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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블로그가 보이지 않는 팀원들과의 소통 수단이었는가 보다 조직개편에 대한 생각을 읽고 2명의 팀원이 비밀댓글을 남겼다. 드디어 조직개편으로 발령이 났다. 다른 팀을 맡게 되었다. 군대에서 위병소를 떠나야만 진짜 휴가를 출발하는 것처럼 회사에서는 발령이 게시되어야 조직개편이 마무리 된다. 그동안 떠돌았던 무성한 소문은 직장 야사로 책한권을 묶어도 충분할 정도다. 3년여를 이끌던 팀을 떠나 새로운 보직을 받고 보니 기대보다는 서운함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TV라는 무덤덤한 매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은 참으로 고통스런 과정이었다. 그래서 팀원들간에 느끼는 진한 유대감은 새로운 기기나 서비스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알 수 있는 매니아적 희열이다. 수많은 제휴 회사들과의 협력 업무와 새로운 사용 경험..
직장인에 가장 큰 2가지 스트레스가 있다면 이직과 조직개편이 아닐까? 따지고 보니 직작생활 중 평균 1.5년에 한번씩 조직개편이 있었던 것 같다. 조직개편는 성과주의와 효율성추구라는 2가지 축으로 당면한 전략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일련의 조직 바꾸기 활동이다. 외국 기업에서의 조직 개편은 과격하게 있던 조직이 없어지고, 하루아침에 책상이 빠지는 식의 그야말로 효율 위주의 결정이다. 한국 기업의 경우도 경기 불황이나 산업의 위기론에 빠지면 과격한 조직개편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능력본위의 인사와 같은 계통 질서와 상관없는 평가와 보상에 의한 조직개편도 심심치 않게 이루어진다. 조직을 바꾸는 작업은 조직의 신설 또는 폐지 여기에 따르는 사람의 이동이 수반됨으로 직장인에게는 매우 민감한 일이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