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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미국 미디어 시장의 준마 ‘훌루’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훌루는 NBC, ABC등 미국 방송국들의 드라마, 오락등 방송 콘텐츠를 핵심으로 한다. PC와 스마트모바일, 스마트TV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더우기 90만의 유료 가입자와 수천만명의 광고 수익 창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훌루’ 라는 브랜드는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의 대명사가 되었다. 군침을 흘릴만한 매물임에 틀림없다.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디즈니 최근에는 애플까지 주인으로 거명되고 있다. 2가지 측면에서 훌루 대전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누가 훌루의 새주인이 될것인가, 현재 훌루의 주인들은 왜 팔려고 하는 것일까? 광고 수익과 유료 가입자의 두마리 토끼를 적정 수준하여 수익과 시장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는 훌루의 새주인..
훌루가 유료화를 시작한다. 9.99불이면 최신 드라마와 오락 콘텐츠등을 PC, TV, 모바일등 멀티 디바이스로 시청이 가능하다. (관련기사보기) 웹2.0 시대의 트렌드를 선도적으로 콘텐츠 사업에 활용한 훌루는 지난 3년간 자유와 개방의 상징이었다. 인터넷의 동영상 서비스(Web TV)가 광고 사업 모델로 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다는 희망을 전세계 콘텐츠 기업들에게 심어준 훌루! 왜 훌루는 유료화의 칼을 빼어들었을까? 여기에는 여러가지 역학구도가 숨어있다. 훌루는 콘텐츠 오너 그룹의 연합체이다. FOX, ABC, NBC등 미국 지상파들이 주주로 있는 훌루는 콘텐츠 오너들에게 새로운 신천지를 열어주었다. 그러나 그 신천지가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 콘텐츠 오너들이 돈을 벌고 있는 금맥을 건들여서는 안된다..
TV 콘텐츠를 TV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은 단말기와 기술의 변화에 따라 점차 증가하고 있다. TV 콘텐츠는 스포츠와 같이 해당 시간에 반드시 시청해야하는 실시간 콘텐츠와 세상의 화제와 이슈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특정 방영 시점을 기다려 가면서 시청하는 뉴스나 드라마 등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미국에는 훌루닷컴, 넷플릭스, 유투브 한국에는 곰TV등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가 출현하면서 특히 드라마, 오락 콘텐츠는 TV에서 방영된 직후 시청이 가능하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시청 옵션은 몇배로 증가하였다. 온라인 동영상 사업자들이 대거 모바일 단말기로 서비스를 이동하였기 때문이다. 아울러 인터넷과 연결된 TV가 스스로 콘텐츠 공급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미국의 온라인 1위 DVD..
아이패드의 열풍은 기대치를 넘어서고 있다. 정식 발매 후 2일 만에 예약판매를 포함 30만대를 팔아 치웠다. 연일 미국의 신문들은 아이패드의 뜨거운 열풍을 전달하는데 여념이 없다. 루퍼드머독 계열을 제외하고는 모든 언론들은 일제히 아이패드에 대한 찬사를 여러 각도로 조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뉴욕 타임즈 등 미국의 대표 일간지와 TIME등 잡지들이 유료 어플리케이션을 아이패드와 동시에 런칭하였다. 방송 업계도 마찬가지이다. ABC, Disney, MTV, Weather Channel, ESPN등도 유료 및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 등재하였다. NBC도 곧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도 아이패드용 서비스를 런칭하였으며 인터넷 동영상의 지존 훌루닷컴도 유료 가입형 모델을 준비중이다. 당연히 ..
온라인 동영상은 어떤 경로를 통해 시청이 될까? 인터넷 공간에 화려한 사이트를 만들어놓고 사이트 주소를 마케팅력을 동원하여 널리 알리고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통해 연관 사이트 곳곳에 소위 “덫”을 놓으면 이용자들이 링크를 타고 방문한다. 유투브는 런칭 초기에 이메일 마케팅을 사이트 전파의 핵심 마케팅 툴로 사용했는데 10대~20대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술이었다고 한다. 반면 훌루는 뉴욕 타임즈등 신문 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배너 광고가 핵심 무기였다.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호하고 광고구매력이 높은 30대의 지갑을 열고 싶었을 것이다. 30대의 화이트컬러 층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훌루는 2009년 1월 미국 최고의 광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슈퍼볼에 황금시간대에 TV광고를 내보내고 훌루닷컴의 이용 연령대..
