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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넷플릭스(Netflix), 훌루(Hulu), 스마트폰 등 미국에서는 사업으로 정착하고 전자 기기들이 날개돋힌듯 팔리는데 한국에서는 유사 사업들이 잘 정착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콘텐츠의 질(質), 사업자들의 제휴 수준, 고객과의 관계 마케팅, 규제환경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것이다. IT 제품이나 미디어의 이용은 사회적 영향력을 반영한다. 한국과 미국의 사용자들이 겪고 있는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적 변인(變人)의 차이는 IT 문화의 차이로 나타난다. IT 문화의 차이가 한국과 미국의 사업 성공의 차이를 설명할 수도있을 것이다. IT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문화적 차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디어와의 연관성 측면에서 상징적인 몇가지를 짚어보도록 하겠다. 먼저, 한국과 미국의 DVD 시청 문화의 차이로 한..
디즈니는 빅 메이저 콘텐츠 오너이다. 영화는 물론 ABC, 디즈니 채널 등 방송 채널을 거느리고 있다. 디즈니는 그간 어떤 콘텐츠 오너들보다도 온라인에 적극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애플의 아이튠즈와 가장 먼저 계약을 하고 모바일용 동영상을 유료로 판매해왔다. 아울러 디즈니의 미래 고객인 키즈 타겟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온라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디즈니는 훌루와 파격적인 계약을 성사시켰다. 디즈니 계열의 TV 콘텐츠를 훌루에 제공키로 하였다. 로스트, 그레이아나토미, 위기의 주부들 등 드라마를 훌루에서 시청할 수 있다. (물론 미국에서만) 드라마, 오락물 등을 전편 상영(full-length episode)은 물론 편집판 하이라이트 콘텐츠(Short-Clip)를 모두 포함한다. 디즈니는 한발 더 나..
모바일! 휴대폰이라는 상품의 본질은 무엇인가? 커뮤니케이션 기기. 사람과 사람의 감정과 이념과 사고를 이어주는 다리. 희/노/애/락의 처음과 끝의 입구와 출구. 상품의 물리적 재료는 음성과 문자. 기술적 백그라운드는 무선 네크워크와 기지국의 중계기술로 이루어진 통신 기술. 상품을 파는 회사는 두종류. 핸드폰 제조사와 네트워크를 임대해주는 통신회사. 모바일 상품의 이미지는 누가 만드나? 모바일 제조사는 커뮤니케이션을 이어주는 모바일 기기에 대한 물리적 장점 또는 핸드폰의 관여도를 높여주기 위한 기계 기살리기 광고. 통신회사는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감정을 불어넣어 무한대 통화 및 문자 통신에 대한 경제적 압박 또는 정신적 황폐함을 마비시키기 위한 이미지 주입 광고. 이미지 주입 방법은 즐거움을 연상케 하여 커..
빔 프로젝터! 직장인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기기이다. 프리젠테이션 이나 문서 브리핑을 위해 모든 회사가 필수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일종의 멀티미디어 화일 재생기이다. 주로 문서 재생기로 사용되던 이 기기는 홈 씨어터를 위한 영상 재생기나 비디오 방등에서 영상 시청을 위한 도구로도 사용이 되어왔다. 프로젝터는 직장인들에게는 회의실의 천정에 붙어있어서 PC와 연결하여 사용하거나 인사팀에서 이동형 프로젝터를 대여하여 원하는 회의실등에서 사용하는 정도의 관여도가 매우 낮은 제품이다. 이런 프로젝터가 소형화, 경량화 되고 있다. 프로젝터의 대변신은 미디어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문서 재생기로 익숙한 프로젝터는 모바일 프로젝터로 변신하면서 멀티미디어 재생기로 재탄생하고 있다. 재탄생의 움직임은 2가지의 방향으로 흘러가..
2009년 10월에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전자제품 박람회인 CEATEC 2009에서 모토롤라가 안드로이드가 채택된 TV 셋톱박스 를 일본 통신회사인 KDDI용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관련 정보 보기) 그러나 1주일 만에 모토롤라는 au BOX는 단지 리눅스 기반의 셋톱박스 일뿐 안드로이드와는 관련이 없다는 기사를 CNET이 타전하였다. (관련 정보 보기) 무슨 해프닝인가. 기사를 읽어보면 모토롤라가 개발중인 au Box는 모바일과 콘텐츠를 연동하고 PC나 개인이 소장한 영상 콘텐츠등을 USB나 무선을 통해 연결하여 3 Screen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러다 보니 안드로이드로 오인을 했다는 분석이다. 모토롤라의 변명이 사실인지 분명치 않으나 안드로이드 OS가 올라간 TV셋톱박스나 TV 자체..
