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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애플이 2011년 TV를 출시한다고 보도되어 미디어 업계에 잔잔한 파장이 일고 있다. 이미 LG 와 TV 스크린 분야에 대한 5년간의 제휴계약을 맺어 이에 대한 예측이 예견된 바 있다. (관련기사 보기) 애플은 AppleTV라는 이름으로 TV에 연결하는 셋톱박스를 출시한 바 있다. 지금까지 220만대 판매된 AppleTV는 영화, 드라마등 영상을 VOD로 제공하는 단순한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 넷플릭스, ROKU, XBOX 등 게임콘솔등 경쟁에 가세한 소위 OTTP(Over the top player)군의 셋톱박스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AppleTV의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었다. 이러한 경쟁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AppleTV는 DVR(TV 콘텐츠 녹화기능) 기능이 추가된 새로운 AppleTV (셋톱..
2009년 6월 4일에 개최된 한국 케이블의 축제 한마당인 KCTA가 막을 내렸다. KCTA는 1년에 한번 개최되는 행사로 케이블 방송국과 채널, 그리고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한곳에 모여 실력과 기술을 뽐내는 자리이다. 아울러 케이블의 미래와 방송, 통신 융합 환경에서 케이블이 나가야 할 방향을 다양한 컨퍼런스 행사를 통해 의견을 공론화하는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3년전까지만 해도 주로 제주도에서 열렸지만 재작년 부터 부산, 대전 등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고객과 직접 만나려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2009년 올해는 대전에서 행사가 열렸다. 2009 KCTA 행사 "3D TV 시연 모습"(출처 : 경제투데이) 이번 행사를 참가하면서 한국에서 산업이 평가받는 지위는 무엇인지 고민해본다. 케이..
전세계의 콘텐츠 오너와 유료방송 네트워크(케이블,위성,IPTV) 모두는 훌루에 주목하고 있다. 그들의 성공 요인과 훌륭한 성과에 너나 없이 펜대를 들어 찬양과 따라 배우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개방과 공유의 Web 2.0 철학을 가장 선도적으로 구현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로 프리미엄 콘텐츠의 인터넷 유통의 성공 모델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성공을 다소 주춤하게 할 수 있는 난제가 등장하였다. 훌루는 콘텐츠 오너들의 합작회사이다. 콘텐츠 오너들이 수혈하는 콘텐츠가 그들의 피와 살이다. NBC, FOX 최근에 주주로 참여한 DISNEY-ABC는 방송 채널 사업자이다. 이들의 주요 수익처는 아직까지는 유료방송 네트워크 공간이다. 즉, 케이블, 위성 가입자들이 월마다 내는 수신료와 이들 가입자를 대상으..
QOOK! 쿡! 국적없는 단어가 유선 통신 브랜드로 떳다. KT가 내세운 IPTV,인터넷(ISP),인터넷 전화등의 통합브랜드이다. SHOW가 무선 통신 브랜드라면 QOOK은 유선의 대표 브랜드이다. 이라는 메인 카피로 불황기 광고 시장을 떠들썩하게 수놓고 있다. 티저 광고가 끝나면 QOOK TV, QOOK인터넷 등 개별 브랜드로 연결할 가능성도 있고 아니면 QOOK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IPTV와 인터넷을 엮은 결합 상품 광고로 이미지를 확장할 수도 있다. 이에 비해 2위 통신 회사인 SK텔레콤과 그의 아들 SK브로드밴드는 소위 QPS 서비스(인터넷+IPTV+인터넷전화+모바일) 브랜드로 를 들고 나왔다. 박태환을 모델로 한 광고를 내세워 T밴드를 적극 알리고 있으며 SK텔레콤의 결합 상품 브랜드로 포지셔닝..
자극적인 제목이다. 쓰고 싶은 주제는 Apple TV를 포함한 셋톱박스에 관한 평가이다. 한국에서 TV에 연결된 셋톱박스는 크게 두 종류이다. 케이블과 IPTV! 그런데 미국에서는 점차 이러한 기존 방송, 통신 서비스와 경쟁 제품으로 등장하는 새로운 셋톱박스 사업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 영역을 칭하는 분명한 사업적 정의는 부족하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로 부르기도 한다. 인터넷 망을 이용하여 인터넷에 존재하는 특정 서비스나 콘텐츠를 셋톱박스를 통해 제공한다. 이 서비스의 대표주자는 티보(TIVO) 이다. 미국의 DVR 서비스를 개척한 선두주자로 최근에는 케이블과의 제휴로 정체 국면을 돌파하고 있다. 티보는 DVR 서비스의 기술 라이센스를 가지고 시장을 개척한 경우이다. 콘텐츠를 직접 유통하지는 않는다. 반..
