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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N-Screen 경쟁의 한가운데에 깊숙히 빠져있다 보니 블로그를 소홀히 하였다. 아마도 앞으로..현장에서 실전 해법으로 블로그의 독자들을 만나기를 기대하며 게으름의 변명을 늘어놓아 본다) N-Screen 은 이제 새로울 것이 없는 용어가 되었다. N개의 디바이스를 통해 영상 서비스가 제공되고 디바이스간 연계는 이제 흔한 서비스가 되고 있다. PC 와 모바일은 생산성 도구와 커뮤니케이션 도구라는 점에서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지만 PC와 모바일은 N-Screen 생태계 안에서 연계점은 부족하다. 오히려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극단 지점에 모바일과 TV가 놓여있다. TV는 고정형 단말이고 모바일은 이동형 이란 점에서 하나의 선으로 ..
N-Screen 이란 용어가 일반화된지는 3년정도 흘렀다. N개의 디바이스의 윈도우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여기에 소셜을 가미하여 시청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개념의 은 어느덧 올드한 용어가 되어가고 있다. 3년 동안 무엇이 변화했는가? 스마트폰은 LTE라는 기술 용어를 일반적 브랜드로 인식할 정도로 대세가 되었다. 스마트폰으로 방송과 VOD를 이용하는 빈도는 PC를 앞지르고 있다. 스마트폰과 PC 그리고 TV를 오고가며 동기화된 이용 빈도도 기술 지식 없이도 가능하게 되었다. 아울러 유투브의 힘은 더욱 막강해서 이용자가 생산해내는 콘텐츠 이외에 소위 프리미엄 콘텐츠 진영 스스로 유투브를 껴안기 시작함으로써 블랙홀 처럼 콘텐츠를 빨아드려 거대한 '콘텐츠 성' 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대중..
근래들어 미국 언론에는 ‘Second Screen’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영상을 시청하는 단말 자체를 Screen 으로 표현하고 N-Screeen은 이용자들이 기존의 TV 디바이스로만 소비하는 영상을 N개의 단말로 확장하여 소비한다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Second Screen은 이용자들이 첫번째 또는 메인으로 시청하는 디바이스 다음으로 이용하는 디바이스가 무엇인지에 대한 서비스 밑그림이다. Second Screen은 이용자이 영상 시청에 몰입하는 수준이 낮아지고 병행 또는 다중의 디바이스 이용이 보편화 되면서 2번째 Screen에 대한 사업자들의 고민이 담겨져 있다. 영상을 시청하는 도중에 SNS를 이용하거나 검색 , 쇼핑을 동시에 즐기는 패턴은 이미 일상화되어 있다. 사업자들은 이러한 이용 패턴을 ..
2011 IBC! 방송의 미래는추석을 앞두고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개최되는 방송 박람회인 2011 IBC에 왔다. 2일째 정신없이 부스와 컨퍼런스를 참관하며 인사이트를 찾는 중, 오라클이 제공하는 프리 Wifi 존에 피곤한 발을 쉬어주며 몇자적어본다. 땡스. 오라클.. 4년만에 다시 방문하는 방송 박람회 IBC 는 향후 몇년간의 기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기회이다. 미국에서 열리는CES나 독일에서 개최되는 IFA는 제조사 주도의 행사인 반면 IBC는 솔루션 개발 회사들이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향후 2-3년간 방송을 끌고갈 기술 트렌드는 단연 ‘멀티 스크린’ (이를 국내에서는N-Screen이라고도 한다) 이다. 2011년 IBC이를 위한인프라 기술, 어플리케이션, 솔루션 등의 향연이다. 수년전과는 달..