Vevo는 유투브와 UMG의 합작 뮤직비디오 사이트이다. 음악계의 훌루를 표방하면서 음반사들과 유투브의 합작 프로젝트가 막을 올리게 되었다.(관련 정보 보기) 그간 음반사들과 콘텐츠와 관련된 분쟁으로 뮤직비디오 제공 중단 등 극한으로 치닫던 음반업계와의 분쟁은 제휴 사이트 개봉으로 봉합되었다. UMG는 콘텐츠를 유투브는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을 제공하며 유투브는 방문자를 Vevo로 연결해주는 위성(satellite) 사이트로 수익을 배분한다. 작년부터 활발하게 진행된 헐리우드와 음악업계와의 콘텐츠 제휴는 Vevo와 같은 허브(hub) 전략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소니와의 계약등 그 범위를 확장시켜가고 있다. 유투브의 이러한 광범위한 프리미엄 콘텐츠(Professional Contents)와의 악수는 필연적 선..
PSP2에 대한 루머가 디자인과 함께 블로그들을 떠돌고 있다. PSP2의 핵심은 아이폰 처럼 터치 스크린을 차용하고 듀얼 아날로그 스틱, 웹캠 탑재, UMD 디스크를 버리고 게임 다운로드 가능 등 아이폰과 닌텐도 DSi의 장점만을 모아놓은 듯한 변화이다. PSP는 포터블 플레이스테이션이다. 출시가 되었을 당시만 해도 포터블 게임기에 대한 기대와 플레이스테이션의 후광을 업고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UMD 디스크가 3-4만원대를 호가했지만 게임과 묶인 번들 팩은 날개돋힌듯 팔려나갔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의 광팬들은 PSP 한대를 추가로 구매하여 전략이 성공적으로 확산되어 갔다. 전세계적으로 5천만대가 팔렸다. 위닝 시리즈의 광팬이었던 필자도 PSP 위닝 패키지를 구매하여 집 밖에서 즐기는 위닝의 묘미를 한껏..
와이맥스(Wimax)는 LTE(Long Term Evolution)과 함께 4G 네트워크의 경쟁 질서를 수놓고 있다. 미국에서는 모바일 와이맥스가 Sprint사와 인텔, 구글, 컴캐스트등의 합자회사인 클리어와이어(Clearwrie)사에 의해 볼티모어, 포틀랜드등에서 사용 런칭되고 있다. 이라는 브랜드로 런칭된 모바일 와이맥스는 2009년 중반에는 라스베가스, 아틀란타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폐막된 CTIA에서 모바일 와이맥스를 탑재한 이동형 디바이스 를 선보인 바 있다. (관련정보 보기) 그러나 노키아는 와이맥스 기술이 LTE에 비해 네트워크 기술의 진보성이 떨어지고 결국 니치 시장에 불과할 것이라 폄하하면서 LTE에 집중할것을 천명하고 나서 마치 와이맥스 vs LTE의 경쟁..
한국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는 UCC 포털들이 위기에 봉착했다. 엠엔캐스트는 사업을 폐쇄했고 판도라TV와 프리챌은 저작권 침해 소송으로 법정에 섰다. P2P 사업을 병행하던 나우콤등은 불법 저작권물 유통을 방조했다는 취지로 대표이사가 징역을 살고 벌금 3천만원을 선고 받기도 하였다. (관련기사보기) 현재 UCC 업계는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저작권 침해의 원죄와 불법 콘텐츠 유통의 오명으로 몰락의 길을 맞이하고 있다. UCC는 3-4년전만 하여도 인터넷의 핵심 트렌드로 평가받고 신천지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UCC 포털들은 광고 수익과 네트워크 투자 및 운영 비용과의 함수관계에서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유저가 직접 제작한 독창적 콘텐츠가 만들어낼 ..
QOOK! 쿡! 국적없는 단어가 유선 통신 브랜드로 떳다. KT가 내세운 IPTV,인터넷(ISP),인터넷 전화등의 통합브랜드이다. SHOW가 무선 통신 브랜드라면 QOOK은 유선의 대표 브랜드이다. 이라는 메인 카피로 불황기 광고 시장을 떠들썩하게 수놓고 있다. 티저 광고가 끝나면 QOOK TV, QOOK인터넷 등 개별 브랜드로 연결할 가능성도 있고 아니면 QOOK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IPTV와 인터넷을 엮은 결합 상품 광고로 이미지를 확장할 수도 있다. 이에 비해 2위 통신 회사인 SK텔레콤과 그의 아들 SK브로드밴드는 소위 QPS 서비스(인터넷+IPTV+인터넷전화+모바일) 브랜드로 를 들고 나왔다. 박태환을 모델로 한 광고를 내세워 T밴드를 적극 알리고 있으며 SK텔레콤의 결합 상품 브랜드로 포지셔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