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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트위터는 실시간(real-time) 에 기반한 소셜 미디어이다. ‘실시간’ 은 트위터의 존재 기반이다. 트위터를 통해 매시간 발생하는 사회, 문화적 이슈가 전파되어 간다. 이용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팔로어’들의 제안을 따라 또 다른 검색 행위로 이어진다. 방송은 트위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을 콘텐츠 소비로 이끌려고 한다. 소셜TV의 한 단면이다. 트위터가 TV 시청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특별한 스포츠 이벤트나 행사, 전쟁, 재난 등 국가 단위의 일들은 트위터와 TV의 공생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지난 4월 말에 열린 영국 황태자의 결혼식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ABC등 미국의 방송국들은 황태자의 결혼..
모바일 메신저, 그룹 메시징등 스마트 모바일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에서는 카카오톡을 필두로 마이피플 등 무료 문자, 무료 통화 어플리케이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대한 여러가지 긍정적, 비관적 평가들이 교차하고 있다. 최근 2명의 블로거들이 작성한 카카오톡이나 그룹 메시징 서비스에 대한 전망을 보면 흥미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다. 유사한 시기에 필자가 모바일 메신저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모바일 시장의 혁신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자나 이용자들이 모두 묻지마 식으로 스마트폰을 받아들였고 이로 인해 산업이나 비즈니스 지형도 큰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기호는 스마트폰을 당연스런 카테고리로 인정하면서도 마구잡..
PC에서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고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 사이트를 연결하여 시청하는 방법이나 다운로드 받은 영상을 전용 플레이어를 통해 시청하는 방법이 있다. 어떤 방식이 더 편리할까? 어떤 방식이 화려한 영상 시청을 보장할까? 브라우저를 통한 영상 시청은 검색과 참여 등 소셜 기능이 강한 반면, 전용 플레이어 방식은 영상의 화질 재생 등 구현 능력이 앞선다. 바탕화면에 단축 버튼을 두어 접근하는 전용플레이이가 편리성 측면에서는 우월하다. 그런데 영상 서비스 유형이나 영상 소비 문화는 나라마다 다소 상이하다. 곰플레이어등 전용 플레이어가 곰TV와 같은 서비스 모델과도 결합되어 있는 한국의 영상 소비는 불법 다운로드 파일의 이용과도 맞물려 유독 전용플레이어의..
미국의 Warner Bros가 페이스북에 자사의 영화인 다크나이트에 이어 해리포터 시리즈를 대여(rental)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두고, 페이스북이 넷플릭스의 경쟁자로 나섰다는 예측을 내어놓기도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평가는 “아직 시기상조” 라는 의견도 많다. 출시한지 수년이 지난 영화를 페이스북에 유통하는 Warner Bros의 의도는 무엇인가? 헐리우드는 영화사들은 1차 유통인 극장의 상영이 끝나면 DVD를 판매하고 영화와 연관된 부가 상품을 만든다. DVD 출시 이후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넷플릭스, 아마존등 DVD대여나 영상 스트리밍 회사와 TV VOD를 위해 케이블, IPTV등에 배포한다. 이렇게 정해진 순서대로 콘텐츠가 유통되는 구조를 Window 전략 이라고 부른다. (한국말로는..
태블릿의 용도는 업무 용도의 생산성 도구 보다는 신문, 영상 등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엔터테인먼트 도구에 가깝다. 그중에서도 아이패드는 The Daily나 Hulu, Netflix등 신문사, 방송국들이 만들어놓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미디어 소비를 더욱 자극한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2는 디지털 AV 어댑터의 이용이 가능(Video Mirroring) 하여 TV나 게임콘솔등에 연결하여 아이패드의 영상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즐기거나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TV 스크린에 동시에 재현할 수 있다. 작년에 애플은 아이패드나 아이폰의 영상을 애플TV로 시청(Beaming)할 수 있는 “Air Play” 기능을 선보였다. Video Mirroring으로 애플 패밀리가 아닌 이용자들이 소유한 어떤 디바이스에도 연결..
