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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지난주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 이후 주식가치는 무려 -21% 하락했습니다. 아무리 현재 전세계 증시가 하락장을 보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넷플릭스 주가 하락은 시장에 쇼크를 주기에 충분한 수준이었습니다. 2021년 내내 가입자 증가 폭이 2020년 팬데믹 시기 보다 둔화되어왔는데 이 시점에 주가가 폭락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입자 추이를 보면 2021년 4분기의 예상치를 밑도는 가입자 숫자와 무엇보다 2022년 예상 가입자 순준 1,800만명이 주는 충격파 때문입니다. 펜데믹 이전 시점인 2019년 한해 동안 2,500만명의 순증 구독자를 모았는데, 이 보다 낮은 수치는 결국 1등 OTT인 넷플릭스의 성장세가 껵었다는 시장의 우려가 매우 크게 작동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 둔화의 원인은 치열해진 O..
은 지상파의 시나리오 공모전 작품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견주어도 매우 뛰어난 작품성을 보였고 시청률도 10% 이상을 기록했다. 티빙에서 제작한 은 20~30대 고객들에게 독특한 추리 예능으로 인기를 얻어 다시 TVN채널에 방영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웨이브, 티빙이 만든 독자 오리지널은 웹드라마 수준을 넘어 방송 드라마 제작비 수준에 육박하는 단독 투자가 이루어졌다. 고객들이 토종 OTT들을 찾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시즌제로 드라마나 버라이어티 쇼를 제작하고 방송국 포맷을 탈피한 신선한 시도들이 호평을 받았다. 이로 인해 꾸준히 가입자가 증가하는 사업 지표의 상승 효과도 맛보고 있다. 다만, 고민은 있다. 토종OTT의 오리지널은 신작 효과를 보여 신규 가입자가 증가하는데 일조하지만 오리지널이 종영하면 ..
우리가 드라마, 영화를 볼때 재난 현장이나 우주등의 가상 공간을 실제 처럼 구현하는 시각 효과 기술을 VFX 라고 부릅니다. 가히 '미디어 테크의 꽃'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후반 작업으로만 인식되었던 VFX는 이제 사전 작업 단계인 Pre-Production 과정 까지 개입하고 , 특히 이라는 VFX 인프라는 실제 처럼 촬영 현장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버츄얼 프로덕션이 OTT 제작, 영화, 광고 그리고 메타버스 콘텐츠 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VFX 기술이 점차 각광을 받으면서 이 산업도 대형화, 전문화 되고 있습니다. 2021년 말에 넷플릭스와 유니티 라는 3D 게임 엔진은 각각 VFX 회사를 2조 이상의 돈을 들여 인수 했지요. 그리고 한국의 VFX 회사들도 버츄얼 스튜..
2021년 한국 스트리밍 전쟁 승자예측 1부 : 2020년 팬데믹과 OTT 경쟁현황 2부 : 디즈니플러스 vs 넷플릭스 차이는 무엇인가? 3부 : 한국인에게 디즈니란? 그리고 2021년 시장 예측 4부 : 글로벌 OTT vs 토종 OTT 경쟁 해법은 무엇인가? 한국 : 1천만 방문자에 도달한 넷플릭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2021년2월 주요 OTT의 월평균 순 이용자수 (UV : Unique Visitor) 는 넷플릭스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20년 1월(470만) 대비 113% 증가한 수치이다. 웨이브는 394만, 티빙 264만으로 뒤를 잇고 있다. 국내 OTT 앱 사용자의 넷플릭스 중복 사용비율은 40% 이상이다. https://www.edaily.co.kr/n..
2021년 한국 스트리밍 전쟁 승자예측 1부 : 2020년 팬데믹과 OTT 경쟁현황 2부 : 디즈니플러스 vs 넷플릭스 차이는 무엇인가? 3부 : 한국인에게 디즈니란? 그리고 2021년 시장 예측 (3월10일) 4부 : 글로벌 OTT vs 토종 OTT 경쟁 해법은 무엇인가 OTT의 기승 속에서 코로나 이후 영화관은 붐빌것이다! 3부를 시작하기 전에 지난 3월1일 클럽하우스에서 열렸던 토론회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매주 수요일 밤에 개최되는 정기 씨로켓클럽의 번외 버전으로 영화배우 박중훈씨와 ‘OTT와 극장산업의 변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토론은 코로나 이후 극장 방문이 과거의 상태로 회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박중훈배우는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것과 OTT를 통해 시청하는 것에..
