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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디지털케이블이나 IPTV가 제공하는 유료방송은 DTV 영상이외에도 VOD서비스가 제공되고 양방향 데이터방송도 볼 수 있다. 아날로그TV는 단순 켜고, 돌리고, 끄기만 알면 되었으나 디지털 방송은 이용방법을 알아야 사용할 수 있다. TV는 수동성이 강한 매체이고 유저는 특별한 학습을 원하지 않는 무경험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TV를 구매하거나 유료 방송을 신청하여 셋톱박스를 집안에 설치할 경우 받는 매뉴얼을 읽어 보는 일은 드물다. 모바일을 구매하여 온종일 이용법 학습에 몰두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 한국의 유저들은 디지털TV를 이용하면서 인식속에 준거로 삼는 모형모델이 있는데 모바일과 인터넷이 그것이다. 리모컨으로 TV에 명령을 내리는 UX는 모바일의 버튼과 닮았고 디지털TV의 사방향 이동 방법등은 모..
방송채널은 일련 번호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다. 우리 머리 속에는 평균적으로 7개 정도의 채널 번호가 기억되어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7번 KBS, 11번 MBC 그리고 지역마다 다르지만 OCN은 몇번 하는 식이다. 시청자는 기억된 채널 번호의 직접 입력 (Direct Channel Access)을 통해 채널 이동을 하기도 하고 무작위로 리모컨의 Up / Down 버튼을 눌러가며 이동을 하기도 한다. 이것을 재핑이라고 한다. 본래 재핑(zapping)은 프로그램 시작 전후로 노출되는 광고를 피하기 위해 채널을 돌리는 행위를 이야기 하며 지핑(zipping)은 비디오 영상등을 보면서 앞이나 뒤로 돌리는 행위를 말한다. 그런데 영상을 시청하는 행위의 집중도가 이전 보다 떨어졌고 광고 시청을 회피하는 수단보다..
EPG는 과거의 유물 EPG는 Electronic Program Guide의 약자이다. 전자 프로그램 가이드! Electronic caculator (전자계산기) 등 Electronic이 IT의 접두사가 되었던 20여년전의 트렌드가 반영된 용어이다. TV 프로그램을 전자적 배열에 의해 가이드 하는 기능 쯤으로 해석이 된다. 아날로그 방식의 TV 시청만이 존재하던 시절에는 TV프로그램을 보기위해서는 신문의 편성표 페이지를 신주단지 모시듯이 거실의 쇼파위에 온가족이 볼수있도록 펼쳐놓던 시절이 있었다. 신문의 편성표 옆 또는 하단에 있는 5단 신문광고의 단가가 여느 페이지의 단가보다 비쌌던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 수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TV편성표를 신문에서 볼수 있으며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인터넷 포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