재미있는 분석 기사가 있다. Why Google TV isn’t dead yet. 주장의 요지는 이렇다. 소니와 로지텍등 일부 제조사와 손을 잡은 구글TV가 비록 지금은 약한 세력이지만 삼성이나 LG가 독자적인 스마트TV용 OS를 고수하지 않고 구글TV와 제휴하게 될것이고 마치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의 생태계를 넓혀가듯 TV 시장도 변화를 만들어 갈 것 이라는 것이다. 안드로이드가 그랫듯이 구글TV 역시 비용이 개발 장벽이 낮고 비용이 낮은 스마트TV용 OS가 될 수 있다는 ‘구글 전도사’의 믿음도 전하고 있다. 이 주장 처럼 구글TV는 날개를 달고 훨훨 날 수 있을까? 구글TV는 최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구글TV에 허니컴 버전의 안드로이드 마켓을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이 스마트..
작년만해도 "쓰리스크린" 으로 사용되던 개념이 N-Screen으로 확장되었다. N 개의 단말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즐기거나 클라우드에 내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보관해놓고 N 개의 단말로 보고 싶을 때 꺼내보거나, A의 단말에서 보던 영상을 B의 단말로 쉽게 옮기거나 하는 유형의 서비들의 소위 N-Screen용 서비스들이다. 스트리밍 기술, 클라우드 기술, 서버 분산 기술, 압축 기술, 무선 네트워크 호환 기술, 플랫폼 연동 기술, 매쉬업 기술등 N-Screen에는 셀 수 없는 특허와 기술들이 응집되어 있다. 최근의 영상 플랫폼과 솔루션들은 N-Screen을 기본 요소로 탑재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유형의 서비스들을 이용자들이 열광하면서 원하고 있는 것일까? 사실 이용자이 N-Screen 서비스를 원했기 ..
DVD 대여 서비스가 기반이었던 넷플릭스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제를 발표했다. 1,600만 가입자를 확보한 넷플릭스는 캐나다를 기점으로 해외 사업을 시작했고 200여개의 디바이스에 이용이 가능한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서는 그야말로 최강이다. 미국의 밤 시간대 인터넷 트래픽의 20%를 차지할 정도이다. 7.99불 무제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는 그 의미가 크다. 첫째는 온라인 동영상이나 TV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이용자의 10/1 정도를 확보해가는 넷플릭스가 DVD 대여를 넘어 온라인 스트리밍 만으로도 월정액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자, 두번째는 유, 무선 네트워크의 고도화로 인해 DVD가 점차 사라지고 인터넷 기반의 스트리밍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미래 인식의 결과이다. 넷플..
슈퍼스타K의 열풍이 1주일 후면 막을 내린다. 슈퍼스타K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간단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1백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명으로 압축되고 이제 2명만이 우승을 위한 기회를 거머졌다. 콘텐츠 측면에서만 보자면 슈퍼스타K는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드라마적 요소와 투표 방식을 도입한 경진대회의 재미요소를 가지고 있다. 슈퍼스타K를 제작한 케이블 채널 '엠넷'은 본래 10대들에게 인기 있는 채널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채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보면 10대들은 선호 채널 1위로 지상파인 MBC나 KBS보다 엠넷(Mnet)을 먼저 꼽는다. 작년에 개최된 슈퍼스타K는 10대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시청률 10% 수준에 육박하면서 종료하였다. 그럼 올해 슈퍼스타K는 ..
스마트TV가 다시 열기를 띄고 있다. 스마트폰이 모바일 생태계, IT 서비스 심지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한다. 그러나 스마트TV에는 상반된 시각이 존재한다. 스마트TV는 스마트폰 처럼 TV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과 TV는 본래 스마트해질 수 없는 수동적 매체이므로 급격한 변화는 시기상조라는 시각이 그것이다. 이러한 논쟁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마트TV를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스마트TV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와 를 나누어 분석할 필요가 있다. 첫번째, 하드웨어로서의 TV는 가전사가 만들어서 판매하는 TV 수상기 자체를 일컫는다. 기술 변화에 따라 TV는 화질과 고기능등 외형적 변신 뿐 아니라 인터넷 연결을 통해 콘텐츠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