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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을 꿈꾸는 직장인은 Vantage Point로 가라!

jeremy797 2008. 10. 14. 00:23

서른살이 되면 해야할 몇가지류의 서적이 유행인 때가 있었다.  책의 첫장을 열면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로 회사를 당장 그만 두어라라는 충고를 한다.   그러나 직장인 3대 거짓말 제일 첫번째는 "사표"를 던지는 상상이다.

직장인에게 일탈은 회사에 소속된 상태에서는 꿈을 꾸기에 너무 제한적이다.  최근 친하게 지내던 제휴 회사의 팀장이 과감히 자리를 던지고 뉴칼레도니아로 떠났다.  전혀 다른 인생 구도를 만들고 싶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그의 나이도 서른 후반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금 호주의 어느 작은 섬에서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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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최근 읽고 있는 일본 IT분야의 지적 리더이자 인기 블로거인 우메다모치오의 <웹진화론2>에서 젊은이들이 대조직에서 성공하려면 아래와 같이 행동해야한다고 적고 있다.

- 부서배치, 전근, 이동등 자신의 생활과 시간 사용법이 타인에 의해 정해지는 것을 미지와의 조우라는 식으로 즐길 수 있는 있어야 한다
- 혼자서는 불가능한 거대한 작업을 여러사람과 힘을 합침으로써 해낼 수 있다
- 거대 조직의 일에 관여하거나 공헌하는데 성취감과 충족괌을 느낀다
-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개인의 지향성 보다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모든 사람이 거대 조직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어서  

- 자신에게 지적 재능 및 잠재능력이 있다고 확신하는 젊은이
- 좋아하는 분야만 찾아낸다면 의심없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젊은이
- 모든 분야에서 평균적인 점수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분야에 따라 실적이 크게 차이가 나는 젊은이


 
이런 사람들은 과감히 대조직을 버리고 웹으로 인해 무한대로 펼쳐진 학습의 고속도로로 과감히 뛰쳐 나가라고 충고한다. 

이렇게 과감한 도전을 시도하는 젊은이들에게 실리콘벨리에서 배운 3가지 어휘를 강조하는데 그중에서 필자가 가장 공감한 도전 과제는 <Vantage Point> . 
해당 분야의 최첨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장 전망 좋은 장소 Vantage Point로 가라!

 

그렇다.  직장인이 꿈꾸는 과감한 일탈은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분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Vantage Point로 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탈 전에 목적성을 분명히 해야할 것이다

 

필자는 7년전 과감히 회사를 박차고 1년이라는 시간을 계절이 조금 늦은 나라에서 보낸적이 있다.  평소 부족하다고 여겼던 어학과 IT분야의 고민, 그리고 평소 느껴보지 못한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위해 퇴직금을 몽땅 날렸다   마지막 3개월은 당시 먹고 사는 문제를 빼고나면 가장 좋아했던 스노보드를 타기 위해 휘슬러의 계곡에서 눈과 함께 살았다.

당시의 1년은 지금도 힘겨운 일상을 이겨내는 소중한 추억이다.

 

과감한 도전을 위해서 버려야할것이 하나 있다.  체면이나 타인의 시선등과 같은 평판에 관한 문제이다.  직장인은 누구나 승진이나 포상, 평가등에 노예가 되기 십상이다.  일단 현재의 사회적 지위와 회사가 주는 심리적 안정성을 버리지 못한다. 

여기에 혹여 나에 대한 험담이나 평가절하가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자존감에 대한 불신이다.  자신의 숨어있는 능력을 믿어야한다. 

도전을 결심하는 순간 이미 내면에 숨어있는 한번도 시동을 걸어본적이 없는 엔진이 발진한 것이다.

 

직장인의 일탈이 또다른 신분상승을 위한 계기를 위해서라면 지나친 의욕일지도 모른다.  일상적 피로도를 치유하는 작은 일탈에서부터, 자신의 숨어 있는 능력을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적인 일탈 그리고 완전히 인생의 궤도를 수정하기 위한 혁명적 일탈등 일탈의 결과는 사뭇 다르다. 

 
그 어떤 결과라도 과정은 매우 외롭다. 
그래도 가야한다면 일탈을 위한 분명한 이유와 결과를 예측하고 떠나라고 충고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능력과 내면을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