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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미국의 Warner Bros가 페이스북에 자사의 영화인 다크나이트에 이어 해리포터 시리즈를 대여(rental)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두고, 페이스북이 넷플릭스의 경쟁자로 나섰다는 예측을 내어놓기도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평가는 “아직 시기상조” 라는 의견도 많다. 출시한지 수년이 지난 영화를 페이스북에 유통하는 Warner Bros의 의도는 무엇인가? 헐리우드는 영화사들은 1차 유통인 극장의 상영이 끝나면 DVD를 판매하고 영화와 연관된 부가 상품을 만든다. DVD 출시 이후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넷플릭스, 아마존등 DVD대여나 영상 스트리밍 회사와 TV VOD를 위해 케이블, IPTV등에 배포한다. 이렇게 정해진 순서대로 콘텐츠가 유통되는 구조를 Window 전략 이라고 부른다. (한국말로는..
태블릿의 용도는 업무 용도의 생산성 도구 보다는 신문, 영상 등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엔터테인먼트 도구에 가깝다. 그중에서도 아이패드는 The Daily나 Hulu, Netflix등 신문사, 방송국들이 만들어놓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미디어 소비를 더욱 자극한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2는 디지털 AV 어댑터의 이용이 가능(Video Mirroring) 하여 TV나 게임콘솔등에 연결하여 아이패드의 영상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즐기거나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TV 스크린에 동시에 재현할 수 있다. 작년에 애플은 아이패드나 아이폰의 영상을 애플TV로 시청(Beaming)할 수 있는 “Air Play” 기능을 선보였다. Video Mirroring으로 애플 패밀리가 아닌 이용자들이 소유한 어떤 디바이스에도 연결..
삼성,LG 등 국내의 가전사들이 스마트TV를 띄우기 위해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LG전자는 원빈을, 삼성전자는 현빈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스마트TV로 국내 TV 시장을 공략한다. 평균적인 TV 이용자들은 스마트TV를 이해하기 어렵다. 특히 일반 TV와 무엇이 다른지 설명하고 공감을 끌어내기란 쉽지 않다. TV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크게 2가지 유형이 있다. 결혼을 앞둔 신혼 부부 이거나 결혼 이후 10년 이상 지난 중년을 넘기는 부부들이다. 이들을 향해 삼성, LG가 스마트TV 광고를 시작했다. 아저씨의 선제 공격! 원빈은 스마트TV를 쏜다! LG전자가 몇 년 동안 일관되게 밀고 있는 “매직 리모컨” 을 원빈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아저씨’를 연상 시키는듯 원빈이 총 대신 리모컨을 쏘아댄다. 매직 리모..
아이튠즈는 음악과 영상(영화와 드라마)을 판매하는 온라인 콘텐츠 백화점이다. 아이튠즈는 아이팟의 성장과 아이폰으로 이어지는 에코 시스템의 핵심 요소이다. 단말기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편리성 때문에 애플의 모바일 단말기의 충성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튠즈의 이러한 역할이 앞으로 지속될 수 있을까? 아이튠즈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것은 아이폰, 아이패드등 애플 단말기의 시장 지위를 간접적으로 예측해 볼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2가지의 상반된 평가를 볼 수 있다. 미국에서 발표한 데이터를 두고 한국의 언론과 미국의 메타 블로그의 글들은 재미있게도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아이튠즈의 영화 VOD 시장 매출 점유율이 여전히 1위라는 평가(한국)와 작년에 비해 지위가 점차하락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더 데일리 App을 써 본후 간단한 약평입니다. 더 데일리는 루퍼드 머독의 야심작. 미디어 기업을 다수 소유한 머독이 그 판을 바꾸기 위해 만든 더 데일리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자면 애플을 설득하여 in-app-suscrption 기능을 만들어 정기 결재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 (정기 결재 여부는 정확치 않은 정보) 결국 콘텐츠 유료화에 기반이 조성된 셈이다. App을 써보니 최근에 나온 미디어 App 중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느낌이다. 어플리케이션이 다소 무겁다는 단점이 느껴지지만 처음에 펼쳐질때의 효과음등이 더해져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려 했다는 것이 보인다. 우선, 신문 App 이라고 하지만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그리고 잡지 스타일의 포맷을 다수 차용하고 있어 매우 ri..
