾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가전 매장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스마트TV를 권유하는 매장의 영업사원 입장에서 보자면 현빈을 광고 모델로 쓰는 삼성전자가 더 유리하다.  스마트TV와는 상관은 없지만 3D와 베젤없는 시크릿 디자인 을 광고의 메시지로 쓰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TV가 뭔지는 모르지만 현빈 광고 효과를 잘 활용할 수 있다. "현빈 나오는 광고 보셨죠. TV로 검색도 하잖아요"

 

구글TV의 미국 광고를 찾아보았다.  구글TV는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TV 속 인터넷 UI를 다이나믹하게 보여준다.  제품의 본질적 속성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구글TV는 그리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보다 한발 뒤쳐진 삼성전자와 LG의 스마트TV 마케팅은 스마트가 이름 붙여진 TV를 팔기 위한 전술이지 TV의 본질을 바꾼 혁신성이 담겨진 스마트를 파는 단계는 아니다.

 

두가지 가정이 가능하다.  본래 TV스마트와 어울리지 않거나 아직 해답을 찾기에는 스마트TV의 완성도는 매우 낮다는 점이다. 구매자들도 아직은 스마트 보다는 조금 세련된 TV를 사는 것이다.

 

쌍빈 전쟁은 스마트TV를 혁신적 제품이 아니라 일종의 브랜드 처럼 만들어 제품에 대한 호의도를  상승시키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쌍빈의 임무는 그 정도이다. 

스마트TV의 본질적 혁신성으로 고객을 유인할 시기는 언제가 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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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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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의합니다. 스마트TV 광고를 보고는 비슷한 생각을 했죠. 콘텐츠가 빠졌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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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가 폐막된지 10일이 흘렀다.  IFA 50주년을 맞이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전시회이다.  TV,PC,오디오,생활 가전 등 전통적인 전자 제품과 태블릿과 같은 이머징 디바이스가 전시되는 이 행사에는 전세계의 탑 가전회사들이 몰려온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지역적으로 유럽 고객의 공략이다.  내년도 신제품을 전시하고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유럽에 열리는 행사이지만 전세계의 관계자들이 베를린으로 향한다. 

이런 전시회들은 유통 딜러들에게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유통 경로를 확보하는 행사로 시작되었을 것이다
. 

 

유통 조직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망라하여 모두 갖추어진 뒤에는 전자 박람회는 주로 자사의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만방에 공표하는 자리로 활용되고 시장의 리더쉽을 유지하는데 활용하는 행사로 변모했다. 

 

쇼잉(showing) 에 가까운 이러한 행사는 전시 공간을 화려하게 꾸미고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여 와우(wow) 효과를 노린다.  
 


그런데 최근 박람회 참관객이 점차 줄고 있다고 한다.  IFA에 처음 방문한 필자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CES 보다 훨씬 크게 느껴지는 전시 공간의 위용에 놀랐다. 

그러나 전시장을 다니면서 느끼는 것은 회사 마다 차별화가 없다는 것
!

 

3D 3년 내내 같은 모습이다.  작년에 CES에서 본 3D와 큰 차이가 없다.  아마도 엔지니어가 아니라면 발견하기 어려운 작은 업그레이드가 있을 뿐. 

 

스마트TV 또한 큰 변화가 없다.  구글TV도 프로토타입을 선 보였을 뿐 리모컨은 만지지도 못하게 한다.   데일리 뉴스로 전달된 소식에는 올림픽 특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TV 판매량은 전년 대비 3% 수준으로 소폭 성장에 그쳤다고 한다. 

 

이렇듯 밋밋함이 그지 없는 제품 변화를 오로지 퍼포먼스와 화려한 전시 디자인으로 커버하려는 박람회의 현장은 구글CEO, ESPN CEO등 거물들의 키노트 연설 정도의 양념을 덧 보태어 그럴듯하게 포장된다.   언론은 연신 신기술의 찬사를 쏟아 내지만 작년 IFA 기사를 꺼내서 비교해보면 큰 변화는 없다. 

 

그나마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은 IFA 이전부터 노이즈를 일으켜 IFA 행사장에서 처음 공개되어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박람회는 신제품이 터져주어야 신이 나는 법인데 50주년 행사로 열린 IFA의 주인공은 갤럭시탭이었다.

 

출장으로 IFA를 방문한 기자를 포함한 기업인들은 큰 돈을 들여 온 만큼 일단 박람회에 호의적인 입장일 테지만 사실 박람회 무용론이 나올 시대가 되었다고 본다.

 

CES IFA 3월과 9월 각각 미국과 독일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모든 박람회는 매해 똑 같은 일정으로 열린다.  이것이 문제의 시발이다.

