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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얼마전 페이스북모임인 플랫폼전문가그룹의 저녁 토론회에 참석하였다. 주제는 토론회에는 기술, 사업, 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현업 전문가들이 함께 하였다. 모 기업의 데이터플랫폼 전문가의 강의 이후 토론회가 전개 되었다. 필자는 미디어 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필요성과 향후 활용 가치를 고민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시각을 이해하고자 참여하였다. 2012/01/15 - [TV 2.0 & 미디어2.0] - 방송의 미래 : TV3.0은 빅데이터 기반? 이용자의 정형, 비정형 데이터가 페타급 이상 증가하면서 빅데이터의 저장과 가공, 분석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1952년 large scale 데이터라고 부를 수 있는 크기가 8백만 digit 수준이었으니 페타급 데이터는 가히 폭발적 크기이다. 빅데이터의 속성은크게 볼륨, 속..
새해 벽두에 열리는 CES는 신기술의 향연이다. 6개월 또는 1년을 앞서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인지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면밀히 따져보면 기술의 트렌드는 화려함으로 포장될 뿐이지 그 내면은 큰 변화가 없다. Connected World 라는 주제가 몇 년 동안 지속되니 말이다. 그런데 CES의 한켠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던져진 의미있는 아젠다가 있다. Inventing TV 3.0! 3.0 과 같은 버전은 붙이기 나름이다. 필자의 블로그가 TV 2.0 이니 벌써 구닥다리가 된건가! ㅋㅋ TV 3.0의 핵심은 “이용자 데이터 (Customer data will drive TV 3.0) 이다. 이 컨퍼런스에서 주장하는 바는 TV 셋톱박스를 통해 이용자의 경험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광고 사업..
2012년 새해가 밝았다. 여러분야에서 2012년을 평가하고 진단한다. 필자의 블로그가 다루고 있는 분야는 스마트 미디어 분야이다. 2011년을 돌아보고 2012년의 스마트미디어 환경을 전망해보고자 한다. 미국 Comscore의 발표에 의하면 이용자들의인터넷 이용자들의 온라인을 통한 영상 이용 시간이 2010년 11월기준 월 14.7 시간에서 2011년 11월 말에 20.5 시간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확산으로 케이블, IPTV등 기존 미디어의 이용 시간이 줄고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이용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자명한사실이다. 이용자들의 미디어소비는 다양한 장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2011년 한해는 그 어느 해 보다도 이용자들을 장악하기 위한 ‘콘텐츠 장터’들의 치..
20애플이 직접 TV를만들것이라는 루머는 지난 몇년간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다. 그러나 최근 스티브잡스의 자서전에서 “그고민이 거의 완성” 되었음이 거론되면서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2013년 출시! 라는 그럴듯한 출시 주장까지 나오면서 이제는 애플이 출산할 TV 는 기정 사실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애플이TV 를 만들지 않을것이라는 반대 주장은 TV 제조 시장이블루오션이라는 것. TV의 교체주기가 7년 이상으로 길고 40 인치 이상의 중대형 사이즈시장으로 진입해도 마진이 매우 적은 시장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TV 시장은 애플에게 hobby!” 라고 언급했던 잡스의 인터뷰를인용하면서 (셋톱박스) 보조금으로 케이블 등 유료방송이 장악하고 있는 TV콘텐츠 유통 시장은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시장이..
페이스북이 타임라인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타임라인은 사용자 개인의 시간 배열적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필 기능이다. 페이스북에 이미 존재하는 사진, 영상, 좋아요 기록들을 연대기적인 시간 배열 순으로 표시한다. 타임라인의 핵심은 이미지, 영상등을 활용하여 개인의 일상을 기록하고 여기에 개인의 기호도가 높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티커’ 안에 모아두어 페이스북 타임라인 안에서 Read 하고 Watch 하고, listen 할 수 있다는 것. 이처럼 타임라인과 앱을 통합함으로써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그가 좋아하는 생각과 문화생활의 모든것) 을 한곳에 모았다. 이용자 개인은 한곳에 모아 개개의 서비스들로 이동할 필요가 없고 친구들이 방문하여 그의 라이프스타일에 동참하고 축하하고, 같이 슬퍼할 수도 ..
