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소셜TV (9)
제레미의 OTT NEWS
근래들어 미국 언론에는 ‘Second Screen’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영상을 시청하는 단말 자체를 Screen 으로 표현하고 N-Screeen은 이용자들이 기존의 TV 디바이스로만 소비하는 영상을 N개의 단말로 확장하여 소비한다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Second Screen은 이용자들이 첫번째 또는 메인으로 시청하는 디바이스 다음으로 이용하는 디바이스가 무엇인지에 대한 서비스 밑그림이다. Second Screen은 이용자이 영상 시청에 몰입하는 수준이 낮아지고 병행 또는 다중의 디바이스 이용이 보편화 되면서 2번째 Screen에 대한 사업자들의 고민이 담겨져 있다. 영상을 시청하는 도중에 SNS를 이용하거나 검색 , 쇼핑을 동시에 즐기는 패턴은 이미 일상화되어 있다. 사업자들은 이러한 이용 패턴을 ..
페이스북이 타임라인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타임라인은 사용자 개인의 시간 배열적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필 기능이다. 페이스북에 이미 존재하는 사진, 영상, 좋아요 기록들을 연대기적인 시간 배열 순으로 표시한다. 타임라인의 핵심은 이미지, 영상등을 활용하여 개인의 일상을 기록하고 여기에 개인의 기호도가 높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티커’ 안에 모아두어 페이스북 타임라인 안에서 Read 하고 Watch 하고, listen 할 수 있다는 것. 이처럼 타임라인과 앱을 통합함으로써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그가 좋아하는 생각과 문화생활의 모든것) 을 한곳에 모았다. 이용자 개인은 한곳에 모아 개개의 서비스들로 이동할 필요가 없고 친구들이 방문하여 그의 라이프스타일에 동참하고 축하하고, 같이 슬퍼할 수도 ..
트위터는 실시간(real-time) 에 기반한 소셜 미디어이다. ‘실시간’ 은 트위터의 존재 기반이다. 트위터를 통해 매시간 발생하는 사회, 문화적 이슈가 전파되어 간다. 이용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팔로어’들의 제안을 따라 또 다른 검색 행위로 이어진다. 방송은 트위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을 콘텐츠 소비로 이끌려고 한다. 소셜TV의 한 단면이다. 트위터가 TV 시청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특별한 스포츠 이벤트나 행사, 전쟁, 재난 등 국가 단위의 일들은 트위터와 TV의 공생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지난 4월 말에 열린 영국 황태자의 결혼식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ABC등 미국의 방송국들은 황태자의 결혼..
사람들은 나와 다른 타인이 좋아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이런 콘텐츠를 분류하여 보여준다면 타인의 취향을 참고삼아 새로운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을까? 이러한 방식의 서비스로는 개인화(Personalization)와 추천(Recommedation) 기능이 대표적이다. 개인의 이용 정보를 가공하여 그 개인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제안하는 것이 개인화, 또는 맞춤형(Customzing) 이라고 부른다. 단순히 개인의 정보만을 가공하여 사업자가 특정 콘텐츠를 제안하는 단순한 방식에서 타인의 정보를 매칭하여 제공하는 방식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사업자들에게 추천이나 개인화 기능은 더 많은 콘텐츠 소비를 자극하거나 사이트의 방문 빈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온라인 미디어의 대표적인 추천 서비스는 ..
‘TV의 미래는 퍼스널TV’ 라는 화두를 던진 DIGXTAL님의 블로깅을 보며 몇가지 덧 보태어 정리해보고자 한다. 위 블로그에서 논하고자 하는 주제는 TV의 미래는 스마트TV가 아니라 퍼스널TV 라는 것이다. TV가 점차 퍼스널(personal) 해 진다는 면은 부정할 수 없는 현상이다. 문제는 스마트TV가 아니라 퍼스널TV를 대세로 보는 관점이다. 스마트TV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다소 의견이 분분하고, 일부 학자들은 “과연 TV는 스마트라는 호칭을 붙일 수 있는가” 를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부정적 시각에서 보자면 스마트TV는 미래적 트렌드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필자는 스마트TV는 TV의 진화 과정에 놓인 필연적인 트렌드 라는 점을 인정하는 시각이다. 그러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단언하기..
