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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2009년 10월에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전자제품 박람회인 CEATEC 2009에서 모토롤라가 안드로이드가 채택된 TV 셋톱박스 를 일본 통신회사인 KDDI용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관련 정보 보기) 그러나 1주일 만에 모토롤라는 au BOX는 단지 리눅스 기반의 셋톱박스 일뿐 안드로이드와는 관련이 없다는 기사를 CNET이 타전하였다. (관련 정보 보기) 무슨 해프닝인가. 기사를 읽어보면 모토롤라가 개발중인 au Box는 모바일과 콘텐츠를 연동하고 PC나 개인이 소장한 영상 콘텐츠등을 USB나 무선을 통해 연결하여 3 Screen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러다 보니 안드로이드로 오인을 했다는 분석이다. 모토롤라의 변명이 사실인지 분명치 않으나 안드로이드 OS가 올라간 TV셋톱박스나 TV 자체..
금요일 필자가 몸담은 회사에서는 뉴미디어의 담론에 대해 고민해볼만한 의미있는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TV와 인터넷의 융합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된 강연회는 한양대 신문방송학과의 안동근교수님께서 초빙되었다. TV와 인터넷의 미래와 미디어의 트렌드를 거시적 또는 미시적 분석으로 보기를 원했으나 이날의 강의는 와 같은 미디어 원론에 가까운 접근이었다. 신문방송학이 전공인 필자로서는 빛바랜 강의록을 다시 꺼내든 느낌이었지만 학생시절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느꼈다. 아마도 뉴미디어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져진 고민 때문에 미디어의 탄생과 같은 역사와 문명에 관한 고민들이 오히려 차곡차곡 정리되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TV와 인터넷을 융합하거나 분화하는 등의 단기적인 사업 전략도 결국은 미디어의 역사라는 큰..
TV를 둘러싼 케이블과 IPTV 진영의 경쟁에서 등장하는 몇가지 미래 키워드중 하나는 3Screen 전략이다. 3Screen 전략은 TV,온라인,모바일의 통합을 일컫는다. 매쉬업(mash-up)이나 동시(seamless)적 TV콘텐츠 소비 행태를 자극하는 3Screen은 방송과 통신 컨버전스의 종착역이다. 필자는 작년 벤치마킹을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방문하였다. 그곳에는 이라는 전시장이 있다. 지금부터 10년이나 15년 뒤의 홈 엔터테인먼트 또는 홈네트워크의 미래를 가상의 집을 꾸며 실제처럼 만들어놓은 공간이다.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텍스트만으로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보자) 그 집의 모든 전자 기기와 디스플레이 패널(TV, PC모니터, 식탁위의 액자, 아이 방의 벽면등)등은 개인과 가족의 정보와 ..
미국 1위 DVD 렌탈 서비스 업체인 블록버스터가 온라인 유저를 위한 칼을 뽑아들었다. 블록버스터는 2위 사업자 넷플릭스와 온라인 대여 시장의 경쟁을 계속 해왔고 넷플릭스의 온라인과 TV 연결 전략에 맞서 최근 TV용 셋톱박스를 출시하였다. 2008/11/19 - [TV 2.0 & 미디어2.0] - 온라인 DVD대여 넷플릭스의 새로운 도전 블록버스터는 오프라인 DVD대여 매장은 물론 온라인 대여 사이트와 특이하게 KIOSK라고 하는 오프라인 문방구(우리 식 표현)의 영상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공항에서 KIOSK 매장에 들르면 유저의 폰이나 PMP에 영상 파일을 유료로 다운로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셋톱박스 출시는 넷플릭스와 Me-Too 전략인 탓에 시장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