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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e-Commerce link>모델 런칭의 의미

jeremy797 2008. 10. 10. 09:11

유투브의 다양한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은 언제나 왕성한 발전소 수준이다.  최근 유투브는 음악, 게임 영상등을 클릭하면 화면 하단부에 특정 음악을 구입할 수 있는 링크 버튼을 준다.   Amazonmp3, iTunes의 제휴 사이트로 링크를 연결하고 판매 수익을 배분하는 모델이다.   <E-Commerce Link> 모델이다. (관련자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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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tube 뮤직비디오 영상 하단의 e-commerce link 모델 (US Only 제공)


유투브의 CEO Chad Hurly는 지난 6월 인터뷰를 통해 제휴 마케팅을 통한 수익 모델을 언급한 바 있다.

유투브는 iTunes와 아마존(DVD,CD)과 디지털 다운로드 제공사들과 제휴할 것이다.  유투브 컨텐츠의 많은 것들이 컨텐츠와 사이트간의 연결을 통해 tv쇼를 직접 시청허가나 영화 티켓을 구매하거나 하는 클릭하고 구매하는 (click-to-buy) 모델을 제공할 것이다

 

현재는 EMI, Universal Music등이 제공하는 뮤직 비디오등에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링크 버튼은 Myspace, Facebook등 공유 링크 밑에 걸린다.)  향후에는 영화, TV 드라마등에도 적용하여 연관 컨텐츠 사이트로 링크를 시도하는 <e-commerce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영상에 출연하는 배우가 쓰고 나오는 선글라스를 클릭하면 바로 구매가 가능한 커머스 모델에 대한 기술적 trial Lab실에서 진행중이다.

 

기존에 유투브는 수익화을 위해 광고 모델 도입에 적극적이었다.

 

       -    반투명 오버레이 방식의 in-video 광고

-         Pre-roll 광고와 Post-roll 광고

-         프레임 사이에 삽입하는 방식의 in the chrome 광고

-         HD 스폰서쉽 광고

-         인기동영상을 예측해 광고를 내보낼 수 있는 Buzz Targeting 광고 


그런데 유투브가 광고 매체로서 몇가지 한계를 가지는데 우선 광고 영상 자체에 대한 광고주의 신뢰도 확보에 실패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영상의 저작권 문제, 유투브 영상의 퀄리티가 낮아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하지 못하는 이슈, 유투브 유저들의 높은 광고 회피율, 특정 엔터테인먼트 영상 위주의 소비행태등이 그 이유이다.

 

유투브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Video ID라고하는 저작권식별 시스템을 제공하여 불법 영상에도 자동을 광고를 걸거나 빼는 권한을 컨텐츠 오너들에게 넘기거나 독립 영화사들과의 제휴로 양질의 컨텐츠 공급에도 애쓰고 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e-commerce link 모델은 가장 소통이 많이 되는 뮤직비디오 영상등에 링크를 제공함으로써 직접 구매를 유도하는 click-to-buy 모델이다.

그리고 유투브의 전략은 구글의 왕국안에 다양한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시나리오의 서비스 모델이다.  

구글 광고 시스템, Checkout(결제 시스템), Analytics(트래픽 트래킹 시스템)등을 통해 커머스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물론 유투브의 e-Commerce link 모델이 구글의 커머스 인프라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며 현재는 단순한 링크형 제휴 모델 수준이다. 

그러나 향후에 영상 시청 중 직접 물건 구매등의 direct commerce 모델들을 내어놓을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보면 커머스플랫폼의 범주안에서 연속적인 발전 모델이 구상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이러한 구글의 커머스플랫폼을 양면시장 이론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구글의 온라인 공간으로 관중을 동원하여 이들을 필요로하는 집단(기업)을 연결(중개)시킴으로써 발생하는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것을 양면시장이라고 한다.

 

유투브의 e-commerce link 모델의 시도가 유투브의 치명적 약점들을 걷어내고 새로운 수익모델로 탈바꿈할지는 지켜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