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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동영상 버퍼링을 참는 인내심의 한계는 몇초인가? 최근 미국의 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버퍼링이 2초가 지나면 그때부터 1초 당 6% 씩 이용자가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조사결과는 없지만 초고속 인터넷 보급이 앞선 한국의 실태는 1초 미만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컴퓨터의 처리 속도와 메모리의 양은 2년 마다 2배씩 개선되는 무어의 법칙은 이미 고전이되었다. 특히 모바일 분야에서는 그 속도가 모바일 하드웨어의 신제품 구매 주기가 짧아지고 무선 인터넷 네트워크의 속도는 1.5년 만에 LTE의 등장으로 몇배 빨라졌다. 하드웨어와 네트워크의 발전 속도와 어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의 대응 수준은 비례한다. 그것이 곧 서비스 사업자와 기술자들의 능력이다. 속도를 경쟁 요소로 활용한 사업자들은 통신회사들이다. 지..
언론의 호들갑이 재미있다.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가 타전되었을 때는 삼성과 LG등 국내 제조사들의 위기를 말하더니 잡스의 사임 뉴스에는 기회로 표현한다. 구글과 모토롤라의 동침을 명확히 평가하기 위해 언론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이분법을 들고 나왔다. 이러다보니 IT 기사들의 많은 지면이 소프트웨어 경쟁력에 대한 평가로 채워진다. 스마트폰 경쟁 관계에서 ‘소프트웨어’ 잣대는 합리적일까?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 안에 포함된 ‘프로그램’ 으로 인식된다. 또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의 총합으로 확장될 수 있다. 생산의 관점에서 보면 기술의 이슈에 국한된다. 이런 시각은 IT 담론의 편협한 대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형 웹 OS”를 만들기 위한 지원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소프트웨어 경쟁..
구글이 발표하면 모든 언론과 업계가 주목한다. 이번의 구글TV 발표도 대표적이다. 구글TV는 인텔, 소니와의 제휴를 통해 안드로이드를 TV에 설치하여 구글 검색, 유투브, 트위터 등 인터넷 콘텐츠를 TV로 즐길 수 있는 쓰리스크린 개념의 서비스 이다. 구글의 발표로 TV 가전사, 케이블, IPTV등 방송 플랫폼, 인터넷 서비스 회사들은 분주하게 계산기를 두드린다. 구글의 TV 공략은 이미 3년 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2009/04/27 - [TV 2.0 & 미디어2.0] - 안드로이드TV,플래쉬TV 탄생하나? 2008/09/10 - [VOD 및 양방향 서비스] - 구글 TV 광고 진입! NBC 계약의 의미와 파장 2008/08/19 - [해외 동영상 HOT Trend] - 구글폰 안드로이드 TV까..
비즈니스 모델이란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먹이사슬을 말한다. 비즈니스 모델이 한번 견고하게 성을 쌓으면 허물어지기란 쉽지 않다. IT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만히 살펴보면 생각보다 단순하다. 방문자의 숫자와 이들이 이용하는 트래픽 양에 따라 광고주의 크기가 결정되는 포털의 광고 모델은 아날로그 방송국의 광고 비즈니스 모델과 동일하다. 다만 광고주의 종류가 다르고 광고의 형식이 다를 뿐이다. 신문이나 케이블 방송국 또는 통신회사들 처럼 계약 기간 동안 매월 일정 금액을 내고 콘텐츠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업은 틀리지만 거의 흡사한 모델이다. 이처럼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모델은 기본 골격이 모두 유사하다. 이러한 기본 골격을 세우고 나면 사업자간의 관계 정립이 이루어진다. 인프라(통..
2009년 10월에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전자제품 박람회인 CEATEC 2009에서 모토롤라가 안드로이드가 채택된 TV 셋톱박스 를 일본 통신회사인 KDDI용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관련 정보 보기) 그러나 1주일 만에 모토롤라는 au BOX는 단지 리눅스 기반의 셋톱박스 일뿐 안드로이드와는 관련이 없다는 기사를 CNET이 타전하였다. (관련 정보 보기) 무슨 해프닝인가. 기사를 읽어보면 모토롤라가 개발중인 au Box는 모바일과 콘텐츠를 연동하고 PC나 개인이 소장한 영상 콘텐츠등을 USB나 무선을 통해 연결하여 3 Screen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러다 보니 안드로이드로 오인을 했다는 분석이다. 모토롤라의 변명이 사실인지 분명치 않으나 안드로이드 OS가 올라간 TV셋톱박스나 TV 자체..