TV는 실시간 방송이 제공되면서 ‘미디어’ 라는 칭호를 받는다. 뉴스, 드라마, 스포츠 이벤트 등 정해진 시간에 방송되는 콘텐츠들은 시청자들을 TV로 불러모은다. TV는 정해진 시간에 TV로 향한 시청자들에게 광고를 판매하여 콘텐츠의 순환 고리를 만들어 간다. 그런데 TV가 디지털로 무장하고 시청자들이 TV가 아닌 다른 미디어를 다양하게 소비하면서 TV의 핵심 질서인 ‘실시간 방송’ 은 점차 위력을 잃어 가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리서치 자료를 보면 성인의 1/3은 실시간 방송을 특정 시간에 시청하지 않고 DVR이나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대체 시청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Off-the-Grid 시청자”로 명명되는 실시간 방송 이탈 그룹은 방송 시청의 절반 이상을 DVR..
구글TV가 Revue(셋톱박스)로 그 모습을 들어냈다. (구글TV에 대한 평가는 다른 분들의 의견을 참고하시라! “케즘을 넘기에는 기본기가 부족한 제품력” 정도로만 평가하고 싶다) 구글TV에서 주목할 기능이 한가지 있다. Video Call, Video Chat! 이 그것. 로지텍의 HD 카메라를 통해 Skype등 인터넷 전화 이용이 가능하다. TV에서 영상 통화가 가능한 솔루션은 작년 CES 전시회에서 LG, 삼성등이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시스코가 영상 컨퍼런스 솔루션을 TV에 적용하여 24.99불 월정액 서비스를 선보이고 했다. 애플의 TV 셋톱박스인 Apple TV도 카메라 기능을 탑재하여 Face Time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루머도 돌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하던 도중 전화..
이제 TV 콘텐츠의 소비는 소셜 네트워크 안에서 움직인다. 월드컵 경기 도중 쏟아지는 트위터의 140자 단문들은 안타까움과 좌절 그리고 승리의 순간순간 마다 살아있는 현장 처럼 출렁였다. 방송사들도 분주히 트위터 계정으로 이용자들의 자발적 움직임을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사업화할 방법을 찾는데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방송국들은 기업 또는 방송 채널 트위터 계정을 두고 언제 프로그램이 시작되는지, 새롭게 런칭한 프로그램의 이름은 무엇인지, 오늘 방영될 드라마의 줄거리는 무엇인지 새로운 소식들을 전파시키려 한다. 하지만 이런 트윗들은 수백만개의 이야기 속에 조용히 묻혀간다. 최근 미국의 1위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는 플랫폼 성격이 강한 소셜TV 서비스 를 출시하였다. 지난 5월 TechCrunch 주최의 컨퍼..
미국 MTV는 The Hill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온라인에서 시청하면서 채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소셜채팅! 서비스를 런칭한다. 동영상 서비스와 채팅 서비스의 결합이 어떻게 서비스될까? 일단 컨셉은 일본의 니코니코 동화나 한국에서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라는 서비스와 유사하게 동영상 시청 중에 바로바로 채팅 문구를 화면위에 보여준다. (니코니코동화 관련 포스트 보기) 단지, 니코니코 처럼 밋밋하게 의견이나 추천 의사를 채팅으로 무차별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형식을 빌어 보여준다. 2인1조로 채팅 방을 만든다. 1명은 Tagger로 특정 장면에 대한 의견을 태깅한다. 1명은 Clicker로 자신과 다른 이들의 채팅 내용에 대해 점수를 계속 주게 된다. 이렇게 합산된 채팅 문구 중 상위 랭크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