‘TV의 미래는 퍼스널TV’ 라는 화두를 던진 DIGXTAL님의 블로깅을 보며 몇가지 덧 보태어 정리해보고자 한다. 위 블로그에서 논하고자 하는 주제는 TV의 미래는 스마트TV가 아니라 퍼스널TV 라는 것이다. TV가 점차 퍼스널(personal) 해 진다는 면은 부정할 수 없는 현상이다. 문제는 스마트TV가 아니라 퍼스널TV를 대세로 보는 관점이다. 스마트TV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다소 의견이 분분하고, 일부 학자들은 “과연 TV는 스마트라는 호칭을 붙일 수 있는가” 를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부정적 시각에서 보자면 스마트TV는 미래적 트렌드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필자는 스마트TV는 TV의 진화 과정에 놓인 필연적인 트렌드 라는 점을 인정하는 시각이다. 그러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단언하기..
2011년 CES가 막을 내렸다. 2011년 한해의 트렌드를 예측해볼 수 있는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태블릿, 4G 스마트폰 그리고 스마트TV등이었다. 지난 3~4년 간 CES의 단골 메뉴는 스마트TV 였다. 야후가 주도했던 위젯TV, 가전사 주도의 브로드밴드TV, 그리고 구글TV 까지 새로운 트렌드가 CES에서 예측되었다. 그러나 스마트TV는 전체 미국 판매 TV의 22% 수준까지 성장하고는 있지만 방송 미디어의 지형을 바꿀만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는 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구글TV는 미국의 IT 메타블로그가 선정한 2010년 실패 IT 제품 7위에 랭크되기도 하였다. 스마트TV가 주춤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로 평가한다. 콘텐츠, 사용성, 가격등이다. 이 중에서도 콘텐츠 분야는 스마트T..
종합편성 채널 사업자가 2010년 마지막 날 선정되었다. 조선, 동아, 중앙, 매경 등 기존의 신문사들이 주축이 된 4개 컨소시엄이 종편 사업자의 날개를 달았다. 종합편성 채널은 기존의 지상파와 같이 뉴스, 시사, 오락, 드라마 등 모든 장르의 편성이 가능한 사업자이다. 종합편성 채널은 왜 필요한가? 시청자들이 더 많은 채널을 원하고 있기 때문일까? 한국에 종합편성 채널이 있어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일까? 이 말에 명확한 답을 하고 또 이 논리에 고개를 끄덕일 개인이나 집단은 없다. 그만큼 종합 편성 채널은 실체가 불분명한 이슈이다. 아마도 종편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토론은 앞으로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올것이 분명하다. 특히 종편에 대해 그리 긍정적일 수 없는 지상파(KBS 마저도) 와 종편..
IT업계의 2010년은 ‘스마트 모바일’의 한해 였다. 2009년 말 도입된 아이폰과 이에 대적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인기가 덧 보태어져 당초의 예상을 훌쩍 넘어 700만대 이상이 보급되고 있다. 2010년 하반기는 태블릿이 가세하여 2009년 말 스마트폰 열풍의 조짐 처럼 꿈틀거리고 있다. 2010년을 결산하는 키워드들은 모바일과 함께 이로 인한 새로운 사업과 기술들로 채워진다. 구글과 애플, 소셜네트워킹, 소셜 커머스, 클라우드, 증강현실등 2010년 한해 동안 많은 기술과 사업 모델들이 속출했다. 2010년 한해를 정리하는 IT의 이슈는 여러 기관이나 전문가들이 정리하고 있다. 보통 이러한 평가들은 다소 상징적이고 선동적인 의미가 많이 담겨 있다. 한가지 차분하게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 스마트폰 7..
구글이 크롬 OS 기반의 Web Store를 선포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PC 환경을 만들어 기존의 OS 시장을 장악한 마이크로소프트에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는 것은 앞으로 인터넷 환경에 큰 물결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Web Store의 등장은 영상, 신문,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서비스 그리고 커머스 형 서비스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평가한다. 뉴욕타임즈, 아마존등이 구글의 Web Store에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들의 선행적인 의지를 알 수 있다. 이를 준비하는 콘텐츠와 서비스 사업자들은 고민이 많다. 영상, 신문등 미디어 기업들은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앱스토어는 서비스 기업들에게 새로운 고객을 창출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이다. 그러나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