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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트위터는 실시간(real-time) 에 기반한 소셜 미디어이다. ‘실시간’ 은 트위터의 존재 기반이다. 트위터를 통해 매시간 발생하는 사회, 문화적 이슈가 전파되어 간다. 이용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팔로어’들의 제안을 따라 또 다른 검색 행위로 이어진다. 방송은 트위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을 콘텐츠 소비로 이끌려고 한다. 소셜TV의 한 단면이다. 트위터가 TV 시청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특별한 스포츠 이벤트나 행사, 전쟁, 재난 등 국가 단위의 일들은 트위터와 TV의 공생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지난 4월 말에 열린 영국 황태자의 결혼식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ABC등 미국의 방송국들은 황태자의 결혼..
TV는 실시간 방송이 제공되면서 ‘미디어’ 라는 칭호를 받는다. 뉴스, 드라마, 스포츠 이벤트 등 정해진 시간에 방송되는 콘텐츠들은 시청자들을 TV로 불러모은다. TV는 정해진 시간에 TV로 향한 시청자들에게 광고를 판매하여 콘텐츠의 순환 고리를 만들어 간다. 그런데 TV가 디지털로 무장하고 시청자들이 TV가 아닌 다른 미디어를 다양하게 소비하면서 TV의 핵심 질서인 ‘실시간 방송’ 은 점차 위력을 잃어 가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리서치 자료를 보면 성인의 1/3은 실시간 방송을 특정 시간에 시청하지 않고 DVR이나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대체 시청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Off-the-Grid 시청자”로 명명되는 실시간 방송 이탈 그룹은 방송 시청의 절반 이상을 DVR..
이제 TV 콘텐츠의 소비는 소셜 네트워크 안에서 움직인다. 월드컵 경기 도중 쏟아지는 트위터의 140자 단문들은 안타까움과 좌절 그리고 승리의 순간순간 마다 살아있는 현장 처럼 출렁였다. 방송사들도 분주히 트위터 계정으로 이용자들의 자발적 움직임을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사업화할 방법을 찾는데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방송국들은 기업 또는 방송 채널 트위터 계정을 두고 언제 프로그램이 시작되는지, 새롭게 런칭한 프로그램의 이름은 무엇인지, 오늘 방영될 드라마의 줄거리는 무엇인지 새로운 소식들을 전파시키려 한다. 하지만 이런 트윗들은 수백만개의 이야기 속에 조용히 묻혀간다. 최근 미국의 1위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는 플랫폼 성격이 강한 소셜TV 서비스 를 출시하였다. 지난 5월 TechCrunch 주최의 컨퍼..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간혹 트위터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다. 한국에서 트위터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지위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찬반양론이 많다. 오늘은 이런 찬반양론에 관한 주제로 블로깅을 하기 보다 잠시 엉뚱한 시각을 풀어보고자 한다. 트위터는 140자의 단문 문자로 이루어진 이다. 텍스트가 근간이다. TEXT! 아날로그의 상징이 트위터를 지탱하는 젖줄이라는 의미이다. 모바일의 문자메시지는 이미 데이터 매출의 다수를 차지한지 오래다. 문자메시지가 처음 개발된 수년전 IT 전문가들은 이 서비스를 결코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낙후된 기술로 치부했다고 한다. 따지고 보면 인터넷 비즈니스의 가장 큰 광맥인 포털의 광고 사업도 텍스트가 기반 인프라 아니던가. 이용자들이 궁금한 것에 대해 검색을 하고 연..
소셜티비! 필자가 최근 펴낸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책 정보 보기) 소셜티비가 무엇인지 묻는 물음이 많았다. “소셜”이 주는 상징적 의미 때문인지 “좌파”와 관련된 티비냐고 반문하는 재밌는 해석도 있었다. 소셜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 만큼 “티비” 는 단방향으로 즐기는 고립된 매체이다. 2008년 뉴미디어의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한 소셜티비는 2009년 더욱 구체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소셜티비는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타인과의 소통을 통한 감정과 의견을 교환하는 소셜미디어와 티비의 융합을 의미한다. TV 시청 도중 채팅 이나 비디오 컨퍼런싱등을 통해 시청 중인 콘텐츠에 대한 교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 초창기의 소셜티비가 이러한 형상이었다. 2009/02/19 - [TV 2.0 & 미디어2.0] - T..
트위터 열풍! 트위터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수백만명으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용자들 끼리 주고받는 일상적 메시지에서 사회, 정치적 이슈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까지 세상의 모든 주제(topic)가 트위터안에서 소통되고 있다.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와 비교해보면 네이버 지식인 검색이나, 다음과 네이버의 까페글 등이 유사한 소셜미디어적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트위터와의 차이는 한국의 커뮤니티는 지인 네트워크에 기반한 폐쇄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타인과의 소통이 연속성을 가지고 연결되지 못한다는데 있다. 을 통해 연속적인 소통이 만들어내는 콘텐츠의 확산이 채팅 이나 메신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트위터는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들을 각종 어플리케이션으로 묶어 다양한 수익력을 ..
미국의 프로풋볼리그(NFL)의 챔피온 결정전을 슈퍼볼이라고 부른다. 미국인의 70% 이상, 전세계에서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빅 이벤트가 2월 1일 저녁 (한국시간 2월 2일 오전 9시)에 플로리다에서 개최된다. 슈퍼볼은 스포츠 콘텐츠 중에서도 TV에 엄청난 수익을 안겨다 준다. 생중계의 메인 방송사인 NBC는 광고수익의 사상 최고인 2천8백42억을 수주하는 기록을 남겼다. 최근 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현실로 볼 때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사실 슈퍼볼의 광고 판매는 슈퍼볼만의 특별한 광고 마켓 플레이스로 역할을 해왔다. 슈퍼볼의 경기 시작에서 종료까지 총 70여개의 광고가 상영된다. 30초에서 길게는 90초 스팟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된다. 슈퍼볼 광고가 유명해진 것은 8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끝난지 일주일이 지나간다. TV와 인터넷 동영상의 비즈니스 관점에서 볼 때 오바마의 취임식은 매우 의미있는 행사였다. 무엇보다 20일 오전부터 시작된 취임식 행사의 이모저모와 역사적인 취임식 행사의 모든 것은 실시간 생방송을 통해 전세계로 방송되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통한 IT의 부흥을 위한 전도사 역할을 자임한 오바마 정부의 개방적인 정책으로 인해 TV 뿐만 아니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폭발적으로 유저와의 접점을 넓혀갔다. (버섯돌이님의 블로그 참조) 뉴스 전문 사이트로는 CNN.COM, 작년에 신문사 사이트 중에서 선도적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중인 뉴욕타임즈의 홈페이지, MSNBC등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NBC, FOX등 미국 지상파는 물론이며 FOX의 콘텐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