미국의 1,2위 케이블 회사(MSO)인 컴캐스트(Comcast)와 타임워너케이블(Timewarner Cable)은 케이블 방송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묶은 패키지 상품을 개발 중인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컴캐스트는 팬캐스트닷컴(Fancast.com)이라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훌루등과 제휴를 통해 수만편의 TV 동영상을 숏클립(Short-clip)과 전편상영 방식으로 서비스를 광고 모델과 유료 과금 방식으로 서비스해왔다. 이러한 서비스는 컴캐스트 가입자나 비 가입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것인데 최근의 움직임은 기존의 방송 서비스와의 패키지를 시도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다른 전략으로 평가할 수 있다. 컴캐스트는 일명 프로젝트로 칭하고 구체적인 사업모델의 구상에 나서고 있다. 타임워너케이블은 20..
케이블, IPTV의 등장으로 TV가 양방향 서비스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양방향 서비스의 수익 원천은 양방향 광고이다. 양방향 광고를 오랫동안 고민하고 한국형 광고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집단이 있다. 이라는 단체이다. 아직까지 사단법인화 되거나 분명한 이익집단으로 크지는 못했지만 양방향 광고를 이 만큼 고민하는 집단은 없다. 디애드포럼은 2월 11일 SK브로드밴드 빌딩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에 관한 토의와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디애드포럼은 언론홍보학과의 교수, 양방향TV 관련 협회, 광고회사, 케이블, IPTV의 광고/양방향서비스 관련 팀장, 광고 솔루션사 팀장 및 임원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들의 관심사는 양방향 광고 시장을 어떻게 정착시키고 키워나갈것인가에 있다. 광고 시장은 매체가 보..
TV를 둘러싼 케이블과 IPTV 진영의 경쟁에서 등장하는 몇가지 미래 키워드중 하나는 3Screen 전략이다. 3Screen 전략은 TV,온라인,모바일의 통합을 일컫는다. 매쉬업(mash-up)이나 동시(seamless)적 TV콘텐츠 소비 행태를 자극하는 3Screen은 방송과 통신 컨버전스의 종착역이다. 필자는 작년 벤치마킹을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방문하였다. 그곳에는 이라는 전시장이 있다. 지금부터 10년이나 15년 뒤의 홈 엔터테인먼트 또는 홈네트워크의 미래를 가상의 집을 꾸며 실제처럼 만들어놓은 공간이다.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텍스트만으로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보자) 그 집의 모든 전자 기기와 디스플레이 패널(TV, PC모니터, 식탁위의 액자, 아이 방의 벽면등)등은 개인과 가족의 정보와 ..
아이폰의 킬러 콘텐츠는 게임이다. 아이폰의 게임이 닌텐도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도달하고 있다. (멀티라이더님의 블로그 참조) 모바일 게임의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App Store의 게임 판매는 활황을 맞이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내는 양질의 콘텐츠에 있을 것이다. 아이폰을 게임이 아니라 게임기로 보아야 한다는 분석은 매우 흥미로운 대목이다. 직접 아이폰으로 게임을 해볼 경험이 없는 탓에 유투브를 통해 맛보는 아이폰의 게임은 왜 게임기로 보아야 하는지 명백한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아이폰 전체를 UI로 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바일은 키패드의 사방향 키 만으로 게임을 작동해왔다. 그러다 보니 다수의 모바일 게임은 캐쥬얼한 원버튼 게임이 주류를 이루어 왔다. 그러나 아이폰은 ..
카우치 포테이토! 소파에 누워 텔레비전을 보면서 포테이토 칩을 먹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빈둥빈둥 텔레비전에 몰두하는 사람에 대한 상징적 비유이다. 많은 사람들이 집안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하는 일이 TV리모컨으로 TV를 켠다. TV는 항상 집안의 중심이다. TV는 어떤 존재인가. 세상으로 나아가는 출구이자, 세상과 단절하고 싶은 피신처를 모두 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대부분의 카우치 포테이토들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가장 편안한 자세와 적당한 먹거리이다. TV를 보면서 잠드는 순간은 얼마나 무아지경인가.. 맥주와 팝콘의 조화! 미국에는 카우치 포테이토를 뽑는 대회가 있다. 대회의 규칙은 42인치 대형 플라즈마 TV앞에서 TV만 시청하면 된다. 이 대회 우승자는 2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