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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최근 통신회사들의 가격 경쟁이 소위 ‘가족 요금제’로 불이 붙고 있다. 가족 요금제는 초고속인터넷, 집전화, 방송(IPTV),모바일 상품의 묶음으로 통신회사에서 제공하는 유,무선 상품을 통합적으로 묶으면서 할인율을 대폭 높이는 장점이 있다. 3가지를 묶으면 TPS , 4가지 상품을 묶으면 QPS 상품이 된다. 이전의 4가지 묶음의 결합상품(QPS)은 2명, 3명 가입시 단계적으로 기본료를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이해하기 쉬운 상품이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의 QPS는 ‘가족 요금제’ 라는 마케팅 슬로건에서도 보듯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정액제 요금제를 만들어서 6만원, 10만원 식으로 3인 가족이 통합적으로 묶었을 경우 “얼마” 라는 식(KT, LG) 이거나 SK텔레콤은 3명이상 묶으면..
QOOK! 쿡! 국적없는 단어가 유선 통신 브랜드로 떳다. KT가 내세운 IPTV,인터넷(ISP),인터넷 전화등의 통합브랜드이다. SHOW가 무선 통신 브랜드라면 QOOK은 유선의 대표 브랜드이다. 이라는 메인 카피로 불황기 광고 시장을 떠들썩하게 수놓고 있다. 티저 광고가 끝나면 QOOK TV, QOOK인터넷 등 개별 브랜드로 연결할 가능성도 있고 아니면 QOOK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IPTV와 인터넷을 엮은 결합 상품 광고로 이미지를 확장할 수도 있다. 이에 비해 2위 통신 회사인 SK텔레콤과 그의 아들 SK브로드밴드는 소위 QPS 서비스(인터넷+IPTV+인터넷전화+모바일) 브랜드로 를 들고 나왔다. 박태환을 모델로 한 광고를 내세워 T밴드를 적극 알리고 있으며 SK텔레콤의 결합 상품 브랜드로 포지셔닝..
인터넷 전화(VOIP)가 집전화의 번호이동이 시행된 이후 더욱 불이 붙었다. 작년부터 LGMy070으로 포문을 열었던 LG가 올 연말 기준 140만 가입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케이블업계의 인터넷전화 가입자까지 합치면 250만명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인터넷전화가 가격 면에서 저렴한데다가 집 전화의 사용용도의 70%가 모바일로 연결하는 통화라는 점과 외국의 지인들과 통화하는 문화가 늘어나면서 인터넷전화의 선풍적 인기는 이미 예견되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경기불황까지 겹쳐 한푼이라도 아끼자는 소비자의 절약 심리가 발동한 영향도 크다. 이에 따라 070 번호에 대한 불신감도 많이 적어지고 있다. KT는 심각한 전략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유선전화 매출이 작년대비 7% 감소했으며 인터넷 전화는 ..
11월 17일 KT의 IPTV가 공식 런칭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IPTV는 지상파 3사와의 선 송출, 후 정산이라는 호혜적인 계약 성사와 OCN을 보유하고 있는 온미디어의 투항(?)으로 실시간 방송의 구색을 갖추었다. 우선 KT 부터 런칭을 하고 SK, LG순으로 사업이 개시될 예정이다. 12월에는 통신회사 진영의 연합 런칭쇼가 이어진다고 하니 본격적인 IPTV의 서막이 올랐다. IPTV는 디지털케이블과 대단히 흡사하다. 기술적인 배경과 네트워크이 구성이 틀릴 뿐이지 실시간 방송과 VOD가 결합된 양방향 TV라는 점에서는 유사 서비스임에 틀림 없다. 채널의 숫자는 디지털 케이블이 앞서고 VOD 보유 편수면에서는 IPTV가 우위이다. 지상파 송출 계약에 성공한 IPTV는 실시간 방송 채널 숫자 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