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킨들 (6)
제레미의 OTT NEWS
얼마전 플랫폼 전문가 그룹에서 개최한 토론회에 참석하였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Yes24등 도서동맹(예스24, 알라딘등 도서업계가 공동출자하여 만든 한국이퍼브에서 만듬)이 런칭한 전자책 “크레마”의 미래. (토론의 발제는 크레마의 탄생에 일익을 담당한 예스24의 이선재본부장이 맡았다) 미국에서 잘 팔리지만 한국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몇가지 아이템 중 하나가 ‘전자책(e-Book)’ 분야이다. ‘한국에서는 왜 안될까’ 하는 개인적 의문과 콘텐츠 업계의 종사자로서 동변상련의 심경으로 토론회에 참석하며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해법을 찾고 싶었다.(전자책도 콘텐츠 라는 측면에서 '한수' 배우기 위해 전자책 플랫폼에 영상 분야의 고민을 찾아볼 수도 있겠다는 통섭의 관점에서 참석하게 되었다) 전자책의 대명사는 아마존..
아이튠즈는 음악과 영상(영화와 드라마)을 판매하는 온라인 콘텐츠 백화점이다. 아이튠즈는 아이팟의 성장과 아이폰으로 이어지는 에코 시스템의 핵심 요소이다. 단말기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편리성 때문에 애플의 모바일 단말기의 충성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튠즈의 이러한 역할이 앞으로 지속될 수 있을까? 아이튠즈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것은 아이폰, 아이패드등 애플 단말기의 시장 지위를 간접적으로 예측해 볼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2가지의 상반된 평가를 볼 수 있다. 미국에서 발표한 데이터를 두고 한국의 언론과 미국의 메타 블로그의 글들은 재미있게도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아이튠즈의 영화 VOD 시장 매출 점유율이 여전히 1위라는 평가(한국)와 작년에 비해 지위가 점차하락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2010년의 IT 트렌드는 단연 모바일 인터넷이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의 핵심은 이동성(mobility)이다. 이용자에게 일대일도 열려있는 고정형 네트워크 와는 달리 이용자는 타인의 네트워크를 공유하거나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입하여 사용함으로써 모바일 인터넷은 네트워크의 종속성을 걷어낼 수 있게 되었다. 재밌게도 이러한 변화는 네트워크를 보유한 통신회사가 만들지 못하고 이머징 디바이스를 선도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회사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한국에도 2009년 도입된 아이폰에 의해 그 존재감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으며 미국은 스마트폰에 이어 아마존의 킨들 등이 또 다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10년의 혁신 또는 돌풍을 일으킬 신종 아이템으로는 을 꼽을 수 있다. 2년전 넷북이..
잡지는 신문에 비해 다소 감성적이다. 신문이 속보성이 강한 정보를 얻는 창구라면 잡지는 전문적 분야의 심층성이 강한 인쇄매체이다. 신문이 종합 분야를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는 백화점 매체라면 잡지는 특정 분야를 파고드는 카데고리 킬러샵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습득과 유통이 부족했던 시절 잡지는 신문에서 다루기에 지면이 부족한 심층 기사나 연예인들에 대한 폭로성 가십기사 그리고 건축, 미술, 의료, 영화 등 어떤 매체도 자세히 다루기 힘든 전문 분야에 대한 소통 출구 역할을 해왔다. 인터넷을 통해 유저들이 생산해내는 콘텐츠가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포맷으로 증가하고 지식검색, 블로그, 미니홈피, 온라인 잡지인 웹진등을 통해 전파되어 가면서 잡지매체의 생존력이 그만큼 감소하기 ..
2009년 5월 아마존은 킨들 DX 버전을 세상에 예고하였다. 킨들이 세상에 나온지 1년이 막 지난 시점이었다. 이때부터 전자책(E-Book) 리더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 정보 보기) 킨들이 한국에 상륙해서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최근 삼성의 파피루스등 한국에도 전자책을 준비하는 사업자들이 속속 나서고 있다. 이들의 성공 열쇠는 무엇일까? (국내 전자책 관련 기사) 아마존은 과거의 전자책이 인터넷 기반의 소프트웨어 였던 반면, 킨들이라고 하는 전용 하드웨어를 택했다. 이는 마치 애플이 아이팟, 아이폰등 하드웨어를 빠른 속도로 확산시키고 아이튠즈, 앱스토어라는 인터넷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콘텐츠를 수혈함으로써 하드웨어와 콘텐츠의 수직통합을 시도했던 전략과 매우 흡사하다. 아마존 보다 ..
2007년 11월에 아마존의 Kindle이 출시되었을 때 언론의 평가는 냉혹하였다. 이러한 회의적 반응이 최근 유토피아적 전망으로 바뀌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마존의 공식 판매량 발표가 아직 없으나 최근까지의 판매량이 월 4만 units 수준으로 현재까지 38만 units 판매되었다고 예측한다. 이러한 수치는 IPOD가 출시 첫 분기에 13만 units 을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그리 낮은 수치는 아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2010년 7천5백만불 규모의 전체 아마존 매출의 3% 수준을 예측하였으나 최근 2010면 10억달러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도표 : KINDLE과 IPOD의 판매 성장세 비교 (출처 : Sillycon Alley Insider) Kindle이 출시되었을 때 경쟁제품은 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