2021년 한국 스트리밍 전쟁 승자예측 1부 : 2020년 팬데믹과 OTT 경쟁현황 2부 : 디즈니플러스 vs 넷플릭스 차이는 무엇인가? (2/월 10일) 3부 : 한국인에게 디즈니란? 그리고 2021년 시장 예측 4부 : 글로벌 OTT vs 토종 OTT 경쟁 해법은 무엇인가? 지난 1부 에서는 디즈니플러스와의 글로벌로 가입자의 빠른 상승 상황과 넷플릭스의 2억명 돌파등을 다루었다. 오늘 2부에서는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서비스나 전략 측면에서 다루이 보기로 하자. 2주만에 디즈니가 최근의 가입자 상황을 다시 업데이트 하였다. 2021년 2월 출시 14개월 만에 구독자는 9,490만명에 도달했다. 디즈니는 당초 2024년 까지 가입자 6,000만명~9,000만명을 달성 한다는 당초의..
2020년은 전세계적으로 팬데믹의 영향으로 실내의 거주 시간이 증가하면서 미디어의 소비시간이 대폭 증가하였다. 모든 미디어 플랫폼이 수혜를 입었지만 OTT가 가장 크게 성장했고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21년은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020년의 경험을 토대로 OTT와 기존 미디어 진영 등이 각자의 전략으로 시장을 리딩해갈것이다. 특히 넷플릭스로 인한 메기효과로 한국 시장의 콘텐츠 제작 환경은 전문화, 대형화 가면서 외부의 영향력을 활용하여 체력이 강해졌다. 그 힘이 국내 토종 OTT로 전이되어 글로벌 OTT에 대응하는 힘을 만들어 낼지 지켜봐야 한다. 미국 시장도 2021년 부터 디즈니플러스, NBCU, 워너등이 각각 마블 TV시리즈, The..
2021년에도 단연 국내 미디어 산업의 화두는 ‘OTT 경쟁’ 이다. 국내에서 넷플릭스의 성공 이유는 진단하는 여러 시각이 존재한다. 큰 틀로 보면 국내 콘텐츠 생태계 장악을 통한 콘텐츠 파워 강화, 작은 틀로 보면 통신사 제휴와 압도적인 서비스 UX의 편리함 및 추천 기술의 강점 등을 손꼽을 수 있다. 한국 진출 후 2년쯤 되던 2018년 11월 넷플릭스는 국내 통신사 중 3위 사업자인 LG U+와 제휴를 선언하고 IPTV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약한 고리 제휴 전략’ 즉, 해외 진출 시 1위 사업자가 아닌 2위 또는 3위 사업자와 제휴를 시작해 시장을 공략하는 그들의 전략적 문법을 따랐다. 넷플릭스, 통신사 제휴로 TV 장악력을 높이다 그렇다면 LG U+와의 제휴가 미친 영향은 무엇일까? 넷플릭..
(N-Screen 경쟁의 한가운데에 깊숙히 빠져있다 보니 블로그를 소홀히 하였다. 아마도 앞으로..현장에서 실전 해법으로 블로그의 독자들을 만나기를 기대하며 게으름의 변명을 늘어놓아 본다) N-Screen 은 이제 새로울 것이 없는 용어가 되었다. N개의 디바이스를 통해 영상 서비스가 제공되고 디바이스간 연계는 이제 흔한 서비스가 되고 있다. PC 와 모바일은 생산성 도구와 커뮤니케이션 도구라는 점에서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지만 PC와 모바일은 N-Screen 생태계 안에서 연계점은 부족하다. 오히려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극단 지점에 모바일과 TV가 놓여있다. TV는 고정형 단말이고 모바일은 이동형 이란 점에서 하나의 선으로 ..
2012년 새해가 밝았다. 여러분야에서 2012년을 평가하고 진단한다. 필자의 블로그가 다루고 있는 분야는 스마트 미디어 분야이다. 2011년을 돌아보고 2012년의 스마트미디어 환경을 전망해보고자 한다. 미국 Comscore의 발표에 의하면 이용자들의인터넷 이용자들의 온라인을 통한 영상 이용 시간이 2010년 11월기준 월 14.7 시간에서 2011년 11월 말에 20.5 시간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확산으로 케이블, IPTV등 기존 미디어의 이용 시간이 줄고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이용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자명한사실이다. 이용자들의 미디어소비는 다양한 장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2011년 한해는 그 어느 해 보다도 이용자들을 장악하기 위한 ‘콘텐츠 장터’들의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