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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네티즌의 성금을 모아 독도 광고를 타임지에 게재한 일이 있다.  유저가 직접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광고를 TV와 신문등에 게재하는 일은 가끔 보는 광경이다.

 

그런데 이러한 움직임을 사업으로 옮긴 사이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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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이 직접 정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광고를 TV에 방송할 수 있게 도와주는 광고 사이트 saysme.tv가 그것이다.  

비즈니스 개념은 이렇다.

직접 사이트의 순서에 따라 광고 한편을 올려보자.

1)      saysme.tv는 케이블 방송국이나 PP들로부터 광고 시간을 사놓고 이를 유저에게 되판다. 유저는 saysme.tv에서 자신이 광고하려고하는 지역과 광고 시간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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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지역을 선택하였다.


2)      미리 saysme.tv에서 제공하는 광고 라이브러리에서 광고 영상을 선택하거나 자신이 직접 제작한 광고를 인벤토리에 올린다.
일단, 광고 라이브러리에서 정치광고 한편은 선택해 보자.  그리고 내 이름을 넣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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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케인을 지지하는 광고를 선택하면서 <Jeremy> 이름을 광고에 넣도록 선택하였다.

3)    광고하고 싶은 채널과 광고 시간을 선택한다.  총 427불이 나왔으며 광고 마지막에
paid by Jeremy 라고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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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은 심플하다. 

주로 정치 광고에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대통령 선거 광고도 saysme.tv를 통해 광고되기도 한다.  이때에는 특정 정당의 후원자들 명단을 함께 공개할 수 있어서 광고를 내보내는 정당과 후원자들 모두에게 광고 단가를 책정할 수 있어서 사업자에게 이중으로 이득인 셈이다.

 

간단해보이는 이 모델은 웹과 TV플랫폼을 연동하여 광고의 스케쥴 및 편성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매우 진일보한 사업이다. 
신용카드로 광고시간을 살 수 있으며 이 사업의 주요 공략 대상은 정치나 사회 이슈에 민감한 블로거들이나 각종 사회단체 그리고 지역 광고주들이다.  지금은 상업 광고 중심 보다는 정치적 이슈에 대한 광고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광고 라이브러이 제작도 유명 광고 제작자들이 참여함으로써 광고 영상의 퀄리티도 적정선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저가 직접 제작한 광고 영상의 퀄리티가 낮을 수도 있고 여과되지 않는 메시지로 TV광고에 대한 사회적 비판을 우려한 것 같다.

선거 등 정치적 이슈와 맞물리면서 각광을 받고 있으나 향후에는 광고 소재의 확장이 숙제일 듯 하다.  saysme.tv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킨다고 해도 자칫 잘못하면 광고의 메시지에 따라 시청자의 안티 세력이 양산될 우려도 크고 무엇보다 정치광고 시장의 규모가 작다는 한계가 있다. 


케이블의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성 컨텐츠와 매칭된다면 이 사업의 발전 전망은 매우 밝다고 보여진다.   특히 미국 처럼 지역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나라에서는 더욱 좋은 기회일 것이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사업 모델이 TV광고 시장에 도입해보는 것도 좋은 사업 모델일 것이다.  지상파에서는 당연히 불가능할 것이고 케이블 광고 시장에서는 도입이 가능할 것이다.

한국에서는 정치광고 보다는 지역내 존재하는 지역 광고주(식당, 학원 등 소상인 광고)들을 유치하거나 개인의 주의, 주장등을 광고화하려는 시도가 어떨까 한다.   개인이 소장한 물건을 사고 판다던지 하는 Classfied 한 광고도 어울리지 않을까..

 

무엇보다 saysme.tv 사업 모델은 유저의 참여를 광고 사업에 활용한다는 차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유저의 참여가 대부분 수익을 만들어내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광고라는 사업 자체가 유료라는 인식이 비즈니스 질서로 자리잡혀 있으므로 유저 참여형 사업 모델이 수익으로 이어지느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위해서는 유저 친화적인 사용 환경이나 광고 경매 시스템 등 판매 시스템의 정교화 특히 한국에서 적용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정비도 필요하다.   (광고 시간을 미리 사두었다가 되파는 사업 방식 자체가 한국에서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

갈길은 멀지만 도전해볼만한 사업 분야이다.  saysme.tv의 다양한 시도를 잘 벤치마킹 해보자.  양방향 광고의 새로운 도전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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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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