 

이용자의 기호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기업들의 신기술도 긴급하게 움직인다.  1년에 2번 정도 신제품을 발표해도 트렌드를 만들 수 있었던 과거와는 다르다.  

이를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은 단연 애플
.  1년에 한번 개최되는 가장 큰 개발자 컨퍼런스 이외에 거의 2개월에 한번씩 미디어 데이등을 개최하여 제품의 업그레이드나 신제품 발표를 한다. CES IFA에 참여하지 않고 이들 행사가 개최되기 1-2일전에 따로 발표를 준비하는 애플의 영리함은 잔치를 준비하는 시장 앞에서 미리 떡을 나누어주는 꼴이다.

 

박람회 무용론의 두번째 근거는, 가전 제품등 각종 디바이스들이 단순히 하드웨어의 기술력 만으로 장점을 설명할 수 없다.  , 콘텐츠가 하드웨어와 결합하여 제공되는 총합적 가치를 맛본 이용자들은 겉만 번지르르한 하드웨어의 향연에 그리 만족하질 않는다. 

이를 의식한 전시장의 곳곳에는 자사의 제품과 함께하는 콘텐츠 기업들의 로고를 전시해보지만 앵무새처럼 떠들어대는 아바타 영화의 건조한 되감기만 반복될 뿐이다
.

 

아마도 앞으로는 박람회가 콘텐츠나 비즈니스 모델의 복합적 전시장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IFA에서 발견한 우스운 광경.  1층에는 삼성, 소니, LG등 일류 기업들의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다.  그런데 지하로 내려가 보면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등 애플 제품의 각종 액세서리와 애플 어플리케이션들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다.  공간의 밀도 기준으로 보면 1층보다 지하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다.  1층의 화려한 3D 보다 손으로 만져보고 귀로 들어보는 지하의 싸구려 전시 부스가 더 친근한 탓이다. 

 

사실 CESIFA에서 발표되는 제품은 대부분이 프로토타입이다.  이 제품 중 6개월안에 실제 제품으로 양산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  발표하고 나면 3-4개월 안에 여지 없이 소비자의 손에 쥐어주는 애플의 치밀함은 고객들의 인내심을 3개월 이내로 좁혀놓았다. 

 

CES, IFA와 같은 빅 이벤트들은 갈수록 먹을 것 없는 요란한 잔칫상 으로 변하고 있다.  박람회가 아니더라도 정보를 공개하는 채널이 엄청나게 증가하였고 이를 통한 소비자의 눈높이도 하늘을 찌른다.  이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안에 더 이상 박람회는 핵심 채널이 아니다.   그저 특정 시기 마다 이슈를 만들어야 하는 언론의 조급함을 풀어주는 수준이 되어 가고 있다.

 

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장길에 오르는 사람들도 신제품의 향연에 참석한다고 들뜨기 보다는 그 제품들을 둘러싼 생태계에 몸담은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비즈니스 출장이 되어야 의미가 있다.

디지털의 빠른 변화는 그 변화를 알리고자
50년전에 만든 마케팅 채널을 무력화시키고 있다
.  아마도 어딘가에선 새로운 전시 마케팅이 준비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하드웨어와 콘텐츠의 하이브리드한 결합 방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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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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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주 동안 블로그가 조용하다 싶었는데 베를린 다녀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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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영화하면 떠올려지는 것은 <안경>이다.  과거 수십년 전 청색과 적색 셀로판지로 만들어진 3D 안경을 끼고 극장에서 입체 영화라고 칭해지던 3D 영상을 즐기던 과거의 추억이다.  이런 3D HD 화질의 진보와 함께 더욱 고화질로 생생한 입체감으로 아이맥스 전용 상영관에서 만날 수가 있다.  3D는 영상의 이미지를 3D로 프로세싱하여 제작하는 기술이다.  안경을 통해 영상을 일치시켜 시청함으로써 3D의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2008/07/24 - [해외 동영상 HOT Trend] - 3D 입체영화 - 집에서도 볼 수 있다!!
 

이번 2009 CES에서 주요 화두중에 한 분야가 3D이기도 했다. 
3D
는 더 이상 극장의 전용 영상 포맷이 아니라 TV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3D TV LG, 소니 등 유수의 가전사 부스를 통해 전시되었다.  3D 전용 PC 모니터는 물론이고 PS3, XBOX 등은 3D 게임을 선보였는데 생생한 입체감으로 즐기는 레이싱 게임등은 3D의 백미를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 

 

                                               파나소닉 3D 시연

3D
의 장점이자 단점은 안경에 있다.  3D 영상을 시청할 때마다 안경을 착용한다면 얼마나 불편하고 불필요한 소모품인가? 

                    CES에서 3D안경으로 게임등을 즐기는 관람객들

파나소닉등 일부 가전사들은 3D 플라즈마 기술을 차용한 안경 없이도 볼 수도 있는 3D TV를 출시하기도 하였다.

