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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실시간(real-time) 에 기반한 소셜 미디어이다.  실시간 은 트위터의 존재 기반이다.  트위터를 통해 매시간 발생하는 사회, 문화적 이슈가 전파되어 간다.  이용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팔로어들의 제안을 따라 또 다른 검색 행위로 이어진다.  

 

방송은 트위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을 콘텐츠 소비로 이끌려고 한다.  소셜TV의 한 단면이다.  트위터가 TV 시청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특별한 스포츠 이벤트나 행사, 전쟁, 재난 등 국가 단위의 일들은 트위터와 TV의 공생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지난 4월 말에 열린 영국 황태자의 결혼식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ABC등 미국의 방송국들은 황태자의 결혼식을 생중계 하면서 적극적으로 트위터를 활용했다.  해쉬태그를 사용하여 트위터 이용자들의 황태자 결혼식 트윗을 TV에 노출하고 실시간 투표를 트위터를 통해 추진했다.  황태자 결혼식, 황태자 결혼식의 참가자 패션 등 다양한 해쉬태그로 트윗 몰이를 한 것을 볼 수 있다.


 

TV 방송국 이외에도 유투브, Livestream등이 PC와 모바일을 통해 멀티 스크린으로 결혼식을 생중계 했는데 이들도 트위터의 연계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황태자 결혼식의 구전 경로는 트위터가 71%로 페이스북 16.9%와 비교하여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리얼타임적 성향이 강한 트위터의 위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미국 시각으로는 아침에 개최된 결혼식은 멀티 스크린 중에서 TV의 시청량이 가장 많았는데 트위터가 TV 시청률에 직접적인 연관성으로 해석하기는 어렵지만 TV 스크린의 압승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통계오후 시간대 였다면 유투브나 모바일등 N-Screen 서비스가 상당히 높았을 것이다. 



 

미국의 방송국들이 트위터를 TV 시청률의 지원군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실시간 콘텐츠에 보다 적극적이다.  특히 해쉬태그를 TV에 노출하여 이용자를 인입할 수 있다는 것은 트위터가 매우 대중적인 서비스임을 반증하는 사례이다. 

다소 기계적 언어로 보이는 해쉬태그는 트위터 이용자라도 연령에 따라 생경한 기호일 수 밖에 없다
.   한편으로는 미국의 언론들이 트위터 이용을 촉진시켜주는
전파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유사 사례는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TVN의 롤러코스터가 트위터 극장 이라는 콘텐츠를 만들어 짧은 꽁트의 줄거리를 트위터를 통해 만들어보는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 트위터의 이용자들에 대한 통계 데이터를 근거로 페이스북에 비해 충성도가 낮은 서비스로 알려지고 있다.  1억7천5백만 이용자 계정 5천6백만 이용자들은 팔로잉을 한명도 하지 않고, 9천만 이용자 계정은 팔로어가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이용자 계정의 활성화 수준은 트위터의 사업적 가치를 평가하는데 필요한  기준이다.   트위터와 미디어의 결합은 계정의 숫자 보다는 트위터로 전파되는 적정 수준(critical mass) 의 트윗(tweet) 의 합(황태자 결혼식 해쉬태그 - # Royalwedding - 로 2백2십만이 생성되었음) 이 중요하다.  

트위터안에서 움직이는 특정 아젠다에 대한 의견이나 감정들이 타인의 미디어 소비 행위를 촉진 시켜줄 수 있는 질적 수준을 채우면 된다.   

TV나 콘텐츠 입장에서 보자면 트위터는 미디어 소비를 순환적으로 촉진시켜줄 수 있는 조력의 매체이다.   이용자들이 트위터를 통해 사회, 문화, 오락등 다양한 견해들을 주고받을 수 있는 "메시지의 다양성"과  이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송 미디어의 전술은 올드 미디어인 TV와 뉴 미디어인 PC, 모바일 스크린 앞으로 이용자를 불러 세울 것이다.  

황태자 결혼식을 TV 화면에 해쉬태그로 엮인 메시지를 보여주어 미디어 소비를 촉진 시키는 방식은 TV와 트위터를 개별적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 이외에도 TV 리모컨으로 직접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영상 플레이어 창에서 채팅을 하고 이것을 다시 트위터로 내보내는 방식도 있다.    ABC 방송의 해쉬태그 연동은 가장 비 구조화된 방식이지만 이용자들에게는 캐쥬얼하게 어필할 수 방법이기도 하다.   즉 TV나 N-Screen 미디어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와의 연계가 반드시 기계적으로 결합될 필요는 없다.   이용자 경험(UX)에 대한 보다 현실적 고민이 필요하다.


특정 아젠다를 일시에 화제로 만들어 미디어로 집결시키기 위해 트위터는 충분 조건이라기 보다는 필요 조건이다.  미국과 비교하여 트위터나 미투데이의 힘이 적정 수준의 대중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의 상황에서는 오히려 보다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방송 미디어와 결합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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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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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ood stuff as per usual, thanks. I do hope this kind of thing gets more exp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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