2008년 IT 트렌드의 선두는 단연 넷북과 스마트 폰이다. 특히 넷북은 경기불황의 외래 변수를 호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추세로 2010년 전체 노트북시장의 1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할 정도이다. 넷북은 알려진바와 같이 인텔의 저가 칩인 아톰을 기반으로 후발 PC 제조사인 대만의 아수스에 의해 시장이 본격 열리기 시작하였다. HP, 델, 삼성 등 메이저 제조사의 참여로 더욱 가속화 되었다. 글로벌하게 보면 PC 보급율이 50%가 넘는 선진 시장에 비해 10%대에 머물고 있는 후발 시장(주로 아태 지역)의 저가 시장 개척을 염두에 두었으나 대다수 제조사의 참여로 넷북열풍은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선도 제조사의 넷북에 대한 주저 심리는 당연히 기존 노트북 시장과의 카니발리즘(제품간 충돌..
구글이 불가능할것으로 예측 되었던 TV 주파수대 (일명, White Space)를 무선 인터넷 통신 전용으로 개방하는데 성공하였다. 미국 FCC는 5일 2009년 TV의 전면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하면서 남게되는 아날로그 주파수 대역을 무선 스펙트럼으로 개방한다고 발표하였다. 오바마 대선 승리가 확정되는 시기여서 미국의 언론은 마치 구글이 큰 선물을 얻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IT업계는 FCC의 결정은 구글 뿐만 아니라 기술 진영의 승리라고 평가한다. 무선인터넷 분야 및 단말기 시장의 급 성장이 예상되며 190억 달러의 추가 수요가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AT&T, 버라이즌 등 통신회사들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SK텔레콤의 800Mhz 대역 주파수 재배치와 디지털방송 전환 후..
최신작 이글아이를 보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떠오르게된건 직업병의 일종이다. (지금 쓰고자하는 포스트는 영화 리뷰는 아니다.) 빅브라더, 마이너리리포트등 가상의 컴퓨팅 지배자가 세상을 통제하고 반란을 획책하다가 결국 인간에 의해 제압당하는 라는 어슬픈 주제일지는 모르나 이글아이가 보여주는 미래는 제법 현실적이다.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조금은 엉뚱한 궤변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최근 지인이 쓴 포스트 한편을 소개한다. 디씨코리아님이 쓴 는 포스트는 웹2.0 이라는 미명하에 구글이 펼쳐가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상은 오히려 구글의 독점성을 심화시켜 웹2.0 정신을 파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이런 분산 환경을 없애고 하나의 서버에 모든 것을 저장하고자 하는 욕망, 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인..
소니 Playstation3의 라이프 서비스(Life with playstation)가 첫 선을 보였다. PS3를 인터넷망과 연결하여 세계 각지의 날씨나 뉴스등을 TV를 통해 볼 수 있다. 기존의 PS3 보유자들은 XMB(Xcross Media Bar)에 Floding @home 을 패치하면 무료로 라이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관련자료 보기) Life with playstation - official release video 소개 영상으로 서비스를 체험해 보면, 그리 특이할 점을 발견하기 어렵다. 범주의 범용적 컨텐츠를 선택하였는데 게임 콘솔을 통해 날씨나 뉴스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얼마나 유저 Friendly할지는 미지수이다. 지구를 조작해 세게 60개 도시의 구름 영상, 날씨, 뉴스나 각..
인터넷 검색에서는 왜 네이버의 독주가 계속될까? 방송에서는 왜 지상파의 아성이 무너지지 않는걸까? 구글의 TNC 인수에 대한 분석을 보면 한국에서 검색 시장의 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구글이 TNC를 인수하여 한국 블로그 지형의 변화를 시도하고 이를 검색 시장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보겠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IPTV의 등장으로 지상파의 지위가 위협받고 있다. 신문과 방송의 겸용 허용과 종합편성PP 설립 이슈는 지상파 주니어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지상파는 눈에 불을 켜고 반대하고 있다. 이상의 모든 시나리오가 기존의 온라인과 방송의 비즈니스 지형을 바꾸어 놓을 수 있을까? 미디어 습관! 정보 탐색이나 엔테테인먼트 소비의 도구로서 인터넷과 방송은 유저의 소비 습관에 의존한다. 검색은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