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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슈퍼스타K의 열풍이 1주일 후면 막을 내린다. 슈퍼스타K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간단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1백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명으로 압축되고 이제 2명만이 우승을 위한 기회를 거머졌다. 콘텐츠 측면에서만 보자면 슈퍼스타K는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드라마적 요소와 투표 방식을 도입한 경진대회의 재미요소를 가지고 있다. 슈퍼스타K를 제작한 케이블 채널 '엠넷'은 본래 10대들에게 인기 있는 채널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채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보면 10대들은 선호 채널 1위로 지상파인 MBC나 KBS보다 엠넷(Mnet)을 먼저 꼽는다. 작년에 개최된 슈퍼스타K는 10대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시청률 10% 수준에 육박하면서 종료하였다. 그럼 올해 슈퍼스타K는 ..
구글TV가 Revue(셋톱박스)로 그 모습을 들어냈다. (구글TV에 대한 평가는 다른 분들의 의견을 참고하시라! “케즘을 넘기에는 기본기가 부족한 제품력” 정도로만 평가하고 싶다) 구글TV에서 주목할 기능이 한가지 있다. Video Call, Video Chat! 이 그것. 로지텍의 HD 카메라를 통해 Skype등 인터넷 전화 이용이 가능하다. TV에서 영상 통화가 가능한 솔루션은 작년 CES 전시회에서 LG, 삼성등이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시스코가 영상 컨퍼런스 솔루션을 TV에 적용하여 24.99불 월정액 서비스를 선보이고 했다. 애플의 TV 셋톱박스인 Apple TV도 카메라 기능을 탑재하여 Face Time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루머도 돌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하던 도중 전화..
스마트TV가 다시 열기를 띄고 있다. 스마트폰이 모바일 생태계, IT 서비스 심지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한다. 그러나 스마트TV에는 상반된 시각이 존재한다. 스마트TV는 스마트폰 처럼 TV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과 TV는 본래 스마트해질 수 없는 수동적 매체이므로 급격한 변화는 시기상조라는 시각이 그것이다. 이러한 논쟁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마트TV를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스마트TV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와 를 나누어 분석할 필요가 있다. 첫번째, 하드웨어로서의 TV는 가전사가 만들어서 판매하는 TV 수상기 자체를 일컫는다. 기술 변화에 따라 TV는 화질과 고기능등 외형적 변신 뿐 아니라 인터넷 연결을 통해 콘텐츠 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케이블등 유료 방송을 대체하고 있다” 이 상징적인 키워드는 뉴미디어와 올드미디어의 충돌과 격변을 과정이라고 풀이 될 수 있다. 인터넷이 연결된 PC, 모바일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보고싶을 때 언제든지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는 순서대로 정해진 아날로그적 방식의 방송을 금방이라도 대체할 것 같다. 일부 리서치 결과에서 보듯 온라인 스트리밍 이용자들은 유료 방송 대신에 넷플릭스를 이용하고 17%는 유료방송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보도에 인용된 서비스는 넷플릭스. 현재 미국에서 1천3백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표주자이며 스마트 디바이스 전략을 가장 빨리 효율적으로 펼치고 있는 혁신의 교과서 이다. 최근 넷플릭스는 캐나다에 DVD 대여 모..
IFA가 폐막된지 10일이 흘렀다. IFA는 50주년을 맞이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전시회이다. TV,PC,오디오,생활 가전 등 전통적인 전자 제품과 태블릿과 같은 이머징 디바이스가 전시되는 이 행사에는 전세계의 탑 가전회사들이 몰려온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지역적으로 유럽 고객의 공략이다. 내년도 신제품을 전시하고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유럽에 열리는 행사이지만 전세계의 관계자들이 베를린으로 향한다. 이런 전시회들은 유통 딜러들에게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유통 경로를 확보하는 행사로 시작되었을 것이다. 유통 조직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망라하여 모두 갖추어진 뒤에는 전자 박람회는 주로 자사의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만방에 공표하는 자리로 활용되고 시장의 리더쉽을 유지하는데 활용하는 행사로 ..