2011 IBC! 방송의 미래는추석을 앞두고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개최되는 방송 박람회인 2011 IBC에 왔다. 2일째 정신없이 부스와 컨퍼런스를 참관하며 인사이트를 찾는 중, 오라클이 제공하는 프리 Wifi 존에 피곤한 발을 쉬어주며 몇자적어본다. 땡스. 오라클.. 4년만에 다시 방문하는 방송 박람회 IBC 는 향후 몇년간의 기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기회이다. 미국에서 열리는CES나 독일에서 개최되는 IFA는 제조사 주도의 행사인 반면 IBC는 솔루션 개발 회사들이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향후 2-3년간 방송을 끌고갈 기술 트렌드는 단연 ‘멀티 스크린’ (이를 국내에서는N-Screen이라고도 한다) 이다. 2011년 IBC이를 위한인프라 기술, 어플리케이션, 솔루션 등의 향연이다. 수년전과는 달..
미국 미디어 시장의 준마 ‘훌루’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훌루는 NBC, ABC등 미국 방송국들의 드라마, 오락등 방송 콘텐츠를 핵심으로 한다. PC와 스마트모바일, 스마트TV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더우기 90만의 유료 가입자와 수천만명의 광고 수익 창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훌루’ 라는 브랜드는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의 대명사가 되었다. 군침을 흘릴만한 매물임에 틀림없다.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디즈니 최근에는 애플까지 주인으로 거명되고 있다. 2가지 측면에서 훌루 대전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누가 훌루의 새주인이 될것인가, 현재 훌루의 주인들은 왜 팔려고 하는 것일까? 광고 수익과 유료 가입자의 두마리 토끼를 적정 수준하여 수익과 시장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는 훌루의 새주인..
한국의 XBOX 구매자들은 XBOX Live로 제공되는 ‘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그런데 XBOX, PS3, 닌텐도 Wii는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모두 게임콘솔 안에 비디오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게임콘솔을 이용하면서 유투브, 넷플릭스, 훌루, VUDU등을 통해 보고싶을 때 언제든지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다. 한국 시장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아직 제공되고 있지 않아 게임콘솔의 이러한 서비스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경험상으로 알 수는 없다. 최근 6월 초에 개최된 E3 게임컨퍼런스에서 소니는 “PS3가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이용량의 30%를 차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니의 발표이기 때문에 액면 그대로 믿기는 어렵지만 게임콘솔을 통한 영상 이용량이 대단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재미있는 분석 기사가 있다. Why Google TV isn’t dead yet. 주장의 요지는 이렇다. 소니와 로지텍등 일부 제조사와 손을 잡은 구글TV가 비록 지금은 약한 세력이지만 삼성이나 LG가 독자적인 스마트TV용 OS를 고수하지 않고 구글TV와 제휴하게 될것이고 마치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의 생태계를 넓혀가듯 TV 시장도 변화를 만들어 갈 것 이라는 것이다. 안드로이드가 그랫듯이 구글TV 역시 비용이 개발 장벽이 낮고 비용이 낮은 스마트TV용 OS가 될 수 있다는 ‘구글 전도사’의 믿음도 전하고 있다. 이 주장 처럼 구글TV는 날개를 달고 훨훨 날 수 있을까? 구글TV는 최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구글TV에 허니컴 버전의 안드로이드 마켓을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이 스마트..
PC에서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고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 사이트를 연결하여 시청하는 방법이나 다운로드 받은 영상을 전용 플레이어를 통해 시청하는 방법이 있다. 어떤 방식이 더 편리할까? 어떤 방식이 화려한 영상 시청을 보장할까? 브라우저를 통한 영상 시청은 검색과 참여 등 소셜 기능이 강한 반면, 전용 플레이어 방식은 영상의 화질 재생 등 구현 능력이 앞선다. 바탕화면에 단축 버튼을 두어 접근하는 전용플레이이가 편리성 측면에서는 우월하다. 그런데 영상 서비스 유형이나 영상 소비 문화는 나라마다 다소 상이하다. 곰플레이어등 전용 플레이어가 곰TV와 같은 서비스 모델과도 결합되어 있는 한국의 영상 소비는 불법 다운로드 파일의 이용과도 맞물려 유독 전용플레이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