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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와 LG 제휴 - 인터넷 스트리밍이 가능한 Blu-ray player 출시 본문
LG는 Netflix와 제휴하여 영화 Streaming이 가능하고 Blu-ray player가 탑재된 < LG BD300 Network Blu-ray Disc Player>를 9월 경 500불 수준으로 발매한다고 발표하였다. Netflix와 LG는 2월경에 제휴를 한바 있다.
* Netflix : 온라인 비디오 렌탈 서비스 회사로 최근 internet-to-TV모델로 TV로 영화 Streaming 사업을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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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제품은 유저의 PC안에 있는 동영상 화일이나 인터넷의 Web Video를 TV로 옮기려는 최근 경향을 반영한 제품이며 이러한 흐름으로 전통적인 케이블, 위성 방송 사업자들이 위협받을 수 있게 되었다.
Netflix는 최근 MS의 XBOX 360과 유사 사업모델을 제휴하였으며 ROKU 셋톱박스 (TV로 연결하는)를 100불에 판매하는 스트리밍 VOD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영상의 퀄리티는 DVD급정도이나 Blu-ray disc 로도 영상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유저의 선택에 따라 이용하면 된다. 유저는 다소 화질이 떨어지더라도 클릭 즉시 스트리밍으로 볼 사진 : LG BD300 Network Blu-ray Disc Player 수있는 서비스 장점으로 이를 상쇄할것이라고 평가한다.
Netflix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장 큰 단점은 컨텐츠 양인데 12,000편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기술은 이미 준비되어있다. 아직 비즈니스 모델은 부족하다” 라고 전망했다.
[Review]
Netflix의 행보가 매우 재미있다. Roku라는 독자 셋톱박스를 개발하여 TV로 진입을 시도하더니 XBOX 360과 제휴하고 LG와는 신제품 개발을 끌어냈다. DVD Player, Blu-ray disk player 에 Netflix 서비스가 가능하다면 유저는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또는 DVD 이용을 통해 영상을 볼 것이고 DVD나 Blu-ray는 Netflix온라인을 통해 배달 받으면 될것이다.
TV로 온라인 스트리밍이 가능한 Netflix ROKU 셋톱박스
Netflix - XBOX 제휴
즉 Netflix는 케이블, 위성, IPTV등 VOD 사업으로 시장의 영역을 점차 뺏아기자 적극적으로 TV 시장에 진입하되 온라인 DVD 배달이라는 본체 사업도 살릴 수 있도록 Blu-ray player 셋톱박스를 공동 출시한 것이다. 기막힌 제휴이다. LG도 손해볼 장사는 아니다.
(가격이 문제라는 일부 언론의 지적이 있다. 199불 정도 되면 APPLE TV등과 경쟁할 만하고 400불 수준이면 틈새시장에 불과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최근의 경향은 유저의 이용 행태에 따른 전방위 제휴이다. 서비스 사업자, 가전사, 컨텐츠 사들간의 제휴가 각사의 이해관계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영화마을과 같은 비디오 렌탈샵이 거의 무너져 가고 있다. 유연한 제휴 전략으로 old 유통 사업을 절묘하게 발전시키는 Netflix의 추후 아이디얼한 제휴가 또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아울러 이러한 제휴가 기존 방송사업자에게 어느정도 위협이 될것인지도 지켜보아야할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