애플은 아이튠즈에서 99센트만 내면 TV 드라마 등 TV용 콘텐츠를 48시간 렌탈(rental)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현재는 SD급 화질로 아이튠즈에서 드라마 편당 1.99불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중이다. 99센트와 1.99불은 1불 차이이지만 대여(Rental)과 구매(Buy)라는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대여는 그야말로 일정 기간 동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는 것이고 구매란 콘텐츠를 모바일 단말기에 저장하여 소장할 수 있다. 아이튠즈의 영화 콘텐츠는 대여와 소장으로 서비스가 분리되어 있으나 TV 콘텐츠는 대여 서비스가 없는 상태이다. 나비효과! 99센트 렌탈 서비스가 방송과 인터넷 동영상, 그리고 스마트폰 시장까지 어떤 영향을 줄것인가? 지금 시기에..
필자는 구글TV는 “요란한 빈수레” 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2010/05/23 - [TV 2.0 & 미디어2.0] - Google TV는 왜 요란한 빈수레인가? 웹과 TV의 만남! 이라는 슬로건 자체는 거스릴 수 없는 명제이지만 TV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구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기존의 사업 지형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두가지의 전제가 필요하다. 이용자의 승인이 필요하고, 사업 지형이 스스로 균열되거나 무너질 조짐이 나타나야 한다. 통신 회사 주도형의 폐쇄형(Walled Garden)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이용자들로 서서히 외면 받기 시작했을 때 앱스토어 모델이 등장하여 일거에 무너진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럼 TV 산업은 어떠한가? 특히 TV산업의 유료 방송은 디지털로의..
재미있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모바일TV 서비스인 Mobi TV (실시간 방송을 패키징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월정액으로 서비스는 MVPD 사업자) 는 월드컵 기간의 평균 시청량을 발표하였다. MoviTV는 ESPN과 제휴하여월드컵 기간에 64게임을 35개 모바일 디바이스 에 어플리케이션 방식으로 실시간 생중계 했다. Movi TV의 아이폰 서비스 화면 가입자의 40%가 경기를 시청했으며 경기당 평균 30분 정도의 시청량을 보였다고 한다. 그런데 모바일의 사비즈별로 각기 다른 시청량을 보였다는 결과도 있다. 위의 그림 처럼, 5인치 사이즈의 모바일이 가장 높은 시청량을 보였다. 1인치 차이가 평균 16분의 차이를 보인다. 축구 경기의 특성 상 사이즈의 크기는 역동적인 선수의 움직임등이 보다 생생하게 ..
한국에도 2010년 10월 이후에는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패드, S패드 등 태블릿이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켜고 있다. 그 선두에는 아이패드가 있다. 아이패드는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전자책이 특화되어있고 Flipboard등과 같이 개인화 기능이 극대화된 소셜 매거진과 같은 아이패드의 장점을 활용한 서비스들이 줄을 잇고 있다. 미디어 기업들에게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은 새로운 콘텐츠 윈도우(window)가 될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기존의 미디어 질서를 비집고 들어와 이용자들의 시청 환경을 바꾸어놓을 수 있는 불순한(?) 뉴미디어가 될 수도 있지만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면 오히려 이용자들의 역동성을 자극하여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것이라는 기대가 더 크다. 방송..
최근 통신회사들의 가격 경쟁이 소위 ‘가족 요금제’로 불이 붙고 있다. 가족 요금제는 초고속인터넷, 집전화, 방송(IPTV),모바일 상품의 묶음으로 통신회사에서 제공하는 유,무선 상품을 통합적으로 묶으면서 할인율을 대폭 높이는 장점이 있다. 3가지를 묶으면 TPS , 4가지 상품을 묶으면 QPS 상품이 된다. 이전의 4가지 묶음의 결합상품(QPS)은 2명, 3명 가입시 단계적으로 기본료를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이해하기 쉬운 상품이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의 QPS는 ‘가족 요금제’ 라는 마케팅 슬로건에서도 보듯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정액제 요금제를 만들어서 6만원, 10만원 식으로 3인 가족이 통합적으로 묶었을 경우 “얼마” 라는 식(KT, LG) 이거나 SK텔레콤은 3명이상 묶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