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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및 양방향 서비스

TV와 Web의 새로운 소통 방식 TV위젯!

jeremy797 2008. 9. 24. 09:56

2008년 현재의 위젯은 각기 수많은 사이트로 분산된 유저에게 도달할 수 있는 양방향적인 마이크로 어플리케이션으로 확대되었다. 

야후,구글,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 PC의 바탕화면이나 시작페이지를 자사의 위젯으로 선점하려는 경쟁을 지속해왔다.  2007년 마이스페이스(myspace.com)이 위젯 업체인 포토버킷을 3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위젯 경쟁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번지기 시작하였다. 

위젯은 웹 사이트 중심의 웹 트렌드를 사용자 중심의 웹으로 바꾸어 놓고 있는것이다.

 

이러한 위젯은 TV로 까지 이전되고 있다.  최근 야후와 인텔은 TV 위젯 서비스 제휴를 발표하였다.미국 최대 케이블 MOS인 컴캐스트는 Tru2way 플랫폼이 제공되는 셋톱박스와 TV에 인텔과 야후의 위젯 프레임웍을 제공키로 결정하였다.  (야후 TV 위젯 관련 포스트 보기)

                                               

야후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자신들의 IPTV 솔루션인 미디어룸(Mediaroom)을 통해 TV위젯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BBC News, 날씨, 스포츠 정보등을 위젯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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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IPTV, 야후는 가전과 디지털케이블에만 제공이 가능하다면 유저가 겪는 사용성의 불편은 매우 클것이다.  위젯 기술은 HTML, JAVA, Flash등 공용 제작 툴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기준(Open Standard)하에 개발되어야 한다. 


위젯의 분류 및 활용 사례

위젯은 시계, 메모장, 지도, 뉴스 등 웹브라우저를 열지않고 개인화 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작은 윈도우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다섯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다.


첫번째, 데스톱 위젯은 컴퓨터 바탕화면에 설치하여 쓸 수 있다.  데스크톱 위젯은 RSS피드를 활용하여 웹 브라우저 없이 웹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두번째, 웹 서비스로서의 위젯은 마이야후나 아이구글과 같은 서비스로 개인화영역이 더욱 강해진 포탈 내 개인화 페이지이다.  데스크톱 위젯은 바탕화면 위에서 독립적으로 사용되지만 웹 위젯은 웹 페이지와의 연결을 시도한다.  , 웹 페이지의 기능을 보조하거나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세번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도 위젯이 활용되고있다.  페이스북은 플랫폼을 외부 개발자들에게 자유롭게 공개해서 자신이 만든 어플리케이션을 페이스북 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진과 동영상을 위젯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다.  위젯은 개인화된 정보를 배포, 유통하는데도 활용되고 있는데 블로그 위젯이 대표적이다.


국내의 위자드닷컴는 유저가 직접 만든 위젯을 공유할 수 있는 위자드웍스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러한 Web2.0기반의 위젯은 이동이 자유로운 웹 위젯의 장점을 활용한 것이다.  즉 외부코드를 허용하는 사이트라면 어느 곳이라도 웹 위젯의 코드를 복사하여 쉽게 위젯의 이식이 가능하다. PC내의 위젯은 데스톱 위젯에서 공유 개념의 웹 서비스로서의 위젯으로 변모하고 있다.

 

네번째, 위젯은 모바일로 이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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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넷은 디바이스의 크기나 입력장치의 단점으로 인해 유저의 사용성(User Experience)이 다소 떨어진다.  작은화면과 버튼 입력 등 문자입력이 어렵고 인터넷 창까지의 경로가 다단계로 매우 복합한 단점을 지니고 있다.  모바일 위젯은 모바일 인터넷 사용성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모바일 위젯을 통해 유저의 기호에 따라 특정 서비스 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하며 날씨,증권등 생활 정보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야후 원서치(Yahoo oneSearch)는 대표적인 모바일 위젯으로 뉴스,금융정보,날씨,포토등을 제공하며 검색 정보도 빠르게 피드백해준다.

다섯번째, 위젯은 점차 개인화 콘텐츠를 활용한 위젯(금연 위젯, 박지성위젯등)이나 브랜드 위젯등 기업의 홍보활동에도 이용되고 있다. 

미국의 CBS는 아이위젯(iWidget)서비스와 제휴하여 페이스북(Facebook)등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 TV위젯을 제공할 예정인데, CBS의 대표 콘텐츠인 CSI의 영상보기등 홍보영상 및 전편 보기 VOD등을 광고와 함께 제공한다.  유저가 CBS 동영상 서비스 공간으로 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의 유저 공유의 장으로 직접 콘텐츠를 이동시키는 전략이다. (CSI 위젯 관련 포스트 보기)

 

TV 위젯의 의미와 발전 과제
소셜 미디어의 확산으로 연결 가능한 웹이 구현되어야 했고 각기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사이트들이 통합하지 않으면서 클라이언트 차원에서 연결이 가능하도록 위젯을 활용하고 있다. 위젯은 연결과 분리가 쉽고 간편하다는 장점으로 소셜 미디어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의 웹은 외부와 소통하기를 원한다.  모바일, TV등과의 소통하기 위해 웹 사이트의 콘텐츠를 모듈화하여 이동할 수 있는 위젯이 그 대안이다. 

콘텐츠를 컴포넌트화하여 간편한 접근 방법으로 온라인,모바일,TV가 동일한 사용자 경험(Sealess UX)으로 상호호환될 수 있다. 모바일은 최근 풀 브라우징 기술로 무선 인터넷 환경의 획기적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모바일의 몇 개의 버튼 조작으로 웹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면에서 제약이 따르고 있다.  모바일 위젯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사용자 중심으로 방대한 웹 콘텐츠를 콘트롤할 수 있는 방안이다. TV위젯은 모바일 위젯과 유사한 맥락에서 도입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TV에서 웹 콘텐츠를 불러오는 행위는 셋톱박스나 TV안의 칩셋이 웹 브라우저를 구동할 수 있을 만큼의 성능을 구현하지 못함으로 인해 매우 사용성이 낙후되었다.  설사 웹 브라우저가 빠른 속도로 로딩이 되어도 리모컨 인터페이스로는 웹 사이트의 다양한 플러그인들과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많은 한계가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TV Web 서비스는 독립형(Walled Garden) 방식으로 제공되어 다소 웹(Web)과 단절된 양상을 보여주었다.

TV위젯은 TV Web의 접속 경로를 단축시켜주는 새로운 채널이 될것이다.  


이것이 단순성과 배포 용이성에 기초한 위젯의 초기 모습이라면 TV와 웹과의 상호작용을 위한 공유로 이어지는 위젯의 연결성으로 발전하는 2단계의 진화는 TV Web의 특별한 가치를 만들어 줄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