디즈니는 빅 메이저 콘텐츠 오너이다. 영화는 물론 ABC, 디즈니 채널 등 방송 채널을 거느리고 있다. 디즈니는 그간 어떤 콘텐츠 오너들보다도 온라인에 적극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애플의 아이튠즈와 가장 먼저 계약을 하고 모바일용 동영상을 유료로 판매해왔다. 아울러 디즈니의 미래 고객인 키즈 타겟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온라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디즈니는 훌루와 파격적인 계약을 성사시켰다. 디즈니 계열의 TV 콘텐츠를 훌루에 제공키로 하였다. 로스트, 그레이아나토미, 위기의 주부들 등 드라마를 훌루에서 시청할 수 있다. (물론 미국에서만) 드라마, 오락물 등을 전편 상영(full-length episode)은 물론 편집판 하이라이트 콘텐츠(Short-Clip)를 모두 포함한다. 디즈니는 한발 더 나..
미국의 1,2위 케이블 회사(MSO)인 컴캐스트(Comcast)와 타임워너케이블(Timewarner Cable)은 케이블 방송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묶은 패키지 상품을 개발 중인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컴캐스트는 팬캐스트닷컴(Fancast.com)이라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훌루등과 제휴를 통해 수만편의 TV 동영상을 숏클립(Short-clip)과 전편상영 방식으로 서비스를 광고 모델과 유료 과금 방식으로 서비스해왔다. 이러한 서비스는 컴캐스트 가입자나 비 가입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것인데 최근의 움직임은 기존의 방송 서비스와의 패키지를 시도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다른 전략으로 평가할 수 있다. 컴캐스트는 일명 프로젝트로 칭하고 구체적인 사업모델의 구상에 나서고 있다. 타임워너케이블은 20..
필자의 블로그는 미국의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를 통해 인터넷 동영상의 트렌드가 어떻게 TV와 융합하는지를 고민하고 있다. 이라고 하는 포스팅에서 고민을 이야기한 바 있는데 외국의 케이스 스터디는 한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재료이다. 2009/01/19 - [잔잔한 일상이야기] - IT 해외 벤치마킹의 허와 실 그런데 그 재료를 통해 보는 한국 온라인과 TV의 현실은 매우 다른 차이를 가지고 있다. 결국 이 차이점이 미국에 비해 아직도 유아기에 머물고 있는 온라인 동영상 시장의 진화를 예측하기 힘들게 만들고 있다. 아이러니 한 사실은 온라인 동영상 시장이 성장하지 않는다면 필자가 몸담고 있는 TV 시장의 미래는 어둡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온라인과 모바일..
검색창에 훌루를 쳐보라. 필자를 포함하여 훌루에 대한 예찬이 블로그와 언론을 통해 쏟아져 나온다. 과연 훌루는 동영상 서비스의 모범 답안일까? 훌루는 최근 모기업인 NBC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슈퍼볼 경기에 알렉볼드윈이 출연한 “Alec in Huluwood” 광고를 TV에 송출했다. 훌루가 막대한 돈을 들여 슈퍼볼 광고를 내보낸 이유는 무엇인가? 유투브,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 웹2.0 기반의 미디어 사이트들의 핵심 타겟은 18~24세이다. 유투브의 경우에는 방문자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이다. 그런데 훌루의 메인 타겟은 조금 다르다. 18~24세 그룹 방문자들이 17%를 차지하고 55세 이상의 고령자 집단이 방문자의 47%를 차지한다고 한다. 훌루가 최초 서비스 런칭 당시 뉴욕타임즈 등 신문사 ..
미국의 프로풋볼리그(NFL)의 챔피온 결정전을 슈퍼볼이라고 부른다. 미국인의 70% 이상, 전세계에서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빅 이벤트가 2월 1일 저녁 (한국시간 2월 2일 오전 9시)에 플로리다에서 개최된다. 슈퍼볼은 스포츠 콘텐츠 중에서도 TV에 엄청난 수익을 안겨다 준다. 생중계의 메인 방송사인 NBC는 광고수익의 사상 최고인 2천8백42억을 수주하는 기록을 남겼다. 최근 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현실로 볼 때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사실 슈퍼볼의 광고 판매는 슈퍼볼만의 특별한 광고 마켓 플레이스로 역할을 해왔다. 슈퍼볼의 경기 시작에서 종료까지 총 70여개의 광고가 상영된다. 30초에서 길게는 90초 스팟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된다. 슈퍼볼 광고가 유명해진 것은 8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