삼성,LG 등 국내의 가전사들이 스마트TV를 띄우기 위해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LG전자는 원빈을, 삼성전자는 현빈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스마트TV로 국내 TV 시장을 공략한다. 평균적인 TV 이용자들은 스마트TV를 이해하기 어렵다. 특히 일반 TV와 무엇이 다른지 설명하고 공감을 끌어내기란 쉽지 않다. TV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크게 2가지 유형이 있다. 결혼을 앞둔 신혼 부부 이거나 결혼 이후 10년 이상 지난 중년을 넘기는 부부들이다. 이들을 향해 삼성, LG가 스마트TV 광고를 시작했다. 아저씨의 선제 공격! 원빈은 스마트TV를 쏜다! LG전자가 몇 년 동안 일관되게 밀고 있는 “매직 리모컨” 을 원빈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아저씨’를 연상 시키는듯 원빈이 총 대신 리모컨을 쏘아댄다. 매직 리모..
아이튠즈는 음악과 영상(영화와 드라마)을 판매하는 온라인 콘텐츠 백화점이다. 아이튠즈는 아이팟의 성장과 아이폰으로 이어지는 에코 시스템의 핵심 요소이다. 단말기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편리성 때문에 애플의 모바일 단말기의 충성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튠즈의 이러한 역할이 앞으로 지속될 수 있을까? 아이튠즈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것은 아이폰, 아이패드등 애플 단말기의 시장 지위를 간접적으로 예측해 볼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2가지의 상반된 평가를 볼 수 있다. 미국에서 발표한 데이터를 두고 한국의 언론과 미국의 메타 블로그의 글들은 재미있게도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아이튠즈의 영화 VOD 시장 매출 점유율이 여전히 1위라는 평가(한국)와 작년에 비해 지위가 점차하락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더 데일리 App을 써 본후 간단한 약평입니다. 더 데일리는 루퍼드 머독의 야심작. 미디어 기업을 다수 소유한 머독이 그 판을 바꾸기 위해 만든 더 데일리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자면 애플을 설득하여 in-app-suscrption 기능을 만들어 정기 결재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 (정기 결재 여부는 정확치 않은 정보) 결국 콘텐츠 유료화에 기반이 조성된 셈이다. App을 써보니 최근에 나온 미디어 App 중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느낌이다. 어플리케이션이 다소 무겁다는 단점이 느껴지지만 처음에 펼쳐질때의 효과음등이 더해져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려 했다는 것이 보인다. 우선, 신문 App 이라고 하지만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그리고 잡지 스타일의 포맷을 다수 차용하고 있어 매우 ri..
사람들은 나와 다른 타인이 좋아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이런 콘텐츠를 분류하여 보여준다면 타인의 취향을 참고삼아 새로운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을까? 이러한 방식의 서비스로는 개인화(Personalization)와 추천(Recommedation) 기능이 대표적이다. 개인의 이용 정보를 가공하여 그 개인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제안하는 것이 개인화, 또는 맞춤형(Customzing) 이라고 부른다. 단순히 개인의 정보만을 가공하여 사업자가 특정 콘텐츠를 제안하는 단순한 방식에서 타인의 정보를 매칭하여 제공하는 방식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사업자들에게 추천이나 개인화 기능은 더 많은 콘텐츠 소비를 자극하거나 사이트의 방문 빈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온라인 미디어의 대표적인 추천 서비스는 ..
‘TV의 미래는 퍼스널TV’ 라는 화두를 던진 DIGXTAL님의 블로깅을 보며 몇가지 덧 보태어 정리해보고자 한다. 위 블로그에서 논하고자 하는 주제는 TV의 미래는 스마트TV가 아니라 퍼스널TV 라는 것이다. TV가 점차 퍼스널(personal) 해 진다는 면은 부정할 수 없는 현상이다. 문제는 스마트TV가 아니라 퍼스널TV를 대세로 보는 관점이다. 스마트TV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다소 의견이 분분하고, 일부 학자들은 “과연 TV는 스마트라는 호칭을 붙일 수 있는가” 를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부정적 시각에서 보자면 스마트TV는 미래적 트렌드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필자는 스마트TV는 TV의 진화 과정에 놓인 필연적인 트렌드 라는 점을 인정하는 시각이다. 그러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단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