 

3D에 적합한 콘텐츠는 무엇인가?  3D 영상은 애니메이션 분야에 집중되어왔다.  최근에는 헐리우드 영화사들이 역동성이 강한 블록버스터 급 영상을 직접 3D로 제작하려는 시도들도 이어지고 있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3D 영화의 제작비가 본래 제작비보다 15% 정도 인상될 정도로 가격도 낮아졌다.

 

필자는 라스베가스에서 재미있는 이벤트에 초대되었다. 
출장 당시 미국 대학 풋볼리그 결승전 (오클라호마 대 플로리다로 기억된다) 이 개최되었는데 이 경기를 3D로 실시간 생중계를 극장에서 상영하였다
. 
3eality라는 3D 솔루션 및 제작사가 소니와 제휴하여 주최하고 전미 풋볼리그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만들어진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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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NFL 프로 경기를 LA에서 상영하였는데 CES를 맞이하여 업계의 관계자를 초청하여 3D 생중계에 대한 기술적인 검증이나 사업적 가능성을 전문가들로부터 진단받기 위한 자리이다 

        라스베가스 Paris호텔 극장에 열린 대학 풋볼 리그 결승전 3D 생중계
          --> 3D 영상을 찍으니 화면이 찌그러져 보임   

초청된 미국인들은 3D 컨텐츠로서 실시간 스포츠가 매우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실제 경기를 1시간 정도 관람한 결과 풋볼 경기가 더욱 실감있고 역동적으로 느껴졌다.

물론 단점도 있다.  1시간 정도 관람하면서 눈의 피로도가 매우 높았고 운동선수들의 빠른 움직임을 3D 카메라로 따라가다보니 매우 어지러운 느낌이 자주 들었다.  화면의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다고 할까..

 

미국은 NFL(풋볼), NASCA(자동차경주)등 스포츠 경기들이 온라인이나 케이블 방송에서 유료로 판매되고 있다.  이를 3D로 극장 상영을 하여 더욱 큰 유료 수익이 기대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이다.

 

HD에서 3D로 화질이 확장되면 콘텐츠의 가치는 더욱 극대화된다.  콘텐츠의 높아진 가치는 수익으로 돌아와야 한다.  이런 가치의 순환 구조에 적합한 콘텐츠가 스포츠 분야라는 판단이다. 

이들의 평가에 의하면 브로드웨이 뮤지컬등 공연 콘텐츠도 3D로 적당할 수 있다.  3D로 제공되는 영상은 시청자가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생동감이 넘치는 스포츠 영상이나 배우들의 동작 동작이 살아있는 뮤지컬등의 영상에 알맞은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3D가 얼마되지 않아 가정까지 유통되는데 기술, 네트워크의 문제는 장벽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면서 미국의 컴캐스트등은 이미 이에 대한 대비에 들어갔다고 한다.

3D
가 가정까지 배달되기 위해서는 가구의 TV 3D 시청이 가능해야 한다.  3D TV의 보급은 긴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현재 미국의 극장 중 1,500개 정도가 3D 상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NFL등 스포츠 영상의 3D 생중계 등이 3D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을 높여간다면 3D가 가정으로까지 유통되기 이전에 재미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질것으로 보인다. 

 

3D는 복제가 다소 어렵다는 측면에서 콘텐츠 오너들에게 더욱 매력 있는 영상이기도 하다.  그리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체험이 될것이다. 

드림웍스 CEO는 소니의 키노트 연설 자리에서 "3D는 무성영화와 컬러영화에서 이어지는 3번째의 혁명이며 좋은 영화는 좋은 영상, 소리 뿐 아니라 관객에게 체험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3D 예찬론을 펼치고 있다.

HD와 3D의 융합과정을 거쳐 이제 콘텐츠의 화질은 극한 리얼리티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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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9개가 달렸습니다.
  1. 제 블로그가 이전보다 데일리 조회수가 늘고 있는데 그 이유를 아시는 분??
    특별히 한것도 없는데...쩝
  2. ^^ 이렇게 좋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으니 조회수가 늘고 있지 않을까요? CES 소식 너무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3. 비밀댓글입니다
  4. 제레미님~잘 보고 있습니다. 너무 재밌게 잘 쓰세요^^ 출처 밝히고 담아갑니다.^--^
  5. 케이블 업계에 들어온 신입사원입니다.
    기획팀 소속이라 시장 동향 및 외부 환경 분석을 맡고 있는데
    너무 좋은 자료 및 코멘트들이 듬뿍 담겨 있어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매일보고 있습니다.
    매일 눈팅하다가 이제야 글남기네요. 감사합니다.^^
  6. 3d컨텐츠 조사 중이었는데 좋은 글이어서 블로그로 가져갈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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