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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와 무선인터넷 그리고 전화의 만남, 컨버전스의 성공모델이 될까?

jeremy797 2008. 7. 24. 19:29

오늘 디지털큐브 (I-STATION 출시 회사) 와 업무 협의가 있었다.   다가오는 10월경 출시 예정인 I-STATION U48 버전과 미니 PMP 버전 (이름 미공개)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제휴 방안에 대해 논의가 오고갔다.  (디지털큐브는 넷포스등 HSDPA 모뎀이 탑재된 모델을 2종 출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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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출시된 넷포스2 모델


I-STATION U48은 HSDPA WiFi를 지원하며 인터넷 full 브라우징과 문자 서비스 및 VOIP (인터넷전화) 등 통신 기능을 탑재한 모델이다.  (사진은 모델이 미출시 관계로 미공개 함)
UX
i-Phone 터치 기능 수준의 성능을 준비하고 있다

SKT 등 통신 사업자는 HSDPA의 확산을 위해, 디지털큐브와 같은 제조사는 다소 정체기를 맞이한 PMP 매출 곡선의 상승을 위해 디지털케이블 사업자에겐 Wifi와 인터넷 전화 기능을 이용한 TPS(방송+인터넷+전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휴 추진이 가능하다.

 

올해 국내 PMP시장은 61만대 규모로 지난해 587천 대에 비해 3.8% 성장에 그칠정도로 시장 정체를 맞이하고 있다.  물론 최근 PMP는 여성층의 확산이 두드러지며 고등학생들에겐 교육적 수단으로 새로운 니치 시장이 형성되어가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HSDPA
WiFi 네트워크로 영상 컨텐츠의 다운로드가 매우 쉬어졌고 합법적인 컨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도 날개를 달 수 있을것이다.  문자메시지, VOICE 서비스는 이용자의 커뮤니케이션 욕구를 보조적으로 충족 시켜줄 수 장점도 있다. 

시장에서는 PMP 시장에 대한 비관과 낙관론이 상존한다. Wibro HSDPA의 경우에는 무선인터넷 이용료를 1만원 수준으로 내야하는 가격 저항감도 클 수 있으나 통신회사들의 각종 보조금으로 단말기 가격이 낮아진다면 확산의 속도는 빠를 수도 있다.

 

사업자간의 고민은 네트워크와 전화 등이 탑재되어 미디어 기능과 통신 기능을 모두 컨버전스할 수는 있으나 제품의 컨셉이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아마도 네트워크나 전화 기능은 적절하게 분산되어 특화된 단말로 포지셔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HSDPA 전용 단말로 SKT를 통해 유통되거나 전화 기능과 WiFi 기능만 특화되어 케이블이나 IPTV 진영과 제휴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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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진영은 최근 WiFi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전화와 문자메시지 정도가 가능한 전형적인 전화기 수준이다.
Wifi 폰이라고 해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무선 전화기 수준일 수 있다.


그런데 PMP와 폰이 결합된 팬시한 미디어 기능 중심의 단말기를 교육용이나 주부들의 보조적인 영상 시청 도구로서 사용을 유도하다면 새로운 니치 시장의 창출이 가능하지 않을까.
 주부들은 드라마등 영상 시청 욕구가 대단히 강하다.

무선인터넷을 통해 어제 못본 드라마를 합법적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아파트 단지의 벤치에 앉아 조용히 시청하는 어느 주부가 친구에게 전화가 오자 자연스럽게 PMP단말로 통화를 하는 모습을 본다면 그 유저는 케이블이나 IPTV에 가입된 고객일 것이다.

최근 KB국민은행은 WiFi Zone을 은행 지점별로 설치하고 우량고객에게 전용 PMP 단말을 배포하여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나 금융정보등을 볼 수 있는 부가 서비스도 준비중이라고 한다.


방송, 통신, 서비스 회사 등 업종을 불문하고 고객의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욕구를 본체 상품과 묶으려는 사업자들의 컨버전스 의지가 과연 시장에서 어필할 수 있을지는 이제 곧 평가받을 수 있을것이다. <>
-jeremy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